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4 14:51:00
Name 林神 FELIX
Subject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사나이.
신한은행
T 9 : 2 Z
박성준 준우승.

코카콜라
T 20 : 13 Z
홍진호 준우승

한빛소프트
T 10 : 5 Z  
장진남 준우승



'신'에 도전했던 사나이들의 이름. 그리고 신이 내린 분노의 벼락에 그 날개가 떨어져 바다로 떨어져
버렸던 사나이들의 이름들이다. 여기에 마에스트로라는 너무 과분한 이름을 받아버린
스무살의 청년이 다시 신과 숙명에 도전한다. 그의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흥미진진하다.


어디에도 축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천하제일의 고수들의 화려한 비무는 사라진지 오래고
남아 있는 것은 콜로세움에서 피흘려가며 싸우는 검투사 둘. 축제를 전쟁으로 만든 나쁜 어른들은
뒷짐을 지고 돈을 세고 있고 선수들은 피흘리며 싸운다. 그래도. 그래도 말이다. 경기의 주인은.
다섯을 세는 카운트가 끝이난 후 전장의 주인은 바로 저 두 사내들이다.


저그의 마에스트로 마재윤. 전에도 지존은 있었다. 이윤열. 최연성. 누가 이들의 포스를 부인하는가.
하지만 불행히도 전대의 왕자들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시련을. 영웅이 될 기회를. 수많은 입달린 이들이
수많은 입달린 이들이 외쳐대던 포스트 임요환. 차기 황제의 이름. 그 이름으로 단 한번도 등장
한 적이 없었던 한 사나이. 그 사내가 전설의 시대를 마감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시대를 열려고 한다.


이 새로운 영웅을 위해 한겨울 저그들은 그렇게 피흘리며 쓰러졌나 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윤구
07/02/24 14:53
수정 아이콘
마신은 여러사람이 싫어하니....
그냥 '신' 이런식으로 불러도 될거같아요.
우승한다면, 정말로 그때는 열반의 경지인겁니다. 하하
07/02/24 14:54
수정 아이콘
과거 전적들 보니 마재윤 선수가 훨씬 할만한 상황이네요.
정정당당
07/02/24 15:13
수정 아이콘
//BARESI 그런 말 하면 안됩니다. 이건 황제때 설레발보다 더합니다.
수퍼소닉
07/02/24 15:14
수정 아이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인지 전대의 도전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두근두근합니다.
팬으로서 마재윤 선수의 승리를 낙관하면서도 (개인적인 감입니다. 현실적으론 손을 들어주기 힘들죠.) 한편으로는 패배했을 경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헌데 BARESI님의 댓글을 보니 마음이 흐트러지네요. 갑자기 혈압이....
07/02/24 15:19
수정 아이콘
BARESI님 할 말 없게 만드시네요.
연성,신화가되
07/02/24 15:23
수정 아이콘
Sieg Heil, sAviOr !!!
№.①정민、
07/02/24 15:26
수정 아이콘
전적들이 뭘 뜻하는거죠?
아린셜이움
07/02/24 15:26
수정 아이콘
최대의 설레발...이었던 만큼 후폭풍또한 두렵습니다..하지만 그는 신도 역시 지휘해버리는 남자....분명 천재는 당신이 연주하는 지휘에 맞추어 춤을 출 것 입니다..마치 빨간 구두의 아가씨(?)처럼...
하하하
07/02/24 15:29
수정 아이콘
그때는 못느꼇는데 지금와생각해보니 코크배때 맵 진짜 최악이었네요.
롱기누스,리템이 이정도인데 라그나로크가 쓰인다면 일주일내내 pgr,스갤 두부에러일듯...
난이겨낼수있
07/02/24 15:30
수정 아이콘
나다도 가만있진 못하죠~~~나다의 탱크들이 춤을출지도 몰라요^^
07/02/24 15:31
수정 아이콘
맵으로 보면 저때 이상으로 저그가 테란에게 안좋은 맵들이죠.
테란이 저그에 3~4배 이상 유리한 롱기누스가 1,5경기,
마재윤이라는 스타사상 최대예외를 제외하면 테란 대 저그 11:2의 리템이 3경기니까요.
상대로 봐도 이윤열이 역대 다른 테란에 비해 결코 약한 상대도 아니구요.
연성,신화가되
07/02/24 15:39
수정 아이콘
어이업서때도 3:0아니었나요? 그 땐 맵들이 착했었나?
林神 FELIX
07/02/24 15:40
수정 아이콘
어이업서는 그나마 좀 착한 편이었습니다....

사실 그때도 양박포스로 좀 불리한 맵을 극복한 감이 있지만...
연성,신화가되
07/02/24 15:4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레퀴엠.알케미스트.네오길로틴 순서였군요..확실히 맵은 착했던듯..
카우리
07/02/24 15:42
수정 아이콘
BARESI님 말씀은....훨씬 할만한 상황이다...참... 저 자체에서 느껴지시는게 할만한 상황이다라....저런 스코어에는 아무런 의문점도 없으시군요...뭐 더 말해봐야 맵보험드는 마재빠에 불과하겠죠...
07/02/24 15:45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T:Z 전체 전적이 어떻게 되나요?
아시는 분 좀... 부탁드립니다.
블러디샤인
07/02/24 15:47
수정 아이콘
끝없는 설레발들..
과연 최고의 대진이란 소리가 어울리는군요..
공익때매생방못보는 저로선.. OTL..
林神 FELIX
07/02/24 15:49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Hitchhiker)

T vs Z 7:5

네오 알카노이드(Neo Arkanoid)

T vs Z 5:8

롱기누스 2(Longinus 2)

T vs Z 15:10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T vs Z 11:6
07/02/24 15:56
수정 아이콘
FELIX님/ 감사요^^
그럼 결승 이전까지 T:Z 전적은 38 : 29(57 : 43)이군요... 흠...
ミルク
07/02/24 17:06
수정 아이콘
코크배 때의 맵은 저그가 테란 상대하기에 정말 암울했죠. 이번에 알카노이드가 1,5경기 맵이 되길 바랐던 것처럼 당시에 홍진호 선수 응원하시는 분들은 당시 유일한 캐저그맵 레가시 오브 차가 걸리길 바랐는데 결국 ㅠ_ㅠ

마재윤 선수도 코크배 시절의 홍진호 선수와 버금가는 불리한 상황이네요. 힘껏 싸워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전 이윤열 선수가 이기길 응원(...)
블러디샤인
07/02/24 17:26
수정 아이콘
3경기 리템이 제일 불리한 만큼 3경기를 내준다면 최하 5경기 까지 가기위해 1,2 경기 둘중에 하나 필살기를 쓰고 하나 정석을 해서 마재윤선수가 1,2경기중 하나를 챙기고 4경기 히치하이커를 마재윤선수가 잡아야 겠군요..
여튼.. 5경기 가면 어쨋든 .. 롱기누스이니..
4경기에 힘들겠지만;; 어쨋든 4경기 잡고 5경기에 .. 노스포닝 3해처리라도;; --;; (이윤열 선수는 8배럭스 ---??)
.. 아무튼 2경기 알카노이드 4경기 히치하이커가 전장이 참.. -_-;;
안개가 너무 끼어있네요... 후덜덜..
Jeff_Hardy
07/02/24 20:48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나 리템 같은경우엔 마본자가 저그쪽 밸런스를 많이 맞춰줬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42 [PT4] 오늘 방송 할 3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kimbilly3702 07/03/04 3702 0
29841 프로토스의 독립선언 [8] JUSTIN4178 07/03/04 4178 0
29840 혁명...또 하나의 독재? [2] 몽상가저그3894 07/03/04 3894 0
29839 A New Hope [1] 자이너3913 07/03/04 3913 0
29838 김택용 선수가 세운 또 한가지 기록. [15] remember4035874 07/03/04 5874 0
29837 택용아, 바통 터치다. [8] 스타대왕8470 07/03/04 8470 0
29836 '성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는군요. [10] 김호철6000 07/03/04 6000 0
29835 코치계의 본좌 박용운코치!!! [10] 처음느낌4475 07/03/04 4475 0
29834 김택용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2] 제3의타이밍3620 07/03/04 3620 0
29832 마재윤 선수의 7일 천하.. 그리고 어린 혁명가 김택용!!! [29] 다주거써8704 07/03/04 8704 0
29831 온겜만 남았네요... [9] Again4932 07/03/04 4932 0
29830 곰TV MSL - 참 재미있는 결승 [4] 호수청년4348 07/03/04 4348 0
29828 MSL 결승전에 대한 짧은 분석. [2] JokeR_3661 07/03/04 3661 0
29827 일주일의 드라마 - StarCraft League, Must Go On. [4] The xian4289 07/03/04 4289 0
29826 김태형의 저주... 또 하나의 대박 저주 추가!? [7] intotheWWE5141 07/03/04 5141 0
29825 김택용과 마재윤, 다크템플러와 오버마인드 [3] Saturday4501 07/03/04 4501 0
29824 마재윤 vs 김택용, 이윤열 vs 마재윤 [6] Anyname5243 07/03/04 5243 0
29822 의외의 경기를 좋아합니다. [3] antif4092 07/03/04 4092 0
29821 플토팬인 저는 마재윤과 김택용의 앞으로의 행보가 이렇게됬으면 [2] zillra4669 07/03/04 4669 0
29820 처음으로 오프 뛰고 왔습니다! (사진있음) [7] THE FINAL4258 07/03/04 4258 0
29819 2007년 3월 프로토스 신성의 탄생. [1] 스타라이더2939 07/03/04 2939 0
29817 드디어 마재윤을 능가하는 강(强)자가 나타났군요. [11] 요한 리베르토5086 07/03/04 5086 0
29816 김택용 vs 마재윤. 그리고 강민... [3] Chris...4533 07/03/04 45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