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원의 선택과 집중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들이 뜨거웠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어쩐일인지 이번 온게임넷 예선 대진표를 보고 아무말도 없으시길래 제가 한번 글을 써봅니다.

어제 온게임넷의 예선표 대진을 보고 티원의 선택과 집중 즉 한 시즌전에 티원이 내건 양대리그 예선을 모두 참가하지 않고 다른 한쪽만 선택하는 그 시스템이 철회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는 그 근거는 바로 온게임넷 예선 대진표 K조를 보고 티원이 선택과 집중을 철회했다고 봅니다.

고인규 선수가 온게임넷 예선을 출전하였더군요, 현재 고인규 선수는 서바이버 MSL 최종진출전에서 신희승 선수를 이기고 MSL 본선에 진출한 상태인데 온게임넷 예선에도 진출하였다는 것은 양대리그 예선의 선택적 참가가 아닌 모두 참가로 바뀐 것이 아닌가 확신이 듭니다.

또한 서바이버에 있는 박용욱 선수도 온게임넷 예선표에 이름이 보이더군요, 박용욱 선수는 서바이버 예선인데 온게임넷 예선에 진출했다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택과 집중때문에 어느 한 예선에서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움이 컸었는데 반가운 이름들을 보게 되니 기분이 좋군요.

지난 시즌 스타리그든 MSL이든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그 본선에만 집중을 하게끔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리그에 본선에 있더라도 예선에 진출한 선수를 보니 철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확실한 것은 MSL예선대진표도 봐야겠지만 적어도 일부 선수들의 온게임넷 예선 대진표에 반가운 이름들이 내걸려 있기에...

사실상 티원의 선택과 집중이란 시스템이 철회된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앞으로 티원의 예선 참가 움직임과 팬분들이 보고 싶어했던 양대리그 예선 모두 참가 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