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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5 22:23:57
Name aura
Subject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본 깔끔한 스타 판도 <수정본 2차>
이렇게 연이어 글을 쓰게 됩니다. 최근 몇 개월간의 과거와 2009년 전까지의 스타판도를 예측하는 글입니다. 잘 못쓰지만 예쁘게 봐주십시오. 물론 객관적으로 쓰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만, 다소 조금은 주관적일 면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테란 진영 : 타오르는 두 개의 신성.

이영호, 박성균
현 스타판에서의 테란 진영에서 최고를 뽑으라면, 이영호요, 버금가는 테란을 뽑으라면 누구나 박성균이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영호는 스타리그와 곰티비 인비테이셔널에서 김택용 송병구를 대파하므로써 종족 상성인 플토를 완벽히 제압한다. (특히 스타리그에서) 주목할 점은 빠른 공방업 빌드이다. 스캔 달고 플토가 뭐하는 지 보고 나는 업그레이드 찍으며 방어, 멀티 너무한다 싶으면 치고나간다. 이미 업그레이드에서 쭉 앞서간 테란이 중앙싸움에서 질 이유가 없다. 특히 이영호의 병력운용은 공포와 전율이다. 이영호에게 더 놀랄 점은 저그전을 더 자신있어 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프로토스 전은 이미 엄청난 연승 행진을 쌓아가며, 지지않을 것 같은 포스를 뿜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저그전을 더 잘한다고 선수 스스로가 말한다. 충격이다. 테란전은 어떠한가? 상대전적으로 지고 있는 선수가 있나 궁금할 정도이며,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다. 특히 이영호의 테란전은 속도가 가히 빛의 속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상대보다 앞서가 있는 이영호의 테란전은 상대에게 무력감을 심어줄만 하다.
이영호는 만능이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컨트롤, 병력운용, 전략, 심리전. 마치 FM과 같이 수치로 만들어 놓으면 육각 팔각 그래프가 꽉 차있을 선수다. 특히 오늘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윤용태의 입구 푸쉬 막는 3scv 컨트롤은 그의 수비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드라군이 고치고 있는 scv 타겟을 바꾸면 이영호는 순식간에 맞는 scv로 서플을 수리 나머지 scv로 맞는 scv를 수리한다. 충격이다.

박성균! 지난 해 최초의 프로토스 본좌가 될뻔한 용을 이무기로 끌어앉히고 테란의 별로 떠오른다. 그러나 이후 그럭저럭 B+~에서 A급정도 될까한 활약으로 사람들의 큰 기대는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승이후 보여준 몇개의 저그전은 형편없는 정도였다. 그러나 2008년이 다가오며 보여주는 그의 능력은 혀를 내두르게 할만하다. 박성균의 장점은 메카닉운영! 이영호의 그것에 필적한다. 그리고 스타일이 달라 더욱 두 선수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박성균 또한 수비력이 발군이다. 그리고 타이밍이란 것을 알고있다. 이영호가 보여주는 최근의 모습을 보면, 타이밍을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나, 타이밍 자체의 틀을 부숴버리는 괴물이라는 느낌이 있다면, 박성균은 완벽하게 상대를 타이밍의 틀에 가둬버린다. 특히 이런 타이밍은 플토전에서 자주 보여줬으며, 테란전에서도 보여준다. 그의 테란전은 속도도 갖췄다. 쉴새없이 미니맵을 움직이는 드랍십을 보라! 또 놀라운 것은 박성균의 시야이다. 시야에 있어서 만큼은 박성균을 앞지를 선수가 있을까 생각한다. 더욱 발전에 이영호에 묻히지 않는 별이 되길바란다.

받쳐주고 다시 떠오르는 적별 진영수와 굳건히 A급의 자리를 지키는 염보성
잘나가던 시기를 지난 듯한 진영수. 그러나 최근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몇일 전 박영민 선수와의 일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타이밍은 그의 부활을 예고하는가? 프로리그에서 이제동과의 일전에서 보여준 그의 저그전은 ? 다시 치고 올라오는 진영수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다.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보고싶다. 또 하나의 별은 염보성이다.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최고의 테란 중 하나. 저그전 최고급 테란전 발군. 다만 조금은 나머지 종족전에 약해보이는 프로토스전이 아쉽다.


반짝 빛나는 샛별들 : 민찬기 고인규 김창희 박지수 구성훈
민찬기의 저그전은 마치 염선생의 그것을 보는 것과 같다. 기대되는 샛별 중에 하나다. 메카닉 운영을 잘 못봤으나, 잘한다면 대박으로 클것이고, 이영호 박성균을 따라 테란제국을 더 굳건히 할 것이다.
고인규는 물론 신인은 아니지만, 새시즌을 시작하며, 스타일을 많이 발전 변형 시킨 것 같다. 날카로운 모습도 곧잘 보이곤하고 말이다. 기대된다.
김창희 또한 유망주다. 대 테란전 능력이 발군이다. 프로토스전과 저그전도 상당하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기대하게 만든다.
박지수는 점차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꾸준히 그 기량이 성장, 발군의 프로토스전 이외에도 좋은 테란전을 선보인다. 나아가 저그전까지 많은 기량을 끌어올렸다.
구성훈을 처음 보았던 것은 아마 듀얼토너먼트 장육전 이었을 것이다. 불리하게 바뀐 전황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센터진출, 병력배치. 그리고 장육의 해처리를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며, 이기고야 만다. 이후 생각대로 구성훈의 저그전은 일품이 된다. 프로토스전 또한 괄목했으며, 테란전도 발군이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타입으로 염보성급의 테란이 될 수 있진 않을까.








저그 진영 : 독야 청청 빛나는 붉은 별 이제동.
2007 중하반기 마재윤을 대신하여 저그의 왕좌를 틀어 쥔다. 그리고 막, 기세를 앞새워 전 종족의 왕좌를 틀어쥘 것만 같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이영호의 훼방. 2008시즌 스타리그 32강 탈락. 악재가 겹쳐버렸다. 게다가 프로리그에서의 모습 또한 좋지않다. msl도 간신히 최종전까지 가서 통과.
그러나 이제동은 역시 이제동이기에 기대하게 만든다. 자신에 대해 독기를 품고있는 선수인 만큼 다시 가장먼저 타올라 높이 날아가리라 생각한다.
이제동의 테란전은 조금 약해진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최근 테란전 전적이 불과 몇달 전에 비해 상당히 좋지 않으며, 내용도 좋지않다. 물론 상대 테란들의 변신의 영향도 있지않은가 생각한다. 하지만, 양대 우승이후 이제동의 페이스가 하락했단 사실에는 이의가 없으리라. 다만 이제동은 타고난 피지컬이 있기때문에, 다시 페이스를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이제동의 프로토스 전이다. 스타리그에서 송병구와의 결승시점이 그의 프로토스전 각성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그를 많이 애먹였던 비수류 견제형 토스에게 극강인 모습을 보이며, 현재 프로토스로 누가 이제동을 이길지 오영종 말곤 딱히 생각이 안난다. 오영종도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다. 부인할 수 없는 최강의 프로토스전 소유자이다. 저그전이야 말하면 손만 아파진다.

스타계에 지는 별 : 마재윤
불과 2006시즌부터 2007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본좌였던 그는 이제 별똥별이 되어 떨어진 듯 하다. 모든 에너지를 태워버리고, 왕좌를 비웠다. 요새 보이는 그의 경기력은 안구에 물기가 생길 정도. 그의 부활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

받쳐주는 쌍둥이 : 찬수 명수.
박찬수와 박명수. 최근 보여주는 그들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저그 중에서도 이제동을 제외하면 최고라고 생각된다. 쌍둥이는 경기 스타일까지 닮아있다. 테란전에서 보여주는 뮤탈컨트롤은 발군이다. 박찬수의 저그전은 또한 대단! 그리고 쌍둥이의 약점이었던 프로토스전은, 최근의 모습을 보면 언제 약했어? 라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꾸준하게 저그에게 좋은 성적을 가져다 주리라 생각된다.

둥지를 옮기 잠룡, 깨어나는가? : 김준영.
확실히 처음 글을 쓸때는 지나쳤지만, 지난 프로리그를 다시보니, 김준영 선수의 운영능력은 여전하다. 다시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고군분투하는 이제동 선수를 좇을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비한 희망의 빛줄기들 : 배병우 정명호 김명운
테란전을 가장잘하는 신인 저그가 아닐까 생각한다. 레어단계에서의 힘싸움, 스커지 대동능력은 극강. 블루스톰에서 보이는 운영은 이제동 선수의 그것과도 꿀리지 않는다. 다만 프로토스전과 저그전은 검증이 필요하다.
정명호 또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배병우 선수보다는 조금 덜 빛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더 분발한다면, 박찬수 박명수같은 좋은 저그유저가 될 것 같다.
한빛스타즈의 김준영의 남은 자리를 매꾸고 있는 김명운. 그의 하이브 운영은 김준영의 그것을 닮았다. 다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김준영에 비해 아직 김명운은 2%부족하다. 집중력이 부족해서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초중한 좋은 컨트롤만큼이나 후반도 신경쓴다면, 좋은 저그로 활약할 것이다.

스타일리스트 : 박성준 고석현 한상봉
저그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공격! 공격! 공격! 끊임 없이 몰아치는 공격! 마재윤식 3해처리 운영이 정석이 되어버린 지금, 대개의 선수들은 그나마 더 높은 승률을 보장할 운영형 저그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세 명의 공격적인 스타일리스트들이 있다.
첫번쨰는, 박성준이다. 이미 예전부터 투신이라 불리우던 그의 공격성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며, 박성준의 실력, 특히 테란전은 떨어지다 못해 고속추락한다. 그러나 최근 보여주는 기세에서 다시금 부활할 수 있진 않을까 기대하게 만든다.
고석현 또한 기대되는 선수이다. 보는 이로하여금 아슬아슬한 맛을 느끼게 한다. 쥐어짜서 공격하는 능력이 발군이다. 물론 박성준이며, 고석현이며, 한상봉이며 공격만 하는 것은아니다. 이들은 운영도 할줄 알며 공격을 하기에 더 무서운 것이다. 고석현 또한, 엠비씨 게임 히어로를 이끄는 저그로 성장할 것이다.
한상봉! 그의 뮤탈컨트롤 만큼은 가히 이제동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제동과는 다르게 뮤탈로 집요하게 한군대를 물고 늘어지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더 재밌다. 또한,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을 (비록 실수가 있었다 할지라도)꺽으며, 프로토스 전 또한 걸출함을 알렸다.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선수이다.






프로토스 진영.

신성'이었던' 두 개의 별 : 송병구 김택용.
2007년까지만 해도 두 프로토스는 최고로 빛나는 별이었으며, 프로토스가 이렇게도 강할 수도 있구나, 프로토스는 조연이 아니구나란 것을 보여줬었다. 송병구의 압도적은 테란 (프로토스)전. 김택용의 저그전. 각각의 두 선수들은 타 게이머들에게도 영향을 크게 끼쳐 경기 양상까지 주도한다. 김택용은 비수류 견제형 저그전으로 타게이머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송병구는 리버이후 멀티후 캐리어로가는 테란전이 벤치마킹의 대상이었다. 언제까지 굳건할 것 같던 각 선수들의 종족전에도 마침내 벽은 생겨버리니, 송병구는 이영호요, 김택용은 이제동이라. (물론 100% 장담할 수 없습니다만,  거의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됩니다.) 송병구는 이영호에게 무너지는 시점에서 급격한 몰락을, 김택용은 자신이 지명한 3저그에게 광속탈락하며 급격히 몰락한다.
물론 송병구는 새로운 방법으로 테란전에 매진하여 모두를 다시 놀라게 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으나, 테란의 신성 이영호를 다다시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택용 또한 극강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다시 어떻게 부활할지 모르나 자신감을 다소 많이 상실한 것 같아 걱정된다. 부디 신성'이었던' 두 선수들이 다시 부활하길 바란다.


프로토스 계의 희망 두 줄기 : 허영무 김구현.
프로토스의 두 신성이 몰락하던 차에, 스타일이 다른 마치 한 명은 송병구를 닮고, 한 명은 김택용을 닮은 듯한 두 명의 선수들이 등장한다. (물론 허영무-송병구 김구현-김택용입니다. 또한, 닮은 거지 똑같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 허영무는 송병구의 테란전에 필적하는 테란전을 과시하며,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강림한다. 시원한 스톰은 그의 가장 뛰어난 장기! 김구현 또한, 허영무와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며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빛난다. 허영무가 정파라면, 김구현은 사파적인 느낌이 강하다. 극한의 기교와 견제. 기교와 견제에 강하다보니 김구현은 소규모 병력 컨트롤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반면 허영무는 대규모 병력 운용에 있어서 더 뛰어난 것 같다.) 과연 이 두 프로토스는 송병구 김택용을 넘어 다시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러나 강력한 테란들의 신성들을 보자면.....


굳건한 위치의 프로토스 강자들 : 사신 오영종. 박영민
사실 김구현 허영무보다도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오영종이다. 만능형 프로토스인 오영종. 견제도 잘하고 힘싸움도 잘한다. 기교도 잘부리고, 물량도 잘뽑는다. 특히 그의 저그전은 비수류 프로토스와는 다른 모습이다. 거점을 장악해 나가는 오영종의 저그전은 뭔가 대세인 비수류의 자리를 꿰찰 것만 같다. 최근 몇 달간 전적만 봐도 프로토스 중 으뜸이다. 이번 해 프로토스 중 큰 기대를 걸고있다.
박영민은 그 클래시컬한 특유의 저그전으로 꽤나 좋은 저그전 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불가사의할 정도로 나이를 뛰어넘는 피지컬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테란전이 조금 주춤. 프로토스 전이야 눈치 100단에 힘싸움을 워낙 잘하기에 두말할 필요도 없다.

프로토스의 왕자 : 윤용태
뇌제 윤용태. 윤용태의 위치에 대해서는 다시 쓴다. 역시 이 아래의 그룹에 끼기에는 무리가 있다. 2008년도에 보여주는 윤용태의 실력은 역시 뇌제라는 말이 나온다. 아직까지 큰 기복도 없어보인다. 다만 과거에 워낙 큰 기복을 보여주며, 무너질때는 어이없는 경기력으로 무너지곤 했다. 윤용태에게는 이것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 프로리그 성적도 좋다. 다만 이영호에게 2패하기 전까지는. 윤용태가 못한 것이 아니다. 다만, 상대가 더 강했을뿐.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절치부심하여 더 더 뛰어난 프로토스로 거듭나길 바란다.

기대를 조금은 하게 만드는 작은 움직임 : 이승훈 손찬웅 도재욱
이승훈. 악동으로 꽤 오래전부터 기대를 사왔으나 아직은 만개하지 못했다. 조금더 깔끔하게 견제하는 법을 배우고, 힘싸움을 터득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날으리라 생각한다.
견제만큼은 손찬웅이 빠지지 않는다. 손견제라고도 불리는 손찬웅 역시 기대해 볼만한 프로토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량의 도재욱. 지난 스타리그 8강에서 아쉽게 떨어졌으나, 그 가능성을 보였다. 김택용의 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저그전까지 보완하고, 날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종합적인 판도를 보았을 때 이번 해는 테란의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프로토스는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겠네요. 테란의 신성들에게 치이고, 견제에 익숙해지고, 사우론식 진화를 이룬 저그에게 치이고. 저그의 테란전은 이제동외에는 60% 넘는 선수가 생길지나 의문입니다. 아니 이제동 선수도 60%를 과연 ....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많이 엉성한 글이지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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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
08/05/05 22:31
수정 아이콘
저와 거의 견해가 같으시네요. 특히 염보성/진영수/박찬수/박명수/오영종 선수와 같이 '본좌논쟁'에서 다소 소외되었지만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견해는 매우 공감합니다.
로마니
08/05/05 22:3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말할 필요도 없는 포스 닥치는대로 다이기고 있죠. 그리고 박성균 선수는 이들을 잡을 만하다고 그나마 오르내리는 김구현 오영종 송병구 김택용 선수를 최근까지 다 잡아버렸죠.....

허영무선수에게 기대를...
당신은저그왕
08/05/05 22:3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본좌 로드는 물 건너갔고..무슨 재미로 스타를 보나 고민입니다. 다시 박태민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나..참...
적울린럴커
08/05/05 22: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테란은 이영호 박성균선수가 너무 독보적인지라 염보성 진영수 전상욱 선수가 엄청 작아보이는군요.
저그는 이제동 고군분투+쌍둥이형제 정도가 활약하고 있고
토스는 김택용 송병구 두 쌍두마차가 여전히 강력하지만 전성기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느낌
떠오르는 두 신성 허영무 김구현 선수는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

그렇지만 저 테란의 두명이 너무 강력하네요.
루리루리짱~
08/05/05 22:34
수정 아이콘
와 테란 진영에서도 지금 제가 제일 관심을 주고 있는 진영수 선수에 대해서도 쓰셨네요~
진영수 선수의 최근 대 이제동전은 그냥 봐 넘어가기엔 심상치 않은 저그전이었습니다.
진영수선수의 플토전도 저는 A를 줄정도로 지금 잘하고 있구 작년에 김택용 선수가 없었더라면
우승을 최소한 1번은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박지성, 이영호, 진영수 보는 재미에 즐거워지네요 ^0^
루리루리짱~
08/05/05 22:3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김택용 선수 ㅡ.ㅜ;; 최근 이제동전 2패로 정말 비수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웠네요.... 이제 이영호 선수의 그랜드달성을 기대!!!!!!!!! 할 수 밖에~
compromise
08/05/05 22:3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확실히 요즘 테란 진영이 제일 강해보이죠..

저는 이영호 선수를 꺾을 프로토스로 허영무 선수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엘리수
08/05/05 22:40
수정 아이콘
아마 대다수분들이 공감할듯한 스타판도인듯하네요..
확실히 이영호,박성균 투테란이 너무 쌔보이긴 하네요..
애플보요
08/05/05 22:4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발전은 끝이 없네요.. 반면 염보성선수는 한때 가장 많이 기대를 하던선수중 하나였는데. 뭔가 항상 2%부족하단 느낌입니다. 앞으로 염보성선수는 특별한 전환기가 없는한 점점 하락세로 갈거 같고 오히려 엠비씨게임에서는 새로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 인파이터 민찬기 선수가 다른 종족전에 눈을 뜨게 된다면 무서워질거 같습니다. 손도 빠르고 무지막지하게 저돌적인데다 빠른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영수 선수는 저그전은 정말 말할것이 없지만 플토전에서의 안정감이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게릴라와 소수 유닛싸움이 나쁜 건아니지만 그러면서 묵직한 한방의 강력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테란전은 물론 잘하긴 하는데(전투능력은 역시나 발군입니다만..) 아직 넓은 시야와 자리선점같은게 좀 부족해보이구요

송병구선수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왠지 매력이 없어보이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반면 김구현 선수가 요즘 실력도 대단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허영무 선수도 한때 감독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였는데 방송에 적응을 못하면서 실망하게 만들었지만 최근엔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듯 자신감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더욱더 진화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영종 선수는 뭔가 잘하는 거같으면서도 염보성 선수처럼 무언가 표현할수 없는 2%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개인리그에서 우승하긴 힘들어보입니다. 만능형이지만 뭔가 부족한..설명하기는 힘드네요
jiwooblo
08/05/05 22:45
수정 아이콘
그렇게요. 벌써 작년이 그립군요. 플토의 전성기는 너무 짧아.
08/05/05 22:46
수정 아이콘
본좌들의 습성인지, 종종 "그 당시"를 연상할 수 있게끔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곤 하더군요.
몇일 전 마재윤 선수가(비록 팀플이지만) 한니발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것의 일종이 아닐런지.
설레고 있습니다. 다시 마재윤 선수를 너무 잘해서 미워할 수 있게 되는건가. 하면서
08/05/05 22:48
수정 아이콘
상당히 요즘 추세를 잘 보신듯 합니다

허영무와 이영호의 싸움은 어떻게 될런지도 궁금하군요 ^^
08/05/05 22: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저그진영에서 얼마전 손찬웅 선수와 한동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마본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운영솜씨를 보여준 김준영 선수도 기대 됩니다. 그리고 케텝의 배병우 선수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이름 가리고 테란전을 보면 이제동 선수 경기 같다는...그러나 괴물로 성장해버린 이영호 선수를 막아줄 사람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군요...아니..기세는 뒤쳐졌으나 아직 위에 있는 것은 이제동 선수라고 다시 정정해서 말 하고 싶네요...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에게 도전 하세요!
오가사카
08/05/05 22:59
수정 아이콘
전문가 분석못지않게 제대로 써주셨네요.
워낙순식간에 지나가는판이라 올시즌을 마무리할때는 어떻게될런지 정말 기대됩니다
08/05/05 22:59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진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요즘 잘하고 있는 게이머들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신 거 같아요. 제 생각에 아직은 밑에 있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어 보이지만 다 적을 수 없으니 종족진영별로 5명 정도씩 꼽으셨는데 저정도 꼽으시면 저도 거의 저렇게 꼽을 거 같네요. (꼽다가 맞는 표현인가요..? 쓰면서도 '뽑다' 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적울린럴커
08/05/05 23:0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와 박성균선수는 08시즌전만 하더라도 테란전은 동급 토스전은 박성균이 앞서고 저그전은 이영호가 앞서는거 같아
라고 친구에게 그런말은 했던거 같은데.. 08시즌 뚜껑이 열린 이후로 보면 모든 종족전이 이영호선수가 한발 앞서는 기분이네요.
박성균만 떼어놓고 보더라도 누가 이선수 보다 잘할수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 보다 강력한 이영호선수까지 있으니
이건 어찌해야 하나요. 단판제라면 어찌어찌 이길수 있다고 보는데 다전제라면? 작년 이제동선수와 MSL8강에서 패배이후
무언가 굉장히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이영호선수는 말이죠.. 판을 짜는 능력이나 기타등등 모든 요소등에서 이제동 전과 후로 나뉘어도 될만큼 바뀐것 같습니다.

이윤열의 시대는 최연성이 나옴으로 인해 끝이났고 최연성의 시대는 박성준이 나옴으로 인해 끝이났습니다.
마재윤의 시대는 테란들이 그에게 적응해가면서 끝이났고.. 다음본좌의 강력한 후보였던 김택용선수는 결국 저그의 상성을 넘지 못하고
끝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영호앞길을 늘 방해했던 총사령관 마저 무너졌는데.. 과연 이영호의 시대를 끝낼수있는것은 누구일까요?
최근 기세로 보면 양대리그 우승은 당연하리라 생각될만큼 강력하네요. 이영호를 과연 누가 막을수 있을런지..
08/05/05 23:05
수정 아이콘
적울린럴커님// 태클은 아닙니다만 최연성의 시대를 확실히 끝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마재윤 아닌가요..?? 박성준 선수와는 박빙이거나 조금 더 앞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8/05/05 23:06
수정 아이콘
Rukawa님//
꼽다는 '손에 꼽다.' 라고 쓰이는 말로, '손가락을 이용해서 꼽아보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뽑다는 뽑기나 막힌것을 뽑아낼 때 쓰는말이죠.
Rukawa님께서 쓰신 용례는 옳게 쓰신것 같네요.
멜랑쿠시
08/05/05 23:06
수정 아이콘
요즘 슬슬 종족의 상성이 살아나는 느낌이 나더둔요.
스토브 기간이 끝난 후 각각의 게임단이 약점을 보안하고,
특히나 몇명 선수에게 특화되어 있어 승리를 가져다 주던
뮤탈컨이나 커닥 등에 대한 파해법이 완벽하게 마련된 느낌입니다.

완벽하게 판도를 적어주셨는데
제 사견을 덧붙이자면
저그는 김준영 선수에게 기대를 해보고 싶습니다.
08/05/05 23:09
수정 아이콘
의견을 반영하여 추가 반영해볼게요 유망주들까지.
적울린럴커
08/05/05 23:14
수정 아이콘
창천님// 최연성선수를 박성준선수와의 질레트 4강전과 살짝 비교를 해보자면 제 생각이지만 박성준전 이전에는 절대 이길수 없는 괴물
에서 4강이후에는 엄청나게 강력하지만 그래도 이길수 있는 괴물 그냥 이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가 개인적으로는 ^^;
물론 상대전적으로보면 결승전 셧아웃도 있고 최연성선수가 앞서있습니다. 단지 두 선수의 전적 뿐만이 아닌 질레트4강의 상징성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질레트4강이후로도 꾸준히 포스 뽑아주고 우승도 여러번 했던 연성선수지만 4강전 이전의 그 무적의 포스가
끝난 시점이라 생각되서 그렇게 적게 되었네요.
彌親男
08/05/05 23:18
수정 아이콘
aura님// 유망주라.... 유망주의 기준이 참 모호하다보니 말이죠.

테란 =>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ㅠㅠ 그나마 위에서 언급된 선수들을 제외하면 전상욱, 고인규, 이재호 선수들을 꼽을 수가 있겠죠.(이 셋이 유망주 소리를 들을 짬밥은 절대 아니지만)

저그 => 한빛의 김명운 선수가 주목됩니다. 예전부터 저그의 판도를 열어왔던 저그들의 공통점인 '뛰어난 저저전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이야기겠죠. 토스전도 허영무 선수와의 경기에서 배를 째는 모습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문제라면 역시 후반운영.

토스 => 위에서 언급된 선수들을 제외하면 도재욱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스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역시 물량이고 물량하면 도재욱 아니겠습니까. 항상 남다른 물량을 뽐내왔던 선수들이 남다른 위치에 올라갔던 모습을 보면 이 선수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8/05/05 23:40
수정 아이콘
빠진선수들 중에서는 테란의 이성은선수... 그 센스 하나만으로도 언제든지 우승권으로 치고올라갈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명운선수를 데뷔때부터 지켜봐온 한빛팬으로써는...이선수의 약점이야말로 후반운영이라는...

초중반까지는 완벽한운영과 컨트롤을 선보이다가도 후반가면서 집중력저하로 역전당하는경기가 많습니다.
08/05/05 23: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윤용태선수는 프로리그 다승왕경력에 최근 개인리그 성적도 오영종 박영민선수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꿀릴건 전혀없습니다만..

전체적인 경기력도 가끔씩 나오는 OME빼고는 평균적으로 괜찮구요.
08/05/05 23:46
수정 아이콘
KilleR님// 그거에 대해서는 기복이 있기때문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박영민 오영종 선수에 비해 나았다고는 장담못하겠네요. 프로리그에서 활약도요... 확실히 좋은 활약은 하고있지만, 기복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선수 개인의 마인드 컨트롤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08/05/05 23:51
수정 아이콘
aura님// 저도 뭐 윤용태선수의 기복은 현 프로게이머들중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7한해동안 프로리그 전기리그,통합 다승왕을 차지하고 곰티비 MSL을 개근하면서 김택용 송병구선수와 더불어 삼룡토스라고 불릴정도의

(물론 저 두선수에 비해서 상당히 뒤쳐지긴 했지만)

경기력과 성적을 냈던 윤용태선수가 어느덧 오영종,박영민선수에게 추월당하고

'기대를 조금은 하게 만드는 작은 움직임' 그룹에 묶여있는게 아쉬워서 한소리 해봤습니다^^;;

못한다 못한다 했어도 오늘 현존최강이라 불리는 이영호선수에게 패하기 전까진 이번 프로리그도 전승이었고

MSL도 어느덧 5연속진출이네요...
스피넬
08/05/05 23:55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요새 이 선수들 빼놓고 논할 수 없죠 ^^
덧붙이자면 저는 저그 진영에서 박성준선수를 추가하고 싶네요.
스타리그 1차에서 이제동, 마재윤선수의 연이은 탈락으로 아쉬워하고 있을때
김준영, 박성준 선수가 보란듯이 2차 본선에 올라가서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뒷담화2? 에드온?(프로그램 이름이ㅠㅠ) 거기서도 박성준 선수 인터뷰한걸 보니 뭔가 보여줄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박성균, 김동건 선수를 상대적으로 쉽게 2승으로 잡고 올라갔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Southpark
08/05/06 00:10
수정 아이콘
이제 최근 스타판도에는 양박이 없군요 ㅠㅠ 저그빠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분발합시다 둘다!
내일은태양
08/05/06 00:11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 판도에 양대리거 이윤열 선수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스타리그 16강 진출, MSL 16강 진출인데..
피부암통키
08/05/06 00:26
수정 아이콘
정말 이영호선수가 송병구선수만 만나면 지던 때가 과거가 되었네요.
해설진들이 '이영호선수가 송병구선수에게 배울 게 많을 겁니다' 라고 했는데
이젠 오히려 천적으로 변해버리다니...
밀가리
08/05/06 01:0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근데 존댓말이랑 반말이랑 중간에 섞여나오는게 어색하네요.
08/05/06 01:24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 보면 잘쓰신 글인데요 ^^;
근데 윤열선수도 아직 건재한데... 흑흑
Lazin Frantz
08/05/06 01:27
수정 아이콘
와... 재밌는 글이네요. 현 스타판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
무지개빛깔처
08/05/06 02:15
수정 아이콘
정말 송병구 선수한테 3:0 당할 때만 해도 그래도 토스전은 천적이 있구나 했는데.....카트리나에서 플토를 때려잡고;;
진리탐구자
08/05/06 02:18
수정 아이콘
무지개빛깔처럼님// 이영호 선수 카트리나 13승 2패죠. 덜덜덜. ;;;;;;;;;;;; 이제동 선수는 11승 2패. ;;


어찌보면 카트리나는 토스의 성지가 아니라 리쌍의 성지네요...
susimaro
08/05/06 03:14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본 글인데 왠지 공감이 가는군요.

현재 판은 최연성 시대로 회귀

이영호=전성기 최연성

박성균=최연성있을떄당시이윤열(최연성뺴면 다잡음)

이제동=박성준(처음엔 최연성잡았으나 나중엔 발림)

염보성=프로리그용 전상욱
08/05/06 09:23
수정 아이콘
susimaro님// 그렇다면 이영호를 압도적으로 잡을 저그 선수가 곧 출현한다는 건가요? 덜덜덜...
08/05/06 10:21
수정 아이콘
susimaro님// 아나 염보성 =프로리그용 전상욱에서 뿜었다는크킄
애연가
08/05/06 10:25
수정 아이콘
susimaro님// 아나 염보성 =프로리그용 전상욱에서 뿜었다는크킄(2)



.. 댓글이 간발의 차로 늦다니!!
나르는 드랍쉽
08/05/06 10:41
수정 아이콘
대체로 공감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영호선수와 도재욱선수가 한번 붙어봤으면 좋겠네요.(아직 공식전이든 비공식전이든 한번도 경기를 한적이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커리어나 현재 위치상에서 도재욱선수가 이영호선수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것은 알고있지만 그냥 아무 근거없이 도재욱선수가 이영호선수를 무너뜨리는 토스가 될꺼같다고나 할까요. 프로토스중에서도 앞으로 터트려줄 포텐셜이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T1팬인지라 팬심이 너무 깊게 들어간거 같기도 하네요.)
08/05/06 11:00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글을 쓰실려면, 이 부문 내공 90이상이 되야 하지 않나 싶은데, 글쓴분은 거의 99 이신것 같습니다.

글이 마음에 팎팎 꽂히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08/05/06 11: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그 종족중 배병우 선수는 김준영선수와 함께 거론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연륜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이제동, 김준영, 배병우 이 세선수가 향후 저그의 패러다임을 지배할 가능성이 지금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세이야
08/05/06 11:23
수정 아이콘
독야청청이 아니라 독야청정이 맞는듯 합니다. 헷갈리네요.
08/05/06 11:33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에 이영호 선수 급부상 할때는 뜬금없이 박대경 선수가 유일한 스나이퍼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공식전도 그렇고 비 공식전 배틀넷에서도 이영호 선수는 박대경 선수를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서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 박대경 선수는 뭐.....

피수달로 불리었던 잉어킹 구성훈 선수도 분명히 기대를 걸어볼만한 선수입니다.

원래 르카프의 박지수 하면 독보적인 프로토스전, 구성훈 하면 전성기의 최연성을 보는 듯한 저그전이 일품

이었는데, 요즘은 두 선수가 서로의 장점만을 흡수하고 있죠. 얼마전 프로리그에서 구성훈 선수는 송병구를

말그대로 '압도'하는듯한 괄목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프로리그 때부터 김택용, 이영호등을

잡으며 조정웅 감독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선수고 2007전기의 박지수를 밀어낸 팀내 기둥이기도 하죠.

무엇보다도 이 선수의 저그전이 정말 강력한데, 그것을 인정받지 못한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야인과나비
08/05/06 11:35
수정 아이콘
정말 깔금하네요...아쉬운점은 한상봉선수가 정명호선수보다는 유망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나여?
서성수
08/05/06 12:12
수정 아이콘
요즘 테란들이 이제동 선수를 target으로 많은 연습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스타리그는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이 빛을 볼듯^^

플토전은 원래 잘하는 성준선수이니..
왠지 이번에 골드마우스를 획득할듯~
IntiFadA
08/05/06 13:07
수정 아이콘
저그는 배병우, 김명운, 고석현
토스는 도재욱, 손찬웅 (허영무, 김구현은 더 이상 신예라 하기가 좀 뭐해서.... 두 선수 중 특히 허영무 선수는 많이 기대됩니다...)
정도가 기대가 가는 신예입니다.....

테란은.... 신예들에게 눈이 가기엔 두 개의 별이 너무 찬란하게 빛나는군요...
언제나
08/05/06 17:19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후보군으로 전상욱, 도재욱 생각합니다.
두 선수 올해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진면목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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