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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7 13:12:45
Name Akira
Subject 그래도 저그는 이제동이다.
이제동

파괴신, 폭군

플러스 팀에 눈에 띄는 신인이 있었다.
유난히 눈빛이 매서웠던걸로 기억한다.

아카디아라는 맵의 지원을 받으며 화려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이제동은
데뷔 첫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다.

몬티홀을 시작으로 열린 토스맵의 시대와 마재윤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테란 맵들 사이에서도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마재윤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유일한 저그,

프로리그 다승왕, 신인왕, MVP,

전대미문의 저그 암울기의 3관왕은 결국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첫 진출한 MSL에서 아쉬운 탈락을 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7번째 로열로더에 오르며,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 조용호, 김준영에 이어 여섯번째
개인리그 우승 저그가 되었다.

첫 개인 메이저 리그였던 MSL에서 탈락이 아쉬웠던걸까?
한 시즌을 쉬며 온게임넷 로열로더에 올랐고, 한 시즌을 건너 다시 올라온 MSL에서는
테란의 이영호, 박성균, 토스의 김택용, 김구현을 모두 제압하고 양대리그를 석권하게 된다.

08년 초반까지만 해도 이제동의 기세는 너무 좋았다.
하지만 현재의 이제동은 현재의 이영호 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세번의 8강에서 첫번째 5전제에서는 이겼지만, 두세번째의 3전제에서는 패배했고,
현재는 OSL 탈락과 테란전 부진을 겪고 있어 현재 MSL 8강에서의 저그전 스페셜 리스트 테란 진영수를 상대로
낙관하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예전이 이제동에게는 무서울듯 모니터를 노려보던 독기와,
시작부터 게임이 끝나기까지, 모든것 하나 하나에 집중력이 깃들어 있었다.
우승은 그에게 명성과 명예와 많은 것을 안겨주었지만,
어느순간 부터 이제동의 초반 집중력은 패승승승의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또한 극 초반 전략에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듯이,
초반 집중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또한 컨트롤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독이 되어 다소 째는 듯한 운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늘었다.
이제동의 컨트롤이 최상위권인 것은 맞지만, 다른 게이머들의 컨트롤 또한 언제나 제자리 일거란 생각은 금물인데,
상향 평준화는 지금도 이루어 지고 있다.

최고가 실력을 더 올리는 것에 있어 하수가 올리는 것에 비해 향상 폭이 작음에도 오래걸린다.
그러나 하수는 반대다. 실력이 올라가는 폭은 밑에 있는 사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최고가 도망가는 속도는 더딘데, 밑에서 따라오는 속도는 빠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인시절 TV화면 밖으로도 전해지던 독기는 이제 온데 간데 없고,
하던데로 하는 모습이라고 느껴질뿐,
유닛 하나에 최선을 다하던, 모든것을 쏟아붓던 이제동의 모습이 이젠 자주 비춰지질 않는다.

물론 시대가 안좋다.
테란들이 저그에 대한 대처법이 너무 좋아진것도, 또 맵도 테란에게 너무 유리한 것도,

그래서 이제동 스스로도 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 것도 알고 있다.
최정상의 저그로써, 저그를 이끄는 수장으로써 가장 먼저 변화 하려하고
노력하는 것은 알고 있다. 연습량 또한 가장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얼마전 박찬수가 질것같지 않던 테란의 라스트제네레이션, 5대 본좌 후보라던 이영호를
보통 테란 다루듯이 제압해버렸다.
그러나 평가는 저그의 반격도 뭐도 아니오 그냥 밟혀서 꿈틀이랜다.
스케쥴 빡빡한 양대리그에 프로리그, 이벤트전까지 뛰는 이영호가 상대적으로 한가한 박찬수의 연습량과 판짜기에 졌을뿐
다수의 사람들이 저그에게 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승리 후 박찬수가 프로리그에서 이성은에게 패배한 것도 있었지만,

이제동이 이기지 않으면 저그의 평가는 거기서 거기다.
이제동이 이기면 과연 이제동이고, 다른 저그가 이기면 어쩌다 한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제동이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예전의 그 무시무시한 독기를 되찾고,
유닛 하나 하나 집요할만큼 상대를 괴롭혀주는데 노력하고,
신인때 처럼 우승을 열망하라 .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멀티테스킹 능력과
그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를 제압하는 난전 능력이 있으니까...


나는 이제동의 무지막지한 연습량과 무서우리 만치 독기를 지닌 눈을 좋아했지,
화려했던 뮤탈만 보고 이제동을 응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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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
08/06/17 13:2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저그는 이제동없으면 아무것도 없죠...그런데 저그 말살에 이제동도 한 몫했다는거...
08/06/17 13:32
수정 아이콘
최소한 박찬수 선수 정도는 지금도 충분히 굉장히 잘하고 있죠
08/06/17 13:34
수정 아이콘
아휜님// 박찬수 선수도 분명 잘하고 있으나 같은 수준의 타종족 게이머 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진 못합니다.
저그 입장에서는 이제동만큼의 평가를 못받기도 하구요. 그게 아쉽죠
08/06/17 13:3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좀 안타깝지요. 프로리그때는 저저전빨 소리를 듣다가 온겜 우승 당시는 페르소나에서 펼친 다 경기로 인해 온실저그 소리를 들었고 양대 우승하고서도 연승이 끊기자 갑자기 관심이 송병구 김택용을 연거푸 잡은 이영호 선수에게로 갔지요. 특히 올해 테란전 승률이 저조해서 포스가 떨어져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저그전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박성균선수에게 두번이나 연거푸 졌지요.

박찬수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이겨도 박찬수선수가 별 관심을 받을꺼 같지는 않습니다. MSL에서 염보성 선수에게 무력하게 지는 모습이나 바로 최근에 이성은 선수에게 무너지는걸보니 저그선수들이 압도적인 선수가 되는건 참 힘들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영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준다면(요새 퀸도 쓰려고 하고 노력 많이 하시는거 같던데) '역시 이제동이다'란 소리를 들을수 있을겁니다.

지금 저그의 수장은 이제동 선수입니다. 그래서 퀸이나 저럴등 해법을 찾으려 발버둥치는것이고요.

기대하겠습니다.
팔세토의귀신
08/06/17 14:04
수정 아이콘
정말로 마재윤은 괴물이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현 스타판의 구조입니다..
사실 근데 맵이 진짜로.. 저그한테 불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테란이 삼룡이 먹는 순간..
저그가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동 선수의 장점이자 단점인 연습시간입니다.
마지막 신의 한수를 두기 위해선 마재윤 같은 센스가 돋보여야 하는데..
과연 그것이 있는지 없는지는 지옥의 msl8강전 4강전 결승전에 보여줄 수 있겠죠..(블루스톰이 없는..)
이제동의 노력의 댓가를 믿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08/06/17 14:3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맵이.. 갈수록 앞마당 가져가기 쉬워져서 저그들이 죽어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먼저 앞마당 먹고 시작해야 대등한 게임을 펼칠수 있던 저그였는데
원서플 원배럭으로 입구막고 테란도 앞마당 먹고 시작하니
감당할 수가 없어지는듯..
크라잉넛
08/06/17 14:42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 예상으로는 맵이 어떻던지간에 이제동이 진영수급의 테란을 상대로 3전 2선승제라면 모를까 5전 3선승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기란 힘들거라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것도 아니며, 진영수 선수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것도 아닌 한에서 말이죠.

지금의 저그는 이제동밖에 없다고 봐도 사실 무방합니다.

박찬수선수야 최근들어서 잘하는거지만 우승타이틀이 아직까지없고, 프로토스전을 극복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다전제에서 저그전을
잘한다는 프로토스와는 붙어보지않았구요.
저는 박찬수선수의 스타일적인 측면을 약점으로 말하고싶은데 자신이 약간 유리한상황, 자신이 약간 불리한상황에 처하면 올인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 운영에서의 운영능력이 이제동 선수보다 떨어진다고 보구요.

테란과 저그의 최근 몇경기를 살펴보면 저그의 발전은 멈춰있는 가운데 테란의 발전은 계속 이뤄지고있습니다.
예전엔 2서플짓고 더블이었지만 최근엔 1서플짓고 더블이라던지, 아니면 1배럭에서 엔베먼저 올리고 4배럭 추가로 하는
완전한 뮤탈 스나이핑 빌드라던지 말이죠.
최근엔 테란이 초반병력을 꼴아박지않는이상. 아니면 저그가 빠른개스를 가져가서 타이밍을 약간 빠르게 하지않는이상 테란이 뮤탈컨에
피해보는건 없습니다.
터렛의 심시티와 선엔베면 공1업사업스팀업 다되있는데 점사하면 끝이죠.한마리 그냥 죽습니다.

이제동선수가 저번 박성균선수와 이영호선수와의 5전 3선승제때도 저럴을 한두경기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사실상 저럴이
지금 저그전 가장잘한다고 봐도 무방한 진영수선수한테 통할지도 의문입니다.
저럴은 이제는 맵이 받쳐주는, 자원이 받쳐주는 안드로메다나 아카디아에서나 먹힌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스파이어 페이크로 제대로 낚아서 한번에 뚫는 타이밍이라든지요.
이제동선수가 다음주에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되네요.

뮤저럴에 이은 하이브 운영이냐. 아니면 제 단순한 생각을 뛰어넘는 저럴을 준비해오느냐.
개념은?
08/06/17 14:49
수정 아이콘
리템 롱기누스...... 테란 vs 저그 경우에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테란맵이였죠.
하지만 그 맵을 모두 극복하고 웃은 한사람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재윤선수였죠.
반쪽짜리 본좌에서 이틀연속 4강의 그것도 테란맵에서 투테란을 잡고 결승 진출하며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또 테란을 잡고 우승하고 자타공인 본좌에 등극했던 마재윤선수가 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드라마입니다. 만약 김택용선수까지 잡았다면 이 스타판은 또다시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됐든..
이제는 이제동선수 차례입니다.
저번 MSL 에서는 토스맵을 극복하고 김구현선수를 잡고 우승했듯이, 이번 MSL 에서는 테란맵을 극복하고 진영수 선수를 극복할 차례입니다.

마재윤선수가 대단했던 이유는 스타를 등돌렸던 사람들을 다시 스타의 매력에 빠뜨렸다는것입니다.
다시 스타가 시들해져가는 이시점에서 ....
다시 스타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는 테란도 아니고 토스도 아닌 ... 저그 이제동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이제동 선수 부디 진영수선수를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우승은 이제동 vs 박영민 승자중에 한명을 택하겠습니다!)
졸린쿠키
08/06/17 14:49
수정 아이콘
이제동 팬으로써 참 보기 좋은글이네요~^^
남자라면스윙
08/06/17 15:14
수정 아이콘
정말로 마재윤은 괴물이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2)

그 마재윤을 잡은 김택용은 돌이켜 보면 괴물 이상이었던듯...



제발 둘다 부활좀...
지미롤
08/06/17 15:29
수정 아이콘
정말로 마재윤은 괴물이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3)
지금 힘없어보이는 마재윤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08/06/17 15: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때하고 상황이 비슷해졌네요.
이제동 선수도 현재 맵에서 이영호, 아니 박성균, 진영수, 이성은, 염보성 정도의 테란하고
5전 3선승제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졌고
이제 드라마만 쓰면 되겠군요.
진리탐구자
08/06/17 16:19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니 어째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죠'가 떠오릅니다. -_-;;
야누스
08/06/17 16:24
수정 아이콘
진짜 상황이 똑같네요. 마재윤선수도 유닛 하나하나 신경쓸 떄가 있었습셈..
히로하루
08/06/17 16:2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그 험난한 드라마....
영화 스토리라고 해도 "에이 과장이 심한데" 소리를 들을 법한 -_- 스타 역사에 있어
정말 기억에 남을 최고의 스토리 라인이었다 봅니다.


그나저나 이제동 선수도 "신의 한수"를 가지고 있을까요?

마재윤 선수가, MSL 4강 진영수와의 마지막 5전 롱기누스에서
멀티 해처리를 미끼로 던지고 초패스트 디파일러로
단 한 방에 상대방을 제압하던 그 모습.

OSL 4강 변형태와의 5전 (맵이름이 뭐더라)에서는
영혼을 불태우는 듯한 진정한 장인의 플레이를 펼치던 모습.


이제동 선수에게도
마법의 가을이 찾아오길....
구름지수~
08/06/17 16:36
수정 아이콘
뮤탈로 테란 죽기 직전짜기 괴롭히다가.... 저그 진영 찍어보면..
마치 컴퓨터 프로그래밍 입력해서 돌려놓은 것처럼 저그의 판 전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제동선수가 무서웠던건 전자보다 후자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무서움 속에서 느낄수 있었던건.. 이렇게 저렇게 하는 공식적인 운영법보다
승리를 향한 한 선수의 독기라 보여지는 집념이었습니다..

다시 보여주시길.. 그 무섭도록 아름다웠던 당신의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본좌 해변킴
08/06/17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동 선수가 자꾸 패배하는 것보다 자꾸 집중력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대세는콩!
08/06/17 16:50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이 이제동이란 선수가 어느정도 레벨의 선수인가?

그리고 진영수란 선수가 어느정도 레벨의선수인가를 가늠할수있는 좋은 예가될듯..

이번에 있을 MSL 맵순서와 맵 저테전 전적입니다.

티아메트 Zerg vs Terran : 3 전 0 승 3 패 (0.00%)
콜로세움 Zerg vs Terran : 23 전 7 승 16 패 (30.43%)
아테나 Zerg vs Terran : 3 전 1 승 2 패 (33.33%)
오델로 Zerg vs Terran : 38 전 11 승 27 패 (28.95%)

진영수 선수와 상대전적 역시 올스타전 1승을 한후 프로리그 32강에서 연패로 1승2패로 열세...

이레저래 볼만한 매치업
돌아와요! 영웅
08/06/17 17:05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입장에서 봐도 정말 대진운은 없네요 지금까지 항상 그랬고 이번도 마찬가지 아무리 맵이 좋고 상대가 저그라해도
상대는 이제동... 이제동을 어찌 격파한다해도 4강은 유이한 양대8강의 박영민선수 진영수 선수 토스전은 이성은 선수와 맘먹고
어찌 결승가도 최강 이영호 선수와 테테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데 영호선수 테테전은 염보성 조차 상대가 안되는데..
이 대진 다 뚫고 우승하면 진영수 선수도 드라마 쓰네요
08/06/17 17:10
수정 아이콘
참 뭔가 여러가지로 묘한 상황이군요. 분명히 이제동선수가 방송사에서 붙여준 별명은 폭군인데 ㅡㅡ;; 지금 상황에서의 이제동선수의 위치는 저그의 구세주 역할을 해야하니 말이죠. 폭군도 구세주가 될수 있나요? (전 됬으면 좋겠지만요. 근데 폭군은 맨날 끝에가서 뒤끝이 안좋아서 ㅠㅠ 이제동선수 본인도 맘에 안들어하는 별명이기도 하고.)

흐흐

아무튼 , 이번 8강에서 제대로 이제동선수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야인과나비
08/06/17 17:14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제일할만한맵 승률이 33.33% 보통테란도 아닌 S급저그전 진영수...........본좌등극을 위한 멋진배경은 준비되어있네요
화이팅!
coolasice
08/06/17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시즌 마재윤선수보면서 정말 이 맛에 스타본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요즘은 이제동선수보고 그 생각합니다...
암울한 저그의 한줄기 빛을 내려주세요 ㅠ_ㅠ
진리탐구자
08/06/17 18:5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런 게 있네요. ;;

1위 이제동 - 12연승

2위 이제동 - 11연승

박성준(은퇴. 삼성칸) - 11연승

4위 이제동 - 9연승

이제동 - 9연승
08/06/17 20:11
수정 아이콘
위 댓글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 이제동 선수 팬으로써 참 보기 좋은글이네요~^^ (2) . 이제동 선수, MSL 8강 잘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해주세요!
레미오로멘
08/06/17 20:11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아 가운데 삼성준 선수.. 벌써 그립네요.. 테란전에 한없이 약했던 그 모습이 같은 저그 유저로써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었는데..
서성수
08/06/17 21:3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를 폄하는건 아니지만.
마재윤 선수 전성기때에는 지금처럼 저그전 잘한다는 선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영호 선수를 비롯하여 진영수/이성은/염보성 선수등 내노라 하는 선수가 많았죠.

마재윤 선수가 100% 실력을 발휘했다면
이제동 선수 및 타 저그 선수들 .. 지금 나재윤 선수의 전성기 포스를 팬들에게 느끼게 하려면
200%는 발휘해야 할듯해요..
바람소리
08/06/17 21:51
수정 아이콘
저그 진짜 암울한건 맞아요. 밥상은 차려놨으니 이제 주연배우가 호연만 하면됩니다.
날아라 용새
08/06/18 02:20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그때도 진영수, 염보성 선수는 저그전 잘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있었지요...
그때도 저그는 암울했었고 역대 본좌들은 다 테란이었습니다. 평가는 그때의 선수들과의 비교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테란을 재정립하고 'X사기 테란'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테란 발전에 혁명적인 무언가를 내놓았기에 본좌자리에 오를 수 있었듯이 마재윤 선수도 당시 암울했던 저그 상황에 혁명적인 변화를 만들었기에 본좌가 된겁니다.
다만 현재 테란은 그걸 뛰어넘었기에 그때 당시의 마재윤 선수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거고요..

5년전 경기를 보면서 당시는 지금처럼 잘하는 선수도 없었기에 그때 선수들이 당시 환경에서 이룬 업적들은 모두 별볼일 없다고 치부하시면 안되죠..
Lazin Frantz
08/06/18 02:2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아테나... 승률33.3%.... 아 절망적이네요... 그냥 보통저그가 되버릴것인가... 다시한번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시켜줄것인지... 이번 8강은 정말 스타판에나 본인에게나 중요한 매치가 될 듯하군요...
FreeAsWind
08/06/18 07:18
수정 아이콘
대세는콩!//
티아메트 콜로세움 아테나 오델로 티아메트.. 이건 뭐 이제동 죽이기 프로젝트인가요-_-;;
위 맵들 저테전 총전적이 19:48 으로 저그 승률이 28% 네요..
게다가 상대는 현재 상대전적에서도 밀리는 진영수 선수..
펠릭스~
08/06/18 08:07
수정 아이콘
맵이 욕튀어 나오네요
08/06/18 10:37
수정 아이콘
맵퍼들도 다음시즌에는 저그를 웃게만들맵을 준비중이겠죠
08/06/18 11:1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만들어낸것이 기적에 가까웠기에,
이제동 선수도 기적에 근접하지 않는 한 우승은 힘들어보이네요.
jinhosama
08/06/18 1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동선수가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그의 목소리가 들릴라나.....말라나...
우승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어라, 이래도 우승하네.. 맵이 할만한가 보군..
맵업글..
08/06/19 05:05
수정 아이콘
박찬수 선수는 참 그놈의 올인 본능을 조금만 더 줄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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