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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5 22:16:06
Name SKY92
Subject 다음주 프링글스 MSL 악마 VS 몽상가 기대됩니다.......
오늘 마재윤선수가 승리를 거둠으로써,MSL 저그의 최초 3회연속 결승진출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므로써 결승전은 자연히 저 VS 플전으로 이루어졌고.......

플토전 강자 마재윤선수가 우승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은 두 프로토스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몽상가 강민선수,악마 박용욱선수.
이 두선수가 MSL 최초 한 저그유저의 2회 우승을 제지하기위해서 결승을 앞에두고 혈투를 벌입니다.

강민선수는 솔직히 전적상으로는 천적이 아니었지만 5판 3선승제 3번을 패한것때문에 천적이라고 불려서,억울한 감도 있을겁니다.

때문에 강민선수가 박용욱선수를 완연히 넘었다는 평을 들었다면 5판 3선승제에서 박용욱선수를 이겨야합니다.

또한 2년만에 메이저리그 결승무대를 밟고 싶겠죠.

박용욱선수는 진짜 프링글스 MSL '악마의 신화'를 현재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붉은 악마가 일어나듯,박용욱선수는 16강,8강에서 계속해서 수많은 팀킬과 천적들과의 대면을 겪고 극적으로 살아남으며 4강에 올라왔습니다.(특히 천적이라 불렸던 박정석(당시 0:5),최연성선수(당시 3:8)를 잡은것을 보면 이번 MSL에서 사고를 칠것 같다는 느낌이 들죠.)

만약 4강에서 몽상가 강민선수를,결승에서 프로토스의 또하나의 재앙 마재윤선수를 무너트리게 된다면은,2002 스카이때의 박정석선수 뺨칠정도의 엄청난 신화가 만들어지는겁니다. 영화를 한편 찍어도 될만큼......(물론 우승을 했을경우의 가정이지만)

또한 4강에서 승리시 강민선수와 마찬가지로 2년만에 메이저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겁니다.

맵순서를 보죠. 강민선수가 또다시한번 러시아워를 썸다운했고.........

디아이-아카디아-815 3-러시아워 3-디아이 순입니다.

일단 디아이는 강민선수가 상당히 성적이 좋은 맵입니다. 현재까지 프로리그 포함 4전 4승을 기록중........ 플토전은 송병구선수를 상대로 1승을......

조금만 더 승수를 쌓으면 '민 아이'라고 붙여도 될정도로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반면 박용욱선수는 1승 1패로,1패를 프로토스 박정석선수한테 패했기때문에 강민선수가 맵분위기상으로는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솔직히 두선수의 대결은 예측불능이지만....... 그래도 맵 성적을 볼때 강민선수의 우세를 점치는 맵입니다.

2경기 아카디아는 모르겠고........

3경기 815 3는 박용욱 VS 박정석선수의 경기를 능가할만큼의 또하나의 명승부가 나올것 같습니다.(물론 허무하게 끝난다면 제가 다 무안해지지만........)

순전히 호기심이지만 만약 박정석선수가 리드해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강민선수가 그 유리한 상황에서 플레이를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것이 궁금하기도 했고요.(박정석선수 팬들에게는 죄송합니다.) 하여튼 제 쓸데없는 잡담이였고.......

두선수가 이 815 3에서 플플전의 극을 보여주리라 저는 예상합니다.

4경기 러시아워 3는 백병전 잘하는 박용욱선수가 우세하다는 느낌이 들고.......

5경기까지 가면 5:5정도로 될것 같습니다.

강민선수,박용욱선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마이큐브때 결승전,아니 스프리스 패자결승전 만큼 엄청난 플플전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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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elec
06/06/15 22:17
수정 아이콘
에에....이 경기는 매우 기대가 되지만. 누가올라가도 결승은... ~_~;;
06/06/15 22:18
수정 아이콘
웬지 제 예상은 박용욱 선수는 리버를 강민 선수는 템플러 계열을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6/06/15 22:19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도.....(2)
이긴 합니다만 용욱선수 화이팅!!!ㅠ.ㅠ
06/06/15 22: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게도 전적상 밀렸는데 이기고 올라왔죠; 요즘 대세게 역전, 아니면 천적 극복인 것을 보면 혹시 강민 선수가...[아아, 설마 용욱 선수 기복의 아스트랄의 진수를 보여주시려는 것은 아니겠찌요 ㅜ*ㅡ]
06/06/15 22:20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던지 박정석 선수의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농담이고; 천적 관계라고는 하지만 강민 선수의 최근 경기력도 무섭고 하니 좋은 승부가 되리라고 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15 22:2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누구 응원하기가 겁나서 말을 못하겠네요
응원만 하면 티원팀원이고 변은종 선수고 죄다 무너져 버리니-_-
오늘은 아까 낮에 윤종민 선수 경기 거의 뒤집어질뻔해서 내가 무슨 마가 꼈나 싶었다는...센스로 이기긴 했다만;
아...박용욱 선수 응원하겠는데 제발 승리...제발..제발...이번만은 제발 승리...-_-
06/06/15 22:22
수정 아이콘
다른대회보다는 플토가 저그 상대로 그나마 좀 할만한것 같습니다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그래도 두 선수다 플토유저로서 매우 다른 특색을 지니면서 저그에게도 쎈편이므로 누가 올라가든 재밌는 승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15 22:2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올라오면 또 맘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올라와도 (3)
06/06/15 22:27
수정 아이콘
진짜 두 선수 악연이긴 한데...
누가 올라와도 (4)
06/06/15 22:29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윤종민선수 경기 2일전에 한건데요........ 결과 모른 상태에서 보신 모양인듯 ^^
글루미선데이
06/06/15 22:33
수정 아이콘
아...그래요?WCG던데 ㅋ 몰랐다
아효 진작에 알았으면 좀 편히보는건데 하하
멀티 다 날아가고 지상에 해처리가 없어서 얼마나 떨면서 봤는지..
디파일러 껴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던 심정 하하 아 허탈한데
여튼!! 이기면 장땡입니다 되게 재밌었어요 그 경기
anti-elec
06/06/15 22:35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그경기 참 반전스러웠죠 -_-;; 솔직히 저그가 이길줄은 몰랐었음
글루미선데이
06/06/15 22:40
수정 아이콘
중반에 9시 섬 견제 안해주고 영종 선수가 마지막 멀티 7시가 아닌 12시를 했더라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지상 해처리가 너무 없어서 지겠다 싶었는데 진짜 디파일러 선택이 대박이였던 것 같습니다
디파 덕분에 스톰맞으면서도 7시도 날렸고...그 무섭던 드라군의 기세도 좀 꺾어놨고..
캬..오영종 선수의 무서운 뚝심이냐 윤종민 선수의 인내의 센스냐의 싸움이였는데
왠만한 대박경기 못지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땀을 쥐었죠;;

오영종 선수도 정말 잘했고 윤종민 선수도 끝까지 좋은 선택 집중력 좋았고 여튼 대박경기 혼자 뒷북으로 부들 부들 떨면서 봤네요 하하 아 쑥쓰러
06/06/15 22:40
수정 아이콘
악마 파이팅!!!ㅜㅜ
라비앙로즈
06/06/15 22:46
수정 아이콘
이 경기는 정말 매우 기대되지만 마재윤 선수.....가 있는한...ㅜ_ㅜ
폴로매니아
06/06/15 22:50
수정 아이콘
음 강민선수 우승합니다 반드시 크크
06/06/16 00:4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이겼으면 합니다.
하지만 누가 올라가든 프로토스 게이머를 응원할겁니다. 설사 지더라도요.. 박정석 선수의 한을 풀어주길!
06/06/16 09:33
수정 아이콘
강민-박용욱선수.. 누가 이기던지 정말 오래간만에 결승가는 것이군요.(개인전)
전.. 그 어떤 플플전보다.. 강민vs박용욱선수의 플플전이 가장 기대된다는..^^
용잡이
06/06/16 11:26
수정 아이콘
정말 누가올라가던지 힘든 대진이 되겠어요..^^
정말 두선수중 아무나 플토들의 한을 풀어주길..;;
Peppermint
06/06/16 11:38
수정 아이콘
결승 걱정은 저멀리 치워버리고 일단 4강만 응원하렵니다. 강민 화이팅!!!
06/06/16 14:20
수정 아이콘
두분의 플플전은 그 누구의 플플전보다 재미있고 팽팽하지요!
멋진 경기를 보여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튼 애정이 3g더 용욱선수에게 뻗치므로. 박용욱 선수 화이팅!
하늘계획
06/06/16 14:43
수정 아이콘
강민 화이팅~ 멋진 모습 기대홥니다.
06/06/16 16:21
수정 아이콘
승률로 따지면 박용욱선수는 강민선수에게 상대도 안되죠 ㅡㅡ; 플플전 다전1위가 강민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승률이 무려 7%나 더 높다는건; 최근에 박용욱선수는 박영민선수에게도 셧아웃당하고..
06/06/16 18:57
수정 아이콘
그런 강민선수는 언제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박용욱선수께 지곤 했었죠. 꼭 승률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닙니다. 강민선수를 높히고 싶다면 박용욱 선수를 깎아내리기 보다는 강민선수가 잘하는 점을 말하세요.-_-
06/06/16 19:40
수정 아이콘
피지알 가입하고 처음 글을 쓰네요. 프로토스 모든 유저들에게 호감이 있지만 그래도 강민선수가 더 좋네요. 강민선수 이번에 멋지게 날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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