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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5 18:03:29
Name Ascaron
Subject 마재윤.... 그는 괜히 본좌가 아니었다!!
먼저.... 존칭을 하지 않음을... 송구스럽고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글은 제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이며, 제 마음이기에... 다른 PGR 유저분들이 제 마음과 같은 생각이기를... 바라면서도

미숙한 생각을 그냥...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_ )


마재윤 하면 본좌.... 마에스트로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0- 최연성의 유일무이한 적!!

최연성의 적은 이제동선수도 아니고, 이윤열 선수는 라이벌일뿐!

마재윤 선수는 괴물 잡는 천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마재윤 선수가 진정한 본좌라고 생각했다!

테란은 본좌라기 보다는 그 어떤 종족과 붙어도 강함이 있었다!

그런데 저그는 어떠한가? 최초 저그 우승자! 박성준을 비롯... 당골왕에서는 박태민이.... 그리고 우주배에 마재윤이 있었다...

운영하면 박태민이었지만 그의 운영은 내리막길로 가고 있었으며... 난 적어도 운영저그는 절대 테란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믿어왔었다...

최연성이 1~2년의 스타판을 지배할 무렵..... 마재윤 선수는 운영으로! 그리고 저그스러운 압도적인 힘과 물량으로...

물량에서 최연성이 질 줄은 몰랐다!! 나는 환호했으며 나는 저그를 절대 얕보지 않게 되었다.

수많은 테란들을 만나면서... 물론 진 경우가 있었지만... 적어도 스타리그와 MSL에서 만큼..... 이렇게 테란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저그를...

박태민의 운영과는 뭔가 다른... 그의 운영을 보면서 ' 저게 저그야? ' 하곤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그의 운영은 초반 테란의 마린 메딕의 러쉬를 막아내며 제 2 멀티 제 3의 멀티를 순식간 장악... 그리고 하이브......

하이브로 가면 절대 막지 못할 저그스러움... 아스트랄하면서도 뭔가 끈적거리는 미칠 듯한 힘...

이제동 선수와는 다른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그의 정보력과 예측... 무엇보다 테란과 프로토스를 가장 잘 이해한 선수...

그것이 바로 마재윤이었다!

그것이 MSL의 이성은에게 막혀버렸지만.... 이성은 선수는 제가 볼 때는 절대 천적은 아니었다... 이미 마재윤 선수의 패턴은 나올대로 나왔던...

해법이 나왔었기에...  

그리고 후기리그에서 특히 이번 전상욱 전에서 나는....

최연성 코치님의 천적이라 불릴 만한... 선수답다고 생각했다..

물론 정명훈과 대인배의 싸움에서 있었던 패턴은 아니었다... 벌쳐로 마인을 배설하고 드론을 잡지 않았지만... 전상욱 선수의 메카닉은

정평이 나있었기에...

힘들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재윤은 이 빌드의 포인트를 잡았다! 물론 맵에서 저그가 유리한 면도 있었다!

마재윤 선수는 메카닉의 한방 병력이 모이는 것보다 중요시 했던 것을 잡아냄으로서 승리를 일구어 냈다.

최연성 코치의 메카닉 빌드의 핵심은 발키리였다... 뮤탈은 절대 골리앗에 비해 약해 보이지 않는다.

골리앗의 대공 이펙트가 정말 위협스럽게 느낄 뿐, 절대 무섭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바로 발키리였고! 마재윤 선수는 발키리를 잡는 것에 주력했다.

발키리를 싹 잡아내었고, 전상욱이 한방 병력으로 밀때 쯤... 마재윤은 예전의 2 멀티와 3 멀티를 먹음으로서 그 힘으로 전상욱 선수의

한방 병력을 밀어낼 수가 있었다. 물론 화면에는 한방 병력을 밀어내는 것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다수의 뮤탈은 본진 스타를

부쉈고, 히드라는 앞마당을 밀어내는 모습에 전상욱 선수는... 당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마재윤 선수를 나는 천재라고 보고싶지는 않다! 천부적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이렇게 다시 올라올 수 있는...

노력을 난 좋아한다. 마재윤 선수 분명 피나는 연습을 해왔을 것이고, 나는 그것이 보였다!

그래서 마재윤 선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누가 이 남자에게 오만하다고 보는가? 누가 이 남자가 다시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속삭이는가?

분명 시대는 마재윤을 넘어섰다. 하지만 마재윤의 새로운 운영과 저그 답지 않은... 얄밉게 파고드는 마재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곧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ㅠㅠ 마재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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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08/10/25 18: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서서히 부활하나요.. 프로리그 3전 전승이네요..
08/10/25 18:06
수정 아이콘
우주배는 마재윤 선수였고 박태민 선수는 당골왕배를 우승했죠

그나저나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08/10/25 18:10
수정 아이콘
헉 당골왕이었다.. 다시 재작성 할께요~ 미안해요 ㅠㅠ
엘리수
08/10/25 18:1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선수 인터뷰도 멋있었습니다..
저그유저입장에서 테란메카닉이 뭐가 무서운가싶었는데
오늘 cj저그선수들이 모범답안을 내놓았지요..후후..흐뭇합니다..
08/10/25 18:16
수정 아이콘
"물량에서 최연성이 질 줄은 몰랐다!! 나는 환호했으며 나는 저그를 절대 얕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저그를 얕보게됬다는건가요?;; "저그를 얕보지 않게 되었다" 가 맞는 표현일거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글인데 문장을 조금더 다듬어서 완성하시면 좋으실것같네요

무분별한"..."남발도 그렇고요.

저도 마재윤선수의 부활을 바랍니다.
08/10/25 18:20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 합니다 -0- 사실 제가 문과 이긴 합니다만 작문 능력이 좋지 않아요 정말 ㅠㅠ

좀더 조리있게 생각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거는 습관이 ㅠㅠ 고치도록 할께요
낚시꾼
08/10/25 18: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마재윤, 박정석...........

많은 올드게이머들이 다시금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같은라인이라 더 정감가는 송병구 선수도 우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8/10/25 18:23
수정 아이콘
CJ.
작년에 발목을 잡았던 저그라인이 김정우의 등장과 함께 부활하나요!
김준영선수의 프로리그 부진은 개인전 4강때문이였을거라 봅니다.^^
분명히 김준영선수 강한선수이고, 우승자입니다. 그 강력한 송병구선수도 해보지 못한.
그래서 꼭 부활할 거라고 봅니다.

테란라인의 경우 변형태/김성기/서지훈선수가 잘 이끌어 가줘야 할텐데.. 좀 아쉽긴 합니다만,
역시 CJ테란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만한 바탕은 있다고 봅니다. 변형태/서지훈선수 결승전까지 가본 저력이 있는 선수이니까요.

문제가 되는건 토스인데.....
언제까지나 박영민선수 하나로만 되는건 아니거든요......ㅠ,ㅠ
흐윽
08/10/25 18:24
수정 아이콘
Ascaron님//

장문의 글을 읽을때에는 몰입도가 중요한데

....남발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지게되면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이라도

"개스압"의 글밖에되지 않기때문에 말씀드린거에요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는 마세요~
08/10/25 18:26
수정 아이콘
Jolie님//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아요 ^^

누군가가 저를 위해 충고를 한 다는 것은 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며, 좋은 것 같아서요.

저도 고치도록 할께요. ^^
TOR[RES]
08/10/25 19:03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점 두 개씩 찍던 버릇 여기서 다 고쳤네요. 흐흣.
아무로
08/10/25 19:09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거 같아서 좋네여. 전성기의 포스를 내뿜지는 못하겠지만 꾸준한 활동을 하기 바랍니다.
08/10/25 19:37
수정 아이콘
마인을 배설하고....; 매설하고로 바꿔주세요.....
08/10/25 19:38
수정 아이콘
밥먹을 시간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적절하다고 봅니다만;;; 뒤에서 나오잖아요 ㅠㅠ
구경플토
08/10/25 19:49
수정 아이콘
크크...마인 배설이라~
하지만 그 배설물에 파란 케찹 되는 드라군들이 더더욱 불쌍해 보이는군요.
08/10/25 23:32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의 인터뷰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었죠..

"자신감, 그거 하나면 된다.!"
08/10/26 07:2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WCG를 기점으로 눈빛이 변했어요. 전성기때 눈빛이 돌아온듯싶더라구요. 살짝 거만한듯 모든걸 이해하고있는듯한 눈빛이...
그러나 같은 눈빛은 아닙니다. 어둠에서 돌아온 자의 눈빛이에요!!
KnightBaran.K
08/10/28 19:16
수정 아이콘
닥치고 마재윤!!
벨리어스
08/10/28 22:0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나 msl에서의 활약을 두고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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