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6/22 21:30:02
Name SKY92
Subject 다음주의 하이라이트,이제동vs진영수.
어느새 이번주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다음주 경기 일정이 관심이 가는 시점입니다.



아무래도 다음주에서 제일 눈에 띄는 일정은 이제동선수랑 진영수선수의 경기겠죠.


그것도 화요일날 1세트 블루스톰에서 서로 선봉장으로써, 기선 제압을 위해서 싸우고,



그리고 msl 8강 5전제에서 붙게 됩니다.




6/2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VS STX
1세트 Blue Storm
이제동(Z) VS 진영수(T)



6/26 Arena MSL 8강 A조


진영수 VS 이제동
1세트 Tiamat
2세트 Colosseum
3세트 Athena
4세트 Othello
5세트 Tiamat



두선수 모두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이제동선수를 최근에 더 많이 좋아하는 입장에서 다음주는 정말 떨립니다.



저그전 최강의 사나이 진영수를 상대로, 단판과 다전제에서 연이어 맞붙는다니요;;



진영수선수 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살떨리는 일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근데 최근에 이제동선수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테란전이 만족스럽지 않다는걸 느끼고, 연습을 죽어라 하는 모양이더군요.

스타일상의 변화도 이곳저곳에서도 느껴보고, 인터뷰에서도 테란전 연습을 죽어라 하고 있다고 하고, (심지어 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다크써클도 종종 보입니다 ㅡㅡ;;)


진영수선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도 강한듯, 최근 경기들에서 독기가 바짝 오른 눈빛으로 정말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지라,



명승부가 나올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왕이면 이제동선수가 다 이겼으면 좋겠지만,

예상은 프로리그는 이제동선수가 잡고 msl은 진영수선수가 잡을것 같아요.

6판 다 채우는 엄청난 혈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누가 이기든 최소한 msl 결승까지는 가주기를 바랍니다.




1.프로리그 진영수 승, msl 이제동 승

2. 프로리그 진영수 승, msl 진영수 승

3.프로리그 이제동 승, msl 진영수 승

4.프로리그 이제동 승, msl 이제동 승



이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 4번을 간절히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deodrome
08/06/22 21:39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저그는 이대로 죽지 않습니다.
Best[AJo]
08/06/22 21:43
수정 아이콘
그러나 진영수 선수의 시공절단 타이밍이 무섭긴 하거든요..;;
진리탐구자
08/06/22 21:45
수정 아이콘
심심해서 확률 계산이나 한 번 해봤습니다.

1. 이번에 쓰이는 맵들의 밸런스.

오델로 - 14 : 32 (30.4%)
티아맷 - 0 : 3 (0%)
아테나 - 1 : 2 (33.3%)
콜로세움 - 8 : 16 (33.3%)

평균 밸런스 = 저 24.2 : 75.8 테

아테나와 티아맷은 표본이 워낙 적으니까 대충 저그 33 : 67테란이라고 해봅시다.


2. 5전 3선승제에서 이제동이 이길 확률
엄밀한 계산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맵마다 밸런스가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평균 밸런스로 계산한 거니까요. 일단 이제동과 진영수의 실력이 거의 같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면



이제동 선수가 3:0으로 이길 확률 : 1/3의 3승이니까 1/27
-> 약 3.7%

이제동 선수가 3:1로 이길 확률 : 1/3의 3승 * 2/3 * 3C1 = 2/27
-> 약 7.4%

이제동 선수가 3:2로 이길 확률 : 1/3의 3승 * 2/3의 2승 * 4C2 = 8/81

-> 약 9.9%

3.7+7.4+9.9 = 21


한 마디로 이제동이 진영수를 이길 확률은 20% 내외입니다.




3. 진영수 선수가 이기는 확률도 계산해볼까요?
진영수 선수가 3 : 0으로 이길 확률 : 8/27
-> 29.6%

진영수 선수가 3 : 1로 이길 확률 : 8/27
-> 29.6

진영수 선수가 3 : 2로 이길 확률 : 16/81
-> 19.8%

29.6+29.6+19.8 = 79%




4. 한줄 요약
진영수 선수가 3:0으로 이길 확률 = 진영수 선수가 3:1로 이길 확률 > 이제동 선수가 어떻게든 이길 확률 > 진영수 선수가 3:2로 이길 확률 >>>>>>>넘사벽>>>>>>이제동 선수가 3:2로 이길 확률>이제동 선수가 3:1으로 이길 확률>이제동 선수가 3:0으로 이길 확률




아아 암울합니다...
루자티
08/06/22 21:54
수정 아이콘
스타는 확률로만 하는게임이 아니니까요.
누가 올라가던 그저 명경기만 나오길 바랍니다.
videodrome
08/06/22 21:5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아아..
iNdRa_lAsT
08/06/22 21:55
수정 아이콘
차려준 밥상이라고 평가받던 맵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던 마본좌처럼 ..

한번 응원해 보렵니다

이제동 화이팅!!
돌아와요! 영웅
08/06/22 22:06
수정 아이콘
오델로 밸런스가 상당히 심각하네요 저정도면 역대 맵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테저전이 무너져 있네요
진리탐구자
08/06/22 22:22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생각해보니 머큐리 플저전이 33:13이네요. -_- 오델로나 머큐리나
Legend0fProToss
08/06/22 22:25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테저전이 맵탓이라고 하기에는 죄다 무너져서...
그냥 어지간한 테란을 이길수있는 저그 자체가 별로 없죠...
예전 토스저그전 처럼 저그가 테란 이기기가 너무 힘들어진듯
진리탐구자
08/06/22 22:27
수정 아이콘
Legend0fProToss님// 제가 보기에는 맵탓도 크다고 봅니다. 뮤탈 방어 쉬운 맵은 6:4 이상이고 뮤탈 방어 어려운 맵은 6:4 이하랄까요.
투신골수팬
08/06/22 22:48
수정 아이콘
이제동파이팅!!!
전 박성준빠지만 ㅠ 저그화이팅!
천재를넘어
08/06/22 22:48
수정 아이콘
일단 맵이 그렇게 만들었고 거기서 생기는 효과가 프로리그에서의 저그(테란전)기용이 줄다보니 신인발굴도 어려움이 있고, 지금시기가 정말 저그 암울기인듯.. 그러나 온겜 우승은 저그??
08/06/22 22:49
수정 아이콘
다들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는데 ,, 전 진영수 선수를 응원하면서 2번이 되기를 바랍니다.!!
vendettaz
08/06/22 23:3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제발 다전제 1경기 이기는 것좀 보고 싶습니다.
패승승승은 너무 다이내믹해요 우왕..
08/06/22 23:42
수정 아이콘
힘내라 영수야
스카치캔디
08/06/22 23:49
수정 아이콘
진영수 화이팅!
08/06/23 01:04
수정 아이콘
목요일날 이제동 선수가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3:0 승리를 거두면 역대 최고 평점이 나올수도 있겠는데요...
08/06/23 02:35
수정 아이콘
맵은 이미 양대와 곰티비 프로리그 할꺼 없이 모두 저그에게 별로 웃어주진 않죠. 적어도 저테전에선. 이제동 선수 화이팅입니다.
크라잉넛
08/06/23 04:34
수정 아이콘
블루스톰 전버전같은경우만 아니라면. 뮤탈로 이득을 볼수있는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테란이 터렛 타이밍을 잘못계산하거나, 초반에 링에 피해를 보거나, 초반 병력을 꼴아박지 않는 이상요.

선 아카보다 선 엔베를 선호하는 선수들,아니면 그런 빌드가 유행하면서 뮤탈이 도착하면 공1업과 스팀업,사업이 완료되어있죠.
이제동선수는 이점을 노리고 최근에 잘하는 심리전을 통해 초중반 적극적인 발업저글링 활용이나, 무난함이 아닌 새로운 시도를
해봄도좋을것 같아요.

실전에서 하는게 아니라 연습과정에서 나온걸 실전에서 써야겠죠.
Lazin Frantz
08/06/23 05:06
수정 아이콘
역시 지금 모든 분들의 초점이 누가 이기느냐 보다는 현상황에서 저그인 이제동이 테란인 진영수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에 모여져있군요. 저 또한 거기에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그가 암울하다는, 단순히 저그의 인재가 없다기 보다는 맵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저그가 힘든 시대에 8강 유일의 저그(곰클에서도 유일한 저그더군요...)인 이제동이 저그전 스폐셜리스트, 절대타이밍의 소유자 진영수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저테전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얼마전 이제동선수 박성균전에서 퀸의 패러싸이트를 베슬에 걸어보려는 플레이를 시도하다 실패했었다던데... 이번에 어떤 시도를 해볼지 기대합니다.
광빠라능
08/06/23 06:21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훗 3.3혁명 이후로 확률따위는 믿지않기로 했습......(둘다 화이팅을 외치며 도망간다)
박동훈
08/06/23 11:56
수정 아이콘
위에 분이 적어놓으신 확률 계산은 이제동vs진영수가 아니라
보통 일반적인 저그와 테란의 확률같아 보이네여//

이제동이라는 최고 저그의 가중치를 생각한다면
상대가 아무리 진영수라 해도
20%이상의 승률은 나올거 같네요//
Go.To.The.Sky
08/06/23 13:17
수정 아이콘
이젠 확률 운운하는 것만 봐도...마재를 까는 것 처럼 보여 ㅠㅠ
로토키스트
08/06/23 13:45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간에 지난주처럼 재밌는 경기가 나왔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테저전은 저그의 눈물나는 방어와 인내의 세월을 견뎌내고 막 몰아치는게 재밌던데
두 선수 모두 권투를 빕니다.
크라잉넛
08/06/23 13:54
수정 아이콘
로토키스트님// 권투를 비시면 안되죠;
건투를 빌어야죠.
08/06/24 00:31
수정 아이콘
이영호를 운영으로 압살해버릴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꼭 저그의 마지막이 되어주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008 삼성 vs SK 빅메치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1세트 [11] 처음느낌5443 08/06/23 5443 0
35007 CJ vs 위메이드 한참늦은 불판. [241] Geo&III]Lucifer4714 08/06/23 4714 0
35006 양대리그의 차별화 [14] vendettaz4628 08/06/23 4628 0
35005 그저 한순간의 꿈이겠지요 [3] XeLNaGa3843 08/06/23 3843 0
35004 [L.O.T.의 쉬어가기] Wish... [2] Love.of.Tears.5375 08/06/23 5375 4
35003 Zergology 13-1. - 제 5 본좌 이제동? [5] 펠쨩~(염통)5541 08/06/23 5541 3
35002 르카프OZ 그들을 보며.. [16] Schizo5400 08/06/23 5400 0
35001 다음주의 하이라이트,이제동vs진영수. [26] SKY925296 08/06/22 5296 0
34999 곰클래식 16강 1주차~ [237] SKY925912 08/06/22 5912 0
34998 감동을 주는 게임 [15] Cannavaro5083 08/06/22 5083 0
34997 피지알 첫글로 겜게에 보이는 글 2개에 대해 더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47] Man4123 08/06/22 4123 1
34996 스타리그결승전방식을 좀개선할수있을까? - 리플또추가 [34] 거울소리4496 08/06/22 4496 0
34995 공군 ACE Vs. KTF 매직엔스 , eSTRO Vs. MBC Hero 불판 [93] 화이트데이4821 08/06/22 4821 0
34993 운 좋은 박성준 선수 [86] finmlhl7069 08/06/22 7069 1
34992 EVER 스타리그 2008 4강에 대해 [40] hysterical5458 08/06/22 5458 1
34991 마재윤 선수는 왜 이렇다할 라이벌이 없을까요? [60] Fim8417 08/06/21 8417 0
34990 프로리그 최다연승/최다연패기록. [10] 밀가리5695 08/06/21 5695 0
34989 6/2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KT T1 VS STX Soul 광주 투어~ [227] SKY925241 08/06/21 5241 0
34988 [누구나 다 아는 스타이야기] - 각 팀별 메이저리그 우승자 현황 [13] 彌親男4479 08/06/21 4479 0
34987 으아아 이성은! 난 너를 싫어할수 없다!!! [30] [LAL]Kaidou14126884 08/06/21 6884 1
34986 6/2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VS 삼성 빅뱅 [278] SKY924474 08/06/21 4474 0
34985 2008. 06. 21. (土) 11주차 pp랭킹 [4] 택용스칸3956 08/06/21 3956 0
34984 [손찬웅] 그가... 4강...!! [10] 견우4749 08/06/21 47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