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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20 19:41:07
Name 메렁탱크
Subject 이영호 선수 ......
  전문가와 e스포츠 모든 팬들의 예상을 깨고

이영호와 박찬수 선수의 대결에서 박찬수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곰티비 MSL 시즌4 이제동 선수와의 8강전 때의 느낌과 비슷했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 운영까지는 좋았지만 중반이후 부터 작은 실수부터 시작해서

게임 틀이 그려온데로 되지 않고 자원도 1천 2천을 훌 쩍 넘겨버리더군요



박찬수 선수의 가장 승리의 포인트는 뮤탈리스크의 견제로 무리하지 않고

결정적인 이영호의 한방 타이밍 진출때  아껴두었던 뮤탈리스크로 탱크 2기를 잡아낸 시점부터

박찬수 선수의 흐름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후에 이영호 선수의 게임운영은 평소 답지 않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딘가 모르게 급한 느낌의 병력 이동과

정말 필요한 곳에서의 '속도'의 이영호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며

자원관리에서도 실패하며 ( 멀티수는 박명수가 더 많았지만 자원은 이영호 선수가 계속 많더군요 )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네요

이영호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5번째 본좌의 탄생을 이번에 보는 것이 아닌가 기대 했는데요.

비록 이번 경기에서 졌지만 지금 최고의 선수는 아직까지는 이영호선수다 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서도 이러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줄수 있을까 ? 걱정반 기대반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해 봅니다.



그냥 문득 든 생각이지만 작년의 김택용과 이영호가 사뭇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두 선수다 최고의 실력으로 최고의 포스를 발휘할때

가장 중요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서 고배를 마셨어야 했으니까요

재밌는것은 당시 최고의 포스과 기세를 달리고 있던 우승후보 1순위였던 김택용선수를

8강에서 잡아낸 건 이영호 선수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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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erran
08/06/20 19:43
수정 아이콘
아직 MSL이 있으니 희망을 가져 봅시다. 오늘 경기는 정말 연습 제대로 못한느낌도 들고 뭔가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프로리그 연습때문에 개인리그 연습을 잘 못한건지...


p.s 고배를 마시다가 맞는 표현 아닌가요?
처음느낌
08/06/20 19:44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그냥 편하게 OSL 우승이후 필수코스 거쳤다
남들 거쳤던거 거쳐갔다라 생각하면 다시 뛸수 있습니다.
레인저
08/06/20 19:50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의 이영호가 아닌 이영호 선수가 가진 재능에 대해서 정말 많이 실망한 경기였습니다.
게임하면서 어떻게 해서 이기겠다는 플랜이 아예 없어보였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유닛찍고 컨트롤하는걸로 보였습니다.

며칠전에 이영호 선수 기량 문제로 노출과 혹사 문제로 이야기가 많았었는데...이거는 확실하게 혹사라고 말할수 있을듯합니다.
스타일과 전략은 둘째치고 기본기 자체가 매우 낮은 수준의 경기력이었습니다. 물량도 없고, 탱크 2기 컨트롤하는건 참...

당분간 좀 푹 쉬고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데 현재 프로리그 상황과 김철감독이 엔트리 짜는 성향을 보아하니 그러지도 못할듯 싶네요.
이젠민방위
08/06/20 19:52
수정 아이콘
평소답지 못하기도 하지만, 평소랑 너무 똑같기도 했죠. ㅡㅡ;
몇일 되지도 않은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

위치도 똑같고, 빌드도 똑같고 뭐하나 다른게 없더군요. 변화를 준다고해서 그때 경기를 미끼로 다른걸 준비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운영이라니.. 박찬수 선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본 리플레이 그대로 상대가 해줬으니깐요.
진리탐구자
08/06/20 19:55
수정 아이콘
뭐 자원 관리야 극강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는 아닌데다 (APM 250~300 사이로 나오죠) 안드로메다가 워낙 미네랄이 넘치는 맵이다 보니 그렇다치고, 탱크 관리와 배슬 관리는 좀 많이 미흡했습니다. 주병력 움직임도 상대방의 병력의 움직임에 완전히 휘둘렸고.
달빛요정굳히
08/06/20 19:55
수정 아이콘
아.....ㅠㅠ 정말 스타중계보다가 이렇게 뭐랄까... 저 스스로 망연자실 해졌다랄까요.. 아 정말 간만에 본좌 한명 나오는거 같아서

이영호선수 경기있을때마다 정말 설레고 기대됐었는데...아.... 진심으로 울적해질려고하네요 -_- 물론 이제 이영호는 본좌가 될수없다

그건 아니지만 이번엔 분위기 조성이 제대로였거든요 아하참...
찡하니
08/06/20 19:5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요즘 경기력이 눈에 띄게 나빠졌어요. 최고의 장점이던 순간 판단력도 많이 흐려지고요.
한경기라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연습해야 극복할수 있으리라 보는데
온겜에서 떨어졌어도 아직도 스케쥴이 너무 많네요.
이대로라면 개인리그 프로리그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것이 뻔해보입니다.
박카스500
08/06/20 19: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진리탐구자님과 같은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원 남기는거야 이영호선수가 배럭 열몇개씩 돌리는 강수를 두는 스타일도 아닌데다가 ;; 그렇다치지만

스타일도 너무 똑같은...
1년전 김택용선수의 대놓고 커닥, 커리;; 에 그냥 놀아나던 저그 프로게이머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만
역시 아무리 완벽해보인느 전략도 몇달 울궈먹기(?)가 힘드네요 -_ㅠ...

이영호선수의 무패행진이 끊긴 이후,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ㅠ 예전에 엄재경해설위원인가 말씀하셨듯
잘 나가다 지면 지는것의 두려움때문에 기세가 좀 꺾인다는..그런 느낌도 약간은 있구요
몇연승이라는게 은근 부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영호선수에게..
하나씩 끊기지 않으려 얼마나 신경쓸텐데, 연승도 종류별로;; 하나 둘씩 끊기고있죠;
게임을 즐기는 듯한 이영호선수를 이기고싶어만 하게 만드는 .. 그런 느낌이 들게하는 프로팀 분위기도 좀 그렇구요;

여튼 오늘은 마메부대의 섣부른 출발..로 인해서 몇번이나 싸먹히고 탱크는 그냥 잃고..
베슬이 스컬지마냥 한두번 쓰고 잡혀버리고.. 좀 아쉽네요ㅠ
낭만토스
08/06/20 20:00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 저그전 보면 정말 센터에서 잘 휘젓고 다니는데 말이죠.

시즈모드 해서 좀 쏘다가 바로 접고 또 저그병력 이리몰고 저리몰고 하면서 빈집 못오게 하고 그 사이 또

추가병력 합류해서 저그가 못싸먹을 정도의 병력 구성을 계속 해주면서

또 이리 휘젓고 저리 휘젓고.... 뮤탈로 피해입은 거라곤 scv1개 였는데 말이죠 -_-;;;;;;;;;;
멜랑쿠시
08/06/20 20:0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고 잘못하면 연패가 오래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최근 플레이는 그냥 테란전 잘하는 선수로 생각되네요.
그런데 이 선수의 장점인 속도감있는 테란전은 요즘 한다 하는 테란들도 슬슬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여튼 오늘 좀 실망했습니다.
08/06/20 20:0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저그전에서 병력 흘리는건 좀 심한 것 같더군요 ..
이 번 경기는 더더욱 심했고.
박카스500
08/06/20 20:04
수정 아이콘
흠..-_ㅠ 이런거 보면 마재윤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느낌도듭니다 ㅠ

이제동선수의 전종족 극최강의 포스도 사실은 몇달 못갔고.; 요즘은 저그의 투톱혹은 원톱의 한 사람이라는 느낌정도..
김택용선수도 정말 오래잘할거 같더니 저그전 부진하기시작하면서 ;;; 지금은 팀차원의 관리들어갔다고하니.. 말다했구요
송병구선수도 지지않을 안정감을 줬었는데-_-.

이영호선수는 정말 최연성 코치급의 포스를 보여줄줄 알았는데 요즘 너무 지친모습입니다ㅠㅠ
장기집권했던 마재윤선수가 대단하다고밖에는 말할수 없네요.. 그것도 저그라는 종족으로 --;;
배홀똑이
08/06/20 20:06
수정 아이콘
흠..-_ㅠ 이런거 보면 마재윤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느낌도듭니다 ㅠ (2)
Epicurean
08/06/20 20:1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당골왕배 박태민 선수 삘도 나는군요...
박카스500
08/06/20 20:15
수정 아이콘
박찬수선수 이제 해야될 일은 우승 뿐인데-_;..
08/06/20 20:2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그러고보면 참 대단했었죠.
정말 열광적으로 스타를 봤었는데..^^
그때만큼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줄 선수가 과연 나올런지??
티드&이르
08/06/20 20:24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뭐라고 해야하나 선수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커진거 같다고 할까요. 김택용 선수 잘나갈때 '첫 토스 본좌 등장이다' 하다가 시들 '이제동 선수 보면 진짜 전성기 마재윤 이상이다' 라는 글도 꽤있다가 시들, '이영호 선수를 보면 다른 선수들은 다 들러리지' 또 시들. 한 선수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관심은 굉장히 빨리 식네요.
마재윤 선수도 오랜 기간 온겜 우승 못한건 결국은 예선에서 패했기 때문이 었고 언제나 무적포스가 아닌 스리슬쩍 밀리며 패한 경기도 꽤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동 선수는 MSL 바로 전에 우승했고 아직 MSL 떨어지지도 않았지 않습니까. 이영호 선수도 요즘 좀 추춤한다지만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하며 msl도 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 이영호 선수 모두 꾸준히 좋은 성적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작아져가는 스타판이 조금 걱정이긴 하네요.
08/06/20 20:28
수정 아이콘
본좌 선수들은 참 대단한듯...
o에코o
08/06/20 20:30
수정 아이콘
티드&이르//이게다 마재윤선수 때문인 것 같네요. 마재윤선수의 너무 빠른 몰락에 스타보는사람들이 빨리 본좌를 찾으려고하는 느낌?? 도 드네요.
이영호 선수 지난시즌엔 본좌후보에 가장 가까웠던 이제동선수를 8강에서 고배를 마시게하더니 이번에 오히려 자신이 박찬수선수에게 당하네요. 역사는 돌고 도네요. 이럴때보면 마재윤선수가 정말 대단하네요.
08/06/20 20:31
수정 아이콘
신예ⓣerran 님// 연습이 부족했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는것이 엊그제 였나요? 프로리그 한빛전에 김명운 선수를 상대로 찍어누르는듯한 경기력을 안드로메다에서 보여줬었는데요,, 박찬수 선수가 잘한거라고 봐야할듯.
레인저
08/06/20 20:3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APM 수치는 낮지만 생산력이 결코 떨어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만 해도 손속도는 이윤열 선수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고...
현재 최고의 생컨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진영수 선수보다 손이 더 빠른 테란 플레이어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산력은 손속도도 중요하지만 병력뽑는 습관도 중요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들어서...
이젠민방위
08/06/20 20:42
수정 아이콘
루팡님// 문제는 그 경기와 위치부터, 빌드, 운영 거의 유사했다는거 같네요
정말 경기 처음 8배럭 하는 순간부터 든 생각이, 이 선수 연습도 안하나??
어차피 개인리그3,프로리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개인리그 셋중에 하나 정도에 집중해야한다고 보지만, 집중못하는 리그라도 최소한 엊그제 했던 경기와는 다른 양상의 필살기 하나만이라도 준비해 나와야하는게 중요할듯 하네요

나 이렇게 할거다~ 미리 한경기 풀로 보여주고, 바로 다음에 똑같은 경기내용대로 진행을 해주면 상대방은 쌩큐죠.
지니-_-V
08/06/20 20:43
수정 아이콘
김명운선수랑할때랑 판박이로 운영을 준비해왔더군요 -_-;

초반 8배럭 이후 입구막고 소수마린생산후 더블 (심지어 마린2기가 중립건물깨는 것까지 똑같더군요 -_-;)
무탈대비의 터렛위치까지도요.

박찬수 선수가 대비 안하고 나왔을리가 없죠.

이영호선수가 스타일의 변화를 준다고 했는데.. 이런식이면..
지질학자
08/06/20 20:44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 잘하는 테란으로 알려졌었는데
오히려..
멜랑쿠시
08/06/20 20:47
수정 아이콘
지질학자님// 스스로 자신있다고 했지, 방송 경기 중에는 오히려 메카닉으로 저그 잡는게 더 인상적이었죠.
티드&이르
08/06/20 20:47
수정 아이콘
루팡/ 박찬수 선수는 언제나 처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영호 선수는 솔직히 말해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는것도 없이 내준 탱크 2기. 자원이 많다지만 자투리 멀티 가져가기 전부터 1500이상 남았다는 미네랄. 자투리 멀티 가져가고는 2600이나 미네랄이 쌓이고. 김명운 선수와의 경기에서 12배력을 무난하게 돌리며 끝없이 드랍쉽을 날리는 모습과 너무 비교되더군요.
티드&이르
08/06/20 20:57
수정 아이콘
지니-_-V / 오늘 이영호 선수 탱크 3기를 준비해서 한방치고 나오는 거였고 어제는 탱크를 거의 뽑지 않고-1대라도 뽑았었나요? 팩토리 하늘에 떠 있었던거 같은데-배럭과 스타포트 돌리는 체제였던거로 기억하네요. 뭐 초반은 똑같았지만 딱히 그 초반을 칼같이 찔러 피해를 준거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날이 서있는 박찬수에게 이영호 선수가 완패한게 같네요. 이영호 선수답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8/06/20 21:18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지난 시즌 우승했지만
엄청난 기세로 계속 올라오던 염보성선수가 복병 박명수선수에게 잡혔던 느낌이랄까요.
쌍둥이는 뭔가 다르네요. 자라나는 새싹 짓밟기신공(??)이라 해야하나

여튼 이영호선수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힘내시길...
뉴비스
08/06/20 22:17
수정 아이콘
모든 E스포츠 팬의 예상이라기엔 너무 과장인듯. 기존부터 이영호선수의 바이오닉 운영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팬들도 많은걸요. 이제동 선수와의 로키와 몽환에서의 경기를 봐도(오늘은 여기에도 못미쳤다만) 저그전 잘한다는 다른 테란 게이머들과 견줄 때 최고수준이라 말하기는 힘들죠.
스피넬
08/06/20 22:3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한동훈선수와 경기, 박찬수선수와 1경기, 윤용태선수와 에결경기
경기들도 결과적으로는 지긴했지만, 상대선수들이 잘 짜온 경기안에서 그래도 이영호선수다운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 경기는 탱크 잃은 순간부터 지는 순서로 흘러갔고 이영호선수다운 느낌은 받지 못했네요.
하지만 한경기 가지고는 이영호선수에 대한 기대를 접을 순 없네요^^;;
뭐 7연패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물론 앞으로 7연패하라는 소리는 절대 아님ㅠㅠ)
이영호선수가 오늘 경기를 교훈삼아 더 발전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08/06/20 23:0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올드 게임팬인 제 입장에서 볼 때,

2007년부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네 선수 모두 아직 본좌는 아닌 듯 싶네요..

준본좌격인 강민 선수나 박성준 선수 전성기가 오히려 이들 보다는 아직 앞서는 듯 보입니다.
날으는씨즈
08/06/20 23:49
수정 아이콘
본좌되기가 참 어렵다는 반증이더군요 영호선수는 그래도 아직 MSL이 있으니 기대를 걸어봅니다.
본좌 해변킴
08/06/21 00:48
수정 아이콘
박찬수 선수가 환상적으로 잘해서 이영호 선수가 분패했다면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박찬수 선수는 특출난것 없이 자신의 평소 기량을 발휘했는데 이영호 선수는 너무나도 무난히,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졌다는 것이죠. 생산, 운영, 컨트롤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maximumT1
08/06/21 02:12
수정 아이콘
손주흥선수에게 지면 바로 잠깐 반짝였던 보통테란으로 전락한다 봅니다;;
슈페리올
08/06/21 03:18
수정 아이콘
일때문에 집에 늦게 도착해서

인터넷 접속안하고 12시에 재방을 봤는데요... 그냥 자려다가 편의점가서 맥주 몇캔 사다가 마시고 있습니다..

뭔가 허무함이랄까.... 이영호 선수의 본좌로드를 응원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허무함이 크네요..

박영민 선수 경기도 많이 아쉽고...

이레저레 저그란 종족으로 본좌소리 들었던 마재윤 선수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티드&이르
08/06/21 07:39
수정 아이콘
대충 윤곽이 잡히네요. 선수에게 거품이 끼는게 아니라 팬들에게 거품이 끼여있네요.
08/06/21 18:43
수정 아이콘
티드&이르님//
그런말씀 하기에 부끄럽지 않으신지..
객관적인 전적이 이영호선수를 말해주고 있는데요.-_-;
20경기 18승2패를 한 선수에게 최고다! 란 말 외에는 할 말이 있으신지...

어제 좋아하던 선수 중에 투신 하나올라갔네요.
이영호, 박영민, 허영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일로서 웃고있는 한사람은 투신이 아닐지..
골든마우스가 보이네요.
티드&이르
08/06/21 21:34
수정 아이콘
起秀님// 아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닌데 확실히 오해를 살수 있는 말을 했다는 점 사과드립니다.
팬들에게 거품이 끼였다는 말에서 단어 선택을 잘못했군요. 기분나쁘셨을걸 생각한다면 굉장히 죄송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이영호 선수의 팬으로써 잦은 경기에 의한 전략 노출로 인해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랬기에 더욱 이번 8강에서의 패배가 좋은 계기가 되어 남은 경기들에서 더욱 멋진 모습 보여줄꺼라고 기대했습니다. 남은 경기들도 많고요.
그런데 게시물을 둘러보니 너무 쉽게 이영호 선수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식의 리플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런 식의 리플을 달게 되었습니다. 선수에게 거품이 끼는게 아니다-(영호 선수의 실력은 진짜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팬들에게 거품이 끼여있다-(그 선수가 연승가도를 달리고 승리할때만 곁에 있고 패배했을때는 금방 다른 선수를 찾는 팬들이 이영호 선수의 곁에는 많았었다.) 라는 의도로 적었는데
너무 돌려 적었군요. '과도한 일정에 의한 전략 노출이지 실력으로 진게 아니다' 라고 읽힐수도 있을꺼 같아 다 짜르고 적었더니
괴상한 리플이 되었군요.
08/06/21 21:50
수정 아이콘
불과 며칠전 김명운 선수와의 똑같은 맵에서 하는 경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주병력 관리+드랍쉽+멀티 등등의 멀티테스킹 능력) 그때 경기력의 절반도 안나온 것 같군요. 그때처럼만 했어도 훨씬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소녀토스
08/06/21 23: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스타라는 게임자체가 컨디션에 크게 좌우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전에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잘될때는 뭘 해도 다 먹힌다.."
이영호선수, 이제 잘될때가 지난듯..정말 경기력의 저하가 눈에 확확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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