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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16 03:14:19
Name Ace of Base
Subject 제주도 스타 대회
사람 많더군요...

역시 은둔의 고수들도 많더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

2시간전에 도착해서 연습했는데 역시 저는 플토 킬러
저그 악몽이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플토가 걸리기만을 바랬죠...
(참고로 전 테란^^)

첫 번째 플토전
상대가 가스러쉬 하며 테크 늦추고 다크 뛰어오더군요...그 이전에
제가 상대의 빈틈을 타서 간 scv 정찰이 어카이브를 발견 못했더라면 -_-;;

아무튼 다크의 피해는 어느정도 막고 중앙 교전에서 승리한후
이겼습니다.

2회전에서 다시 플토를 만났는데...
프로브가 배럭스 빌드 꼬장을 와서 입구를 못막고 시작했습니다 -_-
이 프로브의 컨트롤을 보면서....보통 선수가 아닌걸...느꼈죠...
질럿 오고 벙커 짓고..이번엔 다크 날라와서 피해좀 봤지만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막아서 소강상태 도중에

3다크 셔틀에 피해가 좀 컸습니다.
그 후에 셔틀 하템 드랍은 제가 요즘 미니맵 보는 능력이 늘었는지
별피해 없이 막아냈지만 질럿의 힘에 결국에는 아쉽게 패했습니다.

나중에 그 선수 뒤에서 하는걸 보니 저그전도 그렇고 정말
셔틀 템플 게릴라 전문이더군요^^

그 선수에게 끝나고 마우스 치울때 수고했어요 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놀라운건...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선수 지난 번 제주 대회 우승자였습니다 -_-
오늘도 결승 간걸로 압니다.......
kbk 예선에 출전권을 따낼듯 하구요...

어찌보면 대진운의 압박이 심했던 오늘의 경기였습니다 ㅜㅜ~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연습부족과 실력부족의 교훈을 얻고
이제는 스타는 당분간 쉬고 싶네요

지난번 대회는 컴퓨터 고장나서 연습 못하더니
이번에는 4일감기와 리니지의 압박.....

그리고 중요한건...
연습 의지가 별로 없다는거......정말 요즘 겜하기 싫더라구요..

이런것까지 이겨내야 재미를 위한 게임을 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여러분들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저처럼 후회를 남기지 마시고
최대한의 준비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세요...
져도 후회없이 말이죠

이만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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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6 03:1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v
저두 프토전이 더 쉽더군요..
바이오닉은 컨트롤 실수하면 마린이 다 죽어나가니..
그리고 죽을때 마린의 "으악~~"소리가 커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죠^^;;
03/11/16 06:41
수정 아이콘
저 같은 분이 생각보다 많군요^^

토스전 미소^^*

저그전 ㅠ.ㅠ 비참

저그전 못한다고 힘들어하면 주변에서 하는말..

님은 테란이잖아요?

(어짜라고~ ㅠ.ㅠ )

각설하고 2회전 탈락이 아쉽긴 하지만

1회전 탈락 보다는 좋지요^^;;

대회란게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전운 맵운 이 주는 영향이 상당하죠
하지만 상당히 좋은 경험입니다
가능한 많이 나가보시고 많이 경험해보세요
대회경험을 통한성장은 일반 배넷에서 얻을수 있는 그것과는
다른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03/11/16 06:48
수정 아이콘
제주도 스타대회면 제주도에서 하나요? 혹시 그렇다면 제주도 까지 대회참가하러 가신건가요? ^^;
마술사
03/11/16 10:44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제주도 사십니다-_-;;
kbk대회 제주도대표(2명)을 뽑는 대회였다고 하더군요..
sad_tears
03/11/16 11:26
수정 아이콘
2명이라고 하니 보잘것 없는 숫자 같지만. 한반도에 16명+ 제주 2명으로 생각하니 스케일이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저도 테란인데. 일반적으로 바이오닉이 메카닉보다 쉽지 않나요.

하지만 바이오닉은 첨부터 쉬웠고 지금도 어렵진 않지만 실력 향상이 더디더군요. 그래서 갑자기 고수를 만나면 힘들어 지기도 하구요.

그에반해 메카닉은...처음엔 공격이 어떤건지도 몰랐죠. 무조건 어택땅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다물량도 아닌데.~

어쩃든 메카닉은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03/11/16 12:26
수정 아이콘
일정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바이오닉은 무지하게 어렵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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