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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08 00:50:26
Name 좋은사람
Subject 왠지 저그의 암울기가 올거가튼 기분이 듭니다......
지금 온겜넷리그를 보면 테란8에 저그6플토2군요

저그는 꾸준히 어느정도 숫자를 유지하는거같지만 테란의 득세하고 있는듯합니다

프로토스가 암울기라지만 박정석 김동수라는 걸출한 두스타가 온게임넷에서 우승을 최근

3개대회에서 2개대회를 우승 했습니다

저그는 홍진호라는 걸출한 스타가 잇고 여러선수가 나오지만 왕중왕전 홍선수 우승을 제

외하면 머......참가 선수는 많지만 꾸준히 나오는 선수는 몇안돼는듯하군요

홍선수가 결승에 한번갔고 강도경선수가 네이트배 결승에갔지만 역시 우승경력이 없다는

것이 불안하군요

이번 박정석선수의 우승으로 플토가 부흥할거같습니다

챌린지리그서 김성제 전태규 박용욱선수들이 선전하고 있고 이재훈 선수도 선전할거라

믿습니다..

왠지 다음대회나 다음다음 대회는 홍진호선수 박경락선수만 남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예

상을 해봅니다.. 저그들이 테란과 플토에게 수난을 당하고 몇선수만 힘들게 자리를 지킬듯

현재 떠오르는 태란 신예도 이윤열선수를 중심으로 강세는 지속될거 같습니다..

암울기라면 암울기라 할수 있는 현상황과 앞으로 예상되는 암울기를 슬기롭게 저그유저들

이 헤쳐나가시길

물론 홍진호선수가 우승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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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8 01:17
수정 아이콘
아마도 홍진호, 강도경 선수의 건재 속에 성학승, 박경락 선수가 명성을 쌓아나가는 쪽으로 될 듯 싶은데요^^?
요새 경기 보면, 이젠 다들 실력이 극한에 달하는 듯 합니다.
누가 누구랑 하든지, 더욱더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네요^^;;
02/11/08 01:2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처럼 압도적 ! 인 힘을 보여줄 저그는 요원할까요. 싸우론 이후 무한멀티, 무한물량으로 쏟아붓는 종족이었던 저그. 하지만 이젠 오히려 이윤열의 테란, 박정석의 플토 앞에 '물량' 이라는 말을 내세우기가 머쓱하게 되버렸네요. 그 예전 최진우 선수처럼, 맵을 온통 자신의 색깔로 물들이며 상대를 절망으로 몰고 가는 저그가 그립습니다.
박민영
02/11/08 01: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최진우 선수가..압도적인..힘을 보여준 저그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차라리..국기봉선수가 더 압도적이였죠.(아마도 저그 대 저그전의 약점과 그이후에 못하는 모습때문에..국기봉선수가 압도적이라고 한다면..다들 웃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무엇보다도..최진우선수는 예선경기때..1,2도 아닌 3위인가 4위인가를 했었고..이기석선수와의 결승 진출 경기도 사실 맵덕을 많이 봤죠..로템류의 맵에서 프토가 저그 이기기는 (당시에는) 힘들었었죠..더더욱..이기석 선수의 스타일을 봐도 그렇고..그리고..국기봉선수의 저그대 저그전 치명적인 약점 덕도 있었고...결론은..최진우 선수는..다음대회 기욤.이나 그이후 임요환선수의 강력함..만큼 강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단지...예전 이라 다들..강하다고..착각하는게 아닐까라는..생각이 드네요.
02/11/08 01:36
수정 아이콘
이번의 저그 유저들의 수준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저그저그전이나 플토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저그유저들보다는 대테란전에서의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는 유저들이 대다수이기때문에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을겁니다.

@ 진남선수 제발 테란에게도 겜비씨 종족최강전때처럼 나이스한 능력을 보여주셔여~
Reach[St.P]
02/11/08 01:36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종족이 거의 드론의 숫자활용과 라바의 상황활용, 그리고 전술적으로 멀티와 관련된 부분에만 국한되다보니 이런 상황이 온 것 같습니다. 한 때 프로토스가 할 수 있는 전술은 거의 질럿, 템플러에 의한 게임운영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저그라는 종족도 제 생각에는 약간의 전술적 또는 운영에 있어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몰래씨리즈라든가 전술적인 변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 좀 약하지만 말이죠. 한 때에 도깨비저그로 이름을 날리던 조창우 선수와 같이 전술적으로 상대방을 헷갈리게 만드는 저그유저가 나타나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조창우 선수도 잘 했지만 뭔가 덜 다듬어진 유저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박민영
02/11/08 01: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기억되는 가장 압도적인 저그는..역시..한빛때의 홍진호 선수..뭐 결승전 경기도..충분히 이길수도 있는 경기였고요..(운도 실력이긴 하지만)....한빛때의 홍진호 저그는..정말 압도적이였죠..
박민영
02/11/08 01:38
수정 아이콘
한빛이 아니라 코크배군요...^^
soccerism
02/11/08 01:53
수정 아이콘
근데 [gsp]jju라는 아뒤쓰시는 변은종님은 아직 준프로인가요??
정말 jju님 리플보면 그야말로 '환상의 저그'시던데..
플레이그+인스네어+스웜러쉬를 저에게 처음 보여주신분..
하루빨리 방송에서 보고싶네요~
02/11/08 03:0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어딜가나 테란판이라는..-ㅁ-;; 테란을 약화시켜야 밸런스가 맞을듯.. 플토가 부진했다가 치고올라오면서 저그가 암울해 보이는거 같네요.. 플토나 저그나 테란에비하면..암울하다고밖에는..-ㅛ-;;
에류디션
02/11/08 05:45
수정 아이콘
원래 테란은 1.07 중반까지만해도 워낙 손이 많이 가고 또 당시는 패치전(사베와 아카가 늦게 올라 갔었죠) 이라 고수 종족 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1.07 말기 임요환 김정민 김대건 선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유저를 하나 둘 끌어 모으다가, 1.08 와선 완전 테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버렸네요. 유저층이 두터워지고 리플레이 기능이 가능해지면서 전략, 전술이 다 퍼지고, 또 스타 골수팬 층의 마우스/키보드 스크롤 스피드가 상향 조정 되고... 그렇다보니 패치가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친 결과가 아니냐는 말이 자주나오게 되네요.
음... 플토는 패치 이후...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드라군 빌드 타임 인상과 스톰의 약화가 가장 두드러지네요. 그 때문에 항상 성능대 화력비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플토 유닛들을 보강해줄 만한 요소가 많이 떨어졌고, 소수 정예 부대론 도저히 힘싸움을 하기가 암담해졌죠. 많이 먹고 많이 뽑자 식의 전략은 그래서 나왔다고 봅니다. 이미지에 어울리진 않지만 이기려면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선택... 그래서 요즘 게임보면 테란은 자원이 좀 남아도 저그를 제압할수 있는 방면, 플토는 상대가 어느종족이던 자원을 남기면 안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죠. 박정석 선수의 요번 온겜넷리그 우승이 보기 좋았던것이 무작정 많이 먹고 많이 뽑아서 이긴 경기가 아니라 섬세한 컨트롤 (바카닉상대로 리버로 마린만 제거하고 다시 셔틀로 탱크에 접근) 과 상대 전략 예측이 잘 들어 맞아, 오랫만에 구겨졌던 위용을 다시 바로 잡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그는 패치가 나올때 마다,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뭐 워낙 위대한(!) 종족이라 별다른 유저사이의 군말 없이 꾸준한 유저층을 보유해왔죠... 저그는 전략 운용보단 컨트롤에서 많은 발전을 이룬것 같습니다. (저글링 컨트롤, 스탑러커, 드랍했던 러커 다시 태우고 잠시 피했다 또 떨구기, 히드라 스톰 피하기 등등...) 그리고 게임 스타일에도 발전이 많았죠. 만년 모토였던 맵을 다 크립으로 뒤 덮은 후 인구 200 으로 상대 인구 100을 제압하자는 이젠 절대 안통하는것 같고.... 끊임 없는 게릴라와 소모전으로 상대가 순회공연 할만한 병력을 못모으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죠...
뭐 타종족은 갈수록 부자 스타일 빌드가 많아지고 저그는 갈수록 가난해지는 추세라해서 저그가 암울해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체제변환 쉽고, 영역확장 쉽고, 기동성 좋아 게릴라 쉬운 아직도 위대한 종족이니깐요... 이제 메이져에서 한번 우승을 해서 타종족위에 군림을 할때가 된듯 합니다.
홍진호 화팅~
김연우
02/11/08 06:59
수정 아이콘
08초기에 '저그 어떻게 먹고 살어.'란 말이 나왔지만, 곧 해법을 들고 나오듯, 저그유저들 스스로 암울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알아서 해법을 찾을듯 합니다.
저그의 전략은 아직 무궁무진 하거든요.-_-
02/11/08 09:58
수정 아이콘
전략이 별로 없다..라는 말.. 전략이 한정되어 있다는 말.. ^^
1.07 시절 테란이 들었던 말.. ^^
1.08 넘어오면서 토스가 들었던 말..
지금은 저그가 듣고 있는 말.. ^^
공통점은.. --> 파헤법은 나온다.. 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누가 저그의 "지주"로 등장할 것인가.. 만 남았군요..
테란 : 임요환 --> 황제..
토스 : 박정석 --> 영웅..
저그 : ?????? --> 지주.. (땅 주인.. 음.. 클립의 주인.. ^^::) 아싸~~!!
로베르트
02/11/08 11:04
수정 아이콘
플터가 있는한 저그는 암울기가 오지 못합니다.-_-;
저그라는 종족은 그야말로 끈질긴 종족이니까....
Quorthon
02/11/08 15:44
수정 아이콘
최진우 선수 예전에 그 플레이들...진짜 잘한거 아닌가요??
무한저글링이라던지...무한탱크같은...
그런 전술은 정말 뛰어났다고 생각되던데..
상대를 암울하게 만드는 최진우 선수 빨리 제대해서 활동하셨음 좋겠어요..T.T
02/11/08 15:58
수정 아이콘
최진우 선수 적어도 사우론저그라는 면에서는 거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셨다고 생각이 되는데요-_-
최진우 선수 이후나 이전이나 그처럼 사우론저그를 잘하는 저그플레이어는 제.눈 으로는 단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동익
02/11/08 17:13
수정 아이콘
지금보면 너무 배째는 거 아니야? 하실껄요. ^^
최진우선수가 활동하던 당시엔 프로토스의 하드코어질럿도
테란의 벙커러쉬도 완벽하게 전략화 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후에 김동수,김정민선수가 나와서 그 전략을 완성시켰죠.
그래서 그당시엔 저그가 지금처럼 눈치(?)보면서 드론뽑지 않았었구
사우런 스타일의 경기운영이 가능했던 겁니다.
지금 선수들의 수준에선 거의 불가능합니다.
윤승렬
02/11/08 19:38
수정 아이콘
최진우선수 군땜에 은퇴하신게 아니기에 제대하셔도 활동할것으로 보이진 않네요 무지 아쉽지만...~~
이동익님 지금 보면 저거 배째 아니야?하신다고 하셨겠지만 님말따라
상대가 초반에 안들어온다고 생각한 저그가 머하러 초반에 성큰 박고 스포닝 먼저 갈까요?
상대적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 지난다면 임요환선수 플레이도 지금의정석도
그때는 정석도 아니고 극강도 아닌걸로 보일것입니다
스타리그 한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아실텐데요 그시절 무명이었던 최진우선수
당연히 예선에서 질수있죠 임요환선수는 다이깁니까(임선수 딴지가 아닙니다;;;;극강하니...)
또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약간 배째긴 하지만 12앞마당 정도 빌드였습니다 이게 배쨴가요?
그시절 타 종족 전술없다하였지만 그건 저그도 마찬가지 아니 었을까요?
하도 저그가 1.07전에 왕성해서 저그는 그떄 전술이 마치 완성이나 됐던것 처럼 들리네요
또 싸우론은 지금 선수들 경기에도 자주 나옵니다 모든맵에 크립을 깔아놓는것만을 싸우론으로 말하진 않죠
pko99부터 쭉 봐온 저로써는 최진우선수 처럼 물량과 컨트롤이 완비됐던 저그는 안보이네요..(오로지 제 견해)
그 시절 저그는 어택땅 해도 이겨 라는 말 나왔던 그 시절에 컨트롤로
초반 버티면서 물량으로 승부보신 1세대 최고 게이머입니다 말 쉽게 하지 마십시요
박지헌
02/11/08 20:54
수정 아이콘
윤승렬님..
그렇게 오바하실필요는 없습니다--
02/11/08 22: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최진우 선수가 그때처럼 겜하면 그냥 밀림.....
박민영
02/11/09 0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버입니다..최진우선수...글쎄요..최진우선수의 왕중왕전 경기 혹시 보셨어요? ..당시 우승할때도 몇몇..특정경기에 확실한. 스타일을 보여서 그렇지..그렇게까지.오버는...솔직히..주진철 선수 첨나왔을때가 더..충격적이였네요.아이티비 신인왕전에서..2001년 마지막 경기에서 임요환선수 연거푸 2연파 할때..(그리고 3연패했지만^^)
박민영
02/11/09 00: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진우선수가 그렇게 극강했다면..아무리 연습을 안했다고 하더라도 차기대회에서 그렇게 부진했다는건..이해하기 힘들죠..뭐 단지 성적 문제가 아니라..경기 내용이 말이죠..
02/11/09 06:59
수정 아이콘
최진우선수 극강설은 오버입니다에 한표.
02/11/09 07:01
수정 아이콘
음냐... 매 대회 본선에 저그가 과반수이던 시절 때문에 지금 저그는 극도의 암울기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30-40%는 차지하고 있는데요 머..
Quorthon
02/11/09 07:48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때 수능준비 하셔서 거의 겜 못했다구 그때 방송에서 그러지 않았었나요??^^;암튼 최진우 선수는 그 시절에는 멋진 플레이를 한거 같아요..그건 분명하다고 봅니다^^;템플러의 스톰공격도 참 잘피하셨던걸로 알구요~^^;;
이동익
02/11/09 21:54
수정 아이콘
윤승렬님이 저보고 말 쉽게 하지 말라 하셨는데...
그냥 단순히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 그 당시엔 물론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었겠죠.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와는 달리 많은 경기수준의
향상이 있었다 이겁니다. 저그만 그당시 전략전술이 완성이나
됐다는 것처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당시의 싸우런 저그의 전략을
당시의 프로,테란유저들이 초반 공략할 전략이 확실히 정립이
안되있었다 이겁니다. 윤승렬님은 확실히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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