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6/04 22:21:52
Name 아뵤
Subject 이제동의 생각
이제동의 오늘 프로리그경기중에 눈여겨 볼것은 두가지였다

하나는 퀸을 뽑았다는것, 두번째는 그로인해서 뮤탈을 송병구의 리버처럼, 장기적으로도 쓸모있게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는점이다

뮤탈의 컨트롤 난조로 이제동이 생각해온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지만,

퀸의 충원타이밍과 장소를 보면, 이제동이 생각해온것이 어떤것인지는 대강이나마 짐작해볼수있다

제3가스멀티를 최소한의 피해로 지키는 것, 그리고 어떻게든 4가스를 확보하는것

이 두가지가 최근 테란을 상대하는 저그의 핵심이다, 테란은? 어쨌든 저그가 4가스만 못 가져가게 하면 이긴다

저그가 제3 가스멀티를 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하지만 이제는 뮤짤만이 남았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뮤짤이 제대로 통하지않기시작하면서다, 쉽게먹던 3가스와 그로인해 어렵지만 먹을수는 있던 4가스가

어렵게먹는 3가스와 먹기힘든 4가스가 되어버렸다

업글된 울링+스콜지 조합은 4가스여야 가능하다,
디파는 말할것도 없고 배슬만 다 떨궈도 사실 굳이 디파없이도 테란을 힘으로 제압할수있다

하지만3가스로는 울링의 업글과, 스콜지 소수조차 부담이다

어째서? 하이브로가기위해서 러커를 다수 뽑아야 하기때문이다

다수러커없이 3가스를 지키는 힘싸움은 불가능하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뽑았던 뮤탈은? 쓸모가 없어진다

여기서 이제동이 생각한것이 무었인지 알수있다

3가스를 안정적으로지키며 4가스를 확보하기위해 빠른울링확보와 업글을 짜오고

빠른 업글울링으로 4가스를 지키고, 그로인해 추가멀티역시 쉽게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배째는식의 미친저그가 아니라, 안정적인 방법으로 뮤탈로 견제이후에 노 러커로 3가스를 지켜낼수는 없을까?

어느맵에서든 사용가능한 방법으로 말이다

제3가스멀티가 공격당할때 러커없이 무탈만으로는 지켜내는게 불가능하다 다수 저글링을 뽑기엔 후반을 도모하기위한 드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단 몇분이지만 드론과 업글, 하이브를 누를동안 이미뽑아둔 무탈의 견제와 관리만으로도 그 시간까지 3가스를 안전하게 돌리고

추가된 업저글링과 무탈로 진출병력을 제거 그후의 한방병력은 추가되는 업잘된 울링으로 상대해야겠다고 생각했을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러커없이 3가스를 지키며, 하이브도 빨리 누른단말인가?

정답은 퀸의 사용이다, 언덕위의 무탈은 스팀머린으로도 상대하기 껄끄럽다

하지만 스팀후 무빙으로 첫진출한 한부대반정도의 머린이 언덕위로 올라오면 살아남는 한부대가량의 머린에게

해쳐리가 깨지거나 드론이 죽는 피해를 입어야만한다

하지만, 언덕아래에서 올라올때 인스네어를 맞는다면? 이제동정도의 뮤컨이라면 거의 무탈피해없이 느려진 머린을

어린아이처럼 쉽게 상대할수있다는 자신이 있었을것이다

최소한의 저글링무탈로 드론펌프와 업글을 하기위해서, 그리고 극후반까지도 여러용도로 사용가능한 퀸은 한두기라면 가스낭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것이다

그 짧은 시간후에 업글잘된 저글링이 쏟아져 중앙병력을 싸먹은것으로 보아

분명히 상당히 계산된 플레이고,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한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알수는 없는일이지만, 적어도 이제동에게는, 정말로 시도해봄직한 퀸의 활용이 아니였을까

이제동의 생각과 달랐던 거의 피해를 주지못한 무탈과, 그로인해 좀더 빨리 확보된 베슬과 이레디걸린 뮤탈을 빼주는 컨실수로

허무하게 뮤탈과 퀸을 잃어버린후에도 박성균과 대등하게, 혹시 이길것도 같았던 경기를 만들어냈던만큼 더욱 아쉽다


덧, 퀸즈네스트는 하이브로 가기위해 어차피 지어야하고, 퀸과 인스네어 개발은 사실 큰비용은 아니다

단시 한두기로는 의미가 없기때문에[그랬기때문에] 뽑을 필요가 없었것뿐이다,

무탈후 러커로가기위해 드는비용과, 하이브가 늦어지는것 비하면 인스네어개발된 퀸2마리가 러커2마리보다 효율성도, 비용면에서도 이득이다

물론, 안정적으로 3가스를 지켜낼수만 있다면 말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6/04 22:30
수정 아이콘
요즘 이제동선수가 인터뷰에서도 보여지지만 테란전 고정된 패턴에서 벗어나면서 좀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 저것 다 시도해보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도 요즘 테란전에서 저그가 변해야 산다고 언급한적도 있었고요.)

주현준선수랑의 선러커 운영 게임이라던가, 곰tv 클래식에서 보여진 김국군선수에게 2해처리 3cm드랍을 쓴다든가, 오늘 박성균선수랑 할때 보여준 퀸의 활용이라던가, 아무튼 현재 저그의 선두가 이런 시도를 보이는것 자체가 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이것이 현재 암울한 저그의 상황을 대변해주는것이기도 하겠고, 그리고 오늘 결과도 좋지 않았지만요.)

이런 시도들이 저그들에게도, 이제동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결과로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번에 msl에서 8강 올라가게 된다면 테란과 5전제를 하게되는데, 그때는 꼭 원래의 테란전 페이스를 되찾아서 좋은게임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08/06/04 22:31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그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이제동밖에 없습니다.
08/06/04 22:33
수정 아이콘
졌지만 제동선수 맘에 드는 경기였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은 정말 좋아하거든요 ^^
다음에는 좀 더 멋진 모습으로 승리까지 이끌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진리탐구자
08/06/04 22:47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도 보듯이, 퀸이 나오는 타이밍은 배슬이 나오는 타이밍이라 뮤탈은 전투에 쓰이기는 어렵습니다.
Go_TheMarine
08/06/04 22:49
수정 아이콘
전 가끔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왜 히럴을 안쓸까....히럴은 2가스만 먹어도 어느정도는 계속 나오고 3가스 나오면 쭉쭉 잘나오는데;;;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확실히 안좋다고 인식된걸까요...
마본좌시절 815에서의 전상욱 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Go.To.The.Sky
08/06/04 22:55
수정 아이콘
히럴을 하기에는 탱크의 압박이 너무 거세다능;;
그레이브
08/06/04 22:58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히럴은 자원이 많이 먹는 단점도 있지만 투팩에 약하다는 단점도 있지요. 하지만 화력은 저럴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맵과 전략을 역이용한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 전략이 되기에는 힘들겠지마는 말이지요.
08/06/04 22:59
수정 아이콘
맵으로 무너진 종족 밸런스를 이제동 혼자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습니다.
팀에 테란카드도 많은데 이제 프로리그는 내보내지말고, 개인리그에 집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현재 상태에서 이제동이 해법을 제시한다해도 피지컬 안되는 다른 저그들이 똑같이 따라하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compromise
08/06/04 23:06
수정 아이콘
퀸 죽으면서 이제동 선수 입장에서는 경기가 꼬여버린 거 같더군요, 아쉽습니다.
랄프로렌
08/06/04 23:22
수정 아이콘
다양한 시도를 하는 이제동 선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8/06/04 23:34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저럴보다 히럴이 강한 조합인것은 사실이지만, 울링이 히럴보다 더 강하고 저럴은 울링으로 가는 중간단계라는 점에서 사용되는듯..
울링이 없다면, 저럴보다 히럴을 많이 사용하겠죠.
o에코o
08/06/04 23:38
수정 아이콘
히럴은 타이밍이;;;; 히드라 럴커업-> 발업->사업 이것까지 다하면 테란은 이미 다 갖추고있지않을까요..
Lazin Frantz
08/06/04 23:47
수정 아이콘
다른 저그선수들도 대테란전에서 이런 시도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뮤짤이후 럴커 그리고 하이브 가는 체제를 고집하다가는 다른사람들 말처럼 발전하지않는 저그가 잘못이라는 말을 계속 들을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저그들이 그런 시도를 하기위한 경기에 조차 못나오니...
이제동선수 혼자서라도 계속된 시도를 하여 극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극복한다면 이제동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겠지만 극복못한다면 누구말마따나 굿바이가 될지도...
고딩어참치
08/06/04 23: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런모습을 보고있자니
역시 현재 저그를 이끌어가는 리더라는 생각이 드네요
08/06/04 23:59
수정 아이콘
히럴하면 발업 - 러커업 - 사업 아닌가요? 레어 누르고 바로 발업 누르는 걸로 아는데..
구아르 디올라
08/06/05 00: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퀸은 뮤짤처럼 장기적인 해결책은 못되는거 같습니다. 퀸을 부대단위로 뽑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08/06/05 00:04
수정 아이콘
히럴은... 히럴에서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죠. 업그레이드 때문에요...
즉, 근접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레인지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둘 다 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하나만 하게 되는데, 보통은 근접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해서 울링체제로 넘어갑니다.
근데, 히럴을 쓰게 돼면, 레인지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울링체제로 넘어갔을때의 파괴력이 약해지죠.
게다가, 테란 쪽에서 탱크 다수를 모아서 진출할 경우에 히럴은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많고요...

대안으로... 업 잘 된 히럴로 계속 힘싸움을 해 주면서 멀티를 늘리고, 4개스 이상 확보후,
디파일러 확보 -> 플레이그 개발... 로 가는 입스타도 시도해봤습니다만,
실력이 딸려서 도저히 그런 운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화이트데이
08/06/05 00:06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디파일러 확보 전에 테란이 치고 나오거나 테란이 양아치 테란으로 나오면은 저그가 많이 힘들죠-_-;
저글링 달려나가는거랑 히드라 기어가는거랑 속도 차이부터가..
08/06/05 00:17
수정 아이콘
화이트데이님// 뭐, 테란이 앞마당 먹고 꾸역꾸역 탱크 모으다가 탱크 6기 정도 타이밍에 밀고나오니;;
이건뭐... 4개스고 뭐고... 물론 제 교전컨이 엉망진창이라 그렇긴 했습니다만.. ㅠㅠ
Karin2002
08/06/05 00:17
수정 아이콘
음 히럴은 2002년에 이윤열 선수가 워낙 박살을 내버려서-_-;; 그 이후에 저그 플레이어들이 웬만하면 시도도 안하고 있죠. 간단하게 히럴은 투팩탱크에 너무 너무 쉽게 케챱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용안한다고 봅니다. 일단 스캔으로 확인만 하면 히럴만큼 대응하기 쉬운 것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개념은?
08/06/05 00:18
수정 아이콘
히럴 그냥 투팩하고 탱크한부대만 있으면 그냥 녹더라구요...
사실 플레이그 히럴이 제일 무섭긴한대 말이죠.. 거기까지 저그가 버티기가 힘듬
진리탐구자
08/06/05 00:21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크래프트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마+메+탱이 히럴을 녹이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였습니다. -_- 그만큼 히럴은 약점이 많은 체제입니다.
찡하니
08/06/05 00:21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말씀대로 퀸이 배슬 나오기 전에 인스네어 뿌릴수 있게만 나와줘도 쓸모가 있을텐데..
뮤탈이 먼저 이레디엣 한방에 정신 못차리는 통에 퀸의 쓰임새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 같네요.
08/06/05 00:46
수정 아이콘
예전 삼성준 선수의 로템에서 히럴로 테란들을 때려잡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
본좌 해변킴
08/06/05 00:5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솔직히 이제동 선수의 경기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밑에 어느분이 이제동을 단지 뮤짤 저그라고 폄하한 글에도 상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냈습니다만 요즘 들어서는 그런 비난이 정당해 보일 정도로 판단력이라든지 후반 난전에서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단 오늘 그려온 전체적인 판짜기인 인스네어로 잡아놓고 언덕에서 뮤짤로 줄인후 방업 저글링으로 마무리한다 라는 발상은 꽤나 참신했고 통할법도 했습니다만 결과 확인을 못해서 좀 아쉽고요... 그 이후에는 몰래 멀티 덕분에 상당히 추격을 했지만 멀티 태스킹이나 판단력에서 조금씩 밀리며 결국은 gg를 선언하고 말았다고 봅니다.
Legend0fProToss
08/06/05 01:18
수정 아이콘
저그 중에 최강이라는 이제동도 실수 조금 하면 지는판이니원... 저그 테란전 뭔가가 필요함...
차명환선수 저번에 박성균 셧아웃으로 살짝기대중
매콤한맛
08/06/05 01:34
수정 아이콘
히럴은 이미 최연성선수가 투팩 쓰리팩으로 완벽하게 짓눌러버렸었죠.
드림씨어터
08/06/05 01:42
수정 아이콘
오늘 이레디 걸린 뮤탈만 잘 빼줬다면 정말 퀸의 활용을 볼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번을 기대할게요~
08/06/05 02:13
수정 아이콘
어쨋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모습이 아주 좋네요. 오늘 경기는 컨디션이 좀 안좋았던거 같긴합니다. 뮤탈은 아무것도 못하고 이레디 한방에 퀸까지 헌납했고.. 1시에서 이레디 걸린 울트라가 자기 드론을 지운다던가.. 실수가 좀 많이 겹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무탈 한부대와 퀸 말고는 가스를 업글에만 쓰면서 업글된 저글링을 엄청 뽑아서 하이브까지 가는 타이밍을 버는 모습이나..
긍정적인 시도를 많이 해보는것 같네요.
진리탐구자
08/06/05 02:35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경기 중반의 미핵 저글링은 인상적이긴 했죠. ;;
08/06/05 05:11
수정 아이콘
퀸이 잘 안쓰이는 이유는 뮤탈엔 진리탐구자님 말씀대로 베슬 타이밍에 그리고 이레디에 퀸이나 뮤탈이나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뮤탈 보다는 히드라 계열에 쓰는게 낫다는게 중론이고 실제로 한때 Hq저그란 히드라(럴커)+퀸으로
토스전엔 템플러, 테란전엔 탱크를 퀸의 브루들링(+인스네어)으로 잡아먹고 화력이 급감해진 상대의 나머지
지상군을물량 히드라(럴커)로 잡아먹는 컨셉의 전략이였죠.
빌드의 정형화도 꽤 높은수준으로 이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아르 디올라님 말씀처럼 가스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는 저그의 체제와 그에 맞물리는 가스 압박으로
퀸을 다수 뽑을수 없다는게 치명적이죠. 게다가 브루들링에 드는 높은 마나비용까지..
테란이나 토스나 조금 웅크렸다가 템플러나 탱크를 퀸보다 더 많이 다수 뽑아서 나오면 답이 없게 되거든요.
실제로 이래서 Hq저그도 사장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퀸이 뮤링에는 타이밍이나 전투력이나 너무 비효율적이고 히럴은 가스의 압박이 크고 그나마 저럴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그유저가 아니라 저럴에 퀸을 조합하며 하이브로 넘어가는 운영에 대해 알고 있으신분
저그유저분들 있으시면 굽신굽신;

이렇듯 퀸이 연구가 안되있어서 여지껏 안쓰였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디파일러보다 퀸이 먼저 충분히 연구가 이루어 졌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퀸의 이용적 가치가 체제상의 한계를 더이상 극복할수 없어서 디파일러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08/06/05 06:00
수정 아이콘
시도는 좋았으나 이제동선수 그보다는 평소답지않은 멀티테스킹능력과 판단력 그리고 컨트롤이 많이 아쉽더군요 .. 후반난전에서 밀리는선수가 아닌데 어제는 정말많이 휘둘리는모습
천재를넘어
08/06/05 06:0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에 퀸즈네스트 타이밍이 언제인지 몰라서 모르겠지만,
스파이어 올릴시기에 퀸즈를 같이 짓는다면 퀸+ 인스네어 타이밍이 배슬 + 이레디 타이밍 보다는 빠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그가 3가스 가져 갈때 테란의 진출병력에는 대부분 배슬 없이 3개스 멀티에 피해만 주자는 생각으로 진출을 하니까
퀸+뮤탈로 컨만 따라준다면 상대해볼만 하겠는데요.
예전에(삼신기 시절) 여기 pgr에서 퀸 활용에 관한 전략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테란은 압박 테란들은 대부분 압박테란을 구사했었는데, 히드라덴 + 퀸즈네스트를 동시에 올리고 럴커 4기 와 저글링 1부대 퀸 + 인스네어로 초반 테란 병력 잡고 멀티 먹으면서 유리하게 시작하는.. 그런 전략이였는데, 물론 지금과는 많이 다르지만 스파이어+퀸즈를 동시에 짓고 뮤탈+퀸 을 저런 식으로 활용하는게 충분히 가치 있지 않을까요?

요즘은 공방에서도 저그가 테란잡기 너무 힘든데, 이제동선수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으면 합니다. ^^
08/06/05 06: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재 최강의 선수는 이영호선수가 맞지만

최고의 선수는 이제동선수라고생각합니다.

그는정말 괴물같은 자원관리와 말도안되는 컨트롤로 이길수없을것같았던 경기를 숱하게 이겨내왔거든요.

그러나 현재 유일한 넘버원, 아니 온리원저그인 이제동선수마저도 힘들어하는걸보면

확실히 저그가 힘들긴 힘든가봅니다
08/06/05 07:04
수정 아이콘
천재를넘어님//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뮤탈(스파이어)과 같이 준비를 하다가는 테란의 업마린에 의한
저그 앞마당 라인 돌파 플레이나 저그의 멀티를 미리 차단하는 소울식 4배럭류에 취약하고 이것을 막을
방어시설을 건설하면 초반부터 충분한 수의 드론을 보유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9뮤탈 또한 준비하기 쉽지 않아 뮤짤이 효용성을 잃습니다.

아니면 한 타이밍 늦춰서 스파이어 건설과 동시에 퀸을 준비하지 않고 뮤탈을 보유하고 뮤짤을 하면서
멀티와 퀸을 준비하는 플레이도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왜냐면 뮤짤을 하면서 멀티에 드론을 확충할 타이밍이 필요한데 그 타이밍을 퀸으로 상쇄 당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늦은 하이브로 이어지지요.

이 같은 이유가 퀸이 나오자마자 인스네어가 장착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리서치를 해야되는데다 인스네어 리서치까지
되어 퀸 한마리가 나오기까지 퀸즈 네스트(150/100) + 퀸과 인스네어 리서치 100/100 x 2 + 드론(50) = 400/300의
적지 않은 자원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브루들링까지 포함하면 500/400..)

기존운영에 퀸 1마리(400/300)를 들여 테란의 병력을 제거하는것 보다는 그 자원으로 드론 8마리를 붙이고
개스로 하이브를 빨리 가는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뮤탈보다는 언급해주신 저글링+럴커 플레이에
퀸을 섞는것이 더 기대가 되더군요.

특히 마린의 기동에 의한 치고 빠지기에 고전할수밖에 없던 저글링+러커를 퀸의 인스네어로 기동을 제한하고
그에 따른 전투력을 높히는 형식으로 말이죠.

마치 토스가 테란 상대로 질드라에서 리버를 이용한 견제 or 전투로 테란에게 터렛강요와
진출 타이밍을 뺏고 멀티 할 시간을 버는것을 시작으로
리버를 이용한 테란의 1차병력을 상대하고
템플러를 이용한 테란의 중규모 2차 병력을 상대하며
아비터를 이용한 테란의 풀업 메카닉을 상대하는
리버 - 템 - 아비터로 이어지는 순차적인 테크 플레이로 테란의 병력을 상대한것처럼

저그도 뮤탈을 이용한 테란에게 토스전과 같은 압박을 강요시킨다음
후에 저글링+러커운영에(질드라) 디파일러 전에 퀸을 한 타이밍 섞어주고 하이브 - 디파일러로 넘어가는것처럼
저럴 늦은디파 장판파가 아닌 저럴퀸으로 첫베슬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테란의 1차 병력을 상대하고
공굴리기+트리플 안정화후 저그의 4가스를 견제하기 위해서 나오는 중규모 베슬을 포함한 테란의 2차 병력을
저럴디파를 이용한 걷어내기. (퀸까지 포함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스타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업 바이오닉을 울링으로 상대하는 형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그가 테란상대로 지는 경기의 대부분이 테란이 첫 베슬을 시작으로 병력을 압박만 주고 잘 굴러가며
빠르게 트리플을 확보하고 트리플 안정화와 동시에 저그의 4가스를 견제하며 전장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서 저그는 디파일러를 수비적으로 쓰다가 늘어가는 테란의 멀티와 병력은 견제할 생각도 못한채 3가스
에서 말려죽고 말지요.

이걸 디파일러보다 타이밍이 빠른 퀸으로 저그가 센터를 잡을수 있는 구도로 몰아갈수 있지 않을까하는 입스타적인
생각입니다. 센터확보가 가능하다면 공세적인 다크스윔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4가스 역시 가져가기 훨씬 수월
할꺼 같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말이죠;
천재를넘어
08/06/05 07:33
수정 아이콘
fomoser// 물론 쉬운 얘기는 아니겠지요. 여기서 떠드는 우리야 입스타 밖에 안되겠지만, 그래도 혹 그걸 구현할 수 있는게 프로게이머 아니겠습니까. 퀸과 뮤탈을 함께 쓰는 빌드는 당연히 상쇄되는 빌드가 있겠지요. 역시 최대한 의도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게 중요하겠지만 이글에서 말하는 요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3개스 멀티를 가져가면서 4개스 멀티까지 확보 할수 있는 루트를 만드느냐 인거죠. 첫뮤탈로 잃지 않으면서 견제용으로 쓰고, 3개스 멀티를 견제 하러 나오는 마메를 퀸을 조합시켜서 한타이밍을 벌고 다음 배슬타이밍 진출을 최대한 늦추면서 하이브 유닛을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게 문제겠네요. 어쨋든 퀸즈네스트도 빠른타이밍에 지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하이브 타이밍은 빠를 수 있고, 드론 보충과 최소한의 뮤탈 저글링 + 퀸으로 시간을 버는것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발전시켜 볼만한 이제동선수의 플레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동선수 자신도 아직 완벽한 퀸 운영을 습득하지는 못한 만큼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거라 믿어봅시다.
거울소리
08/06/05 09:56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퀸으로 3개스타이밍에 치고나오는 한방병력상대시 퀸을 사용하는것은 고려해도...
뮤탈견제시 퀸을 동반하는건 다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저는 아직도 퀸동반 뮤짤견제가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테란 한방병력상대로는 디파가 있거나 울링이 갖추어져야만 제대로 된 싸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전에는... 물론 개인의 기본기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기량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디파혹은울링없는 한방병력싸움은 저그가 지는 싸움입니다. 마메(+탱크or파뱃) 의 화력은 저그가 정면대결로 감당할수 있는것이 아니죠. 그러기에 울링나 디파를 뽑는것이 저그가 안정적으로 승리를 가져갈수 있는 길이 되는것이고요..

3개스를 저지하려는 한방병력을 직접상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테란병력이 저그쪽으로 진출을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렇다면 답은 견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럴드랍이든 뮤짤이든 테란을 잡아먹진 못해도 진출못하게 견제해야하는데.. 다행히도 이 시점에 테란 화력의 주력은 마메입니다. 게다가 한방싸움때와는 다르게 수비하는 마메병력은 장애물이 많기때문에 화력을 집중하기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인스네어+뮤탈이 견제하는데 효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퀸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자원은 대략 뮤탈3마리 자원이고요.. 빌드조율을 통해서 첫뮤탈 9마리에는 큰 지장없이 하면서 후속뮤탈 합류시점에 퀸을 동반시키는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인스네어는 마나도 많이 안잡아먹는 마법이고요... 만약에 이런 견제로 시간을 더 끌수 있다는게 증명된다면.., 후반을 도모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빌드를 조정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6/05 10:35
수정 아이콘
뮤짤+퀸으로 나오는 게 확인된다면(스캔이 있으니 확인이야 쉽겠지요)
터렛+벙커 짓고 진출해버리면 난감하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도 퀸의 활용보다는 러커와 뮤탈의 숫자조절(결국 라바놀음이죠)과
하이브 타이밍 조절같은 운영에 기대는 게 나아보입니다.
거울소리
08/06/05 10:55
수정 아이콘
//세
사실 퀸-뮤짤 견제가 실제로 테란을 곤란하게 만들수 있느냐의 문제가 가장큽니다.. 그게 안된다면 모든게 소용없는 것이고요.. 하지만.. 만약 그게 가능하다고 치면..
칼자루가 일단은 저그쪽으로 넘어오게 되는 셈이고 저그의 입장에서 쓸수있는 카드가 하나더 생긴셈이라 테란의 대처법에 대한 대응또한 어렵지 않게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테란입장에서 스캔으로 보고 터렛+벙커대응한다쳐도
벙커는 터렛에 비하여 매우 비싸(벙커+마린4) 고요. 터렛처럼 마구 마구 둘러칠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자원채취하는곳 2군데, 마린생산이 이루어지는 배럭위, 배슬타이밍을 늦추기 위한 테크건물 견제.. 견제할곳은 무지무지 많은데 그 모든곳에 벙커를 지을수가 없구요.. 테란이 수비에 투자되는 만큼 본대병력도 그만큼 규모가 작아지고 저그가 본대병력 수비하기도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뮤짤+퀸으로 나오는건 스캔으로 퀸즈네스트를 확인한다 하더라도 러컨지 뮤탈인지 확인하는것처럼 쉽사리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퀸즈네스트는 하이브가기위해 필수코스기도 하고요. 페이크로 퀸즈네스트만 짓고 업글도안하고 퀸도 안뽑고 다른쪽으로 자원을 돌릴수도 있을것이고요..
완성형폭풍저
08/06/05 11:10
수정 아이콘
세님// 스캔으로 확인이 불가능하죠...;;
퀸즈 네스트야 하이브가기위해 짓는 필수 건물이고, 업글레이드 상황은 저그 건물에선 표현이 안되고..
퀸같은 경우는 숨겨두면 알고 싶어도 알수가 없죠. 그렇다고 스캔 남발할 수도 없을테고요.
08/06/05 11:59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뮤탈+퀸이 1회성 전략이 아니라면 퀸즈네스트 올라가는 시점과 하이브 시점만 스캔으로 확인하더라도
뮤탈+퀸(무퀸이라고 쓰겠습니다. -_-;;) 전략을 쓰는지 안 쓰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퀸이 제대로 쓰이려면 업글하고 마나 차기를 기다려야 하니 뮤탈 견제 타이밍에 마나찬 퀸이 1기라도 나오려면
퀸즈네스트 올리는 타이밍이 매우 제한적이 될 거 같고 이는 스캔으로 확인 가능할 거 같습니다.
(제가 초보라 이런 부분까지 확인은 불가능하니 누가 대신 좀 알려주심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만약 그러한 제한적인 타이밍에 퀸즈네스트 올라갔는데 하이브 빨리 가지 않고 있다면 뮤퀸이거나 러커 이지선다겠죠.
먼길떠나는사
08/06/05 12:09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제동 선수를 보면 워3 초창기 오크로 고분분투하던 이중헌 선수가 생각납니다.
항상 그의 경기를 보면서 울고 웃고 감동받고 했는데...
이제동선수가 뮤짤이외에도 빠른 인스네어 퀸 운영형같은 입스타를 확립시켜서 길이 남는 선수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누가뭐래도 지금 테영호 잡을건 당신뿐이요! 힘내!
거울소리
08/06/05 12:52
수정 아이콘
//세
아직 가장중요한 무탈-퀸으로 견제에 효과를 볼수있는지 여부가 상당히 불투명하니 스캔으로 알수있다 없다는 부차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효과가 별로라서 깜짝전략으로밖에 못쓴다면 스캔여부가 중요할수 있겠지만..
효과가 충분하다면야.. 테란에게 들킨다 하더라도.. 테란에게 생각을 강요하게하고 한방병력을 모으는걸 지연시킬수 있을테니까요..
본좌 해변킴
08/06/05 13:48
수정 아이콘
퀸 자체가 베슬 이후 타이밍에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저럴에 써야 한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지만 제가 볼때는 이제동 선수가 자신의 컨을 믿은 것 같습니다. 이레디 한번만 피하는 컨 + 언덕 올라오는 마린 끊어 먹는 컨으로 한방 병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이레디를 걸릴 당시 아마도 생산이나 저글링을 컨트롤 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요. 상대가 베슬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정말 뮤탈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했고 다른 화면을 볼 것이었으면 뮤탈을 멀찌감치 빼 놔서 이레디를 안맞게 놔두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Sunday진보라
08/06/05 14:34
수정 아이콘
예전만해도 상당히 입스타인 전략으로 많이 까였겠지만
요즘선수들에 실력으로 봤을때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전략인거같네요

단순히 퀸+뮤탈말고도 퀸+저글링러커라든지 퀸+히드라럴커라든지...
퀸이 조합된 센터전투라면 저그도 충분히 싸워볼만할듯... 예전에 배틀넷에서 어떤유저가
퀸+저글링럴커에 퀸5~6기확보해서 탱크만 계속 브루들링하면서 다수러커로 시간끌면서
후반에 저를 온니울트라로 쓸었던 기억이..... ;;
펠릭스~
08/06/05 21:43
수정 아이콘
퀸은 3마리 이상 뽑아야 효용이 생기는데
너무 컨을 믿은거 같네요
2초의똥꾸멍
08/06/05 23:55
수정 아이콘
히럴이 많이 갖추면 정말 환상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는데 중규모일때 전투에서 보는 손해가 너무 심하죠 -_-;
FreeAsWind
08/06/07 07:05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가 스캔 2번을 뿌렸을때.. 해설자들은 미네랄멀티쪽에 스파이어를 보지 못한 거에 다행이라고 했죠..
하지만 미네랄 멀티쪽 스파이어보다 앞마당에 챔버를 발견한게 이제동선수에게 더 치명적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요즘 프로게이머들 3해처리 뮤탈 타이밍은 몸으로 익힌 상태라 터렛 짓는 타이밍은 문제가 안되죠.
대개 러커를 생략하는 빌드는 1번째 챔버가 빠르게 스파이어 전에 완성되며 업그레이드로 저글링 활용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거인데, 앞마당에 빠른 챔버를 확인한 박성균선수는 이를 예측하고 같이 탱크를 생략하고 빠른 베슬 확보로
기동성을 높이는 빌드를 썼죠.. 그 때문에 저그의 3번째 개스멀티 방어가 이제동 선수의 예측보다 어려워진 거고요.
러커를 생략하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 않아서 대개 이 빌드를 쓸때는 몰래멀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조차도
드랍쉽에 의해 일찍 들켜버린게 아쉽더군요. 퀸은.. 이레디에이트 한방에 뮤탈 거의 전멸하면서 말린거 같고요..
FreeAsWind
08/06/07 07: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퀸 두마리의 인스네어를 사용해서 뮤짤로 3번째 가스 방어를 하느니
러커 한두기와 3번째 개스멀티 언덕에서 뮤짤로 방어하는게 효율성 비용면에서도 훨씬 낫다고 봅니다.
08/06/07 21:53
수정 아이콘
FreeAsWind님// 단순히 효율성은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비용면에선 하이브갈생각이라면 더 나쁜편입니다
그리고 일단 빠른 하이브후 울링체제가 갖춰지면 디파+러커보다 훨씬 쉽고 안정적으로 추가가스확보도 가능하구요
쉽게말하는 미친저그식운영에 최대한의 안정성이 갖춰질수있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FreeAsWind님 말씀처럼 안정적인 러커체제는 이미 수많은 저그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고있고 어느정도 한계가 드러났죠
조금만 실수해도 마재윤선수가 요즘 지는패턴 그대로가 반복될뿐이니까요
FreeAsWind
08/06/08 13:12
수정 아이콘
아뵤님//
러커가 비용면에서 더 나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추가가스확보를 가능케 하는 퀸을 써라.. 라는것은 마치 테란이 탱크를
쓰는 것보다 빠른 고스트 생산으로 드라군들을 모조리 락다운 시키는게 낫지 않겠느냐 라는 논지와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테란이 저그가 러커를 생략한걸 알아챈 순간 같이 탱크를 생략하게 되고 만약 2엔베를 돌렸을 경우엔
저글링 업이 크게 앞서지 못하는 만큼 마린메딕 그리고 파이어뱃의 비중을 높인 테란에게 답이 없게 되는 겁니다.
빠른 하이브후 울링체제를 갖추는게 아뵤님 말씀처럼 쉬웠다면 예전부터 진작 퀸이 쓰였겠죠. 그리고 조금만 실수해도 마재윤선수가
지는패턴 그대로가 반복된다고 하셨는데. 저그로 직접 퀸과 러커를 써보시면 퀸의 활용 실수로 인한 피해는 러커의활용으로 인한
실수와는 비교도 안되거니와 인스네어의 활용 자체도 극강의 손놀림을 요구로 한다는걸 아실겁니다.
08/06/09 03:37
수정 아이콘
FreeAsWind님// 음, 일단 저는 한빛때부터 온리 저그유저구요; 당연히 퀸이 러커보다 비효율적이란걸 압니다
너무 러커와 퀸에 비중을 두신것같은데, 자세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저는 이제동선수에게 어울린만한 시도였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는걸 쓴거구요, 단순히 러커와 퀸의 비교라면 저도 러커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비용부분은 말한것처럼 하이브로가서 러커를 계속 쓰지 않을거기때문에, 퀸이 낫다는거구요
러커를 2마리만 뽑을거면, 차라리 퀸이 더 좋을수도 있다, 라는뜻이지요
그래서 이제동선수가 시도하려고했던[했었던듯한] 퀸에 대한 가능성을 얘기한거구요
그걸 단순한 러커와 퀸의 효율성비교로 가져가셔서 저그유저도아니라서 모른다거나
탱크와 고스트를 비교하는거다, 라는식으로 무시하는듯이 말씀하시면 저도 더는 할말이 없네요
저도 러커와 퀸의 효율 자체에는 말씀드린것처럼 동의할뿐더러, 탱크와 고스트처럼 말도안되는 소리를 한것도 아니니까요
조금 더 제 말을 자세히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저그를 얼마안해본유저도 아니고, 말씀하신것처럼
극단적으로 항상 하이브가는데 러커보다 퀸이 안정적이라고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동선수라면, 그리고 미친저그식 빠른 울링으로 넘어갈거라면, 러커 소수사용보다는 퀸의 사용이 후반을 위해 좋을수도있다, 라는 것뿐입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대체 어떻게 미친저그는 사용할수있었을까요? 러커없이 바로 하이브가는거 알면 거기서 게임끝인데;
너무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듯 싶습니다 조금만 릴렉스하셔서 자세히 읽어주세요
저그유저시라면, 저그유저의 새로운시도를 반겨야지, 탱크와 고스트처럼 어이없단식으로 말씀하시면 속상합니다;
FreeAsWind
08/06/09 10:32
수정 아이콘
아뵤님//
쓰고 보니 제가 좀 흥분했던거 같네요. 이제동선수의 팬으로써, 그리고 저그유저로써 대 박성균 선수와의 경기때
퀸 활용의 실패를 보고 이제동선수가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테란의 고스트나 프로토스의 스카웃처럼 타종족에서는 쓰이지 않는
유닛들도 많은데 유독 저그에게만 인페스티드 테란과 더불어 가장 쓰이지 않는 퀸의 활용으로 대테란전을 극복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글들를 봐와서 제가 공격적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97 슬슬 피어나는 5대본좌론 [88] AZturing9033 08/06/07 9033 0
34896 [설레발] 양대 8강 대진을 바라보며.. [16] 파란무테4526 08/06/07 4526 0
34894 환상의 라인업으로 갖춰져있는 아레나 MSL 8강전. [45] SKY926352 08/06/07 6352 0
34893 아레나 MSL 2008 16강 최종전이 곧 시작합니다. [286] SKY925894 08/06/07 5894 0
34892 역대 최강 홍진호. [45] 펠쨩~(염통)9321 08/06/07 9321 5
34891 프로리그 원투펀치, 개인전 3카드 순위 [21] kama6358 08/06/07 6358 0
34890 2007. 6. 7. (土) pp랭킹 [3] 택용스칸4123 08/06/07 4123 0
34889 [불판] 삼성전자-위메이드, 한빛-STX [78] 화이트데이4992 08/06/07 4992 0
34888 YANG..의 맵 시리즈 (22) - 녹색혁명 (0.92버젼으로 업데이트) [20] Yang6455 08/06/07 6455 0
34887 매니아뿐인, 스타크래프트 [50] 라울리스타8546 08/06/07 8546 25
34885 과연 7년만에 OSL 첫우승자의 다음시즌 4강진출이 이뤄질것인가? [56] 처음느낌6241 08/06/06 6241 0
34883 8강 대진표랑 맵 일정이 나왔네요. [41] SKY925239 08/06/06 5239 0
34882 에버 2008 스타리그 B조 재경기가 시작합니다~ [120] SKY924136 08/06/06 4136 0
34881 과연 8강맴버 팀분포 1 1 1 1 1 1 1 1이 가능할것인가 [18] 처음느낌4692 08/06/06 4692 0
34880 프로게이머 임금 문제에 대하여 [57] 산화6946 08/06/06 6946 0
34879 아레나 2008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3회차(2) [112] SKY926979 08/06/05 6979 0
34878 친애하는 동생 NaDa에게 보내는, 영원히 다시 품을 수 없는 소망 한 가지. [29] The xian5944 08/06/05 5944 5
34877 아레나 MSL 2008 16강 3회차. [359] SKY926539 08/06/05 6539 0
34876 곰티비와 광안리 [13] 김연우5048 08/06/05 5048 3
34875 프로리그 9주차 엔트리 [35] 처음느낌4827 08/06/05 4827 0
34873 이제동의 생각 [53] 아뵤9333 08/06/04 9333 1
34872 esFORCE 폐간이 던지는 어두운 그림자 [31] The xian9106 08/06/04 9106 0
34871 오늘(6월 4일) 프로리그 현재 상황 [68] The xian6143 08/06/04 614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