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08 01:04:45
Name 오성철
Subject [퍼온 글] 임요환 분석(석현님의 글)
간만에 컴퓨터 하드 속에 저장되어 있던 옛날 캡춰 글들을 읽다가 다시 읽어도

좋은 분석글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올립니다. 겜큐 시절 게시판에서 읽었던 글인데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에 대해 정말 깊은 연구 끝에 나온 분석이라 보이는 군요.

워낙 오래된 글이라 요즘 보면 좀 많이 낡은 느낌이 나겠지만 한 번씩 보시면 재미

있을 겁니다.  첫번째는 제목 그대로 '임요환 분석' 이구요, 두번째는 온게임넷에서

주최했던 '임요환 VS 기욤 특별전 경기 분석'입니다.

그리고 원작자인 석현님께는 연락처를 알 수 없어서 양해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하단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글쓴이 : 석현
제목: 임요환의 플레이스타일과 그가 변칙으로 불리는 이유


안티임요환 카페에서 퍼왔습니다..퍼오긴 했지만. 제가 쓴 글 ㅡ,.ㅡ

이 글을 안티 임요환 카페에 쓴 이유는..


임요환 카페의 회원들은 정작 임요환의 플레이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듯 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몇명 관심있는 분들 잇더라도,,결국 자게에 써놓으면

어빠..어빠 하는 글에 묻힐테고,, 다른데다 써놓으면,, 운영자가

말도 안하고 삭제 하지요.


에궁 그래도..카페에 하나 올려놓긴 해야겠다. ㅡ.,ㅡ.


긴 글이긴 하지만..열심히 썼으니..

허접한 점이나 다른 의견 있으시면 많은 비판 바랍니다.^^


음...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가

변칙이라 합니다...그리고 그는 정석에 약하고

정면대결을 못한다고 합니다...과연 사실일까여??

(잘 모릅니다..ㅋㅋ)

다만 그의 플레이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세가지 파트로 나눠서 쓸게여..

1. 테란의 일반 플레이 스타일

2. 임요환의 스타일

3. 왜 그를 변칙이라 하는가??



1. 테란의 일반적 플레이 스타일

테란은 두가지 특성을 가진 종족입니다.

(1) 사정거리가 길다.

테란은 기본유닛은 마린부터 시작해서 모든유닛이

레인지 어택입니다.(scv도ㅡ,ㅡ 사정거리 1의 레인지 어택

이라 다크스웜안에서 공격못하죠.) 특히 시즈탱크의

사정거리는 13으로..한화면 끝에서 끝이죠.



(2) 극단적인 성격의 유닛 -> 조합에 강하다.

모든 유닛을 살피면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유닛들이죠

각 유닛을 살펴보면 한방면에는 거의 사기급 최강인데,

또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유닛들이죠..따라서

한가지 색깔의 유닛 개떼러쉬를 하긴 힘들지만

조합을 통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면,,아주 강해지는

종족입니다.


이와 같은 두가지 특성으로 테란유저는 적은 자원으로

컨트롤만 잘하면 유닛들 안죽이면서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방어또한 아주 튼튼하게 되죠.


테란의 부대는 크게 3부대가 있습니다. 그건

주력부대와 본진 수비 부대, 그리고 게릴라 부대죠..

주력부대와 본진수비부대가 함께있으면..그 방어선을

뚫기 힘들지만,, 두 부대가 떨어져 있으면 각개격파가

가능하죠... 참고로 보통 저그가 테란 상대로 이기는 경우

는 게릴라 부대를 잘 막아내면서,, 주력부대와

본진수비부대가 떨어져 있을때,, 주력부대를 꺽고,

병력을 모아 본진 수비까지 꺽는 식이죠...

또 저그가 테란을 이길수 있는 다른 경우는 임상우님이

했듯이, 주력부대를 무시하고,,본진수비를 바로 뚫어서

상대의 자원줄을 끊는거죠..(본진수비는 멀티수비이기도

하죠) (물론 이런 과정에서 저그는 엄청난 피해를 입죠

하지만 저그의 생명은 확장력입니다.. 새로 나온

병력을 꾸준히 모아서,, 테란의 본진을 친 주력병력과

합류시키면,,테란의 고립된 주력부대를 이길수 잇죠)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에서 장진남선수의 삽질은

주력부대와 본진수비부대가 함께 붙어있었는데..(이 경기에

서 임요환 선수는 내내 열세였기때문에 한번도 두 부대를

분리시킨적이 없습니다.) 거기에 계속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게 테란 유저의 일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당연한거 썼다고 모라 하지 마세요ㅡ,ㅡ)




2. 임요환의 플레이스타일.

임요환의 거의 모든 동영상을 봤습니다..

한번 보니 재미있어서..모든 동영상을 다 찾아서 봤죠. ^^;

근데..임요환은 변칙도 잘쓰고 정석도 잘쓰더군여..

임요환 스타일을 딱히 규정하기 어렵더군요..근데..

임요환이 정석 플레이를 할때도, 가만 보면 정석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겁니다..보통 상대방이 어이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 사람들 표현에 의하면, 임요환선수가 야비한 플레이

치사한 플레이를 잘한다고 하지만...(이는 좀 표현이

심하죠.. 하지만 어느정도는 ...사실일지도..) 과연

임요환 스타일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칭하기를..임요환은 야구 투수에 비교하기에..

극단적인 기교파 투수입니다. 즉 8색변화구를 아주

잘 던지는 투수인거죠..(변화구 하나하나가 아주 구질이

좋죠.)

기교파 투수의 특성은 다양한 구질과 정확한 제구력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거죠.

임요환은.. 수많은 연습(하루12시간이라나??) 을 통해 스타

에서 생각할수 있는 모든 테크트리를 숙달하고 있는거 같더

군요..이게 임요환에게 있어서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수 있

는 이유이죠.

그리고, 천성적인 빠른 손놀림, 정확한 소수 유닛 컨트롤

싸울때와 안싸울때의 타이밍을 아는 감각... 이게 정확한

제구력의 비결인거죠.

이런 다양한 구질과,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상대방의 의표를 찌릅니다.


첫째. 상대의 테크상의 의표(약점)

- 상대가 어떤 테크를 쓰면..임요환은 거기에 대해 거의

천적 수준의 테크를 사용하죠.. 이런 테크상의 의표를

찌른 경기는 보통 게임 시작 12분 안에 끝납니다.

예컨데, 테테전에서 골리앗러쉬, 3바락 날리기,

전에 강도경님이 배째 3해처리 할때 쓴 불꽃테란

등등....이죠.. 이 경우 임요환님이 정석플레이를

많이 하게 되는데..정석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정석인

만큼 강하기 때문이 아니고,,그 정석 플레이가 상대의

테크에게 대해 상성이 강한 천적 플레이기 때문이죠.

아 박용욱님과의 온게임넷 4강 2차전에서의 패스트캐리어

에 대한 메카닉 테란도 그렇죠.

즉 애초에 임요환 선수는 테크를 선택할때도,,무난한

정통테크로 상대방을 압도한다기 보다는 상대방의

테크에 대해 거의 천적수준의 극단적 테크를 구사하죠.

그리고,,수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그 극단적 테크를

완벽하게 구사해, 거의 승리로 이끕니다.

이게 임요환팬들이 임요환선수에게 반하게 되는 첫번재

이유죠...

하지만...이런 플레이에 당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왠지 임요환 선수를 인정하기 싫게 되죠..왜냐면..

스타에서 상대방의 플레이에 압박당해 진게 아니라,,

자기의 약점이 교묘하게 찔려서 진거 같으니까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를 변칙이라고 하고

김정민 선수에 비해 평가절하하는 겁니다.

근데..송병석님의 임요환은 정석을 못한다는 발언은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잘못된 발언이었다

해도..개인의 솔직한 의견을 밝힌거 가지고,,들고일어나는

임요환 팬들의 반응은 지나친거였죠. 임요환은

정석을 못하는게 아니라..그의 성격상,,정석과 어울리지

않는겁니다. 즉 그는 애초에 정석과 거리가 먼 플레이어인

거죠..ㅡ,ㅡ 혹자는 아니다 그는 정석을 못한다..정면

대결에서 진다..라고 얘기하는데..그가 정면대결에서

지는건,,딴사람이 그보다 정석을 잘해서가 아니고,,그가

변칙플레이내지 게릴라전을 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못

거두게 되면,, 애초에 맘먹고 정면대결 하려는 사람에게

유닛숫자에서 밀리는거일 뿐이죠.. (왜냐면 테크상,자원상

변칙플레이는 무리를 가져오고, 그리고 실패의 경우 쓸데

없이 유닛을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가끔 임요환 선수도 진짜 정석플레이(즉 상대방

테크의 의표를 찌르는 정석플레이가 아니라.. 상대방

테크의 의표와는 상관없는 정석플레이 ㅡ.ㅡ)를 쓰더군요.

그 경우는 상대방이 고전적으로 아주 잘하는 게이머인경우

그렇습니다. 왜냐면 고전적 테크로 아주 잘하는 게이머의

테크는 약점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괜히 고전이 된게 아

닙니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정면 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

이죠.

예컨데 임성춘 선수나 김정민 선수가 그렇죠.. 그래두

정석 대결을 해도 승률은 40%정도 되더군요....(정확히는

몰라요)

임성춘선수나 김정민 선수 수준의 초고수를 상대로, 정면

대결에서의 40%의 승률은 임요환선수가 정석에도 강하다는

거죠..

(임요환선수의 김정민상대의 승의 40%는 의표를 찌르는거고

60%가 정면대결이죠.)


둘째, 지형상이나 심시티상의 의표..

임요환선수의 테란을 드롭쉽테란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임요환 선수가 드롭쉽을 유난히 많이 이용하고

그리고 짭짤한 소득을 많이 얻기 때문이죠..

근데..드롭쉽을 임요환 선수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어디까지나 임요환 선수의 핵심은 다양한 구종과 뛰어난

제구력을 주축으로 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기교파라는

것이고,, 다만 드롭쉽은 그 유용한 수단의 하나일 뿐이죠.

테란은 사정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게다가 극단적인 유닛이라 상성만 잘 이용하면,,소수로도

강하죠) 소수의 드롭으로도 짭잘히 효과를 볼수 있죠.

드롭쉽 말고도, 임요환 선수는 상대방의 의표를 있는대로

찌릅니다..3바락 띄우기가 대표적인 예죠..상대 가스를

익스트랙터로 늦게 짖게 하고, 멀티 방해한걸 바탕으로

3바락...상대는 막을게 저글링 밖에 없으니. 파이어뱃을

생산하면,,상대는 말리게 되죠..

전의 겜큐2차리그에서의 미네랄벽 드론버그도 그 일종입니

다... 여기 사람들은 그 드론 버그 가지고..야비하다

그러지만...사실... 임요환선수는 게임 자체에 잇어서

야비하다기보단,,, 선악자체의 개념이 없다는 느낌 ㅡ.,ㅡ

즉 블리자드가 설정한 환경에서 이용할수 있는건 다 이용하

는 게 그의 게임 철학인듯 하네요.

어찌보면 치사하다고 비난할수도 있지만..전 마냥 그렇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왜냐면 임요환 입장에선 오

히려 이용할수 있는데 안 이용하는게 이상한 것이죠..

(드론이 미네랄을 통과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엇던건

아니잖습니까?? 다만 아무도 그게 가능한지 몰라서 안한

거였죠. 전에 보니 하수드론님이던가?? no way outpost에서

본진앞의 언덕멀티 바로 앞에서 scv로 서플라이 디팟 짓다

보니.. scv가 어느새 언덕위로(길없는 언덕임) 올라가 있더

군요..그래서 그 scv로 바로 커맨드 짓더군요..이것도

치사한건가요?? ㅡ.,ㅡ

심지어.. 테란이 입구 막는거..디팟과 바락을 나란히

짓으면 유닛이 통과하는데..대각선으로 교묘하게 지으면

분명히 큰 공간이 있는거 같은데 유닛들 못통과합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버그인데.. 지금은 모든 테란유저들이

다 이용하고 있죠.

아무튼 그 드론버그 예만 가지고 치사하다니,,비열하다니

말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둘째...임요환은 지형상 심시티상..모든 상대방의

의표를 찌르니까..드롭쉽 조심하고 모든 언덕 조심해야죠

딴 선수는 찌를수도 있고 안 찌를수도 있지만, 임요환

선수는 여건만 되면 반드시 찌릅니다. 그걸 그냥 보고

그냥 지나치는건 그의 미학에 반하니까 ㅡ.,ㅡ


셋째, 유닛 컨트롤상의 의표를 찌르죠..

임요환선수는 매우 손이 빠릅니다..그리고 단기 상황판단이

뛰어난편.. (중 장기도 뛰어난편) 테란은 사정거리가 길고

각자 극단적인 능력이 있죠..그렇기 때문에

테란유닛들은 컨트롤에 따라 극도로 강해질수도 있고

약해질수도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임요환선수는 하루 12시간

의 연습동안..모든 상황에 대한 최선의 대처를 연구했겟죠.

그 결과로서...임요환의 유닛은 무슨 특공대 같습니다.

동영상 볼때 임요환 마린 한부대는 엄청 무서운데 왜

내 마린 한부대는 종이마린들인가?? ㅡ,.ㅡ


아무튼 뛰어난 컨트롤이 되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는

극단적인 테크를 타면서도 수비가 튼튼한거죠.





3. 왜 그를 변칙이라고 하는가??

앞의 글을 조합하면,,임요환선수는 테란의 특성을 잘 살려



그가 정석을 못하기 때문에 변칙인게 아니죠..

정통과 변칙의 차이는 정석플레이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에 의하느냐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차이죠.. 정통이란,,한가지..고전적 또는 고전

적은 아니지만,,나름대로 약점없고,,강력한 테크를 중심으

로 나가면서 상대의 플레이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차근차근

제압하는 거라고 생각힙니다.

반면, 변칙이란 어떤 중심되는 테크 없이 상대방의 약점을

하나하나 잡아서 이기는 플레이를 말하죠.

보통 변칙플레이는 중심이 없어서,,,정통에 비해 약하고,,

정통플레이어에게 쉽게 무너집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거의 모든 테크를 정통플레이어 이

상으로 숙달하고 있고, 이를 활용하는 감각이 뛰어나죠.

즉 그는 중심이 될만한 테크가 없기 때문에 변칙플레이어

가 된게 아니고,, 모든 테크를 중심으로 삼을수 있기

때문에 변칙 플레이어가 된거죠..

(그는 한가지 테크를 깊게 파기 보다는 여러개를 다양하게

익혀서 자유자재로 활용하는걸 좋아하는듯한 인상.)

즉 그는 상대방보다 강해서 이긴다고 보다,, 상대방을

자기보다 약하게 만들어서 이기는거죠. ㅡ,.ㅡ

(위 둘은 커다란 차이입니다. 김정민선수는 상대방보다

강하게 키워서 이기지만 임요환 선수는 그다지 멀티도 안하

고, 병력을 많이 키우지도 않습니다..다만 끊임없이

상대방의 성장을 방해해서,,상대방을 자기보다 약하게 만들

고, 상대방이 한참 약해졌다 싶으면,, 공격을 들어가죠)

이런 방식땜에 다른 프로게이머가 그를 실력에 비해

높이 평가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지면 굉장히 분해하고

화내는 겁니다. (하지만..그에게 져서 화내는 프로게이머는

아마 평생..똑같은 방식으로 질겁니다..... 적어도

그를 인정할수는 있어야 요환선수보다 잘할 가능성이 생기

죠.. )

(지금까지 세간의 용어를 따서 그의 플레이를 변칙이라고

했는데, 전 변칙이란 용어가 적합하다고 보지 않아요..

정통파 선수의 반대로는 기교파 선수가 적당하죠..

그래서 앞으로는 '변칙' 대신 기교파란 용어를 사용할렵니

다.)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에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했다가,,,나중에 진부하다..이렇게 말하는것도,,

기교파 선수의 한계이죠..

임요환선수는 분명히 울나라 최고의 기교파 테란

선수입니다. 거의 천재적이라 할수 있죠..이건

여기 안티요환님들도, 분하지만 인정할겁니다.

(ㅋㅋ 인정못해라는 리플이 달릴거 같다.)

그리고,,그는 앞으로도 높은 승률을 자랑할것

이고, 많은 대회를 우승하겠죠.

그의 게임을 보면,,묘한 매력이 잇습니다.. 최대한의

상성을 이용한 테크,,,, 상대의 핵심을 찌르는 공격..

micro식 테란의 궁극적 모습이라 할까?? 임요환 선수는

멀티 없이도 잘이기고,,멀티 한개먹으면 더 잘 이기고

두개먹으면,,거의 90%이긴거죠. 세심한 유닛 컨트롤..

처음 보는 사람에겐 그의 플레이는 예술입니다..


하지만....계속 보다 보면...(물론 그의 플레이는 재미있

기 때문에..그가 나오는 동영상은 계속 보게 되죠)

몬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죠...완벽한 플레이지만,

마냥 강한거 같지는 않다고 할까??

예컨대..김정민식 테란을 보면..'강하다'고 확실히 말할수

있지만 임요환식 테란을 보면 '잘하고,,완벽하고, 승률도

최강이긴 한데. 글쎄 강한걸까??.. 상대 또한 약점없는

플레이를 하면 글쎄 이길수 있을까???"" 이라는 의문이

들죠. 즉..결국 기교파 플레이어의 한계로...그의 관중들은

그로 부터 진정한 강함을 확인하지 못하는거죠.

(하지만 진정한 강함을 확인 못할뿐이고,,뚜렷하지 않을

뿐이지..사실 임요환 테란 진짜 강한 테란입니다 ㅡ.,ㅡ

그건 승률로 반영됩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스를 보면 그레그메덕스가 절라 잘하고

팀에 진짜 도움 많이 되고,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어도,

왠지 랜디존슨이나 케빈브라운과 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보다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것과 비슷한 이유인가?

)

또한 실제로 임요환식 플레이는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는 우선 상대또한 약점을 안보이는 무난한 플레이를 하

면, 일단 승률이 뚝떨어지게 되죠. 왜냐면 임요환은

약점을 찌를 준비를 하느라고,,주력부대의 최적화 생산을

못하기때문인데..약점을 찌르기 위햇던 노력은 허사로 돌

아가기 때문이죠...그리고,,,이런 변칙플레이는 위험도가

높고 극단적이기 때문에 한번 실수하는게 돌이킬수 없게

되는거죠. 예컨데..며칠전 온게임넷 특별전에서 강도경선수

한테 진것도 한순간의 판단 미스때문이죠..

그는 역시 그의 플레이스타일에, 강도경 선수의 노럴커

히드라 저그에 대해서 불꽃테란으로 응수해서

(테크상의 의표를 찌름)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언덕성큰을 무시하고,,본진에 바로

들어가서 치명타를 입히겠다는 게릴라식 발상(심시티상의

의표를 찌름)을 해서,거기서 병력을 많이 잃엇습니다..

이게 치명타가 되었죠..그 생각을 하지 말고,차라리..

앞마당 멀티를 없애고,,12시 앞마당 멀티를 차근차근

없애고, 본진은 나중으로 보류하는게 나았을겁니다.

그리고,, 함부로, 주력부대와 본진수비부대를 분리시켰죠

병력이 불리한 상황인데... 여기서 완전히 밀려버렸죠.

그다음언덕탱크로 멀티 두개를 파괴했지마..이는 이미

늦었죠..차라리,,주력부대가 밀리기 전에..언덕탱크를

했었더라면 승기를 잡을수 있었을텐데..


결국 단지 두가지의 판단미스가 게임을 글러버렷습니다.

즉 임요환선수같이 변칙적인 플레이를 자주 쓰는 사람은

(변칙플레이가 위험도가 높은 플레이이기 때문에) 한순간

의 판단미스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새 하수드론(일명 NTT)라는 사람이 뜨고 있는데..

사실 프로게이머 말을 들어보면 하수드론이 우리들이 아는

만큼 그렇게 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뜰 수 있었

던건 제 생각에는 임요환 선수가 뜬 직후에 그의 리플레이

를 접했기 때문이죠..하수드론은 임요환 선수와 정반대의

플레이를 합니다...그도 완전한 정통파 플레이는 아니지만

임요환의 MICRO하고 소수유닛의 절묘환 컨트롤과 약점없는

완벽한 플레이와는 대조적이죠.

하수드론은 수많은 멀티를 기초로 MACRO한 플레이를 하며

유닛의 컨트롤은 커녕 다급할때 빼고는 거의 컨트롤 안하

고,,, 완벽한 플레이는 커녕,,절라 빈틈 많은 플레이를

합니다..솔직히,,하수드론이 멀티 많이 할수 잇는 비결은

거의 선천적인 뻔뻔한 성격때문에 가능하죠...방어 거의

안합니다...걍 SCV로 일 시키다가 적 오면 싸우다 죽어라ㄴ

는 식으로 하더군요 ㅡ,.ㅡ

(상대방은 설마 그렇게 뻔뻔하게 할까 하다가..멀티

견제 안하다가 밀리는 경우 많더군요 ㅡ.,ㅡ.)

그의 플레이는 알고보면 빈틈

투성입니다... 조금만 잘하는 플레이어 만나면,,그 빈틈

사정없이 공격당하더군요.. ㅡ,.ㅡ 그래두..수많은 멀티에

서 자원을 많이 채취했기때문에 그거 가지고 이기더군요

ㅡ.,ㅡ 그가 멀티띄우는건,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 띄우는

것만큼 잦고 집요합니다 .ㅡ,.ㅡ

(사실 하수드론과 임요환 선수 많나면 거의 임요환 선수가

이길듯..왜냐면 임요환 선수는 빈틈찌르기의 특기입니다.

또 모르죠...하수드론의 빈틈이 너무 많아서 차마 다

찌르지 못해서 임요환 선수가 질지도 ...^^ 사실 시간은

한정되있는데..사방에 빈틈투성이 멀티가 있다면,,

동시에 그 멀티를 다 견제하지 못하죠 ㅡ,.ㅡ 그게

하수드론의 플레이의 노림수입니다.. 그렇다고,,소수병력

으로 흩어져서 멀티 견제하면..SCV와 탱크 한마리로 막아낼

테고..)


반면 김정민선수는 고전적인 바이오닉테란과,메카닉테란을

거의 완벽하게 구사합니다. 그걸 기초로 다양한 응용을 하

는 타입이죠.. 고전적 플레이는 고전이 된만큼 약점이

거의 없으면서,,,잘만 운용하면 상대가 어떻게 나가느냐에

구애받지 않고,,높은 승률이 가능하죠..

즉 투수로 따지면 직구(바이오닉)과 커브(메카닉)을 중심

으로하는 정통파 투수인거죠. 그리고 그 직구와 커브는

어떤 상대에 대해서도 통하는 절대적인 위력이 있는거죠.

(155킬로 직구와 낙차 절라큰 커브)그래서 그를 강하다고

말할수 모두 단언할수 있죠.

임요환선수는 기교파투수,,거의 모든 구질을 위력있게

구사할수 있죠..물론 바이오닉과 메카닉도 잘합니다.

(하지만 148킬로 직구와 낙차 절라는 아니구 약간 큰 커브

정도죠) 그리고..수많은 구질을 가지고 있고,,이를

상황에 따라 잘 구사하는 플레이어죠..


즉 많은 사람들이 김정민선수를 더 강하다고 하는건,

김정민 선수는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테크를 중심으로

응용을 하는 반면, 임요환 선수는 강한 위력이있긴 하지만

절대적인 위력을 가진 주무기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더 잘하고,, 더 많이 이기는건

강한 무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그를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하기 때문이죠.


전 아직은 임요환 선수를 환상의 테란이라고 보지는 않습

니다. 김정민선수나 하수드론선수도 마찬가지죠..



임요환선수가 환상의 테란이 되려면,,,기교파로써,

그가 하는 모든 플레이를 김정민선수의 주플레이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연습량이 많으니 가능할지도..ㅡ,.ㅡ)

그리고 좀 더 MACRO한 스케일의 플레이도 구사할수

있어야겠죠.(하수드론한테 배우란 소리는 아닙니다.

성질상 하수드론의 플레이와 임요환 의 플레이는

정반대 색깔로 양립되기 힘듭니다. 약점없는 치밀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하수드론같이..방어

전혀 안한 뻔뻔한 멀티를 마구 늘릴수 있을까?? ㅡ.,ㅡ

그건 스스로 임요환이길 포기한거죠.)


김정민 선수가 환상의 테란이 되려면,, 좀 더 많은

응용과 좀 더 나은 컨트롤이 뒷받침 되어야 하죠..

(이는 임요환선수에 비해 약간 먼길입니다.)


하수드론선수가 환상의 테란이 되려면,,마안이 작동해야

할듯...(그정도 멀티를 가지고 완벽한 플레이를 하려면

손이 절라 빨라야 할듯.ㅡ,.ㅡ 그리고 하수드론님은

돈좀 남기지 않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을듯.. 맨날 5000

이 넘어가더라.ㅡ,.ㅡ그리고,,,,,SCV량 땜에, 병력

생산을 못하는건 또 몬가?? ㅡ.,ㅡ)

아무튼 세명의 선수가..이렇게 발전한다면,,세가지 색깔의

환상의 테란이 탄생할거같다는 ㅡ.,ㅡ

(참고로 프레드릭이나,,팔콘..그밖에 테란 유저들은

잘 몰라여 ㅡ,.ㅡ 저도 모든 테란유저의 동영상을 볼

수는 없으니까요 ㅡ,ㅡ)

아무튼 임요환 선수는 상대방에 비해 강한 병력으로 압도

하는 스타일이 아닌,, 상대의 약점을 찌름으로써, 상대를

약하게 만들어, 자멸하게 만드는 타입이라.. 변칙이라

불리는거죠..

모..제 견해였고,,이야기가 딴데로 세서 두서없어져

버린거 같은데..반론도 좋고 동의도좋고,,, 리플부탁.^^;





글쓴이 : 석현    
제목:   오늘 임요환vs기욤 특별전 경기 분석과 느낀점. ^^*
  

오늘도 역시 큰 경기가 있던 차라 긴 글 남깁니다.^^


  이번 경기는 기욤님이 딱히 못한건 없지만..임요환님의 교묘한

심리전과 정확한 타이밍..거기다가 약간의 운이 보태져서 겜이 쉽게 끝났네
요..

이번 경기가 시시한 경기였을까요??


아닙니다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명승부란 2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 명승부는 팽팽한 접전을 말하죠. 예컨데

오늘 itv에서 나오는 임요환vs유병준전은

스타 사상 처음의 무승부 경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것도 명승부죠..또한 하수드론이 주로 보여주는 대규모 접전도

명승부인 경우고 많죠.

우리는 결승전이 팽팽한 접전이 되기를 기대하고,,

실제로  결승전은..서로 팽팽하게 맞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명승부는 제갈공명같은 교묘한 전략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고,,

한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경기입니다..이는 물론 타이밍의

정확도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이번 경기는 후자쪽에 가깝다고 합니다...하지만 아쉬웠던게..오늘같이

커다란 경기..(1.07의 지존을 가리는 경기)는 전자쪽 ..즉 팽팽한

승부가 되어야 재미있는데...아쉽게 일방적인 경기가 되었다는 거죠...

음...ㅡ,ㅡ


하지만 괜찮은 경기였던 만큼  각 경기를 분석하고,,요약하고자 합니다.



1. 각 경기의 분석

첫번째 경기.. 홀 오브 발할라인가??? 기본적으로 섬맵이고, 멀티지역은

육지지역으로 연결되어 있는 맵이죠..


이 맵은

테란의 건물띄우기 특성을 이용해서 더블커맨드가 가능한 맵입니다.


그럼..임요환 선수는 과연 어떤 전술로 나올까요??

더블 커맨드?? 패스트 탱크드롭(또는 팩토리 날리기??) 레이쓰???

여러 전술이 있겠죠.. 여기에 대해 ..기욤은 왜 패스트 리버를 선택했을까
요??

그건 비록 레이쓰라는 것에 대해 위험은 있지만, 일단 큰경기인만큼..

기욤은 자기가 가장 자신 있게 쓸수 있는 전술을 쓴겁니다..

마치 야구에서,, 에이스 투수는 2사 만루 2/3 볼카운트에서 결국은

자기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볼을 던지는것과 비슷한 이치죠.

(기욤은 자기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 자부심이 높져.. 그에게는 드롭이 유용


맵에서 리버로 이기지 않으면 이긴게 아닌거죠.)


하지만..임요환선수는 자기에게 붙은 테란의 황제라는 칭호와는 사실 어울리


않는 타고난 승부사적 성격의 사내입니다. 기욤이 어떻게 나갈지

예상하고,,패스트 레이쓰를 쓴거죠..심지어,,클럭킹 개발안한것도,,

또 하나의 허를 찌른겁니다.왜냐면 기욤은 레이쓰를 보고

옵저버를 만들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칼자루를 든 임요환은,,타이밍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클럭킹을 개발 안한
거죠

(클럭킹을 개발 안함으로써 타이밍에서 우세를 점한 경기는 유병준전이나 김
정민전에서도

볼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은 이 경기에서 바락 내린 다음 마린 생산한걸 절묘하다고

했는데..전 아니었다고 봅니다..어쩌면 그 마린땜에 드라군을

뽑은거고, 그 드라군땜에.. 레이쓰로 더 많은 피해를 줄수 있는걸

견제 당했죠...물론 그 드라군은 곧 죽었지만 그 드라군 죽일 시간에

일꾼 3-4마리는 더 죽일수 있었을겁니다..즉 그 마린 생산은..

그 상황에선  멋진 발상을 해서 (관중들의 탄성)

한거지만..전체 게임흐름상에선,(레이쓰가 후속으로

올걸 감안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





그리고,,레이쓰로 리버부터 잡는거,,,그건 안전한 플레이를 위함이었죠..

이런 큰 대회가 아니었으면,,리버는 나중에 잡고,,일꾼부터 잡는 방법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리버를 사용하기 위해 기욤이 셔틀을 뽑는다 해도 이는 200이란 미네랄을 소
모하게

한거고, 리버를 태워도,,레이쓰로 충분히 견제 할수 있었죠.

게다가 리버 2마리 잡는 시간에 일꾼은 10마리 가냥 사냥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은 리버부터 잡음으로써 위험도를 낮추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고,,결과적으로 확실하게 차근차근 이겼지만

GG받는 타이밍은 느려졌죠..

(며칠전 라이벌전의 강도경전에서는 위험도 높지만,,게임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쓰다가.. 실패했고,,결국은 밀렸죠)


그리고 레이쓰 컨트롤... 드라군이 댄스를 잘추는걸 이용 ㅡ,ㅡ

넥서스 를 기준으로..오른쪽 왼쪽으로 잘 이동하면서 일꾼 잘 잡았네요..

그 후로 이어지는 탱크 드롭도,,아주 부드럽게 연결되었습니다.



결국 1차전은..기욤의 플레이를 읽고,,그에 맞춰 모험적인 테크트리를 사용
했고,

게다가 타이밍이라든지..컨트롤이 괜찮았기 때문에 이긴겁니다..


이 경기는 기욤으로썬 굉장히 분한 경기였을겁니다..일단 자기의 주특기가

모험적인 테크(패스트레이쓰)에 의해서 처절히 공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08 01:12
수정 아이콘
이걸 다 읽으셨나요^^!?
반쯤 읽다가 포기했습니다...한 속독하는데, 하수드론 나오는 데까지 읽다가...^^;;
쓰기 굉장히 지루했겠습니다...ㅋㅋ
02/11/08 02:54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네요. pgr추천게시판에 이정도 분량글 수두룩한데...이정도도 못 읽는다니...쯧...
02/11/08 09: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길어도 임테란의 이야기라면 훗...더 긴것도 읽어줄 수 있어요 ^^
임테란을 열심히 분석하셨네요.. 많은곳에서 동감이 갑니다만.. 임테란은 아직 저희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건데 또보니 이게 아니네 이런거요. 예를 들어 고전적 테크를 사용으로 그도 무난한 정석을 한다는 말에 저도 한빛배등을 보며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근래에두 알수있듯이 요번 스카2배 박정석 선수와의 대전 박정석 선수 약점없는 플레이와 스타일등에 임요환 선수 저는 당연히 정말 초극강의 메카닉을 보여줄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임요환 선수식 게릴라식 메카닉 이라든지 하지만 4판다 더블에다 주로 바카닉 이런것으로 인해서 결국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푸른숲속이슬
02/11/08 09:43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학교 컴퓨터실이지만 꿋꿋히 다 읽었습니다.
임테란팬이기도 하고 글이 너무 좋더군요.
질리지 않게 조금조금 웃긴부분도 있었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외에두 찾아보시면 더러 있더군요..대김정민 선수에게 더블커맨드의 공세화 라든지 제생각엔 임요환 선수가 정석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것은 상대방의 스타일을 잘알수 없을때 그런 플레이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wcg나 아니면 상대방 게이머가 뭘할지 모를때 임요환 선수같이 상대방이 뭘할지 모르는 게이머 김동수 선수가 있죠. 실제로 임요환 선수 스카1배에서는 메카닉에 의한 힘싸움을 주로 했죠..
wcg떄문에 연습량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으나 스카1배에서 신인들을 상대로 정석메카닉을 사용한걸로 봐선 연습을 했어도 결승때 정석메카닉을 보여줬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은 임테란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도 할수 있는 전략의 완벽함 전략하나를 쓰면서도 정말 방어와 공격 타이밍 모든것이 완벽에 가깝죠..이런성향 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임테란이 심리전을 잘쓴다지만 적도 심리전을 쓴다면 다소 위축된 플레이를 보이더군요. 전태규 선수와 싸울때 숨겨 로보틱스 옵테크 라던지 홍진호 선수와 할때 히드라 페이크 뮤탈일때 등등
제가 보는 임테란에게 승리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테란의 장점의 하나를 더 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공격적으로 하던가 정말 요즘 프로토스 처럼 완벽에 가까운 방어하던가 하지만 공격적으로 하는것은 같은종족인 테란으로써 밖에 보일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테란보다 전략적인 가지수가 많은종족 이라면 임요환 선수보다 공격적으로 나가서 승리를 낚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서.. 그리고 심리전에서 우위를 보이는것 임테란보다 심리전을 먼저 쓰다던지 등등 최인규 선수가 주로 보여줬었죠..
이글 쓰신분 말대로라면 환상의 테란은 나왔네요..
임요환(변칙)+김정민(정석)+하수드론(물량)=이윤열(올라운드)
오성철
02/11/08 12:19
수정 아이콘
모두들 재밌게 읽으셨다니 게시판에 처음 글을 퍼온 저로서는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어떤 분은 쪽지도 주시고... 감사 꾸우벅. 더 좋은 글이 있으면 자주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 .
ataraxia
02/11/08 12:51
수정 아이콘
scv는 사거리가 0으로 알고 있는데요.(커프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일꾼 유닛은 다크스웜 안에서 공격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테란초보...
02/11/08 13:1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 ^^
석현 이라는 분이 누군지도 궁금하네요. 이런 상세한 분석을 .. ~
읽고나니 임테란이 더 대단하게 보이네요. 한번 boxer는 영원한 boxer!
한번 그의 팬은 영원한 팬~
02/11/08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읽은 기억이 나는 글이네요... 아마 성함이 백석현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후에도 임테란 분석글을 꽤 썼던 걸로 아는데 이제는 어디서 뭘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곳 PgR에도 오실래나?
02/11/10 06:11
수정 아이콘
드랍쉽테란??!! 전 양아치 테란이라 부르죠..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63 오옷 ~_~ I lOVE pGr [4] 박민수1392 02/11/08 1392
8062 피지알여러분들 합창곡으로 조을만한 노래좀 갈쳐주세요 [19] 좋은사람1442 02/11/08 1442
8061 [잡담]스카2배 박정석 vs 홍진호를 보고... kabuki1886 02/11/08 1886
8059 프로게이머를 공개모집합니다. [13] 지오팀4039 02/11/08 4039
8057 어떻게 해야될찌 모르겠습니다.... [14] Sizi seviyorum1443 02/11/08 1443
8056 재떨이 대용품으로 쓰는 여러가지 것들 [17] 캐터필러8005 02/11/08 8005
8054 [퍼온 글] 임요환 분석(석현님의 글) [13] 오성철3584 02/11/08 3584
8053 왠지 저그의 암울기가 올거가튼 기분이 듭니다...... [25] 좋은사람2498 02/11/08 2498
8052 수능 시험본지도 언 6년이 지나가네요.. [4] 정엽1298 02/11/08 1298
8051 (잡담)언데드... [8] 비밀....1444 02/11/07 1444
8050 제 주위에서 많이 들리는 소리들.. [2] 베베베1590 02/11/07 1590
8049 전 당분간 워크래프트를 접으려 합니다....이유는 유치합니다. [10] 신촌졸라맨1954 02/11/07 1954
8048 14년전의 재수생활... [9] 맛있는빵1553 02/11/07 1553
8047 맵핵을 드뎌 구경해보았습니다. [8] xmold1764 02/11/07 1764
8046 전태규 선수 정말 잘하네여^^ [10] 비천어검류2083 02/11/07 2083
8045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프로게이머 들의 모습이란건 무었일까??? [5] 애청자1407 02/11/07 1407
8044 임테란의 마우스.wcg결승전에서의~ [19] xmold3010 02/11/07 3010
8043 날씨가 추워져 생긴 우리부서팀이야기 ^^* [5] icarus-guy1201 02/11/07 1201
8042 야구 이야기가 나온김에...한번 내년시즌 예상도...^^ [7] [GhOsT]No.11362 02/11/07 1362
8041 참으로 슬픈일이네요 ㅠㅠ [19] icarus-guy1564 02/11/07 1564
8040 갑니다~ [16] kama1788 02/11/07 1788
8039 스타크의 pgr같은 판타지의 라니안을 아시나여? [3] 묵향지기1421 02/11/07 1421
8038 내가 진짜 보고싶은 경기는... [3] 실비아스1194 02/11/07 11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