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0/24 00:25:04
Name 찹스프로팀
Subject 프로토스여 진정한 가을을 완성시켜라!!
1.가을의 전설!!그것은 반쪽의 전설이었다.

  박정석 오영종으로 이어지는 가을의 전설! 그것은 결승조차도 오르기 힘들었던 압살당하는 종족인 프로토스에게 오작교와 같은 희망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온게임 스타리그에서만 존재한 반쪽짜리 이야기였다. 현실은 패러독스2가 존재하지 않는 리그에서는 왠만하면 기를 피지 못하는 하급 종족이었다. (진정한 소수정예의 족종이었다.)

  오히려 프로토스는 가을의 전설이 없었던 MSL에서 더욱 기를 피고 살았던 종족이였다.

2. 프로토스 반전을 노리다.

  결승만 올라도 감사한(심할땐 4강만 올라도)시절의 마음은 진정한 프로토스 팬이라면 몸소 알고 있을 것이다. 결승에서 3:0으로 져도 결승에 올랐다는 기쁨에 경기장을 찾았던 그 시절 그때 우리는 기적을 발견한다.

  3.3일 이날 본인은 경기를 보지 못했다. 다른 일도 있었지만 사실 강민 선수를 이긴 김택용 선수에게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토스팬들은 마재윤을 이길 마지막 카드는 강민뿐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을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오히려 다른 종족의 팬보다도 그 믿음이 컸었다.)

  그런데 그날 저녁 혹시하는 마음에 PGR21를 찾아보고 눈을 의심하는 결과를 보게 되었다. 본인만 그런 것이 아닐 수 있지만 f5번(새로고침)을 눌러보았고 그리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날빌로 저그를 3:0으로 이길 수 없기에 경기를 다시 지켜보게 되었고 본인이 보았던 그 어떤 경기보다 프토의 한을 풀어주는 경기로 남게 되었다.(공감하지요??)

  그후 김택용선수 저그전이 있는 날이면 웬만하면 생방으로 보게되었고 정말 지지않기를 빌었다. 그리고 공방에서 저그만 찾아다니며 경기한적도 있다. 승률도 점점 높아지고...

  그리고 김택용 송병구 선수의 프로토스 최초의 랭킹 1위 사수!! 이건 기적이였다.

3. 진정한 콩라인은 프로토스 아닐까??

  랭킹1위의 영광도 잠시 뿐 프로토스에게 보이지않는 위협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으니 그것은 이영호 이제동 박성균이였다.

  특히 이영호는 안티캐리어빌드로 송병구선수를 결승에서 무너뜨렸고 이제동선수도 네오 사우론으로 프토를 괴롭혔다.

  그 후 프로토스는 김택용선수를 시작으로 송병구 김구현 도재욱선수가 차례로 준우승을 하면서 2007년 프로토스 콩시대의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홍진호선수가 5번이니 동급이네요)

4. 하지만 프로토스에게는 2가지 무기가 있으니...

  우리에게는 친구와 용기가 있다.(이런건 만화대사고..)

  프로토스에게 주어진 두가지 무기는

   1)점점 완성형에 가까워지는 투넥! (선수들이 투넥을 발전시켜 고테크활용과 힘싸움이 더욱 강해짐!이것은 투넥 정석화와 커닥 커리의 발전때문이라고 봄)

   2)안티 캐리어 빌드에 대항하게 된 위드아웃 캐리어 전술 (구체적으로 기동력을 극대화한 고테크 유닛활용과 셔틀템플러의 재발견)

  이 두가지로 어느정도 테란과 저그와의 200 대 200 싸움이 어느 정도 가능하거나 앞서게 되었다..!

5. 진정한 가을을 완성하자!!

  분위기는 마련되었다. 이제 프로토스여 대동단결하여 가을을 접수하러 가자! 압살이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지 않은 우리였지만 이제 순간이 다가온 것 같다. 진정한 가을의 완성은 양대리그 우승이다! 프토의 오랜염원인 양대리그 석권의 때가 드디어 온 것이다. 모두모두 전어가 되어보자!!(원조전어 두분이 군대갔으니 모두 복제전어되서 대동단결~~! 팔딱팔딱)

  정복하지 않으면 정복당할 것이다!!!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남자라면스윙
08/10/24 01: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 송병구 - 도재욱 - 윤용태 현 4대 토스천왕과

박영민 - 허영무 - 김구현이 서포트해주는 형국


프로토스는 참 인재풀도 풍부하네요...어느 누가 나가도 맥없이 질거같은 느낌을 주지 않네요.

반면 저그는 박찬수 이제동빼면 그 누구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는 ㅠ_ㅠ
찹스프로팀
08/10/24 01: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그는 팀플이 없어지면서 프로리그에서 점점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저그 다시 점점 강해질듯 합니다.
아직 박명수 선수가 남아있구요!!
TOR[RES]
08/10/24 01:4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어요.

저도 프로토스팬으로서 온겜, 엠겜에서 차례로 프로토스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둘 다 송병구!!^^
전상돈
08/10/24 01:42
수정 아이콘
4대 토스천황!!멋지네요~~
funnyday
08/10/24 01:48
수정 아이콘
윤용태선수 예전부터 주목했었는데 요즘 분위기 좋죠..
우승한번 해야될텐데..
Oldn'new
08/10/24 01:52
수정 아이콘
세리에 7공주 시절처럼 토스 7공주 시절이 요즘이네요.
택-뱅-도재-용태-영무-구현에 공명토스나 전어냐.........가을전어가 없으니 아쉽....
플토만세
08/10/24 02: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위드아웃 캐리어 전술의 어원은 뭐죠?
evergreen
08/10/24 03:13
수정 아이콘
플토만세님// 캐리어없이 간다는 말이죠. without 캐리어
찹스프로팀
08/10/24 03:13
수정 아이콘
그냥 쓴겁니다;; 어원까지^^;; 안티캐리어 전술에 대처해서 허영무vs 이윤열전 이후 단순 아비터 전술이 아닌 아비터에 셔트템 동반한 힘싸움을 하는 토스를 말하는데 한마디로 하기 그래서^^ 이해부탁합니다!!
구경플토
08/10/24 09:26
수정 아이콘
느낌표 없는 글을 쓰시니 한결 보기 편하네요.
(리플 쓰실때 느낌표를 너무 많이 쓰십니다. 이게 꼭 자신의 의견을 너무나도 강하게 주장하는 것 같아 불편했어요)
찹스프로팀
08/10/24 09:30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예 고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리플 올릴 때는 점검 후 올려야겠네요^^사실 글 버릇이니 강한주장의 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873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맵순서가 나왔네요, [49] 말룡4753 08/10/24 4753 0
35872 도재욱 VS 송병구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2) [236] SKY925383 08/10/24 5383 0
35871 도재욱 vs 송병구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 [356] SKY925301 08/10/24 5301 0
35870 의도했건 안했건 윤용태 선수의 옵저버 위치의 경이로움 [33] fomoser6698 08/10/24 6698 0
35869 삼황 오제 사천왕 -第二十六章- [7] 설탕가루인형4276 08/10/24 4276 0
35868 어제 윤용태와 이제동선수의 경기 과연 역전승인가요?? [56] 바알키리6015 08/10/24 6015 0
35867 드디어오늘이네요~~~ 도재욱 vs 송병구 [26] 처음느낌3826 08/10/24 3826 0
35866 프로토스여 진정한 가을을 완성시켜라!! [11] 찹스프로팀3998 08/10/24 3998 0
35865 두번째 황금의 가을(Golden autumn) [13] legend4666 08/10/23 4666 2
35864 독재..... 그리고 멸......독립 [4] 소문의벽4329 08/10/23 4329 1
35863 게임의 양상. [7] aura4007 08/10/23 4007 0
35862 雷帝 대 暴君 벅찬 감동입니다..(이제동 선수팬분껜 죄송!) [51] Violet10199 08/10/23 10199 0
35861 클럽데이 온라인 MSL 16강 3회차(2) [137] SKY924535 08/10/23 4535 0
35860 맵의 크기-스타를 좀더 재미있게 해보자. [12] 캐터필러3975 08/10/23 3975 0
35859 클럽데이 온라인 MSL 16강 3회차 [653] SKY925734 08/10/23 5734 0
35858 신한은행 08-09 프로리그 1ROUND 4주차 엔트리 [20] ICaRuStoTheSkY4054 08/10/23 4054 0
35856 대 저그전, 프로토스의 한계...? 새로운 발상. [15] 보통4950 08/10/23 4950 0
35855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2009 1Round 3주차 Report (스크롤 압박 주의) [17] Asurada1114804 08/10/23 4804 11
35853 아.. 진짜 게임보다 입에서 욕이 다 나오네.. [26] TaCuro8224 08/10/23 8224 0
35852 만약에 스타2가 나오게 된다면 스타 대회들은 어떤식으로 변화하게 될까요..? [11] 이자람4397 08/10/22 4397 0
35851 WCG 2008 Grand Final의 방송경기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13] 노리군5183 08/10/22 5183 1
35850 KTF빠로서......그리고 SKT T1 명문팀의 자존심..... [25] Ascaron5521 08/10/22 5521 0
35848 신한은행 프로리그-온게임넷vsSTX/SKTvs공군 [320] SKY925709 08/10/22 57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