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6/05 18:43
pgr21은 속보나 짧은 문구도 좋지만 되새김질하면서 볼 수 있는 정보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업데이트나 언제 올라올 지 모를 자료들를 기다리는 재미도 한 번 느껴보세요..^_^
02/06/05 19:05
이재석님.....분위기 파악이 필요하신듯...
이 곳 운영자에게 뭔가를 요구하지 마세요. 건의라면 몰라도... 항상 이 곳 분들이 강조하듯이 이 곳은 비영리사이트고 그런 말 자체가 실례일 수도 있답니다.
02/06/05 19:35
엇...그런가요? 흠....하지만 일전에도 운영자분들한테 위와 같은 질문을 하신 분에게 운영자 한 분이 심하게 불쾌감을 표시하는 걸 본 적이 있는지라...제가 분위기 파악을 잘못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만일 그렇다면 사과드립니다.
02/06/05 21:22
이 글이 올라올 당시 여전히 진행을 위해 수시간째 앉아 있지도 못하고 퉁퉁 부은 다리로 식사도 하지 못한채 피곤에 절어서 서 있던 아파테이아 누나나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군요 -_-+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예선이 끝나고 식사하고, 집에오고, 아픈 다리 주므르고, 그리고 나서 바로 작업해서 최단시간에 올렸던게 지금까지의 전적표입니다. 관련 홈에서조차 "너무 빠르다"고 우려하며 지적했던 것들이 이제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되어서 쫓기게 되는군요. 단호히 말씀드리지만 저와 누나는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날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전적표를 올리는 일과는 상관없는 분노이지만요. 전적표를 올리는 일은 제가 좋아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좋아서 자발적으로 할 때 의미가 있는것이지 그것이 의무처럼 비춰 진다면 정말 괴로울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2/06/05 21:32
^_^V 항즐님, 아파테이아님 팟팅!
그러고보니 수고하신다는 말씀도 못드렸네요. ^_^;; 아마 글쓰신분도 막무가내로 올려달라고 한거는 아닐꺼에요.. 보고싶으니까 글의 뉘앙스가 그런쪽으로 흘러간게 아닐까하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_^;;
02/06/05 21:34
절대 의무 아닙니다. 영리 사이트가 아닌 이상 제가 운영진에게 강요할 권리는 절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들 수고하세요. ^^
02/06/05 22:05
솔직히 말씀 드려서 예선장 가서 한 번 일을 해보시거나, 하루 종일 구경이라도 해보시면 저 입장을 잘 알 수 있거든요 - -;;
저도 그래서 처음에 이 글 보고 좀 아쉬움이 있었던거구요..- -aa 에혀 ㅡ ㅡ;;; 불난데 부채질한 꼴이 되어버린;; 그럼 이재석님도 즐거운 밤 되시길 ^^
02/06/06 04:08
"수고하십시오"와 "수고하셨습니다."의 차이.
그리고, 비켜섬과 정면에서의 사과의 차이. 그런것들이 영원히 매니아의 가슴을 갉아먹는 것이지요.
02/06/06 05:32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은; 못해도 잘하는척, 안해도 한척, 잘하면 더잘하는척 해야 인정받는다는 말들을 하죠.
한마디로 티를 내야 알아준다는 건데요. 제가 겪어온 바로는 묵묵히 봉사하는것. 아무도 안알아주더군요. 오히려 나중에는 하던것 안해놨다고 난립니다. 그게 이 나라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뭔가 할때마다 생색냅니다. 돌아오는건 감사의 인사와 배려더군요. 참 고마운 세상입니다. 고마움은 맘에서 우러나와야지 생색내서 그말 받아내면 뭘하냐는 말도 있습니다만, 결국 고마움이란 그사람이 그일에 기울인 노력을 알아야 우러나오는 건데 그게 안된다면 알리기라도 해야죠. --; 물론 pgr 오시는 분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좀 틀리시다 생각하지만.. pgr을 보물단지로 만들어 주는 이들은 좀 더 '티'내실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전적관리 업할때, 대진결과표만들때, pgr 대회 치룰때.. 어느하나 쉽습니까. 결과 보는거야 쉽지만. 힘든것 말로 안하면 아무도 모르더란 말입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것 같지만, 그 '조금'이란게 사실은 '엄청난 변화' 만큼 큽니다. 이런 일 있을때 이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 하지 마시고 늘! 평소에!!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그럴만큼 충분히 자격있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02/06/06 05:39
으.. 또 떠들어 버렸군요. 요즘의 목표는 평정심 인데. --; 윗 댓글은 이재석님을 겨냥한 글 아닙니다. 단지 매번 비슷하게 반복되는 이런일들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그럼.
02/06/06 12:49
신미영님, 랑트님, "제게" 들어온 부탁에 대해서 "제가" 그 일이 힘들고 제게 부당하게 "강압적인 일면이 있음"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그런 표현을 할수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제"마음을 이해할수 없는 분들이 너는 민감하지 말아야 한다. 생색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지 이해할수 없군요. 신미영님과 랑트님이 전적표 올려주실겁니까? 두분이 예선장에서 진행하시고 전적을 정리해 오셨나요? 엄청난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저는 기분나쁠수 있는 존재입니다. 애교섞인 부탁인지 아닌지는 듣는 사람이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그냥 넘어가도 문제 없는지 아닌지는 듣는 사람이 판단할 문제이지요. 허벅지를 만지는 것이 누구인지, 어디서인지, 표정과 느낌이 어땠는지에 따라 성희롱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죠. 심지어 기습적인 포옹도 성희롱이 안될수도 있죠.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 아닙니까? 왜 제 맘을 강요하십니까?
02/06/06 13:03
랑트님 방갑습니다. 간만에 등장한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분이시군요.
한동안 좀 잠잠하다 했더니.. 그냥 넘어가도 아무 문제 없는 글을 가지고 또 참견을 할 계기로 삼으시는군요 ^^ 대단 하십니다.. 역시 한번 굳어진 성격을 고치기는 힘들겠죠?
02/06/06 13:06
솔직히 이재석님의 위와 같은 추궁(?)은 이해가 안 갑니다. 그 동안 이재석님이 pgr에 많이 와보신 분이라면, p운영진들의 민감한 성격이나 윗글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 당연히 짐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얼마전에서야 그걸 깨달았기 때문에, 예전에 제 일로 문제시된 적이 있기도 해었죠... 항즐이님 말이 맞습니다. pgr은 개인사이트이고, itv에서 vod빨리 안나온다고 항의하듯이 전적표 만들어달라고 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예선장에서 일하고 오신 운영진 분들이 이 글을 봤다고 생각하면 나라도 조금은 화가 났을 법 하군여... 저라면 이런 식으로 이재석님을 쏘아 붙이는 말은 하지 못했겠지만...
02/06/06 14:34
Apatheia님과 항즐이님은 운영자이기 전에 게임매니아시고, 늘 두분은 그 입장에 서계시죠. 하긴 운영자라 해도 결국은 자원이고 보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중에게는 님들의 매니아적인 입장보다는 운영자로서의 입장이 훨씬 크게 보인다는게 문제겠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흘러나오는 그 열정의 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애정, 토론.. 이런것들을 매니아에게서 얻고 고마워하지만 운영자에게는 그 커뮤니티의 일들을 하는걸 어느정도 당연시하고 토론이나 기타 모든일에 중립적이길 바랍니다. 단지 그들이 운영자라는 이유만으로도 말이죠. 운영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고, 또 자세한 운영상황을 알지 못하는 제말이 어처구니 없을수도 있지만, 현 pgr의 운영제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네요. 고문제라든지 공식적으로 역할을 세분화하시는것은 어떠실지요. 전 예전의 pgr에서 보았던 Apatheia님과 날다님, 항즐이님의 자유로운 토론과 글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게임 매니아로서의 님들을 잃고 운영자로서의 님들을 얻은들 무슨 효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또한 님들께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전혀 모르나, 이번글에 대한 댓글들에서 보여주신 입장으로는 상당한 박탈감을 느끼시는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