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쯤은 글을 올려야쥐.. 하면서도 글을 올리지 못했다.  ㅡ.ㅡ


20대도 아니고 30이 넘어서 '스타크래프트매니아요' 하고 말하고 다닌다는게 어찌보면 우스개소리같아서였을까. pgr21을 수도없이 들락날락하면서도 좋은 글들만 읽다가 정말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 사실 쓸말도 없지만.


99년 처음 접한 스타크래프트,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배틀넷에 들어가면 입구막고 벙커짓거나, 포톤만 잔뜩 깔아대는 허접, 아직도 'U babo?'라는 메시지를 수도없이 받아가면서 꿋꿋하게 겜을 한다. 나는 흔치않은 30대유저이기때문이다 ^.^


무한 맵에서 포톤만 깔다가, 헌터라는 맵에서 겜을 했다. 물론 습관대로 포톤깔고 게이트짓고, 게이트 지었으니 질럿뽑고, 코어 올리고 스타게이트올리고 캐리어 뽑았다. 동맹맺은 우리편이 메시지 날린다. 'U mohae? -_-'라고 말이다. 그래도 나는 겜한다 매너는 프로이기때문이다.  ^_^


로스트템플이라는 맵에서도 겜을했다. 얼마전 읽은 하드코어질럿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게이트를 2개씩이나 건설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가스건설조차 안하고 질럿만 뽑았다. 웬만큼 모인 질럿의 늠름함에 반해 적진을 향해 힘찬 러쉬...  결과는 예상대로 참담했다. 상대는 메카닉 테란이었기때문이다. 난 오늘도 겜한다. 의지만은 프로게이머 못지않기에   ㅡ.ㅡ


웨스트서버에서 brood war ladder 라는 채널에 간적이 있다.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단어아디를 가지려고 아디교환하려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그래서 단어 아디를 만들기 위해 땀뻘뻘흘리면서 만들어 봤다.  그리고 아디만은 프로보다 화려한 것을 얻을수 있었다. ㅡㅡvV    


그 아디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물론 패가 더 많다) 내가 가지기에는 너무 아깝다. 이 글을 보는 프로게이머나 초 절정 고수가 있다면, 아디에 어울리는 실력을 가진 고수라면 기꺼이 주고 싶다. (나와 기념전을 한번 정도 해준다면 말이다  ^_^)    


General   웨스트 서버에서 가지고 있는 내 아디 이다. 그런대로 쓸만하고 봐줄만 하지 않은가   ^.^   ( 아무래도 제가 가질만한 아디는 아닌것 같고, 누가 잘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  관심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

                           -     im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