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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05 17:06:05
Name gerrard17
Subject 온겜넷맵의 밸런스에 대해서..
역시 논하기 쉽지 않코 다루기 민감한 문제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좀 적으 볼려고 합니다.객관적인 데이타가 아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우선 이번 스타리그는 토스가 2명뿐이고,테란이 8,저그가 6입니다.그렇타면 같은종족 싸움을 뺏을때 가장 많은 경기는 zerg vs terran 경기입니다.한마디로 이번 스타리그의 밸런스는 zerg vs terran에 달려있다고 말할정도로 그 경기수가 많습니다.

네오 비프로토스,네오 포비든존,개마고원 이 3개 맵에 공통점이 하나 있더군요.
'저그의 2번째 가스먹기가 너무 힘들고, 그 가스를 쉽게 먹을려다가 망한다'는 점입니다.

저그유저 입장에서 비프로스트에서 여러갈래의 길을 살린 기동성보다 더 중요한게 2번째 가스이지 않을까요.그리고 전체적으로 가스먹기가 너무 힘들고(12시,6시),상대 진영을 제외한 총가스가 4개라는점.저그가 암울해보입니다.

개마고원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습니다. 성큰 10개를 지었는데 앞마당이 뚫렸다면 정말 생각해볼 문제입니다.보통 로템류 맵에서 저그가 앞마당을 먹어야 밸런스가 맞다고 볼때, 이건 일종의 핸디캡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포비든존...섬맵에서 저그가 테란상대로 힘겨워하던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었고,상대적으로 테란에게 용이한 첫번째 멀티는 아무래도 테란에 힘을 실어줄수 밖에 없겠죠.

결국은 아방가르드를 제외한 나머지맵에서 테란에게 힘든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최근 테란유저들의 실력을 봤을때 저그유저들의 이중고가 아닌가 싶네요.안그래도 벅찬데 맵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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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02/12/05 17:24
수정 아이콘
네오 비프로스트, 네오 포비든존 , 개마고원 은 지난 리그 때부터 쓰여져 왔던 맵인데, 그 전 리그에서도 쓰인 맵이고 Neo 버전으로 업그래이드 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풍기저그
02/12/05 17:30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지만 엄재경씨의 맵밸런싱에 대한 언급부분에서..이런저런 예를 들며 항상 약한 종족을 옹호하며 맵밸런싱에는 큰문제가 없다라는 말씀을 항상하시죠..하지만..자꾸 겜을 하면 할수록...테란의 승률이 조아져만 가니..원.....쩝..!!
물빛노을
02/12/05 17:49
수정 아이콘
개마고원은 네오 버전이 아닙니다. 다음 대회 쯤에 신 개마고원으로 버전업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마고원은 '테란고원';; 이죠. 멀티가 중앙 쪽에 너무 모여있습니다. 멀티가 모여있으면 테란이 유리하고 흩어져있으면 저그, 프토가 대 테란전에 유리하죠(08에서 드랍쉽 빨라지고 요즘은 드랍쉽 1부대 운영도 자주 보이긴 합니다만 100/100의 드랍쉽 다수 운영은 테란에게 상당한 부담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러한 형태의 맵은 극악저그맵이라고 불리던 레가시 오브 차가 있죠. 개마고원은 5시의 위치 불리도 너무 큽니다(저그가 테란을 잡은 경기 중 성학승vs최인규 전이 최인규 선수 5시입니다;; 성학승 선수를 폄하하는 내용이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네오로 버전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비든존, 비프로스트는 분명 테란이 저그 상대로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기본 밸런스도 테란>저그인데 맵조차 테란>저그 이니 맵 밸런스 문제가 계속 나온다고 생각되네요.
프로토스는 딱히 불리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맵만 놓고 따졌을 때요. 특히 포비든존 같은 맵은 저그vs프토의 섬전이라는 점을 너무 신경쓰다가 테란vs저그의 밸런스가 깨졌다고 생각되네요.
설탕가루인형
02/12/05 17:58
수정 아이콘
전 그다지 맵을 자주논하는사람은 아닙니다만 윤정민건수와 이재항선수와의 개마고원경기를 보니 이건 좀 생각해볼 문제라는.....
처음 맵설명시 돌아나가는 언덕이 있기에 기동력좋은 저그의 장점이라
했던 뒷언덕은 성큰을 2배로 늘려야하는 고통을줍니다.
이재항선수 저글링은4기인가만 뽑고 정말 무지막지하게성큰을
심었는데...........
김평수
02/12/05 18:0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정말 힘들죠....특히 개마고원..-_-; 글구 글과는 관계없이 네오포비든존은 프토맵 같습니다. 네오버전 되면서 프로토스 정말 극강이라는..;;그만큼 또 저그는 프토 테란에게 죽어나가고요.
gerrard17
02/12/05 18:26
수정 아이콘
유독 최근 테란유저들에 대한 쓴소리가 높아진 것에 온겜넷의 영향이 막대했다고 봅니다.다른 여타 대회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테란유저들의 고승률은 분명 맵의 문제인것 같구요.오히려 잘하고도 환영받지 못하는 테란유저들이 한편으론 쳐량해 보입니다.
02/12/05 18:46
수정 아이콘
개마고원이 테란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그 유저들이 성큰을 10개 지었건 20개 지었건...

그게 뚫려서 진다는 것은 맵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_-;;;
비천어검류
02/12/05 18:55
수정 아이콘
테란 전성시대에 테란 맵이라.....

분명한것은 맵탓이 없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과연 온겜넷의 저그 죽이기는 언제까지 될것인지.....
02/12/05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참 1.08 패치에서 바뀐 부분중에 마린이 성큰 밭 이나 럴커 부대를 뚫는데 도움되는 사항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이해가 가는데 만약 없었다면 1.07 땐 엄두도 못내던 플레이를
요즘은 꽤 보게 되는 원인이...?? 결국 맵 탓인가...? -0-;
02/12/05 19:35
수정 아이콘
마린이 성큰 밭을 뚫는 것이 왜 맵탓이 되는지...-_-;;;

마린이 성큰밭을 뚫을 때는 성큰 공격력이 반절이 되는 맵도 아닌데 말이죠..-_-;;;

마린이 성큰 밭을 뚫는 것은 맵탓???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죠...-_-;;;
gerrard17
02/12/05 20:21
수정 아이콘
똑같은 마린숫자라도 지어야 하는 성큰의 숫자가 맵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이재석
02/12/05 22:30
수정 아이콘
yotou님 개마고원은 마린 펼치기가 좋을 뿐더러 돌아갈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성큰을 뒤쪽에도 지어야 합니다. 성큰이 딴맵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한 건 사실이죠.
후루꾸
02/12/06 14:49
수정 아이콘
yotou님 개마고원은 마린은 펼치기 좋지만 성큰은 펼치짓기 힘듭니다.
그리고 뒷길도 있고.. 뒤로 돌아가서 끝나는 게임 못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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