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11 20:50:27
Name SKY92
Subject 테테전 최고의 식스센스급 반전드라마. 염보성 VS 한동욱 블리츠 X.
방금.......

테테전 최고의 반전드라마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결승전 7경기 다운 명경기였습니다.

3번의 반전이 이것을 명경기로 끌어올려준것 같네요.


한동욱 VS 염보성.

초반부터 크로스카운터를 날려대며 치열하게 싸우던 양선수.......

근데........ 첫번째 반전.

스타포트도 없었는데 갑자기 나온 염보성선수의 드랍쉽이 한동욱선수의 센터멀티를 치던때........


한동욱선수는 그 멀티를 지켜내면서........

다시 난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두번째 반전.......

염보성선수가 계속 한동욱선수를 몰아치던때.

업글차이가 너무 났고........ 한동욱선수가 병력수에서도 밀리는데 쌩뚱맞게 벌쳐를 활용하던 찰나........

갑자기 나온........

한동욱선수의 배.틀.크.루.저.

그것은 갑자기 전세를 뒤집어 엎어버리기에 충분했죠.

최연성 VS 한동욱 신한 4강 5경기가 생각나던 찰나였습니다.

근데 염보성선수........

계속 해서 한동욱선수의 자원줄을 끝끝내 말려버리더니.........

마지막 반전을 이끌어냅니다.

그것은 바로........

클.로.킹.레.이.스.

커맨드가 거의 박살난터라 컴셋이 별로 없던 한동욱선수.

클로킹 레이스 1부대정도에 배틀 7~8기가 순식간에 전.멸 당하면서..........

결국 마지막 반전으로 엠겜의 우승이 결정되었습니다!!

중간에 안준영 해설의 김정민 해설 따라하기.......

이 병력으로 뚫~~허 버리겠다는 건가요....... 등등........(블리츠 테테전에서 두번이나 듣네요. 크크.......)

여러가지 개그 요소도 있었고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계속 날려댄 터라....... 한순간도 눈을 땔수 없었던 박진감 넘쳤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뭐,옵저버가 결정적으로 이 경기를 대박경기로 만들었지만요.

아무튼 엠겜 대단합니다.

명승부끝에 결국 또다시 우승하네요.

박성준,박지호선수를 빼고도 말이죠.

축하드립니다.

스파키즈팀.

정말 3:1까지 몰렸을때만해도 좌절 분위기였는데 잘싸워주셨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양팀모두!!!

엠겜 우승 축하드리고,스파키즈팀 힘내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11 20:51
수정 아이콘
박성준,박지호선수 목포갔다온사이에 우승추가라...더 강력해진 히어로군요...
찡하니
07/03/11 20:51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신희승만큼의 반전옵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이틀만에 더욱 발전된 연출을 보여주네요 덜덜덜
로니에르
07/03/11 20:5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 테테전중에 이렇게 반전이 많은 게임은 오랜만이였습니다. 히어로팬으로서 박성준,박지호 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는건 참 큰힘이 되네요
그럴때마다
07/03/11 20:53
수정 아이콘
sky님 문자중계 한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저도 방금 보고왔는데 참 뭐랄까 느낌이...엠비씨를 응원했었지만 시상식 까지는 차마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꺼버렸습니다. 명경기라 하기 보다는 ........오늘 옵저버는 정말;;

mvp = 옵저버
달려라투신아~
07/03/11 20:54
수정 아이콘
정말 볼만한 경기였습니다. 대회운영은 최악이였지만.. 경기만큼은 좋았네요.. 해설분들도 괜찮았던것 같구요.. 김양중 해설위원은 그저..
이럴수가
07/03/11 20:55
수정 아이콘
뚫어버리겠다는건가요 이건 진짜 놀라울정도로 똑같았어요-_-;
프로브무빙샷
07/03/11 20:55
수정 아이콘
근데.. 4강이나 결승이나... 김택용선수의 대 저그전.. 경기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김택용선수는 플토의 역상성을 보여주는군요..;;
찡하니
07/03/11 20:56
수정 아이콘
옵저버만 제대로 봤으면..
물량차나 업글차도 이해가 갔을 것이고..
염보성 선수가 막 몰아치는 이유도 알았을 터인데..
반전에 반전은 암튼 대단했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타이밍이 최고였네요.
배틀 다 갖춰지기도 전에 한동욱 선수 밀어낸 타이밍이 좋았고
막판 클록킹 레이스 등장 타이밍도 최고였죠.
한동욱 선수도 벌쳐로 염보성 선수 흔들어준 장면은 최고였는데..
자원줄만 한번 잘 지켰어도 이길 수 있었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07/03/11 20:56
수정 아이콘
망했어요도 한번 나왔죠 흐흐
꿈꾸는 카카오
07/03/11 20:57
수정 아이콘
쏘우를 봤을때의 기분과 거의 비슷하군요 ㅡㅡ;;
07/03/11 21:00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날때 한 10초정도를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죠.. ^^;

대단한 반전!
07/03/11 21:05
수정 아이콘
그나마 오늘은 정말 간만에 봐서 재미는 있었는데, 두번 세번 반복 되면 짜증이 밀려오는게.....ㅡㅡ
07/03/11 21:16
수정 아이콘
네번째 반전... 김정민씨.. 인터뷰 해주시죠.. (오옷 김정민?) 역시나 예상을 깨고 어여쁜 리포터가 짠하고 나타나시더군요^^;;;
DynamicToss
07/03/11 21:2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역사상 최악의 대회 99년 초창기 대회도 이만큼 못할겁니다.
07/03/11 22:07
수정 아이콘
음... 좀 생뚱맞지만;;;
이승원 해설 싸이를 보니 목포 출장중이라던데 그게 박성준, 박지호선수의 결장과 연관이 있는가 보죠?
07/03/12 00:04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많이 아쉬워요. 자신있는 테테전에서 자꾸 패가 쌓이네요
이쥴레이
07/03/12 00:25
수정 아이콘
목표에는 뭐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30 MBC히어로...누가 막나요? [15] 삭제됨6006 07/03/11 6006 0
30029 테테전 최고의 식스센스급 반전드라마. 염보성 VS 한동욱 블리츠 X. [17] SKY926087 07/03/11 6087 0
30028 협회가 아닌 SKT등 기업에 대한 보이콧. [23] skzl5352 07/03/11 5352 0
30027 저기요........ 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16] SKY925000 07/03/11 5000 0
30026 김택용이 본좌가 될수 있을까? [23] 블러디샤인6224 07/03/11 6224 0
30024 케스파컵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가관이더군요~~ [9] 다주거써5945 07/03/11 5945 0
30023 기업 스폰은 마약과 같다. [16] 사랑해4567 07/03/11 4567 0
30022 스갤폄]'이바닥 관계자'님의 글입니다. [30] SK연임반대 FELIX10279 07/03/11 10279 0
30021 [ちらし] 불행의 씨앗은 억대연봉자의 탄생 [17] Irin5015 07/03/11 5015 0
30020 스타는 스타일 뿐. e-스포츠가 아니다 [8] 사랑해4179 07/03/11 4179 0
30019 Kespa는 장사하는 법부터 배워야 [44] 한윤형6646 07/03/11 6646 0
30018 cj의 게임체널 진출 및 협회 자체체널 설립이 힘든 이유 [3] 강가딘4679 07/03/11 4679 0
30017 케스파컵 후기 [7] 김효경5704 07/03/11 5704 0
30016 역대 양대리그 4강 진출횟수 + (신한Season3 & 곰 TV) [27] 몽상가저그5017 07/03/11 5017 0
30015 [PT4] 오늘 방송 할 1차 본선 경기 순서 입니다. (방송 종료) [6] kimbilly4124 07/03/10 4124 0
30013 이스포츠 팬으로서 살아가기 .. [24] 4027 07/03/10 4027 0
30012 [추리소설] 협회와 IEG는 중계권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를 했을까? [33] 스갤칼럼가5949 07/03/10 5949 0
30011 E-Sports의 4대요소 순환구도 [3] Askesis3969 07/03/10 3969 0
30010 [알림] 규정을 준수 하여 주세요. [10] homy4230 07/03/09 4230 0
30009 전 장기적 관점으로도 방송국 중심의 체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58] OrBef6567 07/03/10 6567 0
30008 언론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5] paramita4581 07/03/10 4581 0
30006 그때랑 지금이랑 뭐가 다르길래...? [10] 허저비3930 07/03/10 3930 0
30005 이번 사태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7] 그냥스타팬4071 07/03/10 4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