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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9 10:50:16
Name 오가사카
Subject 이제는 7전4선승제가 보고싶다
먼저 환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박성균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드립니다.

문득 5경기후에 시상식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조금더 검증이 필요할거같다는 같다는 주관적인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만약

7전4선승제였다면

김택용선수를 응원했던 저조차

조금의 논란도없이 박성균선수를  인정했지않을까요?

...


과거 2004투산팀리그 기억하십니까?

7전4선승제 진검승부

그 숨막히는 대결과 김성제,마재윤의 올킬의 감동과 당시 최고스타의 탄생!!!

결코

재방송으로 볼수없었던 MBC팀리그!!!!

그때의 믿을수없는 긴장감과 경기력은 온겜보단 MBC게임의 팀리그를 더 보게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시간과 선수들의 맵연습량,경기력논란으로 없어졌고 이내 잊혀진 방식이되었습니다

그뒤로 이어진 5전3선승제의 팀리그

역올킬해도 과거의 명성을 얻기는 쉽지않았죠

...

당신은 골프왕배의 박태민선수

당시 최강태란 이윤열을 무려 4:2으로  이겨냈죠

한번뿐인 결승전 7전4선승제였지만

역상성으로 저그가 태란을 상대로 7전 4선승제에서 이겼다는게

박태민선수를 그당시 최강으로 만드는데 부족함이없었다고생각합니다.

...


이번주 스타리그의 재경기는 12경기를 한번에치렀고

WCG예선 온겜,엠겜예선등  과거와는 비교가 않되게 길게 방송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팬들은 결코 불만을 토론하지않습니다.


주5일제 수많은 경기논란의 프로리그때문에라도

이젠 5전3선승제도 이제는 짧다고 느껴지는군요.

8강부터 5전3선승. 4강도 5전3선승인데

결승전이라는 진검승부에 2%부족함이 느껴지는건

MSL우승자는 당시최강이라는 수식어에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않는건 저뿐인가요?

MSL우승자가 당대최강이라는 소리를 확실하게 심을수있도록

팀리그와 32강으로 달라졌다는 평을들었던 MBC게임의 선택이 기다려집니다


ps.)

절대 김택용선수가 졌다고 아쉬워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문득떠오른 결승전에서 7전4선승전을 보고싶다는 200%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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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9 10:56
수정 아이콘
전 매년 말에 천하제일 스타대회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해 OSL,MSL우승자, 프로리그 MVP 이러면 총 OSL두번 MSL두번 프로리그 두번 해서 6명이 나올 겁니다.

이 선수들을 뺀 케스파 랭킹 1위부터 10위를 뽑아옵니다. 총 16명. 그해 이름좀 날렸다 하는 선수 16명이 빠짐없이 토너먼트!

정말 엄청난 흥행보장 카드가 아닐 수 없을듯...
07/11/19 10:58
수정 아이콘
당골왕 때의 경험으로 보건데 7전 4선승제는 개인간의 대결에서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信主NISSI
07/11/19 11:18
수정 아이콘
사람들에게 익숙한 맛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바둑의 예를들어 생각해봤을때, 시간은 점점 단축되고 있는 추세라 생각합니다. 야구가 21세기에 들어와서 생겨난 스포츠였다면 9회가 아닌 6회짜리 였을지도모르고, 축구가 그랬다면 전후반 합쳐서 50분짜리였을지도 모르죠.

솔직히 7전4선승짜리 대회 하나쯤 더 있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연초 마스터즈에서 5전3선승토너먼트를 하루에 치룬 경험도 있으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진 않구요.
07/11/19 11:18
수정 아이콘
5전 3선승제로 검증이 안되는데 7전 4선승제라고 검증이 될까요..;; 검증이란건 쟁쟁한 여러명의 선수를 여러번 이겨야 하지 않을런지요??
오소리감투
07/11/19 11:23
수정 아이콘
전 현재 5전3승제가 적절하다고 보여지네요..
7전 4선승제는 팀간 대결에선 맞다고 보는데 개인간 대결에서 보기는 체력적으로 힘들듯...
07/11/19 11:41
수정 아이콘
뭐 당골왕때는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 한다면 절대반대 -.-;;

5전 3선승제에서도 다섯 경기 다 못짜고 오는 경우도 많던데 7전이 되면 전체적인 스토리나 몰입도가 떨어질것 같네요.
당골왕도 루나경기나 인투더 다크니스 살짝살짝 생각만나지, 다른 5전 3선승제에 비하면 별로 남는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6경기 이기고 나서도 이제 끝난건가? 이런 생각만.
이직신
07/11/19 11:44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스코어.. 굳이 7전4승제 필요없이 인정가능하더걸요,박성균선수
초록별의 전설
07/11/19 12:04
수정 아이콘
전 왠지 7전 4선승제와 주5일제 프로리그가 겹쳐지는 느낌이네요.
짧지만 강한 임팩트가 더 선호됩니다.
찡하니
07/11/19 12:05
수정 아이콘
글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져서 아쉬워 그러는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역시 김택용 선수가 로키2에서 질때 7전 4선승제였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에 이런 생각이 나온건 아닐까요?
저도 로키2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그렇게 질게 아니었다고 느껴서요.
아쉬움과 여운은 갈무리 했다가 다음 리벤지 전까지 가지고 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5전 3선승제가 끝나고도 인정이 안됐다면 7전 4선승제라고 해서 다를까 하는 생각입니다.
인정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거니까요..
날으는씨즈
07/11/19 12:16
수정 아이콘
판님// 그럴듯한 생각이지만 한선수가 2회연속 우승을 한다던지(2회보다 더하면 문제가...) 10권안에 있는 선수가 우승을 하면 선수 선발에 공정성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07/11/19 12: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택마록이나 이번 결승 등으로 최근에 많이 따라왔다 해도
저프, 프테전에서는 5판 3승해도 상성 종족이 승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7판 4승은 더 심할거 같아요

저테전도 항상 스페셜 리스트들이 몇몇 있어와서 비슷하지만 그래도 온겜 역사를 보면 저그로 테란잡고 우승이 얼마나 힘든지 알수 있죠
프로토스도 김택용 선수 외에는 5판 3승에서 토스전이 A급인 저그랑 붙어서 이길수 있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없구요
아무렇게나불
07/11/19 12:44
수정 아이콘
차라리 99전 45선승제 하면 제대로겠네요.
료상위해
07/11/19 12:58
수정 아이콘
선수들 피곤할텐데요; 그리고 스타만 방송되는게 아니니...
07/11/19 12:58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로 테테전이 걸리면.... 보는이의 입장에선... 특히 페르소나 같은 맵이라면....
하루종일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하이드
07/11/19 13: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결승은 7전 4선승제를 했어도, 9전 5선승제를 했어도 마찬가지 결과였다고 봐요.

박성균선수는 김택용선수를 철저히 분석했구, 김택용선수는 박성균선수의 노림수에 계속 당했으니까요..

물론 담에 만나면 어찌될지는 모르겠죠.

7전 4선승제는... 시청자 입장에서야 좋을수 있지만, 선수들이 힘들거 같네요

(운영진 수정. 자음어 삭제. 벌점)
the hive
07/11/19 13:1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힘들어서 안됄듯
07/11/19 13:29
수정 아이콘
보는입장에서도 너무 길게가면 지루해하실분이 많을듯..
07/11/19 13:39
수정 아이콘
테테전이라면 한경기 챙겨보기도 쉽지 않은데
7전이라면 ;;
낮달지기
07/11/19 14:29
수정 아이콘
아무렇게나불러님// 99전 45선승제 대박이네요. 비꾜는 건 아니고요.
진짜 재밌는 라이벌 매치 두 선수 (예)마재윤선수와 김택용선수) 앉혀 놓고 열흘동안(하루 10전씩) 징하게 붙여놔봤으면 좋겠습니다.
피터지게 싸워봐라하고요. 프로선수들 하루 10게임은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비시즌이라면 불가능하지도 않지 않을까요.
pgr분들이 십시일반 스폰하고 아프리카로 중계하고. 검증얘기는 쑥 들어갈 듯.
그냥 그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운영진 수정, 자음어삭제, 벌점)
랜덤테란
07/11/19 14:31
수정 아이콘
검증은 한대회만으로는 7전4선승제든 5전3선승제든 불가능 합니다.
그래봤자 상대는 한명뿐이구요.

오히려 선수들에게 과한 짐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맨위의 판님이 말씀하신 대회는 우승해봤자...
이벤트 대회라고 폄하하는 분위기 때문에 안 여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제2의 홍진호 같은 불행한 선수가 또 나온다면 안습이죠.
여럽게 우승했는데
이제와서 이벤트 대회라니...
공실이
07/11/19 14:45
수정 아이콘
3판 2선승제 10번기 한번 붙여보는것도 재미가 쏠쏠...
저녁달빛
07/11/19 15:04
수정 아이콘
당골왕때 보신분이라면 느끼시겠지만,
7전 4선승제였을때, 선수들은 멀쩡한 반면...
중계진과 현장관람하신 분들, 시청자들이 먼저 퍼져버렸습니다.
07/11/19 15:31
수정 아이콘
당골왕 결승때 티비로 보신분은 모르실테지만
홈페이지 실시간 vod로 보신분은 스트레스 꽤나 받으셨을 겁니다
결승도중에 vod가 오류가 났었거든요
그래서 7전4선승제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긴박감이 없는것과 더불어 생겼습니다
오가사카
07/11/19 19:31
수정 아이콘
7전4선승때 단골왕배때나 팀리그때의 긴장감 정말 최고였는데... 나만 그랬던건가?
재경기때 하루 6경기씩하더라도 문제 없지 않았나요? 5전3선승제에는 워낙단련되어들 있으니깐요
흠 프로가 경기수가 많아서 힘들다라...
엘렌딜
07/11/19 22:53
수정 아이콘
요건 선수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군요.
벨리어스
07/11/20 18:45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프로가 경기수가 많아서 힘들다라..라고 하셨습니까.. 흠..그말대로라면 저 위에 나왔던 대로 선수들을 99전 45선승제 붙여놔도 상관없겠군요. 원하던대로 검증도 되는 셈이겠지요.
왜 7전 4선승제를 오래전에 한번 했다가 여태까지도 안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괜찮을런지..
저는 물론 다른분들처럼 5전 3선승제로 갔으면 함.
벨리어스
07/11/20 19: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골왕이 아니라 당골왕으로 알고있습니다.
료상위해
07/11/21 15:10
수정 아이콘
적당함이라는걸 정한다면 5전 3선승제가 좋죠 선수측에서도 팬입장에서도 서로간 적당함을 고르자면 5전 3선승제가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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