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1/16 01:56:23
Name 삭제됨
Subject 쥬인배 칭찬을 해야겠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얼음날개
09/01/16 02:02
수정 아이콘
마침표가 하나도 없어서 어질어질하네요; 군데군데 보이는 오문들도 으음..

어쨌거나, 오늘 김명운 선수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못했다, 라기보다 상대방 선수들이 잘한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속칭 '비수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습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마재윤 선수도 김명운 선수도 많은 연습량이 묻어나는, 혼신의 컨트롤과 교전을 보여주었습니다.
토스가 왜 저그에게 지는지 모르겠다, 던 황금시대의 주인공에게 저그의 영혼을 보여준 느낌이랄까요.
12시가 지난 지금도 저그가 준 감동은 아직 제 눈 앞에 선하게 남아있네요.
갈비한짝
09/01/16 02: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왠지 읽기가 힘드네요 중간중간 빠지는 글씨와 ..
09/01/16 02:04
수정 아이콘
오늘 A조 4선수 모두 괜찬은 경기력이라고 봅니다(물론 김택용선수는 후반에 좀 무너진 느낌이지만;;)

스커지 운영에서 보이는 준비량이라고나 할까? 그런게 대단하더군요.

박문기 선수도 디파일러 활용으로 경기 끝까지 모르게 끌고가다가 커닥한방에 무너졌죠-_-;

개인적으로 마재윤-쥬인배 예측했다가 맞춰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캐리건을사랑
09/01/16 02:0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한다는게 그냥 라이트 버튼을 눌렀네요. 수정했습니다
이성은이망극
09/01/16 02:43
수정 아이콘
박문기 선수도 2패하긴했지만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죠.
바투스타리그와는 좀 경기수준이 다르네요.
WizardMo진종
09/01/16 02:49
수정 아이콘
쥬인배 말그대로 퍼펙트하게 끝내더군요;;
관광이란 말만 안나왔지... 이제 저그들이 커세어로 시작되는 더블넥에 면역이 슬슬 생기나보네요
오르페우스
09/01/16 02:5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의실수로 졌다는게 아니란걸 경기 내용이 말해줍니다.

자잘한실수들도 승패의 영향을 미쳤겠지만 저그선수들의 노력이 더 빛을 발한것 같네요.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을듯하네요..32강 탈락한건 좀 의외이긴 하지만요..
09/01/16 02:55
수정 아이콘
그쵸....해줘야 할 부분을 빠짐없이 다 해줬다는 느낌의 운영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제 저그가 더블넥을 상대로 3가스 사우론이 성립 되었을경우 지지않는 운영 매뉴얼을 써나가기 시작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건 프로토스의 더블넥은 1 커세어 뜨는 시점까지는 동일하고 그이후가 갈리는데 저그가 똑같은 1 커세어 시점에 대한 대처가 워낙 최적화를 이뤘고 그 이후 내놓는 토스의 어떤 카드에도 대응 가능한 내성이 생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3가스에서 뿜어내는 뮤탈 히드라로 말이죠 아직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여하간 그런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개념은?
09/01/16 02:59
수정 아이콘
사실 경기력은 김명운선수가 마재윤선수보다 훨씬 좋았죠.
마재윤선수는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초반의 이득을 지키고자 하는 운영을 했다가 김택용선수에게 시간을 주면서 살짝 위험한 타이밍이 있었다면 김명운 선수는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죠.

사실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 데스티네이션에서 잡았던것보다 훨씬더 완벽하게 압살했습니다.
김택용선수 저그전이 이렇게 무력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김명운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했죠.
Hellruin
09/01/16 03:0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마치 이제동의 그것을 보는듯 했습니다 ^^;

카타르시스.. (오르가즘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겠죠 -_-;;)
그 많은 가스를 먹어치우는 하이템플러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슥슥 삼켜버리고.. 압도적인 히드라의 파괴력으로 슥슥 밀어버리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문기선수도 잘 싸웠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마재윤, 그리고 김명운 이었습니다.
김명운 선수가 솔직히 16강에서 승전보를 울릴수 있을것 같진 않지만, 저그의 대가 끊긴 현재 김명운 선수가 뉴 제너레이션으로 활약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릴리러쉬
09/01/16 03:12
수정 아이콘
김명운 선수 정말 뮤탈로 템플러 잡는거 잘하더라구요
09/01/16 03:2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서 플토와 저그는 상성관계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저그의 물량과 기동성은 아무리 플토가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플토입장에선 재앙수준이더군요.
09/01/16 03:30
수정 아이콘
정말 경기 깔끔하게 잘했죠. 특히 김택용전은 스컬지로 커세어 다 잡아내는게 완전 대박이었죠.
09/01/16 09:02
수정 아이콘
김명운 선수가 파악을 완벽하게 잘했죠. 정말 상대방의 행동을 다 예측한 듯 했습니다. 미리 대기하는 스커지가 있었고 전체적인 운영도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휀 라디엔트
09/01/16 09:49
수정 아이콘
조금 이상하기도 한것이 예전보다 저그 유저들의 타이밍이 미묘하게 빨라진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커세어 한기가 본진에 도착하면 저그의 5해처리를 확인하면서 올라가는 스파이어를 보고 오버로드를 적어도 한기는 잡는 모습인데
(이를 위해 히드라덴을 건설하죠.)
어제 경기들은 모두 첫 커세어가 본진에 도달하기도 전에 스컬지가 뜨고 이를 저지하더군요.
뭔가 미묘하게 레어가 빨라진 느낌인데 그냥 느낌인 탓인지 아니면 저그들이 실제로 타이밍을 앞당긴 것인지 궁금하기도합니다.
철민28호
09/01/16 10:15
수정 아이콘
분명...김명운은 저그의 한축이 될겁니다
산들 바람
09/01/16 10:53
수정 아이콘
전 김명운선수 경기보면서 이제동선수 경기가 떠올라서 하이템플러로 짤라먹기도 그렇고 김명운 선수 잘하더라구요~
09/01/16 11:05
수정 아이콘
전 이재균 선수가 계속 김명운 선수를 기용할 때부터 김명운 선수를 주목했었는데 아쉽게도 연패를 많이 하더군요...
(그때 와이고수 배팅 많이 꼴아박았습니다.............-_-)
하지만 김준영 선수가 CJ로 이적하는 순간 포텐셜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더군요.
한승엽 해설이 예전에 같은 팀(한빛)이었을 때의 경험을 해설로 해주셨는데, 김명운 선수의 컨트롤이
아주 발군이라고...연습 때 김승현 선수가 짜증을 많이 낸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죠. 연습경기인데 꼭 컨트롤을
그렇게 잘해야하나고(............) 아무튼 이제동 선수에게 좀 가려져 있지만 김명운 선수도 뮤탈 컨트롤 발군입니다.
아직까지는 운영이 좀 미숙하고 컨트롤에 의존하는 측면이 강한데...김준영 선수와 같은 팀이니 운영쪽에서도 점점
기량이 느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쥬인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플레이 스타일은 안나오고 있지만 미래가 기대되네요.
김정우 선수와 더불어 기대되는 저그 유망주입니다.
국제공무원
09/01/16 11:11
수정 아이콘
휀 라디엔트님// 그건 두 선수다 저글링 발업보다 레어를 먼저 눌러줘서 그런걸 겁니다.

최대한 빨리 레어찍고 가스 차는데로 발업찍고 레어 터지자마자 스파이어 누르면 얼추 그 타이밍 나오더군요..

원래 미네랄이야 넘쳐 흐르니 그타이밍엔..
국제공무원
09/01/16 11: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제 솔직히 마재빠라서 마재 경기에서 더 감동을 받긴 했는데

실질적으로 (이성은 선수적 표현으로) 김명운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것 같았습니다.

정말 맞춤형 빌드에 전술에 전투에 ~..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이후..택용선수'아; 뭘까..재윤이형이 연습 많이 하셨네..
에잇 위에 올라가서 또 만나면 꼭이겨야지^^; !'

박문기 선수와의 경기이후 ' 어라;; 왜이렇게 힘들지...타이밍 정말 안나온다 ;; 겨우잡았네(신의한수 커닥)'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이후 ' 멍~~~~-_-;'
09/01/16 11:1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정말 이기고 싶다는게 보이는 엄청난 연습량을 가늠할수있는 경기력이었습니다..덜덜

쥬인배는 그냥 퍼펙트했죠. 사실 관광이라봐도 무난할 정도의;;;
Vonnegut
09/01/16 22:11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기다렸습니다. 정말 감사하네요. :)
마재윤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잡아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이슈기 때문에 이야기거리가 더 많을 뿐,
(사실 저도 비스듬히 누워서 경기 보다가 중간에 벌떡 일어났었죠.)
경기력 자체는 김명운 선수가 좀 더 좋았다고 봅니다.
저그가 토스 잡는 아주 무난한 수순을 밟은 느낌이랄까요.
김택용 선수가 평범한 프로토스로 보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684 바투 스타리그 36강 J조 [252] 제리드5728 09/01/16 5728 1
36683 로스트사가 MSL 2009 공식맵이 업로드되었습니다. [22] 송기범5944 09/01/16 5944 0
36682 임요환, 홍진호, 송병구. [28] 애국보수7748 09/01/16 7748 1
36681 김택용선수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 [31] 갑시다가요5043 09/01/16 5043 0
36678 [펌영상]2005년 2월 19일 강민 VS Soul... [30] 워크초짜8540 09/01/16 8540 0
36676 프로게이머 강민 [26] Azure7227 09/01/16 7227 0
36675 비수류는 무너졌다. 이제는 메카닉의 차례인가? [24] TaCuro7239 09/01/16 7239 1
36674 김택용선수의 매너리즘 [25] 완성형토스5961 09/01/16 5961 0
36673 비수의 사용법... [5] 피터피터4553 09/01/16 4553 3
36672 전투의 지휘자에서.. 전쟁의 지휘자로.. [8] 피터피터4579 09/01/16 4579 5
36671 쥬인배 칭찬을 해야겠습니다- [23] 삭제됨5830 09/01/16 5830 2
36670 MSL의 프로토스사랑과 김택용선수의 MSL 32강탈락 [31] VerseMan9186 09/01/15 9186 1
36669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제 자작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38] 포포탄7257 09/01/15 7257 1
36668 "좋아, 아직 할 수 있지" [57] Hanniabal11663 09/01/15 11663 69
36667 로스트 사가 MSL 32강 A조(김택용vs마재윤 VS 박문기vs김명운)(4) [256] 살찐개미8713 09/01/15 8713 2
36666 로스트 사가 MSL 32강 A조(김택용vs마재윤 VS 박문기vs김명운)(3) [431] SKY927062 09/01/15 7062 0
36665 로스트 사가 MSL 32강 A조(김택용vs마재윤 VS 박문기vs김명운)(2) [460] SKY928037 09/01/15 8037 0
36664 로스트 사가 MSL 32강 A조(김택용vs마재윤 VS 박문기vs김명운) [606] SKY929647 09/01/15 9647 0
36663 김택용을 위한 찬가 [29] 라이시륜6144 09/01/15 6144 3
36662 이게 다 마재윤때문이다 [46] H.P Lovecraft9061 09/01/15 9061 0
36661 tales of zergage [17] TaCuro4085 09/01/15 4085 3
36660 이제 전 케텝빠라고 말도 못하겠습니다... [18] Ascaron4734 09/01/15 4734 0
36658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주차 엔트리 공개!!(수정) [68] Kotaekyong5889 09/01/15 58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