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6 12:31:38
Name 처음느낌
Subject 삼성칸의 상대는 누가될지 결승 D-1 체크포인트
◆ 르까프 vs CJ
1세트 파이썬 이제동(저) vs 변형태(테)
2세트 백마고지 구성훈(테) vs 박영민(프)
3세트 성안길 김성곤/이학주(저/테) vs 마재윤/서지훈(저/테)
4세트 몬티홀SE 오영종(프) vs 김성기(테)
5세트 운고로분화구 박지수(테) vs 한상봉(저)
6세트 황산벌 최가람/손주흥(저/테) vs 장육/주현준(저/테)
7세트 블루스톰 이제동 VS 박영민 (예상입니다.)

드디어 어느새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안리에서 눈물을 쏟았던 르까프와 2006 후기리그 결승에서 바로 이곳 인천에서 눈물을 쏟았던 CJ가 드디어 내일 만납니다.
솔직히 제가 예상을 해보자면 4:0,4:2는 르까프승 4:1,4:3은 CJ승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루를 앞두고있는 이번 결승의 체크포인트는 무엇일지 예측해보겠습니다.

1. CJ가 이제동/오영종 둘중 한명을 잡을수 있을것인지

CJ의 지상과제는 누가 머라해도 이제동/오영종 둘중 한명을 잡아야 하는것입니다. 최근분위기를 봤을때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이제동선수는 분명 두탕뛸겁니다. 시작과 끝에서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동/오영종선수를 둘중 하나라도 잡을수 있을지

일단은 누가봐도 이제동선수쪽보단 오영종선수쪽을 노려봐야 한다고 봅니다. 몬티홀에서의 김성기선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몬티홀 1,2 다합쳐서 토스전 4승3패 특히 SE버전에서는 2전전승입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할만할꺼 같습니다. 변형태선수도 이제동선수를 잡을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재분위기상 오영종선수를 잡을가능성보단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2. 이제동/오영종 둘중 한명이 잡힐경우 르까프의 페이스는 급격하락?

지금 르까프 팀내 분석에서는 분명 이제동/오영종은 기본 2승해주고 나머지 2승을 팀플한경기와 구성훈 박지수선수중 한선수가 잡는 방향으로 해서 쉽게 우승할것이다라고 생각할껏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둘중 한선수가 잡혀버렸을때 나타납니다. 물론 3:0으로 앞선상태에서 오영종선수가 잡힌다면 아무타격이 없겠지만 1세트에서 이제동선수가 정말 의외의 일격을 당한다던지 아니면 팽팽한 상황에서 오영종선수가 잡혀버린다면 충격은 배로 올것입니다.

확실한 보증수표중 한장이 찢어져버리는 상황이라면 큰경기 경험이 CJ보다 훨씬적은 르까프로서는 아무리 엔트리가 강할지라도 흔들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3. 2세트를 반드시 잡아라 CJ

현 엔트리로 봐서는 초반은 르까프의 우세 5세트 6세트는 CJ쪽의 우세로 가는 엔트리입니다. 그렇다면 이 초반 CJ의 최대고비는 2세트입니다. 1세트는 최근 동본좌 모드로 가고있는 이제동선수이기때문에 솔직히 힘들꺼 같고 3세트는 마/서 조합다보니 사실 2세트에 나오는 박영민선수가 반드시 잡아줘야 할 상황입니다. 만약 박영민선수가 못이긴다면 이번결승전 의외로 4:0으로 끝날가능성이 80%이상입니다.

제가볼때 이번 결승 박영민선수가 패하면 정말 싱겁게 끝날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박영민선수의 기세나 큰경기 경험을 따지고 봤을땐 박영민선수가 이길꺼 같지만 결승전이다보니 결승용 한방 전략을 가지고 나올가능성도 절대 배재할수 없기 때문에 CJ는 2세트를 에결과 같이 생각하고 걸어야합니다.

4. 후기리그 에결 10승1패의 CJ 하지만 이번에도????

CJ 이번후기리그 에결가서 딱 한번지고 다이겼습니다. 포스트시즌 포함 10승1패 그러다보니 에결갈경우 CJ의 승리를 예상했었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번만큼은 에결을 가도 불안합니다. 왜냐??? 상대는 분명 이제동선수가 나올것입니다.

물론 상대가 이제동스나이퍼를 준비시킬것에 대비해 오영종선수를 내보낼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승이후 공식전 11연승의 이제동선수를 조정웅감독이 안내보낼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동선수가 나올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CJ의 스나이퍼는??? 아마 박영민선수일것입니다.
박영민선수 블루스톰에서 6승1패 (저그전 3전전승 토스전 3승1패)
그렇다면 에결은 일단 비공개상태이긴 하지만 거의 이제동 VS 박영민으로 봐도 될거같습니다.
그럴경우 어떤경기가 나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렇게 결승을 예측해봤는데 양팀의 핵심은 이제동 박영민선수가 될꺼 같습니다.
이제동 박영민 이 두선수는 분명 두탕을 뛸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죠 에결갈경우...

과연 내일 인천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삼성칸에게 선전포고를 할 팀은 누가될것인지...

(PS. 항상강조하는말이지만 결승이후 승리팀에겐 축하를 패한팀에겐 격려를 부탁 또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재여우
08/01/26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의외로 예측과는 다른 결말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할 것 같네요
역시 관건은 이제동.오영종,박영민 & 마/서 조합
택용스칸
08/01/26 12:47
수정 아이콘
관전 포인트는
1. 변형태, 이제동 스나이핑에 성공할 것인가.
2. 마&서 조합 드디어 1승인가.
3. 붙고 싶다던 오영종을 스나이필 할 수 있을것인가.
4. 정규시즌 황산벌 나오면 거의 다 이긴 손주흥 & 최가람, 상대는 2007 PS 전승 팀플이다.
5. 에결. 이제동을 노리고 복수하기 위한 마재윤. 하지만 상대는 오영종? 김택용을 꺽은 바 있는 블루스톰에서 과연..
08/01/26 13:03
수정 아이콘
음.... 에결에서 전 오영종 선수가 나올거 같은데요...

이제동선수가 나오는건 왠지 좀 아닐거 같음...느낌이 아니라고 말해주고있네요..하하
토마토
08/01/26 13:12
수정 아이콘
모두가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오영종vs마재윤이 결승 에결에서 나온다면? 그야말로 후덜덜..
08/01/26 13:34
수정 아이콘
CJ은 에결 마재윤 선수 나올거 같아요.
지나가다...
08/01/26 13:50
수정 아이콘
3세트, 마재윤 선수의 미칠 듯한 스타급 방어와 서지훈 선수의 혼자 쓸고 다니기를 보고 싶습니다.
SKY_LOVE
08/01/26 14:43
수정 아이콘
개인전 동족전이 없어서 볼만하겠네요 근데 프저전이 없으므로 에결에서 볼수있길~!
오영종 : 마재윤~
大司諫
08/01/26 14:59
수정 아이콘
마 · 서 조합에서 마재윤 선수 안타깝게 엘리되고 서지훈 선수가 환상의 컨트롤과 물량, 운영으로 다 휩쓸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SHiNeR)eXTRa(
08/01/26 16:12
수정 아이콘
大司諫님 // 어쩜 저랑 똑같은 예상을 하시는지 ... 하하 ^^

전 3경기를 CJ가 잡을 것 같 ..... 쿨럭 ;; 마재윤 선수가 초반에 모든 공세를 막으면서 시간 정말 오래 끌어주고 (상대 김성곤 선수 드론도 좀 잡아주면 금상첨화구요) 그 시간동안 서지훈 선수는 타격 없이 무럭무럭 테크트리 올리고 성장해서 힘빠진 두명과 상대로 1:2를 승리로 거둔다 .

한꺼번에 두 명을 방어하면서 극악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재차 체득한 마재윤 선수는 다시 본좌모드 일시각성하여 7세트에 출전, 승리 !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에결 이전에 끝나는 것입니다 ^^; 에결가면 너무 무서워요 ㅠ_ㅠ 이제동선수 무셔워요 ㅠ_ㅠ)
택용스칸
08/01/26 16:4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3.3 이전의 기량이라면 마재윤 선수의 우위를 100% 믿는데..
오영종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겨도 김택용 선수만큼의 효과를 보지는 못할것 같네요.
새로운별
08/01/26 17:5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서지훈 조합..

슬램덩크에 강백호, 서태웅 테니스의왕자에 료마, 모모시로 조합느낌이네요 크;;
과연 팀플 승리를 할것인지.. 그나저나 이제동은 1년전 마재윤선수급에 포스군요...
치세톨드미
08/01/26 20:57
수정 아이콘
근데 질문이 있습니다만...왜 결승전인데도 엔트리가 이렇게 미리 공개되는 건가요? 뭔가 긴장감이 떨어지는데...언제 바뀌었나보죠?
못된녀석
08/01/26 23:46
수정 아이콘
같은 방식인데 전기리그 준플~결승에 비교해보면 후기리그 준플~결승이 몇배는 더 재밌는것같은게
CJ가 있기때문!!??
08/01/27 00:01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스나이핑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파이썬은 테란이 좋은 맵이고 저도 파이썬은 변형태 일거란 예상을 했습니다.
동선이 짧아 난전을 이끌기 좋고 변형태 선수의 장기인 스피디한 전개가 가능한 맵이죠.
아마 스나이핑을 한쪽은 르까프 쪽일겁니다. 이제동이 나오면 운고로가 가장 확률이 컸는데 파이썬이라는건 르까프가 테란 스나이핑을 한거죠.
변형태 선수가 고민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저그들이 3해처리를 자주 쓰는 맵이기도 하지만, 이제동선수 이맵에서 투해처리 뮤탈로 염보성 선수를 터렛만 짓게 하다 보내버렸죠.
이것저것 다잘하는 이제동 선수라면 변형태선수가 오히려 더 골치 아플것 같습니다.

2경기는 저도 좀 의아 했습니다. 백마고지라면 박영민 선수 일텐데 토본 박지수가 아닌 구성훈이라는 점.
5경기 역시 운고로이면 저그아니면 테란일텐데 저그전 잘하는 구성훈이 아닌 박지수였다는 점.

4경기는 예상대로 가장 그맵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나온것 같구요.
3경기는 할말 없네요. 여기서 마즐 조합을 꺼낼거라곤.... 같은편이 뭐하는 지도 모르는 서지훈 선수의 팀플이라면....그저 먼산...

6경기 팀플도 최가람 손주흥 콤비도 안정감있고 승률이 괜찮은데 요즘 장육 주현준 조합이 꽤 성적이 좋아 많은분들이 CJ를 예상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르까프입니다. 이미 프로리그에서 한번 황산벌에서 CJ의 저 조합을 꺽었고, 이 두선수는 황산벌 전담이었으니까요.

에이스 결정전은 그저 이제동...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76 믿음. 그 소중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 [24] Akira4647 08/01/28 4647 6
33775 '히로'에게 고함. [48] 폭풍검9292 08/01/27 9292 68
33773 눈물을 밟고 전진하라. CJ엔투스. [14] Wanderer4949 08/01/27 4949 3
33772 오늘 결승전 마지막 경기 카메라에 대한 아쉬움... [26] 블레싱you5834 08/01/27 5834 0
33771 김철민 캐스터 수고하셨습니다. [49] Ace of Base8102 08/01/27 8102 1
33770 승부는 조금의 차이가 갈랐다. [10] 낭만토스4836 08/01/27 4836 0
33769 이젠 마지막이다~~~ 복!수!혈!전! 삼성 vs 르까프 체크포인트 [10] 처음느낌4149 08/01/27 4149 0
33768 결국 다시만났습니다. [19] SKY924047 08/01/27 4047 0
33767 프로리그 결승...드디어 시작이네요 [494] 이스트8933 08/01/27 8933 1
33762 후기리그 결승전 개인전 전격 분석. [8] 택용스칸5536 08/01/27 5536 0
33761 축제의 날이 밝았습니다. 후기리그 결승전 예상 (+응원) [9] 종합백과4627 08/01/27 4627 1
33760 07~08시즌, 주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전적 [29] 진리탐구자4921 08/01/27 4921 0
33758 창단이후 2번째 결승전진출. CJ VS 르까프 이야기. [4] Leeka4664 08/01/27 4664 0
33757 응원글)不誠無物 [3] happyend3958 08/01/27 3958 1
33756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윤열..... [87] 기석-정민-윤열8019 08/01/26 8019 7
33755 MSL 32강에서 결승까지.. [21] 못된녀석4167 08/01/26 4167 0
33754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 Q&A 27 [4] Tail4640 08/01/26 4640 0
33752 전쟁론으로 보는 스타의 전략,전술 그리고 임요환 [2] XiooV.S24613 08/01/26 4613 0
33751 내일 과연 누가... [17] 대한건아곤4001 08/01/26 4001 0
33750 르카프 vs CJ의 에이스 결정전. [27] Skyface4857 08/01/26 4857 0
33749 07.3.1부터 송병구 선수를 이긴 저그 프로게이머 [39] 은혜남편6274 08/01/26 6274 0
33748 삼성칸의 상대는 누가될지 결승 D-1 체크포인트 [14] 처음느낌4342 08/01/26 4342 1
33746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는 고인규의 저그전 [26] opSCV7433 08/01/26 743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