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6 04:43:30
Name Again
Subject 티윈의 몰락은 선택과 집중
선택과 집중...
이게 말이 쉽지, 선택해서 집중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아실겁니다.
선택해서 그것으로 쇼부본다는거...차라리 힘들더라도 바쁜게 낫습니다.
지칩니다 선수들은...
저같은 경우 언어만을 집중적으로 하니까
지겨워서라도 못하겠더군요.
바뻤을때가 더 성적이 좋았습니다.
괜시리 게을러지고 짜증만 늘어나고...
과거 임요환선수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WCG 우승 2회등,
이윤열선수는 그랜드슬램이라는 대업적을,
최연성선수는 양대리거 + 프로리그 에이스에 팀리그의 에이스
마재윤선수 마찬가지로 최연성선수의 전차를 밟았습니다.
바쁜상황이 오히려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됩니다.
(제가 선수들의 입장이 안되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선택과 집중해서 얻은 결과는 뭐죠?
결국엔 다시 양대리거 허락했죠.
늦은 조치였습니다.
티원은 그후로 정확히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결정이 KTF팬인 저로써 화나게 해주었던 때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ps. 이대로 몰락하는 티원을 보고싶진 않네요.
KTF팬인데 괜시리 허전합니다.
정확히 말해서 티원이 질때마다 좋아했는데 (죄송합니다 티원팬분들...)
이제는 이겨달라...부활하라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T트레이너
08/01/26 04:56
수정 아이콘
T1팬들 이미 많이 등돌렸을껏 같아요
오프 얼마나 가실지..
순모100%
08/01/26 07:34
수정 아이콘
T1은 그 전부터 하락세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은 그 하락세를 반등시키고자 내놓은 거였는데(프론트의 압박도 있었을테고) 효과를 못본 것일 뿐,
그것이 T1이 망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긴 어렵네요.
제가 보는 T1의 부진은 꽤나 오래됐거든요.
프로리그 3연패이후 동기부여가 잘 안되었거나 임요환이 빠진 이후 대체할 정신적 기둥이 없어진다거나 뭐 그런 심리적인 이유가 더 클 듯.
모짜르트
08/01/26 08:38
수정 아이콘
전 이때부터 T1이 지기를 바랬습니다.
T1이 부진해서 T1의 그런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걸 증명되길 바랬습니다.
또한 T1이 저런 선택을 해서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되면 다른팀도 T1을 따라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했었죠.

사실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억지였고 결과적으로는 선수들의 꿈과 의지를 짓밟은 셈이죠.
이제동이나 송병구는 선택과 집중해서 개인리그도 잘 나가고 프로리그도 잘 나가나요...
08/01/26 09:24
수정 아이콘
T1팬으로써 T1의 몰락은 프링글스 시즌1이었던가요?
16명 중 8명이 T1선수이면서 가장 전성기이기도 했지만,
그 때를 전후로 경기력을 본다면 주전 선수들의 약세가 뚜렷했죠.
2006후기리그에서도 초반 굉장히 잘나갔던 모습에서 - 5승1패였나 가물가물 합니다만 -
극단적인 신인 기용을 시작하면서 끝없는 연패에 빠졌고요. (사실 이때도 신인들의 성적이 괜찮을 땐
결정적인 순간에서 주력 선수들이 무너지고, 주력 선수들이 이기면 신인 선수들이 맥없이 패하곤 했죠.)

개인적으로는 2006 후기리그에서 끝없이 박태민,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선수만 출전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르까프나 CJ, 삼성은 주력 선수가 많아서 잘 하나요. 에이스급 선수가 존재하니 잘하는 거죠.
08/01/26 09:5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지금 MSL에서도 전승 온게임넷 에서도 전승 프로리그에서도 날아다니는것 보면
T1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은 개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 합니다.
택용스칸
08/01/26 11:27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말하죠. 경기가 뜸한 것 보다 바쁜 것이 오히려 기쁘고 보람있다고 말하죠.
08/01/26 12:09
수정 아이콘
예선부터 선택한게 크죠. 솔직히 그거할때 '거만한거 아니야? 지들이 다 통과할줄아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인드가 현재의 성적하락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정문초소유령
08/01/26 12:3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선택과 실신이라는 말이 생겨났겠습니까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744 혹시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3- [12] 늙은이..6791 08/01/26 6791 0
33743 밑에 커프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 전략시뮬레이션 명작 [배틀렐름] [6] Zwei4625 08/01/26 4625 0
33742 티윈의 몰락은 선택과 집중 [8] Again4631 08/01/26 4631 0
33741 혹시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2- [10] 늙은이..5863 08/01/26 5863 0
33740 혹시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1- [11] 늙은이..5473 08/01/26 5473 0
33738 역대최강포스 게이머 최연성 [36] PT트레이너7337 08/01/26 7337 1
33737 나에게는 임요환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71] 폭풍검12443 08/01/25 12443 119
33736 오랜만에 본 스타.. 스타리그가 재미가 없습니다 [23] 쿠아6002 08/01/25 6002 0
33735 테란 대 저그 [4] opSCV4613 08/01/25 4613 3
33734 허접 저그 유저 입장에서, 테란전 제일 까다로운 빌드는. [14] nickvovo4442 08/01/25 4442 0
33733 저도 모르게 프로리그에 정들어 버린 듯 합니다 ... [48] Lupus4830 08/01/25 4830 2
33732 트로이맵 특이하네요. [21] SKY925408 08/01/25 5408 0
33730 서지훈 선수의 터렛 도배와 패스트 울트라. [34] pianissimo6197 08/01/25 6197 0
33729 테란의 저그전... [10] Go_TheMarine3770 08/01/25 3770 0
33728 뭐야, 미친거 아니야? [21] 彌親男6932 08/01/25 6932 0
33727 양산형 테란에 대한 변명 [40] opSCV8124 08/01/25 8124 16
33726 SKT의 두 번째 실수 [79] sylent13835 08/01/25 13835 63
33724 스타크래프트를 잘 못하는 몇가지 이유 [40] 햇살같은미소7302 08/01/25 7302 0
33723 저는 유즈맵을 합니다. [12] H_life4187 08/01/24 4187 0
33722 [L.O.T.의 쉬어가기] 이젠 점 세 개로 남을 이야기... [4] Love.of.Tears.4999 08/01/24 4999 0
33721 마재찬가 [16] 이리5244 08/01/24 5244 2
33720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3회차 [8] ls4351 08/01/24 4351 0
33719 The Next Bigthing [12] Akira5045 08/01/24 504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