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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0 21:56:43
Name SKY92
Subject 마재윤선수의 뮤탈 컨트롤.
전성기가 조금 지나고 나서 마재윤선수가 초반 뮤탈리스크로 별로 이득을 못볼때......


그때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성기때만큼의 컨트롤은 아니지만,마재윤선수는 뮤짤을 못하는게 아니라,안하는거다.


뮤탈을 적극적으로 하려는게 아니라,


시간벌기의 용도로 쓰는것뿐.


이라는 의견도 자주나왔습니다.



근데.......


최근의 경기들을 보니까,


뮤탈리스크컨트롤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 같은 컨트롤러 때문에 뮤탈컨트롤의 기준이 높아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테란들의 방어가 완전 단단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첫경기의 뮤컨은 완전 안습이더군요.


심지어 뮤탈이 노킬을 하고 한마리 어이없이 죽어버리는 장면도 간혹 나왔고요.

민찬기선수랑의 로키 경기 뿐만이 아닙니다.

이성은선수랑의 블루스톰 경기에서도 6시쪽 초반 전투에서 뮤탈컨트롤 미스로 인해 손해를 많이 봤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뮤탈컨트롤 부진은........ 아마 마재윤선수가 뮤탈컨트롤을 할때 딴화면을 보는 그런 자신의 버릇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최근 저그들의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못따라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뭐 그것보다도 그후의 운영이 안습이 되었다는게 큰 문제지만,



이제는 뮤짤마저도.......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참.......


탈락을 하더라도 1승 2패 탈락을 할것 같았는데;;


그 예상을 무참히 깨버렸더군요.


온겜에서 좀 잘좀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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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WoW
08/01/10 22:0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때문에 다른저그들이 허접해보인다고 말하던게 엊그제같은데....
RedStorm
08/01/10 22:07
수정 아이콘
근데 전 마재윤선수 전성기때도 뮤짤은 다른게이머에 비해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그냥 시간만 쫌 끌고 운영형으로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 ;;
08/01/10 22:08
수정 아이콘
쩝.. 홍진호 선수 닮아가나요...
그리고 토스전은 정말.. 커세어만 나오면 지는군요.
08/01/10 22:18
수정 아이콘
뮤탈을 버릴 때가 온 것 아닐까요...
히드라 럴커를 그렇게 못 믿는다는 건지;
그리고 운영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도대체 발전이라는 게 있는 건지;
이거 팬하다가 순식간에 안티로 돌변하게 생겼습니다;

준플옵때 또 막장경기력 보여주면 저 마재윤선수 안티할겁니다... 그 편이 마재윤선수에게는 좋겠지만요;

실은 저번 듀얼토너먼트 때도 빠른 하이브 보고 거의 졌겠다 싶었습니다;
운영 좀 어떻게...

안 마셨던 술도 마셔야겠다 싶을 정도로 무지하게 화나네요;
ArtOfToss
08/01/10 22:25
수정 아이콘
요즘의 마재윤선수는 시간이나 벌면서
울트라 +디파일러 체제로 가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오늘 민찬기 선수와의 경기도 역시 예상대로였더군요.
마재윤선수의 강점 중 하나였던 것이 '다양한 플레이'였는데 말이죠.
엡실론델타
08/01/10 22:26
수정 아이콘
아 .. 롱기 리템콤보속 살인스케쥴속에의 양대결승간 시절 ..
하이브만 가면 테란은 초긴장 했던 시절 ..
마본좌때문에 다른저그가 괜히 옆에서 피본다는게 대세였던 시절..
이젠 한낮 추억이 되는건가요.
그래도 본좌였기에 한번더 믿어볼렵니다.
MistyDay
08/01/10 22:26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수싸움과 전략은 어디갔는지...
e-뻔한세상
08/01/10 22:30
수정 아이콘
진짜 커세어... 요즘은 마재윤 만나는 토스들이 커세어 모아서 한탕 해보려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 것 같네요.
플토 좋아하지만 커세어가 정말 싫어집니다.
저도 소현님처럼 정말 화 납니다.
마재윤 선수 정말 살아날 수 없는 건가요...
ArtOfToss
08/01/10 22: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만나는 토스가 커세어 모아서 한탕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커세어를 모으는 것이 요즘 토스의 대 저그전의 대세입니다. 물론 그것은 김택용선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겠지만요.
크라잉넛
08/01/10 22:42
수정 아이콘
뮤컨을 못하는게 아니라, 뮤탈컨트롤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않는것 같은데요.
스타일상 그러죠.

예전에도 마재윤 선수는 뮤탈을 그렇게 엄청 공격적으로 쓰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견제용으로 사용할 뿐이었죠.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의 뮤탈컨트롤이 팬들에게 빛나는 이유는, 물론 이제동선수가 홀드샷이며 스컬지제거며 뮤탈컨이 가장좋은축에 속하긴 하지만 뮤탈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것과, 그동안 경기에 비춰진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투햇 뮤탈빌드도 자주해서, 뮤탈을 공격적으로 꼭 사용해야될 상황이 많기도했구요.

마재윤선수를 포함해서, 다른 저그게이머분들도 투햇뮤탈올인이나 뮤탈리스크를 공격적으로 사용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컨트롤에 집중
하면 이제동선수와 별로 차이나지않는 컨트롤 보여줄겁니다.
이제동선수가 가장 놀라운건, 그런 극한의 뮤탈컨을 보여주면서도 물흐르는듯한 생산과 운영이죠.

요즘들어 제가 이제동 선수에게 아쉬운건 왜 굳이 투햇뮤탈올인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햇으로 무난하게 가면 절대로 질 게이머가 아닌데;
그다시 좋은빌드라고 생각하지않고, 투햇을 연습해서 앞으로 보여준다고 했지만 사실 투햇뮤탈하다가 진경기가 몇경기되죠.

ex)박정욱선수와의 운고로, 이재호선수와의 몽환, 그리고 전태양선수와의 경기도 사실 다진거 전태양선수가 실수한거구요.
08/01/10 22:50
수정 아이콘
지지않던 포스를 내뿜던 그 꿈같던 시간들..어느새 이렇게 약해졌나요..마재윤 선수의 팬인 저는 그저 서글프네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팬들도 이런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었겠죠..
Rush본좌
08/01/10 22:56
수정 아이콘
진짜 제대로 2해처리 뮤탈 컨만 집중해서 한다면 왠만한 프로게이머 그런 컨트롤 다할수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는 굳이 게임흐름상 그렇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물흐르는듯한 운영으로 승부걸어서 이길수있다는 자신감때문에 그러는 거구요
밀가리
08/01/10 23:13
수정 아이콘
요즘 마재윤선수 플레이에 운영은 없습니다. 대거장이라고 불리는 마에스트로의 지휘는 정말 끝난 걸까요? 아니면 더 큰 절정을 위해 숨을 죽이는 걸까요.
08/01/10 23:17
수정 아이콘
단지 하나 잘못된것은 뮤탈컨트롤을 할때 딴화면은 볼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동시 몇군에 뮤짤도 가능하겠죠
마빠로서 마재윤선수의 확연한~! 하락세가 가슴이 아프군요
blusenti
08/01/10 23:23
수정 아이콘
예전 팀리그때 였나요.
경기가 끝나고 들어가는 도중에 한팬이 선물을주자,
얼굴이 붉그스레 빨개지면서 그걸 받았던 마재윤선수.
그모습을 보고 참귀엽게만 느껴졌는데,
군대가기 바로 전. 마지막리그에서 박정석선수를 잡고 우승을합니다.

그땐 잘몰랐었는데

제대후 이선수는
소위 말하는 '본좌'가 되있었습니다.
플레이를 직접 보지못해서 잘알수는 없었겠지만
지난 vod나 많은글들,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
이선수가 정말 대단했다는걸 느꼈습니다.

허나, 지금 예전같은 그런 강력함이 보이질않습니다.
본좌시절의 강력함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던 그의팬들은
지금 힘없는 그의 모습을 보며 순식간에 실망을 합니다.

많이 지쳤을꺼 같습니다.
그의 가슴팍에 달린 수많은 뺏지들이 무겁게만 느껴질정도로..
예전의 그런 본좌다운 모습이 있었으니 자존심도 많이 상하겠죠.
하지만 다시 올라올 그날을 기다려주는것도
그의팬으로서 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드는걸 겪는것도 나쁘진않습니다.

마재윤선수
힘내시길!
08/01/10 23:25
수정 아이콘
무탈리스크에 비중을 안두는 것도 사실이고 컨트롤이 조금 떨어지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컨트롤이 떨어져서 비중을 '못'두는것일 수도 있겠죠. 이제동 선수가 무탈비중을 늘리는거나 무탈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것이나 무탈 컨트롤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죠.
진리탐구자
08/01/10 23:28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나 리템에서 테란 잡을 때는 항상 뮤탈이 발군이었는데. ;;
한 때는 뮤탈 컨트롤의 신으로 추앙 받았던 홍진호 선수가 지금은 무시되는 것이 오버랩됩니다.
신예ⓣerran
08/01/10 23:35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시절 테란전을 비교하면 지금은 완전 '이건 아니다' 싶죠.
진짜 역대 게이머중에서 이렇게 물흐르는듯한 운영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체제변환이 타이밍이 탁탁 맞고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는 선수가 마재윤 선수 아니었나요. 요즘 마재윤 선수 보면 플레이가 경직 되어있고 반응이나 대처가 상당히 느리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솔직히 요즘 테란들이 마재윤선수에 대한 파악이 너무 잘되어있는게 사실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처음으로 테란상대로 다전제에서 패했었던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 이후로 테란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비록 그때 패배하긴 했으나 아직도 마재윤 선수는 잘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그런데도 마재윤선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니까 자신이 기존에 했던 소수 러커를 요소마다 활용하는 플레이도 사라져 가고 자신이 했던 플레이를 점점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소위 '미친저그'에 자신의 테란전을 맡겨버리고 뭔가 마재윤 선수 고유의 운영은 어디로 사라졌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마재윤 선수의 물흐르듯한 운영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정말...
08/01/10 23:4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확실히 '퇴보' 한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마재윤 선수도 꾸준히 발전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했기때문에 잠시 주춤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경기력은 확실히 전성기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안타깝군요 질질....
08/01/10 23: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딴화면을 본다는 의미가 뭐냐면;; 뮤탈컨트롤을 할때 SCV에 어택명령을 내린 사이에 다른화면을 본다는 이야기지요. 손이 느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칼잡이질럿
08/01/11 00:04
수정 아이콘
반응속도가 전성기때랑 비교가 안돼요
vs 김구현선수 때도 '지어져있는' 포톤에 오버가 들이대다가 한방차이로 겨우 살고
요즘 마재윤선수는 분석당하고 이런걸 떠나서 기량자체가 완전 떨어진 느낌이죠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DodOvtLhs
08/01/11 00:04
수정 아이콘
MSL 7번연속시드...
MSL 3회우승, 2회준우승... 5회연속결승진출...
저그로서 이 정도면 할만큼 다 했죠. 32강탈락이라는것이 마재윤이란 이름에 물론 어색하지만...
받아들여야할 현실인듯...
지금의 마재윤에게 너무 많은것을 바라고싶지는않습니다...
아니거든요
08/01/11 00:1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한테 다시 우승을 해달라거나. 뚜렷한 성적을 보여달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뒷걸음은 치지 말아 달라는거죠. ;
한경기 한경기 보면 볼 수록 경기력이 뚝뚝 떨어지는데 진짜 안타깝습니다. ㅠ

오늘 민찬기 선수와의 경기는 ......... 드랍쉽에 절대 안 휘둘리던 마재윤 선수가 맞는지.. 드랍쉽 오는 자리 귀신같이 알아내서 지키고 있던 스커지는 다 어디갔나요? ㅠ
클레오빡돌아
08/01/11 00:3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스타일을 봤을떄 이 선수 만큼은 절대..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마재윤도 사람인가요..
08/01/11 00:58
수정 아이콘
마재윤과 이제동의 뮤탈은 첨부터 차이가 있죠.
마재윤은 적당히 견제 하면서 시간을 벌고 테크를 타는 반면에,
이제동은 뮤탈로 끝낼수 있으면 끝내겠다는 심산으로 컨트롤 하면서도 테크를 타죠...;;;;
그러니 마재윤의 무탈이 더 막기 쉬운데다 마재윤선수는 뮤탈에 집중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것 같아요...
BuyLoanFeelBride
08/01/11 02:5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뮤짤을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누구나 다 한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하겠죠.
그 '어느 정도'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제동을 최고로 놓고 그 아래로 박성준 박명수 등이 있다고 볼 때
닭탈 돈탈 급 뮤탈 컨도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뮤짤은 간단하게 시간만 벌고 운영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본인의 스타일을 정립한 것 같습니다.
안티테란
08/01/11 07:1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최근 모습에서는 중반 이후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면 하기 싫다는 듯이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냥 테란 병력이 자신의 기지를 파괴하는 모습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보면서 '나 참...' 이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분노를 억지로 누르면서 조금 늦게 지지를 치고 나가지요.

그리고 예전의 부지런한 모습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뮤탈리스크로 시간 끌고 빠른 하이브는 컨트롤 할 게 상대적으로 적은 전략이죠. 전략도 편한 전략을 쓰려 하고, 디파일러가 한 순간 비거나, 나이더스 커널이 있는데도 안타고 있다거나 하는 등, 뭔가 게임을 대충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해서 의욕이 많이 없어지고 우울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08/01/11 09:19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님// 맞아요. 예전의 마재윤 선수는 정말 부지런한 선수였죠. 다른 최고수급 선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손이 느린 편이라서 더 그렇게 보이기도 했겠지만, 정말 놓치기 쉬운 사소한 플레이들을 빠짐없이 챙기던 선수였어요. 끊임없는 저글링의 정찰, 중간중간 소수 러커 묻어둬서 시간 끌거나 병력 잡아먹고, 멀티 타이밍도 드론을 숨겨놨다가 단속반이 돌아가고 나면 해처리를 펴는 등, 물 흐르는 듯한 유연함이 마재윤 선수 플레이의 강점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대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너무 많은 헛점들이 보이네요. 마재윤 선수 스스로의 플레이가 퇴색된 느낌이 강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잠시 숨을 고른 후에 08년 시즌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힘냈으면 합니다. 커리어가 워낙 화려해서 그렇지, 마재윤 선수가 그렇게 올드 축은 아니잖아요. 나이도 아직은 어린 편이고...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너무 일러요. 다시 한번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운영을 보고 싶네요.
구리땡
08/01/11 09:29
수정 아이콘
제 눈엔 3.3 보다 , 어제 2패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내 손.. 내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듯한 심정으로 몰락하는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몇년간 공들여 그려오던 작품을 누가 마구 짓밟아버리는데도,
손하나 까딱 못하고 두손두발 꽁꽁 묶인채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그런 심정으로..

덕분에 갑자기 일상이 갑갑해져 버렸네요.. :(
08/01/11 09:42
수정 아이콘
패배하는 패턴을 보면 항상 비슷합니다 테란전은 중후반 이상을 못가보고 패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토스전은 커세어가 모이면서 오버로드 대학살.... 기존의 것을 버리고 요새 저그 최강자인 이제동선수나 다른 선수들에 장점을 받지 않는 이상 슬럼프가 꽤 길어질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본좌급이었던 선수들에 기본기는 워낙 출중하였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거라고 믿습니다
선비테란
08/01/11 10:52
수정 아이콘
피지컬이 비교적 안좋은 선수기에 다시 포스를 되찾기는 무리가있을듯.
Go_TheMarine
08/01/11 11:11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 패배의 원인은 테란선수들의 플레이의 변화에도 있다고 봅니다. 마재윤선수가 한창 잘 나갈 때에는
테란들이 베슬나오기 진출해서 스탑럴커에 당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럴커에게 긁히고 그랬는데 요즘 테란은 베슬나오기 전까지는 나올생각을 안합니다. 그냥 터렛 좀 두르고 뮤탈만 피해없이 막고 테크만 확보하자 ...라는 생각하며 플레이 하는 듯 ..
그러다 보니 마재윤선수의 뮤탈은 별 힘을 못쓰고... 나오는 한방병력에 소수럴커는 힘을 못쓰고.. 멀티는 자연스럽게 파괴..
뭐 이런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할까요...
결국 테란선수들이 마재윤선수 만났을 때 파훼법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요즘 같은 경우는 작정하고 드랍개발 하지 않으면 피해를 거의 못주기 때문에 드랍을 안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요즘 맵은...뭐.. 비교적 테란이 좋은편이죠. 센터는 좁고.언덕있는 맵이 많고. 미네랄을 16~17덩이 그냥 가져가고.
맵탓은 별로 할게 못되지만 그렇단 소리죠.

지더라도 레어단계에서의 힘싸움을 거쳐 자연스레 넘어가는 하이브 운영을 봤으면 좋겠네요.

온겜넷 스타리그에서라도 마에스트로의 지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없는 msl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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