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스포츠에는 경기 내적인 재미 말고도 경기 외적인 재미도 맛볼수 있죠.
바로 세레모니~!

윤용태 선수같은 수줍은 듯 팔을 치켜올리는 세레모니라든지
전태규 선수나 이성은선수같은 과감한 댄스 세레모니라든지,,
전상욱 선수도 경기 이길때마다 귀엽게 꼭 세레모니를 하구요
도재욱 선수도 세레모니를 통해 김창희 선수에게 경고를 했죠 크크
이윤열 선수도 예전의 그 수줍은 모습을 버리고 귀여운 세레모니를 하고 있고
얼마전 올드팬들을 감동시켰던 홍진호 박정석 선수의 러브액츄얼리를 따라한 세레모니도 있었죠

요즘 이런 세레모니들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한거 같습니다.
팬들도 그런 세레모니를 통해 같이 감동과 전율을 느끼고
선수들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세레모니하면 주로 떠오르는 선수로 많은 분들이 이성은,안기효,전태규 선수등을 꼽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세레모니는 바로 어제의 서지훈 선수의 세레모니 같습니다.
이글을 쓰게된 이유죠.
서지훈선수는 물론 세레모니를 자주하는 선수가 아니죠
그래서 서지훈선수가 세레모니를 하면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김창희 선수와의 경기를 훌륭한 운영으로 승리로 마무리 짓고 한 세레모니를 보고
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크크크

왕꿈틀이를 높이 들었다 입에 넣어 질겅질겅 씹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훗 먹을만 하군'하는 표정을 보며 정말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해설들은 그의미를 몰라서 좀 아쉬웠죠)
벌레테란이라는 김창희 선수의 별명에 착안한 세레모니였던 것같은데 상당히 도발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전에 이윤열 선수 상대로 이기고 보여줬던 저질댄스 세레모니(표정이 압권이었죠 크크크)에 이어서
서지훈 선수가 가끔 보여주는 세레모니가 개인적으로 너무 큰 재미를 주네요

ps.또 재미있는 세레모니 있으면 좀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