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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29 20:30:00
Name 초연
Subject [엽기고백]이런 황당한일 겪으신 분들 있으신지..
지금 밥먹다 생긴 당황스러운 경우를 얘기를 해드리지요..

저번에는 고춧가루가 이빨에 끼었는데 이쑤시개로 잘못 빼내다

잇몸안으로 들어가 버렸었는데 생각보다 아프답니다 -_-;;

이번엔 글쎄 총각김치랑 김과 계란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제가 요즘 다시 사랑니가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다안나았거든요.

그래서 잇몸은 반쯤 걷히고 이빨은 반쯤 나온상태 이죠. 바로 여기서

알타리 무가 자꾸 이빨 끝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잇몸이 반쯤 들려있었는데 그속으로 알타리 무가 들어가 버리는

대형사고가 일어난것 입니다.

정말 아픕니다. 왜 유독 저만 음식물을 이빨이 아닌 잇몸이 먹으려 하는지

저의 신체의 의도를(?) 전혀 알수가 없답니다. 누구 이와 비슷한 경험 갖고 계시거나

이런 엽기적인 경우가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ps.정말 이럴땐 어떡해야죠? 이쑤시개로는 불가능 하고도 잇몸이 쉽사리 찢어지지도

않고 잇몸이 불룩 튀어나왔어요.. 도저히 방법이 없어 이렇게 고백합니다. 살려주세요~

-0- 식사시간 중에 제얘기가 드러웠다면 죄송해요.(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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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02/11/29 20:38
수정 아이콘
입속에 고이 간직하고 계시다가 배고플때 꺼내드십시오.
02/11/29 20:49
수정 아이콘
쯔으읍~~(설명을 잘못하겠음) 하면서 빨아들이세요
해보았죠 ㅠ.ㅜ 제발 꺼내고 싶어요. 제잇몸사이 에서 숨쉬고 있는 무를
요..
02/11/29 21:05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이빨사이에 실을껴서 뺀담니다 ^^;; 한번해보세요 ^^
라이너스
02/11/29 21:06
수정 아이콘
눈 딱감고, 이를 악물고 (--;) 물면 안되구요.
무 때문에 쑥 올라와 있는 잇몸을 휘익 하고 올리세요. 한번 아픔으로 단잠을 잘 수 있으실 꺼에요.
아니믄.. 흐흐흐흐..... 무식하게 칫솔질 해보세요..그러면 나와요.
02/11/29 21:10
수정 아이콘
코딱지 파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경우네요.. ^^;;
댓글들 읽어보다가 키드님 글에 박장대소 했음 ^^; 사실은 실제로 무가
박혔었는데 이글을 작성하고 바로 사르륵 빠졌습니다.
잇몸을 째고 뭐고 다해봤는데도 안나오던 무가요 ^^ 걱정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무가 들어갔을땐 눈앞이 캄캄했었다는 ^^
이런 엽기담 있으신분 올려주세요 ^0^
02/11/29 22:23
수정 아이콘
저희 누나와 같으시네요-_-;
곧바로 치과가세요. 그런거 빨리안뽑으면 썩습니다~
02/11/30 13:53
수정 아이콘
코딱지가 안으로 들어가면, 안타까운 경우...
코딱지만 잡아 당겼는데, 젤리까지 따라서 쑤우욱... 나오면.. 황당한 경우..
코딱지 다 파고 나서, 그 손가락에 침 묻혀서 만화책 넘기면.. 당황스런 경우..
으헤헤.. ^___________^ ;;; (오늘은 추접 모드의 kid.. (__)_v )
꿈속마법☆
02/11/30 14:02
수정 아이콘
고생하신 초연님께는 죄송스럽지만
왠지 안타깝우면서도 웃음이 나는 글이었어요. ^^;;
어쨌든 빠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다음에는 조심하시길.. ^^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이제는 오른쪽 이로만 씹고 있답니다.
제가 사랑니가 늦게 나네요. 제동생은 벌써 났는데 말이죠 ^^ 그리고
키드님........이미지 관리좀 하세요 여태까지 쌓아놓셨던 이미지 다 망
가지십니다 ^^;
02/12/01 00:16
수정 아이콘
압.. (" ) ( ") - 두리번 .. 두리번.. 누구 보는 사람 없으면.. 내 댓글 지워버릴까..?? (__) kid 올림..
꿈속마법☆
02/12/01 01:00
수정 아이콘
어쩌지.. kid님의 주접모드를 봐 버렸는데..
음... 원하신다면 모른척 해드릴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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