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 성공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따져 볼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요인은 대중성에 있다고 봅니다.

스타가 나오고 우리나라에 밀어 닥친 게임방 열풍과 새로운 놀거리에
눈을 뜬 많은 사람들이 같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밑에 글중에 아직도 스타가 10만장이 나간다는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일반 유저들이 구매하는 숫자는 아마도 미미할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직도 저런 숫자가 나간다는 이유는 바로
새로운 게임방에 창업에 있습니다.

게임방 업계 속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스타 씨디를 전 컴퓨터에 깔지 않은 게임방은 망한다."
아직도 모든 게임방엔 스타가 깔리고 있고 이것은 새로운 유저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이것이 스타에 인기를 유지 해나가는 근간인
것입니다.

그럼 과연 워3가 나오면 모든 게임방에 깔릴꺼라고 보십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첫째로 우리나라 게임방의 수익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전국에 2만5개로 추정되는 게임방중에 제대로 유지되는 수는 20%
정도 입니다. 나머지 게임방은 재투자를 할수 있는 여력이 안됩니다.

둘쨰  워3는 너무 비쌉니다.
현재 약 6만원대로 잡고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수준이면 게임방
컴퓨터 20대만 설치 해도 120만원입니다. 게다가 1년정도면 확장팩이
나올텐데 그렇게 되면 게임방 측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너무 커지게
됩니다. 처음에 말씀 드렸던 게임방 현실에 비추어 보면 게임방에서
워3를 스타 만큼 깔고 모든 유저가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셋째  현재 게임방에 주 수입원은 온라인 게임입니다.
패케지 게임은 그야말로 구색일뿐 거의 대다수 게임방이 온라인 게임
으로 유지 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온라인 게임이 예전처럼
꽁짜로 즐길수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게임방에 운영이
어려운 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비싼 돈을 들여 워3를 대량으로
구비 하는 게임방이 얼마나 될것 같습니까?

워3는 분명 훌륭한 게임이고 독창적이고 스타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것은 분명합니다만, 스타와 같은 대중성을 얻는것은 100% 실패
할것입니다. 이런 제 의견은 게임에 재미와는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벙송에서 왜 아직도 스타만이 모든 인기를 독 차지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 아무리 훌륭한 게임이라도 알아야 즐길수 있는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