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4/16 14:05:01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명경기 추천] 10주년 맞이해서 10경기 추천합니다~
1. 코카배 결승 1차전 임요환 VS 홍진호 (홀오브 발할라)

말이 필요 없는 역대 최고의 결승전이죠. 병력만 남은 임요환 선수와 자원만 남은 홍진호 선수의 피튀기는 혈투.

후에 E-Sports 최고의 매치로 꼽히는 임진록의 시발점.


2. 스카이 결승 5차전 김동수 VS 임요환 (인큐버스)

1차전에 이어 같은 맵에서 같은 양상으로 전개된 게임, 전광석화같은 조이기와 곰같은 뚝심의 뚫기.

경기장을 가득 채운 우렁찬 남성들의 환호. "김동수! 김동수! 김동수!"


3.당골왕 8강(?) 박용욱 VS 변은종 (루나)

군대에서 청소까지 패스시킨 희대의 경기. 본진 털린 토스가 악물고 모은 다칸+아칸 콤보에 이은 캐리어로 마무리.

카카루 마인드 컨트롤, 스카웃 등장등 잔잔한 재미도 무시할 수 없었다.


4.파나소닉 결승 1차전 이윤열 VS 조용호 (비프로스트)

화면을 가득 덮은 골리앗의 시퍼런 헬파이어 미사일에 움찔한 뮤타떼. 그걸로 승패는 갈렸다.


5.스프리스 패자 준결승 이병민 VS 강민 (페럴라인즈)

혹시....설마.... 입스타가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모두가 입을 벌리고 경악하는 와중에

공간을 찢고 난입한 강민의 병력이 이병민 선수의 본진을 유린한다.


6.스카이 2002 준결승전 5경기 박정석 VS 홍진호 (개마고원)

우여곡절끝에 앞마당을 먹은 토스. 한방울 자원까지 쥐어짜서 토스의 앞마당을 노리는 폭풍.


7. UZOO배 MSL 패자결승 박정석 VS 조용호 (러쉬아워)

팽팽한 대결 끝에 캐리어와 디바우러는 인구수를 가득 채우고 서로를 노려보는데.....


8. 센게임배 패자조 3,4위전 강민 VS 이윤열 2차전 (유보트)

로보틱스는 위대했다. 단 하나의 건물이 최고의 테란을 쓰러뜨릴 줄이야.

반파된 로보틱스에서 나온 셔틀은 프로브를 수송했고 도망자 토스를 구사하며 테란에게 대 역전승을 거두는 토스.


9. TG 삼보배 결승전 3차전 최연성 VS 홍진호 (유보트)

"multi?"

"ok"

"gg"


10. 당골왕 결승 1차전 박태민 VS 이윤열 (루나)

한방 모아서 진출한 테란의 선두를 성큰으로 막고 러커의 우회기동으로 뒤를 막는 저그.

최고수준의 저테전을 1시간여 감상 할 수 있었던 행복하고 아찔했던 시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4/16 14:16
수정 아이콘
"u multi?"
"ok"
"gg"

ㅠ_ㅠ 그날의 눈물이 다시 나오는 듯..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세요 홍진호 선수..
낭만토스
08/04/16 14:35
수정 아이콘
메딕홀드의 압박!! 우하하하하하!!!
하성훈
08/04/16 14:52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배 결승전 물론 스코어는 3대0 이윤열선수의 완승이었지만 1경기 비프로스트에서 보여준 조용호선수의 승리에의 대한 열정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갑자기 울컥하는군요~~ ㅠㅠ
이것바라
08/04/16 15:3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스타를 오래 보긴 했네요 ;; 모든 경기들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래도 최고의 경기는 스카이 결승 5차전 김동수 VS 임요환 (인큐버스)가 아닐까 합니다.

김동수! 김동수!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덧붙여 설탕가루인형님! 삼황오제 사천왕 연재 안하시는겝니까?;;
설탕가루인형
08/04/16 16:06
수정 아이콘
이것바라님//시험기간이라...죄송합니다 (--)(__)
시험끝나고 이어갈게요~
08/04/16 16:48
수정 아이콘
이 경기들..오랜만에 다시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스피넬
08/04/16 17:27
수정 아이콘
"multi?"

"ok"

"gg"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확신하고 경기보러 갔었던 결승전.
"최연성이라는 괴물의 등장과 함께 한맺힌 결승으로 끝나다"
ㅠㅠ 흑흑.. 더 슬픈건 이젠 추억이라는것.. 최연성선수 은퇴..
MeMoRieS
08/04/16 22:52
수정 아이콘
당골왕 결승 1차전 장난아니게 재미있었는데..
시험 끝나고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회전목마
08/04/17 00:16
수정 아이콘
박용욱 대 변은종 경기는 프로토스가 저렇게까지 해야 겨우 이기는구나 했습니다^^
Daybreaker
08/04/17 12:07
수정 아이콘
박용욱 대 변은종 경기에서 반땅 싸움을 간게 컸죠.

1시 지역을 뚫으려는 변은종과 먹으려는 박용욱과의 치열한 사투가 대박인 경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2 [명경기 추천] 회전목마와 떠나는 2003~2006 추억의 명경기 Best 10 [2] 회전목마10116 08/04/16 10116
341 [명경기 추천]지극히 주관적인 명경기 추천 [1] 그를믿습니다7629 08/04/16 7629
340 [명경기 추천] 명경기 추천합니다. [2] 아주큰행복6961 08/04/16 6961
339 [명경기 추천] 제가 생각하는 역사상 최고의 명경기 [9] 보름달7955 08/04/16 7955
338 [명경기 추천] 이윤열선수의 명경기 [2] 홍연아!제발...7775 08/04/16 7775
337 [명경기 추천] 내가 생각하는 'NaDa' 이윤열 선수의 명경기 Best 10 [15] The xian7775 08/04/16 7775
336 [명경기 추천] Love.of.Tears.'s 10th Anniversary With BoxeR [7] Love.of.Tears.6786 08/04/16 6786
335 [명경기 추천] 마재윤선수의 명경기 [6] Geo&III]Lucifer7185 08/04/16 7185
334 [명경기 추천] 기억에 남는 경기들 .. [9] JUVENILE6654 08/04/16 6654
333 [명경기 추천] 10주년 맞이해서 10경기 추천합니다~ [10] 설탕가루인형6987 08/04/16 6987
332 [명경기 추천] 다 아시는 거지만 그래도 추천합니다. [13] 彌親男7258 08/04/16 7258
331 삼성 칸 인터뷰!! 질문을 모집합니다 [48] 관리자17685 07/09/15 17685
330 PT4 quarterfinals! 캐럿.10818 07/03/22 10818
329 [PT4] 2nd main tourney notice!! [2] 캐럿.9183 07/03/15 9183
328 [PT4] Main Tourney notification !! 캐럿.8861 07/03/07 8861
327 3rd Pre notice !! [4] 캐럿.8306 07/03/01 8306
326 results of 2nd pre!! [8] 캐럿.8218 07/02/26 8218
324 [PT4] Notification for 2nd Pre !! [4] 캐럿.9859 07/02/21 9859
323 [PT4] 1차 예선 결과와 2차 예선에 대하여 [+English Ver.] 캐럿.7420 07/02/09 7420
321 [PT4] 1st Pre [3] 캐럿.9393 07/02/01 9393
320 [PT4] Final brackets 캐럿.12693 07/02/01 12693
318 [PT4] 신청명단 (1/26) [1] 캐럿.8530 07/01/26 8530
317 [PT4] 맵 추천 받습니다! [22] 캐럿.7940 07/01/20 79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