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2 18:14:42
Name 정종민
Subject e-sports의 임요환선수에대해
pgr21 회원분들 안녕하세요.
pgr21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임요환이라는 선수를 그렇게 못믿으시나요??
지금 스타계에서 최고령 최고로 연륜이 오래된 프로게이머중 한명입니다.
물론 임요환선수는 항상 많은 논란과 이슈를 몰고오는 e-sports계의 최고스타 최고의 아이콘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예전에 파워인터뷰 임요환선수편이 문득 생각나네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사회자가 임요환선수에게 프로게이머가 힘들어서 대회장을뛰쳐나오고싶은 그런생각을 한번이라도 하지않았냐고 물어본것이 기억이납니다.
그 질문에 임요환선수의 대답이 이렇더군요.
내가 만약 그런생각을 가진다면 나를 좋아하고 e-sports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배신을 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대답을 햇던것으로 기억이납니다.
그만큼 임요환선수는 프로정신이 어느누구보다 투철하고 팬들을 생각하는 그런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선수가 규정을 악용해 어제같은 행동을 할수있다고 생각하나요?
스타리그의 최고령 최고인기선수 최강은 아니여도 최고라불리는 선수를 그렇게못믿으셔서 임요환선수가 벙커링이 막히니 ppp를쳤다 이런말을 하실수있으시나요?
여러분 마음속에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p.s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같네요 글솜씨가 형편없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항상  e-sports가 잘되고 오랫동안 번창했음합니다.
     이만 20대후반의 나이로 오리지널부터 스타를 즐겨하고 지켜보던 한팬으로써 글을올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everMind
07/04/22 18:20
수정 아이콘
네....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지요....

임요환선수가 대단한 선수인건 확실합니다면 성인군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무언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수습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nu.12414.
07/04/22 18:26
수정 아이콘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임요환 선수도 피해자죠.

진실은 임요환 선수만 알고 있을테고요..

임요환 선수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까는것도 아닙니다.

까여야 할곳은 공인PC와 대처를 잘못했던 케스파겠죠.
07/04/22 18: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피해자인건.. 어디까지나 그가 고의성이 전혀 없을때 이야기죠. 지금 임선수가 피해자다라곤 말못하죠.
용잡이
07/04/22 18:34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피해자다라고 말못하는것도 개인적인 의견일뿐이죠.
환승님 처럼 생각하시면 피해자라고 말못하는거고
12414님 처럼 생각하면 피해자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글쓴분의 생각과 같습니다만..
그걸 모든분들에게 강요할수는 없죠.
영웅의물량
07/04/22 18: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논쟁해 봤자
이미 임요환 선수는 MSL 진출했고, 김민구 선수는 다시 예선리거죠.
그저 다시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랄 뿐 입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든 공인PC제도가..
기가 차네요 정말-_-;
The xian
07/04/22 18:40
수정 아이콘
자꾸 임요환 선수의 일부 팬들 중, 글쓴 분처럼 '임요환 선수가 어떤 선수인데 그런 선수를 못 믿느냐, 설마 그랬겠느냐, 그럴 리 없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면서 의혹제기 자체까지 부정하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거두절미하고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봐도 심히 불쾌합니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말들에 불쾌해하는 분들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 임요환 선수의 '영향력'에 호소하는 태도를 상대 선수의 팬들이나 토요일 경기에 의혹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들으면 뭐라고 생각할지는 둘째치고, 문제에 대한 현명한 접근 태도도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권위에 호소하는 감정적인 태도는 그런 점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yuckgun
07/04/22 18:43
수정 아이콘
The xian// 뭐 하나 확실한 게 있어요? 없기 때문에 그간의 행동으로 미루어볼때 그렇게 비열한 인간이 아닐 거란 이야기를 하는 거죠. 뭐 이미 임선수를 심리적으로 다 분석해 정황적 증거 운운하는 분들이 계시니 더 얘기해봐야 씨알도 안먹히긴 하겠지만요.
hyuckgun
07/04/22 18:43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 붉어져 --> 불거져
그럴때마다
07/04/22 18:44
수정 아이콘
hyuckgun // 쪽지 기능도 있는데...여하튼 참 감사하네요
[군][임]
07/04/22 18:4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개인의 도덕적 잣대로 판단하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_-; 그럴려면 규정이 왜 있고 법이 왜 있습니까?
The xian
07/04/22 18:46
수정 아이콘
hyuckgun// '뭐 하나 확실한 게 있나'고 해서 '아무 것도 확실한 게 없다'고 단정짓는 것은,
'뭐 하나 확실한 게 있나'고 해서 '정황적 증거 운운하는'것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는 부분까지 개인의 도덕적 잣대로 판별하겠다는 건
분명히 논리 오류일 뿐더러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브무빙샷
07/04/22 19: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임요환 선수의 사운드에 문제가 있었던 건 확실할 거 같습니다.(심판이 확인하면 바로 밝혀질 문제니 그걸 거짓말 했을리는 없죠)
다만 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확인하고도 그대로 벙커링을 강행하다가... 벙커링이 막히니까 그제서야 사운드 이상을 제기했을 가능성이 있겠지요..(벙커링이 성공했다면 그냥 넘어가구요..;;)
그랬다면 이런 상황은 사운드에 문제가 있었다해도 임요환 선수에게 도의적?으로나마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오로지 도의적으로만요..;) 정확히 ppp 직전에 사운드 이상을 발견하지 않은 이상..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하기 힘들거 같네요...

더불어 근본적인 문제는 이러한 사태를 예방할 완벽한 환경 구축이 되겠죠...
전 이제껏 스타하면서 한번도 오류가 난적이 없는데..
선수들의 마우스 드라이버나.. 모니터 설정. 등등이 모두 다르니..이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어쨌든 시급히 수정해야 합니다..
행보관
07/04/22 19:1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프로정신이 정말 투철하고 타게이머들에게 귀감이 될만한노력을 보여주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다만 스타크래프트에대한 열정과 도덕과는 상관관계가 없어보입니다
노란당근
07/04/22 19:37
수정 아이콘
벙커링을 시도하면서 이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마린을 컨트롤하거나 커맨드센터를 지을때 머뭇거리는 게 분명히 보였거든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ppp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워낙 임요환선수측에 서서 봐서 그런걸까요?
07/04/22 20:10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

채팅러쉬는 그때가 제기억에 한글채팅이 막 시작된 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듀얼에서 죽는 소리 한번썼는데 심리전이니 뭐리 의혹이 증폭된거죠. 다른 건 다 둘째치고 그 경긴 150% 문준희 선수 책임입니다. 상대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멀티 체크 안하는게 말이되나요? 그냥 본인의 플레이가 부지런하지못한것 뿐이죠. 사실 채팅이 왜 금지되었는지도 이해안갑니다. 거짓 사실 유포하는것도 아니고 게임중간에 이모티콘이나 일꾼볼때 인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07/04/22 20:11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는지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영원히 알 수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직접 말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분들은 계속해서 믿지 않을 겁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논쟁거리밖에 되지 않겠죠.
그렇다면, 불가능한 일(언제부터 사운드가 안들렸는지 알아내기)에 매달리기 보다는 'ppp' 이후에 일어난 여러 조치들이 과연 적합했던 것인지, 그리고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또는 일어나더라도 최소한의 손해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게 훨씬 낫겠네요.
행보관
07/04/22 20:15
수정 아이콘
Jaco님 / 최소한 개인화면을 공개하면 그런 의혹은 해소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든 까려는 사람은 시간차를 두고 조작이니 말하겠지만요
Black & White
07/04/22 20: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성향상 LCD의 반응속도 때문에 CRT를 가져다 쓰는 등
다른 어떤 선수보다 세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 임 선수 성향상 사운드가 안 나오는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했다는 건 생각하기 힘드네요..
07/04/22 20:23
수정 아이콘
사운드가 안들림에도 일단 벙커링을 시도해보고 그것이 성공하면 그 사운드가 들리지 않은채 경기를 진행하려 했다는 것도 이상하군요(벙커링 실패하자 pp를 쳤다는 주장은 반대로 말하면 이 말이 아닌가요?)...요즘 벙커링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그것으로 경기가 끝나는 시대가 아닌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행보관
07/04/22 20:30
수정 아이콘
T_virus님/ 벙커링이 성공하면 사실상 게임이 끝나는거고 실패하면 끝나는건 아니죠
에스메랄다
07/04/22 22:1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이스포츠에서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래서인지 "원칙데로" 혹은 "상식데로" 에서 언제나 살짝 빗겨 가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에게 악의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을 통헤 PPP규정이 충분히 악용될수 있다는 걸 모두가 알게되었습니다.
역시 임요환 선수는 언제나 화제의 중심입니다.
레모네이드
07/04/23 00:47
수정 아이콘
사람을 믿지 못하는 일은 유감입니다. 하지만 승리를 추구하는 프로스포츠 세계에서는 종종 부정이 일어납니다. 점점 규정이 엄격해지고 복잡해지는 게 최근의 추세로 보입니다. 예도에 가깝던 바둑도 스포츠화되면서 없던 규정이 정해지고 규정을 이용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e-sports 또한 어쩔 수 없겠지요. 엄격하고 공정한 규정 확립이 필요합니다.
에스메랄다 //"원칙대로", "상식대로"입니다.
이신근
07/04/23 01:3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말해도될지모르겠는데 임요환선수가 승부에 관해선너무 과욕을많이보여주신편이라서 개인화면을해줘야 믿을이갈거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01 [sylent의 B급칼럼] 그리고 박정석 [44] sylent7551 07/04/24 7551 0
30400 공군 최인규 언제까지 기달려야하나 [17] 드래곤플라이5237 07/04/24 5237 0
30399 팀플을 두 경기나 할 때, 지겹지 않았을까? [45] 히로하루5620 07/04/24 5620 0
30398 KTF의 변한점.. [8] Again4809 07/04/24 4809 0
30397 프로리그에서의 3:0 승부, 3set 팀플이 문제. [47] Mars5176 07/04/24 5176 0
30396 팔진도 플저전에 대한 의견 [7] 개념상실의시3733 07/04/24 3733 0
30394 너무나도 아쉬운 두선수 김세현-김윤환... [17] Again4190 07/04/24 4190 0
30393 KTF, 아쉬웠던 패배... [5] Artstorm3789 07/04/24 3789 0
30391 김윤환선수... 휴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24] 박지완6999 07/04/23 6999 0
30390 스타의 맵과 벨런스에 대하여. [34] 안여4235 07/04/23 4235 0
30389 차기 곰TV MSL 맵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맵이 독특하군요. [39] 김광훈7548 07/04/23 7548 0
30388 프로리그에 대한 제안(안 보셔도 돼요. 길~어요) [10] 信主NISSI4650 07/04/23 4650 0
30387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51] cald7289 07/04/23 7289 0
30386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73] 협회바보 FELIX8049 07/04/23 8049 0
30377 관련글 덧글화 부탁드립니다 [16] Timeless4174 07/04/22 4174 0
30376 만약, 임요환 선수가 결백하다면 그땐 어찌하실겁니까? [169] kin87049036 07/04/22 9036 0
30375 비슷한 류의 글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5] mcthefl4168 07/04/22 4168 0
30374 아무리 임요환팬이라고 하더라도 김민구 선수만큼은 건들지맙시다. [35] 인투더다크니5297 07/04/22 5297 0
30372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23] 루리루리짱~3795 07/04/22 3795 0
30371 수비형 테란 vs 공격형 테란 [7] Boxer_win4261 07/04/22 4261 0
30367 임요환선수의 ppp사건 [4] 걀걀걀6191 07/04/22 6191 0
30365 e-sports의 임요환선수에대해 [23] 정종민4584 07/04/22 4584 0
30364 CJ의 SKT1전 프로리그 징크스.. [15] Leeka4449 07/04/22 44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