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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3 20:56:08
Name 둥이
Subject 아 진짜 행복합니다.(프로리그 스포일러임)
저는 특별하게 누군가의 극렬한 팬도 아니고.

싫어하는 선수는 한명도 없는 그냥 스타리그만 보면 헤에 입벌리고보는

그냥 마냥 보는걸 좋아하는 시청자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오랫동안 스타리그를 보다보면 어쩔수 없이 애정이 가는 선수들이 있는데

박경락 성학승 박용욱.. 이 세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근 1년간은.. 박용욱선수외엔 성학승선수도 팀플레이에는 나오지만

단지 그가 나온다는데 의의를 둘수 있을뿐... 큰 활약상은 없었기에..

요즘은 더더욱 생각없이 스타리그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의 엔트리!!!! 선봉 성학승! 마무리 박용욱이라니요....

T1팀에서 오늘 제가 기분이 무척 안좋은지 알고나 있었다는듯

꿈에나 그리던 엔트리를 선보였더군요...

게다가 모두의 승리. 1라운드의 KOR이 T1을 잡으며 상승세를 탔듯이..

T1은 KOR을 잡으며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물씬드네요 ^^;;

뭐 우리 마무리박의 악마같은 마무리야 항상 예술이였기에 평소처럼 웃을수 있다지만..

학승선수의 프로리그 개인전 승리....정말 너무나도 기분 좋습니다.



뭐 누구처럼 멋지게 압도적으로 승리해달라고는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냥 마냥...이기기만 했는데 이 좋은 기분이라니... 팬이라는거 이맛에 하나봅니다.




뱀다리. 박경락선수... 부담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보고 싶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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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05/09/13 20:57
수정 아이콘
저도 기분 좋습니다 ^^ 비록 회사에서 문자중계로 봤지만 -_ㅜ 일단 3:0으로 반전 분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좋네요~
마리아
05/09/13 20:58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벤치에 앉아있는 최연성선수의....포스란...ㅎ
피플스_스터너
05/09/13 20:59
수정 아이콘
용욱아... 사랑한데~~~이~~~!!!
05/09/13 21:02
수정 아이콘
T1팬이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번주에 어이없을정도로 쉽게 무너졌던 팀플도 다시 만회했고, 박용욱 선수는 여전히 저그전 스페셜 리스트라는 걸 보여줬으며, 성학승 선수 공밥으로 MSL 올라간게 아니라는 듯 좋은 경기 보여줘서 기뻤습니다. 만세~
05/09/13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합니다 ^^
05/09/13 21:0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을떄 저그를 잡는 플토 최고봉은 박용욱선수일듯..

예전부터 참...경악합니다..
하드코어 질럿러쉬. 압박. .컨트롤. 테크 타이밍. 후반 운영. 원게이트 운영. 다크 아콘의 재발견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덜덜덜
ⓢⓦⓔⓐⓡ
05/09/13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박경락선수 보고싶습니다..머리는..
메딕아빠
05/09/13 21:09
수정 아이콘
3:0 깔끔한 승리 ...
이제 연승 시작인가요 ...?^^

그나저나 ... 마리아님 말씀처럼 ...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 건 ...
무슨 이유인지 ^^
용잡이
05/09/13 21:0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저그전 최고플토는 언제나
강민.박용욱 선수입니다.
강민 선수경기는 기다리는 즐거움이
박용욱 선수경기는 초반부터 보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아무튼 요새 저그가 아무것도 제대로못해보고 진경기를
2경기 보았는데
그 플토가다 박용욱 선수이군요.
근데 정말 박경락 선수 보고싶습니다..ㅠㅠ
웅컁컁♡
05/09/13 21:1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오늘 이윤열 선수 컨디션 정말 안좋아보이네요. 특히 5경기요.
터렛박아주는 타이밍도 늦었고... 에효...

비와서 기분도 우울한데 맘이 아풉니다 ㅠㅠ
05/09/13 21:12
수정 아이콘
초반 질럿3기 너무 대단하군요 --
나야돌돌이
05/09/13 21:15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달리는 일만 남았군요....^^
라임O렌G
05/09/13 21:17
수정 아이콘
완전 우울하군요.. 3:0 깔끔한 패배라니... 아우 또 5연패 하는거 아닌가..ㅡㅡ;;
Slayers jotang
05/09/13 21:18
수정 아이콘
자 이제 15연승 남았습니다..
Brilhante
05/09/13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팬인데... 왠지 에이스결정전에 최연성선수가 나온다고 하면 전에같은 믿음이 안생기더군요... 언능 포스를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처럼 '나 나오면 이긴다!' 이포스말입니다~~ ^ㅡ^
겨울사랑^^
05/09/13 21:26
수정 아이콘
나다 -_-;;;
나다 개인전이면 개인전과 에이스 결정전에만, 팀플전이면 팀플전하고 에이스 결정전에만 나가게 하지 감독 너무 하네요..
아무리 천재라도 한계가 있지 -_-;;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면 병민선수 안내주던지 내주더라도 케텝에서 한 명 받아 오던지...나다... 회복세였는데..아직은 이르지만 이러다가...
써머타임
05/09/13 21:28
수정 아이콘
원게이트 질럿 3기 찌르기로 그렇게 피해줄수 있는건 진짜 일류토스 뿐입니다. 저그의 병력과 심리, 그리고 자신의 방어 타이밍까지 완벽히 계산
해야 하기 때문이죠.(질럿 컨트롤은 기본 입니다.) 강민 선수가 대저그전 원게잇트로 날릴때 이런 플레이 기차게 해줬는데, 요즘은 수비형 토스를 자주 쓰셔서 볼 수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05/09/13 21:36
수정 아이콘
질럿3기와 프로브로 그런 압박감을 줄수 있는 선수가..
후우 정말 덜덜덜이였습니다;;
하늘호수
05/09/13 21:41
수정 아이콘
내일 박경락 선수 나와서 승리하면 기쁨 두 배 되겠네요. ^^ 오늘 성학승 선수의 개인전 승리, 참 기뻤습니다. 그리고 박용욱 선수는 역시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질럿 컨트롤 예술이었습니다.
Neosteam Rule
05/09/13 22:50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경기는 오늘도 초중반엔 역시 아스트랄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 후반엔 뭐 노련미로 상대선수를 잘 흔들었지만....
박용욱 선수는 다른 능력보다 정말 백병전에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05/09/14 12:47
수정 아이콘
써머타임 님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저는 아무리 해도 그타이밍에 3질럿 찔러서 피해주는건 불가능하다는 ㅜㅜ
어제 박용욱 선수 플레이 보면서 "원게이트 플레이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고나 할까요...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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