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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6 13:30
한 끗 차이로 미끄러질 때의 공허함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한 끗 차이로 인해 한 쪽에는 모든 영광이 집중되고 다른 한 쪽은 2등이라는 이유로 그 선수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3등, 4등, 5등... 같은 이들 보다도 더 많은 아쉬움과 비판과 비난을 받는 것도 정말 사람을 아프게 하지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처럼 2등에게 2등을 했다는 만큼의 찬사와 격려만이라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면 필요 이상의 비판과 비난으로 인한 좌절 대신 날개가 꺾였더라도 다시 일어나 우승자가 가졌던 충만함을 가질 수 있는 힘을 얻지 않을까요.
07/07/16 13:55
정말 한끗차이죠. 저번 올림픽에서 마라톤 1위하다가 왠 정신병자에게 붙잡혀 동메달에 그친 브라질 선수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그 선수는 환하게 웃더라고요. 동메달도 그만큼 값진것이라면서요~ 홍진호 선수가 준우승 10번한것이 우승한것보다 못하다고 했지만 팬들은 다 기억합니다. 그들의 혼신을 다한 열정과 승부를....
07/07/16 14:39
2인자이야기만 나오면 홍진호선수팬들은 그저울지요...
참...코크배에서 시작한 그의 준우승징크스란.............. 근데 이젠 준우승도 좋으니 스타리그좀.. .어떻게 안될까요/....
07/07/16 14:41
저는 홍진호 선수보단..
조용호 선수가.. 더...;;; 홍진호 선수에 밀려 2인자 싸움에서도 2인자가 되버린 느낌이랄까요.? 조용호 선수 부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7/07/16 17:18
유독 동양권, 한국에서 그렇더라구요. 스타리그뿐아니라 올림픽때도 금메달유력종목 양궁이나 이런거에서 금메달 못따면 역적되는
분위기고, 다른대부분의 나라 선수들은 동메달따고도 환한웃음을 보이는데, 한국선수들은 은메달따고도 울상... 2인자, 3인자들도 그만큼 실력과 커리어를 인정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씁쓸합니다.
07/07/16 18:22
송병구도 충분히 훌륭했죠...
현존 최고 포스인 김택용과 5전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했는데요...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죠~~
07/07/16 23:17
물론 2등도 대단하지만 (그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이 한명밖에 없다는 거니까 대단한거죠 그것도) 사실 정말 1등하고 2등이 차이가 엄청 클 경우가 많죠; 차이가 적은 경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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