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5 16:34:14
Name 가자
Subject 스타리그, 20강은 어떻습니까?
스타리그 20강체제는 어떠한가?


스타리그 24강. 저는 24강체제를 오래전부터 반대했습니다. 이유는 24강체제로 확대해서 챌린지가 없어지기 때문이었죠. 온게임넷의 목적은 별로 인기를 못끄는 챌린지리그를 없애고 차라리인기많은 본선무대의 경기를 늘리자였겠지만, 결과적으로 챌린지리그가 없어짐으로써 저는스타리그의 질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지루함도 느끼구요.
또, 하루 6경기. 이거 다 보는 사람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또 동족전도 많아진듯한 느낌이 들구요. 그리고 현 24강 체제는 몇년동안 16강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겐 오히려 마이너스만 주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다시 16강으론 돌아가기 어렵고... 20강 체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20강체제는 4개조입니다. 그리고 한조에 5명씩 들어가죠. 전대회 1,2,3위는 각조의 시드를 받으며 나머지 시드는 챌린지리그 1위에게 주어집니다. 이 방식이 제일 박진감 넘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것 같아서 이 방식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 리그 진행 방식

1라운드-조별경기

각조에서 5위, 즉 꼴찌는 바로 챌린지리그로 강등됩니다. 이것은 MSL의 방식에서 따왔습니다. 어차피 MSL도 서바이버에서 듀얼방식을 채택한것을 보면 이건 별로 문제가 안되리라 봅니다.

2라운드-12강(8강)

1라운드에서 조별1위를 차지한 선수 넷은 3라운드로 바로 직행합니다.

2,3위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대진을 짜게되고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그래서 12강이지만 8강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경기의 박진감과 종족 상성을 위해 단판승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3라운드-8강

2라운드와 방식이 똑같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이고 2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조별 1위차지했던 선수들과 붙는것이죠. 여기서부터는 3판 2선승제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똑같습니다.

4라운드-4강

결승





1. 왜? 꼴찌는 바로 강등되고 1위에게 특혜를 주는가?

온게임넷 리그경기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마지막 경기로 가면 이미 진출, 탈락이 결정되어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것이였는데요. 그걸 타파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2. 같은 전적을 가진 선수들이 있을때 순위는 어떻게 정하는가?

그럴땐 승자승 원칙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모든 경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겠죠.

3. 챌린지리그가 부활되어야 하는 이유는?

스타리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현 스타리그 경기가 질이 낮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교가 되는 리그는 있어야 합니다. 전에 챌린지리그가 있었을 때에는 챌린지리그에 비교되어 스타리그경기는 더 질이 높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죠. 그리고 전에 비해 스타리그의 문턱이 너무 낮아진것 같기도 합니다.

4. 왜 2라운드는 단판승부인가?

종족밸런스를 위해서입니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만났을 때에 종족밸런스가 밀리는 프로토스는 경기수가 많아질수록 힘들어합니다. 오히려 단판승부의 경우에 그 한경기만을 위하여 많은것을 연구한다면, 종족밸런스가 밀리는 매치업이라도 그걸 극복할수 있겠죠. 물론 맵선정은 잘해야 할 것입니다.

5. 듀얼토너먼트는 존재하는가?

물론 존재합니다. 다만 전대회 조별 5위 네명은 참가 못하는거죠.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이였지만, 막상 글로 옮기니 힘드네요. 제 나름대로는 좋은 방식이라 생각하지만 피지알에는 스타리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 문제점을 많이 지적해주리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챌린지부활에 많이 신경써주시는것 같은데 리그 진행방식에 대해서도 봐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그림자
06/09/05 16:3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챌린지 리그의 부활은 찬성입니다. 예전엔 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 보는 맛도 꽤 쏠쏠했었는데...사라지니까 좀 아쉬웠고요. 듀얼토너먼트 단 한번만으로 스타리거를 결정하는 현 방식은 그날의 컨디션에 너무 경기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강한 듯 하네요. 예전의 챌린지리그-듀얼토너먼트-스타리그 이게 최상인듯합니다.
Juventus FC
06/09/05 16:41
수정 아이콘
챌린지 리그 부활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24강이 오히려 개인대회 출전 선수들을 더 제한하고 있죠..

그런데 1라운드 4위는 어떻게 되나요?
1라운드 4위를 챌린지리그로 5위를 pc방 예선으로 보내는게 맞는것 같네요.
06/09/05 16:42
수정 아이콘
1라운드 4위는 듀얼토너먼트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5위를 PC방 예선으로 탈락시킨다면, 너무 가혹한것 같아서 그냥 챌린지로 떨어뜨리는 걸 생각해 봤습니다.
loadingangels
06/09/05 16:43
수정 아이콘
20강보단 ..16강 24강 32강..이런식이 좀 낫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32강까지도 괜찮타고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일찍 떨어지더라두 그냥 스타리그에서 좋아하는 선수들 다 보구 싶습니다..
이번 시즌에두 박정석 강민 요환 선수가 없군여 ㅡㅜ
가승희
06/09/05 16:44
수정 아이콘
첼린지리그의 부활은 반대합니다..
첼린지리그가 없어진 첫째이유는 선수들의 바쁜스케줄때문입니다.
기존에 첼린지리그가 생긴이유는.. 많은선수의 경기를 보여줄려고하는 동시에 신예선수들의 방송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프로리그가 있고.. 굳이 2부리그가 있을필요가 없습니다.
덛붙혀서.. 서바이버리그도 없어졌으면 합니다..
괜히 선수스케줄에 방해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 24강보다는 20강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4강은 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입니다.
이번 죽음의 A조.. 사실 긴장감이 없습니다..
왜냐면 1,2위 진출이라면 매경기 긴장감이 있겠지만..
조3위까지 거의 진출이니깐...
1승만하면 거의 16강이니--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1,2,3차 시즌만
24강으로 진행하고..
마스터즈까지 진행한다음에는 개편을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축소보다는 32강 확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게임넷도 여론을 알고 24강은 문제점을 알기때문에 바뀔꺼라고
확신합니다.
loadingangels
06/09/05 16:47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 있을때 박정석선수 스타리그에 플토 로는 혼자서 올라간 적두 있을 정돈(친구한테 들어서 확실친 않음..ㅡㅡ)데 개근 플토여던 정석 선수.. 정학 먹었나요...
부들부들
06/09/05 16:5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휴학중...ㅜㅜ
레테의 강
06/09/05 17:04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때 박정석선수 혼자 프로토스였죠. 아마 머큐리의 여파였던듯?;
XoltCounteR
06/09/05 17:18
수정 아이콘
32강..+_+
미라클신화
06/09/05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하부리그 정말 .. 보고싶습니다.. 모든지 경쟁이라는것은 보는입장에서는 재밌는거 같습니다. 2승과 2승1패의 차이.. 그걸로 스타리그 직행도 얻을수 있다는것도 재밌구요..

무엇보다 듀얼에서 떨어지면 바로 피시방이라는게 안습입니다ㅠ.ㅜ
석호필
06/09/05 17:42
수정 아이콘
아..프리미어 다시보고싶다......그때 10인 풀리그였었나? ^^ 넘 재밌게 봣는데~~ 풀리그를 넘좋아해서~ 맘같아서는 32강 풀리그를 했으면 좋겟지만~ ^^ 32강한다면,,,,,아마 4인 8개조 한다면........1라운드 듀토방식. 2라운드부턴 토너먼트방식으로가겠죠? ^^
Alchemist
06/09/05 17:47
수정 아이콘
24강은 왠지 듀얼토너먼트가 되버린것 같아요,,, 24강에서 올라온 선수끼리 16강하는것이 진짜 스타리그같고요.. 24강제도를 하면서 16강으로 넘어가는것은 왠지 이상해요,,, 챌린지리그도 그립고요,,!
풍운재기
06/09/05 17:56
수정 아이콘
머큐리의 여파맞죠;;;;(저그를 최종진출전에서 만난 토스는 다 떨어짐. 맵은 머큐리)
그 바로전 스타리그 3,4 위전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5경기 머큐리-_-에서 그 명경기를 안 만들어냈다면....스타리그 역사상 최초로 토스없는 경기가 될뻔했습니다..
06/09/05 18:17
수정 아이콘
24강을 유지한다면 차라리 24강 -> 8강 으로 바로 넘어가는건 어떨까요
조 1위들만 바로 진출하고 2위들도 풀리그를 통해서 상위 두명만 8강 진출..

이러면 스릴감은 넘칠거 같은데 말이죠
상큼비타C
06/09/05 18:25
수정 아이콘
하부리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선수들의 바쁜 스케줄때문에 하부리그가 없어져야한다는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이네요
차라리 스폰서 구하기 힘들어서 없앴다라면 모를까..
에오스
06/09/05 19:04
수정 아이콘
음,, 20강,, 상당히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공감하고 있는 건 저 뿐인가요?
골든마우스!!
06/09/05 19:15
수정 아이콘
20강...사실 한조에 5명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최악의 경우 5명 2승 2패 동률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경기를 아예 처음부터 해야되거든요 ^^;
06/09/05 19:21
수정 아이콘
좋은 방식이네요....스타리그의 질을높이는 동시에 지루함을 없애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증가시키는 방법,,
어떻게 이런생각을 하셨을까 ..^^
06/09/05 19:34
수정 아이콘
24강때문에 스타리그를 골라보게 됬다.
Sulla-Felix
06/09/06 01:22
수정 아이콘
하부리그만 살려되 될거 같습니다.
사고뭉치
06/09/06 02:39
수정 아이콘
24강이 되어서 생방이 아닌 재방이나 VOD를 "골라"보게 되었죠. -_-;;;
보는 사람을 너무 지치게 하는데, 하물며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오죽할까요;; 중계진들은 또 어떻고요;;
06/09/06 07:44
수정 아이콘
풀리그 보고 싶습니다. 풀리그야 말로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기에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06/09/06 12:48
수정 아이콘
현재 24강의 경기력이 스타리그의 질이 떨어지진 않는 것 같은데요. (전 신인들이 많아진 현재 24강 스타리그를 꽤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38 으아전위!!!!!!!!!!!!!!!!!! [35] CrazyFanta5047 06/09/05 5047 0
25437 (삼성vs 롯데) 두팀만 만나면 역사가 세워집니다. [10] Juventus FC4019 06/09/05 4019 0
25436 기도해주시겠어요? [66] 두툼이4021 06/09/05 4021 0
25434 서바이버 리그 G조 곧 시작합니다. [305] 삭제됨4767 06/09/05 4767 0
25433 스타리그, 20강은 어떻습니까? [23] 가자3896 06/09/05 3896 0
25430 프로리그의 스타들 [27] SEIJI5475 06/09/05 5475 0
25428 - 비판 [3] SuoooO3910 06/09/05 3910 0
25427 (프로야구)열혈거인팬이지만 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38] 논두렁질럿4196 06/09/05 4196 0
25426 잃어버린 개를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14] ilikerain4213 06/09/05 4213 0
25425 이병민선수가 약해진걸까..아님 기대가 컸던걸까.. [15] 노게잇더블넥4432 06/09/05 4432 0
25422 프로리그 동족전 정말 문제가 심각한건가? [9] love JS4387 06/09/05 4387 0
25419 임요환 선수의 27번째 생일 정말 축하합니다. [30] 김주인4745 06/09/04 4745 0
25416 2주차 최대빅게임 1탄 KTF VS 삼성칸 예상 (악연은 끝나는가 이어지는가) [22] 초보랜덤4817 06/09/04 4817 0
25415 CJ 수퍼파이트 얘기 들어보셨나요? [46] 캐터필러5836 06/09/04 5836 0
25413 드디어 내일 펼쳐지는 박경락선수의 개인리그 복귀전! [24] SKY923943 06/09/04 3943 0
25412 [소설] 殲 - 8.Normal 퉤퉤우엑우엑4080 06/09/04 4080 0
25411 르까프OZ vs 한빛STARS 엔트리~! [136] XoltCounteR5683 06/09/04 5683 0
25410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선발 명단 [101] lotte_giants5510 06/09/04 5510 0
25409 전직 씨름선수들 소식 [이태현 선수 / 이만기 교수님] [17] The xian4725 06/09/04 4725 0
25406 스타가 없다 [73] letsbe06726 06/09/04 6726 0
25404 앤드레 애거씨, 그가 오늘 졌습니다. [16] Hustla_Homie4191 06/09/04 4191 0
25400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노래 - When I'm sixty-four [7] 연아짱4482 06/09/04 4482 0
25397 프로리그 동종족전 방지를 위한 한가지 생각.. [10] 4042 06/09/04 40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