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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0 20:35:18
Name 처음느낌
Subject 2005년 전기리그를 앞두었을때와 너무나 비슷한 T1
오늘 초 메머드급 사건이 터졌죠 김택용선수의 T1이적 제눈을 의심했던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황을 봤을때 2005년 전기리그를 앞둔 T1의 그때 모습과 너무나 비슷해보였습니다.

그당시에 2004년 1차리그 준우승이후 2,3차리그 바닥을 쳤고 그과정에서 이창훈 김현진선수를 방출하고 전상욱 박태민선수를 데려왔고 그과정에서 윤종민 고인규라는 신예가 등장하면서 T1의 오버트리플크라운이 달성되었습니다.

지금 T1의 상황 그때와 너무나 비슷합니다.

2006년 후기리그 2007년 전후기리그 바닥쳤고 그과정에서 최연성 박용욱선수가 코치로 전향하였고 이번에는 MBC의 두 핵심 박성준 김택용선수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그과정에서 도재욱 정명훈선수등의 가능성 있는 신예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와의 차이라면 감독경질의 유무 방출과 코치전향의 차이 데려온팀이 그당시 슈마GO와 MBC게임의 차이 이것말고는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T1 2005년도와 똑같이 되려면 2008년 전기리그에서 반드시 부활해야합니다.

최연성 박용욱선수를 코치로 돌리는것에다가 2억을 들여서 김택용선수를 데려오는 최강수를 던졌기 때문에 T1 이번 전기리그에서 마저 부진한다면 쓴소리가 지난 3시즌 부진했던것만큼 한방에 나올껏입니다.

일단 김택용선수의 토토전이 도재욱선수와 같은팀이 되면서 더 강해질꺼같고 팀내 저그선수들의 토스전은 정말 강해질꺼 같습니다.

코칭스테프경질 이후 최연성 박용욱선수의 코치 전향에다가 김택용선수 영입이라는 초강수를 던진 T1 과연 어떤 효과를 가져올것인지 저그전 스폐셜리스트와 테란전 토스전 말도안되는 물량을 자랑하는선수가 한팀에서 뭉쳤다는게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꺼 같습니다.

이번 전기리그 정말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만큼은 T1의 과거 영예를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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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손잡이
08/02/10 20: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예전에 자료를 꺼내서 현재를 의미화 시킨다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최연성선수 이 자료 저 자료 찾다가 포기한 글이 벌써 몇번 째...
다시 찾아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08/02/10 20:4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T1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악영향을 받을까 걱정되네요.....
장딴지
08/02/10 20:48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서..

티원이.. 점점 제가 모르는 티원으로 변해가는거 같아 씁쓸하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근데 지금 정상에 있는 선수보다..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처음느낌
08/02/10 20:51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의 약점은 저그전으로 꼽히고 있고
김택용선수의 약점은 저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테란전 토스전입니다. (물론 50%이상이긴하지만)
이두선수가 한팀에서 뭉친다면 정말 토스라인에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나올꺼 같습니다.
08/02/10 21:05
수정 아이콘
처음느낌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김택용 화이팅~!!
[KIA]윤석민
08/02/10 21:07
수정 아이콘
예전 도재욱선수가 인터뷰했을때 이런말을 했던걸로 기억나는데요
김택용선수와 연습했는데 엄청 많이 졋었었다고,
시너지효과보다는 도재욱선수가 많이 성장할꺼라고 생각됩니다
08/02/10 21: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 선수만 있으면 T1은 여전히 그 T1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딴 팀으로 이적하면 그땐 정말.. 모르겠군요.
김슨생
08/02/10 21:10
수정 아이콘
억!! 설연휴내내 몸살+식중독으로(-_-;;;) 골골대다가 이제야 피지알에 들어왔는데 이런 소식이 있었네요.
T1은 이제 더이상 Terran 넘버원이 아니겠는데요. (Taek yong 넘버원?;;)
엠히빠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김택용효과로 티원이 살아나면서 절대강자가 없는 보다 박빙의 프로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로스엠퍼러
08/02/10 21:11
수정 아이콘
저도 아쉽지만 최연성,박용욱선수가 있어서 든든하네요..
P.S 주훈감독과 코치분들이 그리워지네요
강예나
08/02/10 21:19
수정 아이콘
별로, 그렇게까지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005년의 돌풍은 박태민 전상욱 선수가 잘해준 것도 있지만 문제시 되었던 팀플의 안정화와 서코치님의 브레인과 전 선수의 에이스화 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반해 지금은 김택용 선수의 영입 외에 다른 긍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걸요. 당장 감독도 없는 마당에 과연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까. 하는 회의부터 드네요.
08/02/10 21:24
수정 아이콘
이제 티원의 추가영입1순위는 신희승 선수겠군요...
강예나
08/02/10 21:31
수정 아이콘
opSCV님//어째서. 라고 여쭤봐도 될까요? 티원은 일단 테란선수도 많고, 김택용선수처럼 우승경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딱히 팬층도 두텁지도 않은 선수를 딱히 영입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략성때문에. 라고 한다면 최연성 선수가 코치로 변경하면서 그런 부분에서는(뭐, 앞으로 공부를 더 해야겠지만은) 어느정도 메워질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신희승 선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 전략성에 외려 스스로 발이 걸려넘어지는 걸 많이 봐서, 크게 안정적인 카드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낭만서생
08/02/10 21:34
수정 아이콘
추가영입을 하자면 아무래도 저그겠죠 요즘 투양박이 1승카드라고 보기에는 힘들죠
08/02/10 21:35
수정 아이콘
최연성 박용욱 코치가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줄 것 같으므로, 이번 시즌엔 팀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택용선수도 꾸준히 출전하면 프로리그 개인전 10승 6패 정도 성적은 내줄수 있는 최고의 카드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번 김택용선수의 이적은 최연성 박용욱 코치가 향후 보여줄 선수진개발육성과 함께, 커다란 전력강화로 평가할수 있을 듯 합니다.
08/02/10 21:40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리그 성적을 위해서라면 김택용 선수의 영입은 득보다 실이 많을지도...
김택용 선수가 개인리그 성적이 좋은게 사기적인 저그전 능력과 다전제에서의 강력함때문인데
프로리그는 특성상 프-저 매치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가 어렵고, 단판전에서 김택용의 테란전, 토스전 성적은 별로입니다.
강예나
08/02/10 21:45
수정 아이콘
KanRyu님//프로리그 성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팀내 프렌차이즈 스타를 키워내지 못했으니 팀의 얼굴이 될만한 선수를 바라고 영입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길래 누가 프로리그 올인만 외치랬나.. 흥흥.
박수흠
08/02/10 21:56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티원에는 김택용 나이 대 선수들이 많나요?티원은 잘 몰라서리..흐흐 엠히에는 비슷한 연령 선수들 많았잖아요~
인연과우연
08/02/10 22:03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말씀대로, 팀의 얼굴이 될만한 선수는 김택용 선수가 적임이죠.
임요환 선수는 아직 군대, 최연성이 코치로 돌아선 마당에, 우승자 타이틀도 있고
현랭킹 1위이기도 하니 상징적인 면도 영입에 한몫 한게 아닐까 합니다.
김용만
08/02/10 22:22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을 외치던 T1이 개인리그에서 날고, 프로리그에서는 죽쑤던 김택용 선수를 영입하다니...
아이러니네요.. 하하
08/02/10 22:36
수정 아이콘
송병구까지 데려오면 토스라인은 그야말로 극강이겠네요.
안그랬으면 좋겠지만, 어찌될지 모르니까.
08/02/10 22:42
수정 아이콘
추가 영입을 하자면 1순위는 김준영 선수나 윤용태 선수일 거 같네요.
특히 김준영 선수는 이적설도 나도는 만큼 카드 맞추기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빛팬으로서는 그저 눈물만......;;

왠지 3월달 스토브리그 때에 대형 이적이 2~3건 정도 더 나올 거 같습니다.
오우거
08/02/10 22:44
수정 아이콘
엠히를 보고 있자니

오클랜드가 생각나네요......나중엔 진짜 에이스급 선수와 연습생들간의 맞 트레이드가 빈번히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RockSty님//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송병구 선수는 못 데려올 겁니다. 공변뱅에게 월급주는 기업이 어디인지 생각해 보시길....
물빛은어
08/02/10 22: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팀에서 허락해도 본인이 안올 듯 해요..
밀가리
08/02/10 22:52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 삼성 모기업에서 주는게 아니라 삼성전자의 컴퓨터파트에서 후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팀이름도 삼성전자칸...
택용스칸
08/02/10 22:54
수정 아이콘
엠히를 보면 저는 정말 플로리다가 떠오르네요.
순수 신인 육성 하고 나서 다 다른팀에 보낸 나머지 이젠 팬층이 너무 얇아진 팀이죠.
송병구 선수보다는 이적설이 나돌던 김준영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양박에다가 마준동의 동을 영입하면 테란 저그 플토라인 모두 강성할 것 같으니까요.
08/02/10 23:05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마준동의 동이라면 이제동선수? 허걱~(오타이시죠?)
사랑과우정
08/02/11 13:40
수정 아이콘
진영수 이제동
08/02/11 15:5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가 큰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은데요. 팀의 확실한 구심점이 빠지니 케미스트리가 흔들리는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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