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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4 23:38:12
Name 윤하
Subject Master of Puppets.
스타리그 결승 진출자 SK Telecom T1 정명훈.

그는 항상 전본좌와 닮은 외모,
전본좌와 닮은 스타일 등 으로 불리어졌고

이윤열, 염보성, 박성균을 꺾고.

끝내는
결승진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에는 '정명훈' 보다는 '최연성'이 더 많이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최연성이 가지고 있던, 아니 팬들의 머리속에 주입되고 세뇌되어있던 거만하고 자신감 있던 인터뷰는
코치가 되어서도 계속되었고

그 자신감으로 로얄로더 후보인 소위 정듣보라 불리는 신예테란 정명훈에게
과연 결승진출 4회,WCG우승 등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가 이길수 있을까? 라는 어찌보면 어이없는 의문이 들게 만들어 주었다.

꼭두각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주고 싶다.(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뭐 코치가 하는일이 그것이겠지만은..




(..결론은 송병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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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4 23:40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을 정명훈vs송병구가 아니라
코치 최연성vs송병구로 보는 사람이 많긴 하더군요.
스타급센스
08/10/24 23:41
수정 아이콘
저두 신기한게 정명훈선수 이름보다 최연성코치이름이 더 많이 언급 되고 있으니... 게임은 정명훈선수가 하고있는데..
PT트레이너
08/10/24 23:46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
이번결승전을 통해서 최연성선수의 전략을 다시 볼수있다니

너무 설레고 흥분됩니다
최연성선수 우승하는겁니다 !!
박대희
08/10/24 23:58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가 여기와서 보면 서글퍼 하겠군요. 우승해도 최연성 코치 칭찬글이 더 많이 올라오겠습니다 그려;;

송병구 팬으로써 최연성코치를 등에 업은 정명훈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송병구 화이팅!
SoulCity~*
08/10/25 00:37
수정 아이콘
만약에 정명훈선수가 커뮤니티의 이런 반응들을 알고 있다면 최연성코치가 짜준 빌드는 쓰지 않을 것 같네요...
저도 최연성코치 경기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정명훈선수는 정명훈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연성선수가 빌드를 짜준건 맞겠지만 다른 T1테란이 없지도 않은것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오른것은 정명훈 선수이니 만큼 본인의 실력이 과소평가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TOR[RES]
08/10/25 00:39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이번 스타리그에서만 11승 5패를 기록중인 로얄로더 후보!!
1차 본선 때 워낙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단순히 로얄로더가 되라고 응원했는데, 바람대로 된 건지 정말로 결승까지 올라갔네요.
그런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송병구 선수와 붙다니요;
정말 난감합니다ㅠ
그래도 정명훈 선수 긴장하지 말고, 대박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PT트레이너
08/10/25 00:44
수정 아이콘
SoulCity~*님//
정명훈선수는 선수고
최연성코치는 코치에요

코치가 왜 있겠습니까?
야구나..농구보시면 현역시절 엄청났던 선수들 모두 코치나 감독하고있죠
선동렬...허재등등요

정명훈선수 최연성코치의 코치를 잘받아서 우승하십쇼!!
SoulCity~*
08/10/25 01:16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아 그냥 결승에 오른건 정명훈선수인데 최연성코치의 예기만 나와서 하는 소리였어요 흐흐
최연성코치가 선수시절에 워낙 잘나갔고 이번 인터뷰 또한 선수시절의 그것이다 보니
선수보다 코치가 더많은 관심을 받는 이상현상(?)이 벌어진것 같네요
뭐 나쁜건 아닙니다만 단지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못받는 정명훈선수가 조금 안되보이네요
박대희
08/10/25 01:30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지금 그게 문제 아닐까요;; 야구나 농구 하다못해 프로리그면 팀단위 스포츠라 무조건 감독이나 코치 덕이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개인리그고 다들 정명훈선수를 기대하기 보단 최연성코치님의 전략을 더욱 기대하지 않습니까... 어느정도 피지칼이 갖춰진 선수면 최연성코치의 날빌을 완벽하게 장착할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정명훈 선수의 머리에서 나온게 아니죠;;; 결승전에서 이런건 보기 싫습니다. 뭐 아직 아무것도 알수없는 상황이니 저는 정명훈 선수 자신의 색에 최연성 코치님의 전략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PT트레이너
08/10/25 01:38
수정 아이콘
SoulCity~*님// 실력이 안되고 최연성선수의 코치만 받아서 정명훈선수가 결승올라간건 아니죠
최연성코치가 4강이상성적이 오른선수만 도와주겠다 라고 해서 정명훈선수를 도와준거죠

제가봣을때 정명훈선수를 과소평가하시는건 제가아니라 SoulCity~*님// 같은데요
abrasax_:Respect
08/10/25 01: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
별가득히
08/10/25 01:48
수정 아이콘
예전 최연성선수가 신인이었을 때는 전략형 경기만 나오면
최연성선수보다는 그 뒤의 임요환선수를 말하곤 했었습니다.
그 유명한 사진도 있잖아요, 연성선수 올킬하고 모든 사람들이 요환선수에게 달려가던..
(그것과는 많이 다른 상황인 것이지만요^^;;)
지명식에서 연성선수에게 임요환선수의 성대묘사를 해보라고 하던 때도 있었구요.

그것처럼 신인일때는, 특히나 그 뒤의 그림자가 진한 신인일때는 어쩌면 당연한 겁니다.
그에 기죽거나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오히려 그 아우라를 이용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더많은 경험을 쌓다보면 그를 정명훈으로 봐주는 팬들이 생길테니까요.
이튼저튼 게임을 하는 사람은 정명훈 선수잖아요^^
박대희
08/10/25 01:53
수정 아이콘
별가득히님// 확실히 본좌가 남긴게 크군요, 최연성의 유산을 정명훈 선수가 잘 물려받아서 나중에 임요환선수가 돌아왔을때 T1을 이끌 테란이 되면 좋겠습니다. 2달도 안남았는데 이부탁은 너무 이른가요^^; 어쨋든 지금은 송병구선수 화이팅!(응?)
TOR[RES]
08/10/25 02:15
수정 아이콘
박대희님// 가능하죠. 박지수 선수만 봐도, MSL 우승 한 번으로 단번에 팀 내 테란 에이스되곤 했었죠.
물려받는다는 상황 자체는 다르나, 단 기간이라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 결승이 끝나도 프로리그가 계속 되기 때문에, 나태해지거나 흐트러질 거라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Hellruin
08/10/25 02:16
수정 아이콘
'본좌의 유산' 이란 건가요 후덜덜..
08/10/25 02:2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팬으로써 사실 결승 많이 기대했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제 마음이 미안할 지경입니다.
아무리 코치의 힘이 크다한들, 결국 소화해내고 경기를 한건 선수 자신인데,
너무 최연성코치만 주목받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근데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 신인은 자신만의 이미자와 영역이 없어서,
본좌의 향수에 젖어있는 팬들로썬 어쩔 수 없는 반응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나 결국 그 그늘을 벗어나는 건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예전에 최연성선수도 신인시절에 경기를 승리할때마다 임요환선수의 이름이 같이 거론되곤했죠.
그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색,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조해낸건 최연성선수 자신이었습니다.
정명훈선수가 이러한 분위기에 너무 실망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자신이 앞으로 더 보여준다면 충분히 자신만의 색과 영역을 만들어낼수있을테니까요.
지금의 이 이상현상에 너무 상처받으시지 마시고, 이런 현상을 벗어나려고 억지로 저항하거나 스트레스 받으시지도 마시고,
그냥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천천히 길게 그리고 서서히 진가를 보여주셨음 좋겠네요^^;
그러면 자신만의 색과 영역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에요.
결국은 다 선수하기 나름이니까요.
SoulCity~*
08/10/25 04:07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아 4강 이상 오른 선수만 도와준다고 했었군요
전 괜히 신경 건드릴 생각 없었는데 괜히 기분상하신거면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어딜봐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지 궁금하네요
전 분명히 정명훈 선수가 실력을 분명히 갖춘선수인데 관심을 못받아서 안되보인다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전 님이 정명훈선수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한적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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