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회가  나경보냐고?

뜬금없이 생각이 나서.. 지금 TV를 보는데 가수"비"가 나온다. 보면 볼수록

경보랑 닮았다는 생각이든다.

나경보.. 상당한 올드 게이머였다는것을 별로 아는 사람이 드물것이다. 이친구는

필자가 경보 16세때 대회에서 처음 보았다. 그전에 오리지날때 나경보는 래더로 유명했었다.

그당시에 상당히 어려서 그런지 "노매너 나경보"로 유명했었다.  

사족: 나경보와 3년전에 채팅으로 싸운적 까지 있었다..ㅠㅠ (무서운 녀석..)

하지만 지금은 180도 바뀌어 상당히 건실한 청년(?)으로 바뀌어 열심히 연습에 열중 하고있다.

연예인들과 친하며 (가수 채리나씨 등등..) 한때 게임을 접는다고 해서 소속팀 매니저분에게 상당히 애를 먹이기도했었다.

프로게이머 연수회에 갔을때 필자가 술을 먹고 경보를 되게 혼내킨적도 있었다.

아직 어리니까.... 어렵게 프로게이머가 됐는데.. 이해해야지..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상당히 오버(..!)해서 머라고 한적도 많았다.

지금은 정말 열심히 하고있다. 지지난대회 8강 탈락.. 그 시즌쯤에 게임을 접고

한동안 방황하던 그가 다시 돌아와서 게임에 치중하더니

WCG때 열렸던 KTF대회에서 아직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 신인급 게이머들이 치고 올라오는것도 좋지만..... 올드 게이머가 정말 오래 활동 해주었으면 하는 심정이다.

현재 SOUL팀에 소속 되어 있으며 나이는 19세이다.

작년이던가 .. 부산 psb 싸이버 그랑프리 대회 (정말 국내 내노라 하는 게이머들이 총출동 한 대회였다.)

에서 우승을 한 프로필이 있고 , 장기전 , 센터 힘싸움에 능하다.

한때  같은팀 "임균태" 게이머가 나도현 게이머와 했던 게임처럼

본진 밀리면서도 막 멀티로 뒤집는 경기가 너무나 많다.  

글쎄.. 후천적이기보다는 나경보는 선천적으로 게임을 잘하는듯하다.

지능적으로 상대방을 유도하여 중간에서 쌈싸먹는 전법은 지금봐도 속이 후련하다.

아직 예전의 감각을 되 찾지 못해서 였을까? 같은팀 "조용호" 선수에게 Ace 자리를 넘겨 주고있지만

다시 노력해서 그 자리를 되찾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재 겜 TV 스타리그 16강에 진출중.

힘내라 나경보!!

사족: 고생을 많이 해서 일까? 나이보다 상당히 성숙해 보인다. 경보는..-_-;

그래도 어쩌랴..내가 이뻐 하는 동생인것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