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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5 12:14
"히드라 럴커체제로 게임을 운영할 것인가, 뮤탈게릴라 작전을 쓸 것인가, 초반 질럿 하드코어를 할 것인가, 리버나 다크드랍을 할 것인가, 또는 (저그상대로) 패스트 드랍십을 사용할 것인가, 불꽃테란을 구사할 것인가, 패스트 아카데미, 또는 패스트 엔베를 통한 업마린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들"....도 저는 마땅히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의 설명대로 어떻게 전쟁을 이끌어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의미에서 '전술'이란 '전략'으로 선택되어진 불꽃테란을 하면서, 마린이 앞설 것인지, 메딕이 앞설 것인지, 좌로 돌 것인지, 우로 돌것인지, 파이어뱃의 위치는 어디로 해서 이동할 것인지, 스팀팩은 언제 쓸 것인지 등등 직접 전투에 임했을 때의 전쟁기술을 말하는 게 아닐까요?
03/11/15 12:20
malicious님이 말씀하신 것은 모두 전략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전술은 그보다 좀 더 하위의 것.. 그러니까 컨트롤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즉 실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린 것이죠.. 예를 들어 9드론을 선택하는 것은 전략이지만 컨트롤을 통해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것은 전술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의 해설하시는 분도 그것에 관한 이해는 충분한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에 기욤 선수가 저그 대 저그전을 하면서 저글링 컨트롤을 통해 상대 히드라를 제압하는 것은 보면서 엄재경님께서는 "기욤 선수는 전략뿐만 아니라 전술도 뛰어난 선수군요"라는 말을 한적이 있죠..
03/11/15 12:21
물론.. 일반적으로는 전략과 전술을 잘 구별하지 않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렇게 지적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하네요..^^
03/11/15 12:22
저도 뚜르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확장위주의 장기전으로 갈것인가(원팩 더블 투팩 더블 등에 속하죠) 초반에 승부를 볼것인가(센터 BBS 3배럭 불꽃 등)선수비-후공격(거의 모든 RTS가 그렇지만 공격하는쪽이 약간 유리한 스타에서 수비=멀티 로 이어질때가 많죠) 불꽃테란 9드론 더블넥 이런것들이 저는 전략의 기준에 속한다고 봅니다. 불꽃만 봐도 세부적으로 나뉘죠. 공업이냐 방업이냐 스팀만 업이냐 등등. 9드론도 9드론 개스인가 9드론 6저글링 더블해처리인가.등등 이런 빌드오더들에게 '전략'이란 단어를 붙이기에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 전략으로 나온 유닛들을 전술적으로 어떻게 활용할것인가! 가 플레이어 들의 몫이죠.
03/11/15 12:25
12드론과 9드론 같은 것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전략적 의미를 함축하고 잇으니까요 12드론이라면 자원을 초반 많이 채취하며 비교적 부자 스타일의 플레이를 당연하게 내포하는 것이고 9드론이라면 당연히 초반 공격 내지 견제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나머지 경우도 같아 보이네요
03/11/15 12:30
체제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술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예컨데 축구에서도 4-4-2전술, 3-5-2전술이라고 표현하지 4-4-2 전략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축구에서의 전략은 (상대가 강팀일 경우) 수비위주의 역습, 또는 비기기, (약팀일 경우) 골득실을 감안해 대량득점을 노린다는 것 등이 전략일 것이고, 전술은 위 전략을 바탕으로 수비수를 더 둘 것인가, 공격수를 늘릴 것인가, 어떤 선수를 기용할 것인가 등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03/11/15 12:35
바른 말 사용하자고 하시면서 `바람'을 `바램'으로 잘 못 쓰셨네요^^
그리고 전 해설진들이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혼동한다는 느낌은 한 번도 받은 적 없는데 다른 분들은 아닌가 보죠?
03/11/15 12:42
어딘데 님의 의견을 수용해 "바램"은 고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설진들이 전략과 전술의 개념을 매우 혼동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03/11/15 12:45
전술의 사전적 의미에서도 나와 있듯이
전술은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대처하는 기술과 방법입니다 즉 전투를 하는데 상대방 진형이 어떻게 짜여 있으니 우리는 진형을 이렇게 짜고 전투를 한다 상대방과 어떤 타이밍에 어떤 위치에서 전투를 벌이느냐를 결정하는게 전술이죠 스타를 예로 들면 저그가 히럴 힘싸움을 하겠다고 결정한건 전략이고 힘싸움을 하기 위해 유닛들을 중앙에 넓게 펼쳐두었다가 한번에 싸먹는 공격을 하는 건 전술이죠
03/11/15 12:47
음..저는 malicious님께서 '전술'의 개념을 너무 넓게 잡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술'은 그 말 그대로 '전투기술' 즉, 실제 전투가 진행되어질 때 발생하는 기술들로만 국한한다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실제 '전투기술' 이외에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전략'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전술'은 '단지 전투를 수행하는 기술'일 뿐이라고 본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3/11/15 12:49
흠....말씀하신대로
초반타격 전략 --> 9드론, 리버드랍, 다크템플러의 전술 사용 후반을 노린 전략 --> 12드론, 원팩 더블..등의 전술 사용 게릴라 전략 --> 3cm 드랍, 뮤탈, 투탱크 드랍 등 전술 사용 .... 등등 분명히 이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연관이 잘못된 것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스타에서 테크의 선택을 전략이라고 자주 말하는 이유는 그 선택이 경기전체의 흐름을 결정짓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흠....생각은 그렇지만 막상 잘 생각해보니 구분히 모호하군요....^^;;
03/11/15 12:52
엄재경님도(다른 해설자 분들도...) 여길 오시는 것 같은데 한번쯤 방송에서 스타에서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해설자의 입장에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각자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03/11/15 12:55
전략의 개념은 본질적으로 동적(動的)인 것이기 때문에 전술이 복잡해지고 다양화됨에 따라 전략의 개념도 점차 변화하였다. 예를 들면 나폴레옹이 생각했던 전략적인 문제가 그 본질에 있어서 오늘날 개념으로는 전술적일 수가 있다.
라네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던 전략/전술의 구분도 malicious님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미 굳어져서 쓰이고있고 (바꾸면 어색하겠죠) 의미가 확연하게 틀렸다고는 못하는 이상 굳이 바꿀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3/11/15 13:01
원팩 더블은 확장을 통한 자원전(선수비-후공격)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한 전술이라고 봐야하고, BBS는 초중반에 게임을 끝내기 위한 전략의 세부전술이라고 봐야겠죠...
이렇게 본다면 한가지 전략에서 많은 전술이 나올수 있겠죠... 자원전을 전략으로 삼았다면, 맵에 따라 노게이트웨이 더블넥서스도 있을 것이고, 포지-더블넥-캐논도 있을 것이고, 초반 다크견제로 시간을 번 뒤 더블-트리플 넥서스, 또는 리버(뮤탈,드랍십)게릴라 후 무한멀티 등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 초반전이라는 전략에는 극단적인 BBS전술부터, 전진(몰래)배럭, 아카데미 패스트, 전진 게이트웨이, 3해처리 히드라 등의 전술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졌을때 각 유닛의 배치와 같은 컨트롤은 더 작은 의미의 전술, 또는 전투기술이라고 봐야겠죠..
03/11/15 13:24
글쎄요...전 뚜르님 쪽의 생각에 동의합니다..실제 전투나 전쟁과는 달리
스타에서는 초반빌드오더((9드론이냐..12드론이냐))에 따라 그 전쟁에서 확연히 다른결과를 불러올수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9드론 저글링러쉬에서 9드론으로 가는건 전략으로 보고 그후 인구수 맞춰 오버로드를 뽑아주고 저글링이 달리고 랠리를찍고 다시 저글링을 뽑아주고 질럿을 피해 프로브를 잡아주고 하는것 따위의 일을 전술로 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03/11/15 13:25
현재 스타크에서의 전략/전술은 미리 준비해왔느냐 혹은
게임중에 생각해 낸 것이냐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몰래 리버다"라고 생각 한다면 그것은 전략이 됩니다. 왜냐하면 빌드나 정찰 연습 등등이 그 몰래 리버에 맞추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것이라도 게임중에 갑자기 "그래 몰래리버 해보자!" 라고 한다면 그것은 전술로써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03/11/15 13:26
상황에 따른 각 공격유닛의 배치와 컨트롤은 엄밀히 말하면 전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해설자 : " 어떤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까?" 게이머 : "메딕이 앞장서고 마린이 뒤에서 공격하는 전술을 준비했습니다"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03/11/15 13:30
글쎄요..A안에 B가 포함되는것이라면 B가 엄밀히 말해 A가 아닐순 없는게 아닌가..생각 됩니다.
전술은 말그대로 전투기술..컨트롤은 전쟁에서 보면 부대배치라고 볼수 있겠는데..그거야 말로 전술의 베이스가 되는것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3/11/15 13:33
malicious님 // 전술이란 말이 준비 한다라는 말과 조화가 안되서 문장이 어색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전략을 준비한다 그러지 전술을준비 한다라고는 잘 하지 않잖습니까..^^;;
03/11/15 13:34
malicious님-_-;;
해설자 : " 어떤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까?" 게이머 : "메딕이 앞장서고 마린이 뒤에서 공격하는 전술을 준비했습니다" 이거 진짜 웃깁니다-_-;; 한참 웃었습니다.
03/11/15 13:34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전쟁"에서의 전략은 초.중.후반전의 선택이고, 전술은 빌드오더라고 보는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의 말씀대로 "전쟁"이 아닌 "전투"에서의 전략은 빌드오더가 될 것이고, 전술은 싸움이 벌어졌을 때 유닛의 배치나 업그레이드 여부 등이라도 봐야 합당할 것 같습니다. 즉 '전쟁'이냐 '전투'냐의 관점에 따라서 '전략'과 '전술'도 달라지겠죠...
03/11/15 13:41
아마도 내가 생각하기엔 가장큰 전략은 [종족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맵에 따라서 저그를 하느냐 프로토스를 하느냐를 갈등하는 최근 저그유저분들이 .........
03/11/15 13:46
한 가지 오해하신 것이 있는데.. 전술은 무엇을 쓰겠다고 생각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술은 그때 그때 적용하는 하나의 기술이죠.. 전략은 여러가지중에서 사전에 준비해 오는 것이겠지만 전술은 미리 준비된 여러가지 기술을 게임중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03/11/15 14:43
빌드 오더의 개념이 전략의 범주에 속한다면 컨트롤의 개념이 전술의 범주에 속한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하여튼 이런것을 구분할때가 왔다고 봅니다. (구분이 안된다면 새롭게 정의를 해서라도.)
03/11/15 14:54
예컨데 맵이 패러독스라고 가정한다면, 전략은 섬맵임을 감안해 어떤 종족으로 게임을 할 것인가와 본진 자원만으로 승부를 볼 것인가, 아니면 중앙을 장악해 상대가 멀티(정확히 표현하자면 확장기지라고 해야겠죠)를 하지 못하도록 할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전술은 빠른 드랍공격을 사용할 것인지, 사용한다면 어떤 유닛을 사용할 것인지, 또는 공중유닛을 먼저 뽑아 공중을 장악할 것인지 등등이 전술의 개념이라고 봐야겠죠....
03/11/15 14:59
하지만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게임을 전쟁이 아닌 전투의 개념으로 본다면.... 앞서 언급한 전술은 전략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우엔 유닛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타이밍에 공격하느냐는 전술이 될 수 있겠죠... 어렵네요...
03/11/15 15:13
전략은 게임을 전체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방법이고 전술은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적용시키는 기술로 하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때문에 전략이라는 큰 틀을 어느 범주까지 볼 것이냐에 따라 스타의 전략과 전술의 의미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의 전략은 이거라고 봅니다 많이 먹고 많이 생산해내는 것... 역으로 생각하면 상대가 많이 못 먹고 많이 못 생산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드랍쉽, 벌쳐게릴라 등의 기술이라는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좋은 빌드오더나 각종 견제라는 전술을 통해서 상대는 덜 먹고 덜 생산하게 하고 자신은 많이 먹고 많이 생산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전략과 전술의 범주에 따라보면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굳이 나누자면 최고의 전략가는 이윤열 선수이고 최고의 전술가가 임요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전술가가 곧 훌륭한 전략가이고 훌륭한 전략가가 또 훌륭한 전술가임을 뜻하는 것이니까 전략가와 전술가의 구별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만 전략과 전술의 의미를 저는 저렇게 생각합니다
03/11/15 15:27
저도 k2님의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스타가 무조건 많이 먹고 많이 생산하는 것이 이기기위한 유일한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게 먹고 적게 생산하더라도 그로인해 상대가 나보다 더 적게 먹고 더 적게 생산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훌륭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죠... 또 상대가 많이 먹으려고 할때(자원전을 하려할때) 나는 적게 먹으면서 상대의 전략에 차질을 주는 것도 좋은 전략이고, 반대 역시 전략이라고 봐야겠죠.... 이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선수로는 이윤열이나 김동수, 강민 등을 들 수 있을것 같고, 전술적으로 뛰어난 게이머는 단연 임요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즉 임요환은 전략가라기 보다는 전술가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물론 요즘은 전략의 변화(중.후반 물량이냐, 초반 타이밍이냐)도 많이 주는것 같습니다만...
03/11/16 03:55
ex1)
전략 : 리버 드랍. 전술: 셔틀의 경로 및 드랍의 세부 위치 선정. 일꾼을 1순위로 노릴 것인가, 혹은 리스크를 안은 채 방어병력을 먼저 제거한 후 여유롭게 일꾼을 제거할 것인가의 판단. ex2) 전략: 불꽃마린. 전술: 앞마당 성큰을 무시하고 본진으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성큰밭을 그대로 뚫어버릴 것인지에 대한 판단. 몇가지 더 쓰고 싶은데 졸음이...;
03/11/16 11:04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소설에에서 전략/전술의 구분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뛰어난 전술가란 상대보다 적은 병력으로 상대의 병력을 이기는 사람이고.. 뛰어난 전략가란 상대보다 많은 병력을 소유하는 사람이다.. 는 내용이 있습니다..(좀 오래전에 읽었던거라..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저는 해설자분들이 전략과 전술의 구분을 잘 하지 못한다는 느낌은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특히 엄재경님은 전략/전술의 구분에 대해 명확한 자기 생각이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습니다)
03/11/17 13:39
마술사님, 제 기억에는 얀 중장이 한 말 같은데요..
자신은 적은 병력으로 상대의 많은 병력을 이기려고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술(잔머리;;)을 사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자신은 사실 전술가일 뿐이다는 뜻의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상대보다 많은 병력을 소유하고 있다면, 굳이 그런 기발한 전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 병력을 잘 운용하기만 하여도 이긴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위의 얀 중장의 말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의 최선을 선택해야 하므로, 개념상 전략이 전술보다 상위 개념이나, 실행시에는 이 둘간의 상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전술적 기술(컨트롤, 순간대처 능력^^)이 무척 뛰어나지만, 그의 기본 전략은 상대방에게 초반에 피해를 주어서 나보다 자원을 덜 가져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즉, 모든 선수에게 그만의 큰 밑그림(전략)이 있겠지요. 그에 따라 게임 스타일이 달라지구요.. ^^ 전략과 전술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타라는 게임에서는 전략의 범위를 좀 더 넓게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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