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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5 06:35
이준석 지지는 제3세력 지지로 봐야지 저걸 전부 보수 지지로 볼 순 없지요. 오히려 양당 연성이 모였다고 보는게 좀 더 맞지 싶습니다
대선 여조들에서도 양자대결시 이준석 지지자들이 양분되는 모습이 나오죠
25/06/05 06:38
역피라미드의 인구 구조상 20대는 선거에서 주류로 올라오기 힘든 계층인데 그나마 젠더로 반 토막이 났다?
글쎄요 정치공학상 가장 후순위 계층일 뿐이죠 그리고 스윙보터가 아니라 콘크리트 지지층이 된다면 더더욱 상대 진영에서 신경쓸 대상이 아니죠 버리고 가는 계층일뿐
25/06/05 06:52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준석 찍었던 2030남의 상당수는 저번 총선 출구조사에서는 조혁당 찍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준석-김문수 단일화 가정시 이재명:김문수:그외=2:4:4 로 흩어진다는 여론조사도 있었구요. 따라서 2030남의 이준석 지지자들을 전부 강성 보수로 해석하는 건 틀린 해석입니다. 제3지대에 대한 이끌림으로 봐야죠.
25/06/05 07:20
그래서 궁금한게 개신당과 국힘이 어떤 수준에서 타협하고 합칠지입니다.
결국 선거 이기려면 둘 다 서로가 필요하다는건 누구보다 알겠지만 정책적으로 충돌하는 부분이 상당하니까요. 페미 정책은 국힘쪽에서 양보해(?) 줄 수 있지만 또 다른 핵심 축인 연금 문제만큼은 국힘도 양보가 불가능하죠 이러면 2030여성은 이준석을 따라갈 이유가 전혀 없어지니 5대 4로 지는걸 5대 4.5로 지는 수준밖에 안 됩니다
25/06/05 07:44
저기서 60대 중반 이상은 전후 정말 아무것도 없는 폐허속에서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거치며 젊은 청춘을 갈아바친 산업화 세대입니다. 전쟁의 후유증, 생존을 위협하는 지독한 가난, 살인적인 노동을 견뎌낸 세대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식은 배곪기지 않겠다고 일념하나로 버텨 대학공부까지 시킨 세대입니다. 그들은 성공한 자산을 가진 일부와, 부모와 자식 부양을 위해 본인의 노후대책을 가지지 못한 대다수의 빈곤한 노인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비루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성공은 본인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을 자랑스러워하고 역동적인 성장국가였던 박정희, 전두환 시절을 추억합니다. 그들의 삶은 생존이 최우선적이었기 때문에 실용적, 비도덕적,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0대 ~ 60대 초반은 산업화 세대의 헌신으로 적어도 밥은 굶지 않는 시대에 성장했습니다. 엄혹한 박정희, 전두환시기에 성장기를 보낸 그들은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민주화운동을 선도합니다. 적극적으로 민주화 투쟁을 한 이들은 투옥, 고문, 의문사등에 시달렸고, 비록 적극적으로 투쟁하지 않았지만, 그런 동지들의 행동과 희생에 마음의 빚을 각자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민주화를 성공하였고,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습니다. 그들은 본인들의 민주화, 조국의 선진국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념적, 도덕적, 행동적 성향을 보입니다. 30대 이하는 IMF 이후 세대입니다. 그들은 이미 민주화가 정착되고 선진국에 막 진입한 한국에서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IMF이후 한국은 세계화, 양극화, 신자유주의 물결에 휩쓸린 저성장 국가가 되었고, 이들은 스팩과 경쟁, 각자도생에 직면하게 됩니다. 좋은 일자리는 너무나도 드물고, 그나마 나은 공무원 취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했던 세대입니다. 경쟁에 이긴 사람은 취업과 결혼이 가능하지만, 경쟁에 낙오한 사람은 좁은 원룸, 불안한 비정규직, 연애도 못하는 모태솔로로 낙오합니다. 분명히 민주화는 됐고, 우리나라는 선진국인데, 그들의 삶은 우리나라 최초로 부모들의 삶보다 못한 삶을 살아야 하는 세대입니다. 산업화 세대는 말합니다. 우리는 공부도 못했고, 주위에 죽음이 도처에 널려있던 사지에서 살아남아 자식들을 키워냈다. 우리는 전쟁의 참상을 겪은 세대이다. 그런데 그렇게 대학교육 시켜놓은 자식세대는 우리에게 박정희에게 세뇌당했다고 비아냥 거리면서 무식하다고 몰아세운다. 그렇게 똑똑한 척 하는 애들이 북괴에게는 뭐 하나 퍼줄게 없어 난리를 피운다. 전쟁을 일으켜 우리를 죽였던 북괴에게 돈 갖다 바치는 쟤들은 제정신인가? 민주화 세대는 말합니다. 우리 부모세대는 박정희, 전두환에게 세뇌당해서 아직도 북한이라면 경기를 일으킨다. 민주화 사회를 살면서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를 찬양한다. 편법, 탈법을 일상화하고 비도덕적이며 약자에게 진상을 피우는 진상세대이다. 선거때마다 민주당 찍으라고 설득해도 죽어라고 국민의 힘과 같은 친일독재잔당만 찍는다. 노답이다. 그런데 우리가 고문과 목숨을 바쳐 민주화와 선진국을 만든 나라에서 태어난 20-30대들은 오히려 디씨와 일베, 펨코에서 노무현을 조롱하고 우리 세대를 비웃는다. 이들은 왜 극우로 빠질까? 노답이다. IMF이후 세대는 말합니다. 민주화 세대가 이룩한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다. 취업은 안되고 좋은 직장은 민주화세대가 다 차지했다. 대학가면 취업문, 취업하면 좋은집, 집을 구하면 비로소 결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다수는 탈락하고 부모 잘만난 소수의 갓물주 자식만 취업, 아파트, 결혼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도덕적인 척은 다 하는 위선자들이다. 자기들 기득권은 절대 내려놓지 않으면서 우리 세대에게는 취업할때 여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해라. 군대는 100% 징집해라. 결혼하려면 남자들이 집을 해와라고 압박한다. 여자에게 스윗하지만, 지들은 그 부담을 안지면서 오롯이 20-30대에게만 부담지운다. 헬조선 탈출은 지능순이다. 뭐 제가 대충 생각해본 저 세대들의 전반적인 생각 아닌가 싶습니다.
25/06/05 08:01
저희 아버지의 기준으로, 조부모님(제게는 증조부모님)은 북에서 내려온 북괴에게 협력하지 않겠다며 반항하시다가 총에 맞아 돌아가셨고(국가유공자), 그 자녀들이신 부모님(제게는 조부모님)께서 경북 특정 도시에 정착하셨으며, 조부님께서는 그곳에서 2급 공무원까지 지내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전국에서 보수 강세 지역 5손가락 안에 반드시 드는 곳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게 항상 북한을 비판하시고, 특정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는 잘못되었다고 자주 말씀하십니다. 저는 적어도 아버지에게 있어, 어떤 이유보다 한쪽 정당을 지지하고 다른 쪽을 증오할 만한 충분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주장은, 적어도 같은 경험을 공유하시는 어른들께는 ‘주장’이 아닌 ‘진실’에 가깝고, 제가 그것이 틀렸다고 정정할 자격은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5/06/05 09:28
30대 이하는 IMF가 기준이 아니라 MB 정권 이후 사회를 경험한 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한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으니 언론 마사지,극우 커뮤니티의 왜곡으로 인해 민주화 세대에 적대감을 가지는거죠. 40대 이상 부터는 MB가 얼마나 시원하게 나라 팔아먹었는지 잘 알지만 그걸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MB가 엄청나게 선방한 역대급 대통령이라고 평가하죠.
25/06/05 10:46
MB의 도덕적인문제와 토건족스타일 이전에 이념스타일인 신자유주의 노선은 지금 나오면 더 난리날것 같은데... 지금도 민영화 이야기나오면 난리나는게 다 MB때문이라는게...
25/06/05 13:31
노무현-이명박 기점으로 사회가 전반적으로 공동체적 가치관을 추구하기 보다는 개인적 이익을 우선가치로 전향한것 같다는 개인적 느낌은 있습니다. 이게 MB가 만든 정치적 영향?이라고만 보기보다는 2000년 인터넷시대와 민주주의정권의 완성의 정점을 찍은후 노무현정부의 권위주의 타파,부동산정책의 충돌등으로 사회가 전체주의적 가치보다는 개인적 가치로 흩어진 측면이 있다고할까요? 과거 산업화-민주화라는 대의에 의해 시대별로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다가 이명박때부터 대한민국의 2막이 열렸다고할지.. 그 연장선상이 지금까지 이어온걸로 느껴지고요. 전체주의에서 벗어난 개인주의의 과도기의 연장선 말이죠.
40대는 그 전체주의적 성향을 경험한 막내 세대고(70년대생~80년대초반생) 30대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시작하는 초창기세대-위아래10년씩 블랜딩 되있긴 하지만- 세대라 시대가치를 담은 정치인을 아직 못만났고 그 빈틈에 이준석이란 괴생명체가 등장한것으로 평가합니다. 윗세대들의 시대가치를 가이드 삼기엔 너무 막연한 얘기이고 거대담론 민주화,노동법 쉰소리보다는 내 앞에 놓은 경쟁에서 어떻게 최소한의 자생력을 보장받느냐는게 더 큰 주제일겁니다. 노동법이란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이 마주처야할 패배자들의 니즈이자 주제이지 아직 젊고 기회가 있는 나는 좀더 경쟁우위를 타성별로부터,퇴출세대로 부터 획득하는게 더 중요한 주제고 지근거리에서 코인대박이니 영리치니 하는 자극은 왜 더 빠른 성공과 부의기회를 진보정책으로 가로막으려하느냐(+내 상속자산이 될 부모의 부동산은 왜 건드느냐)로 기우는게 현 젊은세대의 보수화에 반영된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권에서 코인제재,부동산제재가 시행되었고 주52시간 같은건 한창 달릴수 있는 젊은층에겐 필수요소는 아니었던것이죠.
25/06/05 09:30
저도 30대지만 imf 이후 세대의 주장은 너무... 약하네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일을 적게하고 풍족한 세대인데 솔직히 배가 불렀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습니다
25/06/05 09:33
대부분 동의하지만 40~60대 "이념적, 도덕적, 행동적 성향을 보입니다" 이부분은 입으로만 보이고 행동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인듯...
25/06/05 09:53
저는 30대 남성입니다. IMF이후 세대 -앞으로 2030세대라고 부를게요.- 의 입장에 대해서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선 저성장과 양극화는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세대, 유럽의 청년실업,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문제까지 - 2030세대가 겪는 어려움이 한국만의 독특한 문제는 아니죠. 일부에서 주목하는 북유럽 모델도 50% 가까운 세율이라는 대가가 따르고, 그마저도 최근 이민 문제나 복지 지속가능성으로 고민이 많아요.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에 진입하고 오랜 기간동안 체제개혁 기회가 존재했던 다른 선진국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가지고 한국만 헬조선이니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2030세대가 소셜 커뮤니티에서 종종 "윗세대는 꿀빨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시대나 치열한 경쟁과 연줄이 있었어요. 산업화 세대는 생존 자체가 경쟁이었고, 민주화 세대도 386 엘리트와 일반인 간 격차가 컸죠. 다만 경쟁의 양상과 가시성이 달랐을 뿐이에요. 또한, 각 세대가 짊어진 역사적 과제들 - 전쟁복구, 산업화, 민주화, 성평등 -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소명이었죠. 지금 윗세대는 꿀빨았다고 하는 사람들을 전두환 시대나 IMF시대로 타임머신 타고 살라고 하면 - 물론 미래지식 없이- 불만 없이 살 수 있을까요. 4050세대가 숨어서 혹은 목숨 내놓고 투쟁하면서 하던 사회불평을 2030세대는 커뮤니티로 자유롭게 하는 거라고 봐요. 물론 2030 남성세대 입장에서는 "절대적 빈곤은 없지만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클 수 있다"는 반박도 가능해요. SNS로 비교 대상이 늘어났고, 계층 이동 가능성이 실제로 줄어든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도 살 수 있도록 해줘라. 또는, 더 많은 기회의 통로를 열어줘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여성 및 2030외 다른 세대를 배제하는 걸 대안이라고 내세우는 점이에요. 이건 정책이 아니라 혐오죠. 그러니 당연하게도 이를 이용해서 관심과 표만 얻은 뒤 팽해버리는 정치인들만 엮이게 되죠.(여가부폐지 5글자에 환호 이런 거요.) 저처럼 이런 흐름에 동의하지 않는 2030세대 남성들도 분명히 유의미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실제로 이재명 투표율은 30대 남성에서도 1위) 이러한 혐오위주의 주장이 커뮤니티에서, 언론에서 이런 주장만 과다대표된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25/06/05 14:03
2030세대 남성 지지율이 대략 (김문수+이준석)7:3(이재명)입니다.
본인이 동의 못하실뿐 저게 지금의 표심입니다.커뮤나 언론때문에 과다대표된게 아니라 그냥 보수화된 인원이 많아요.
25/06/05 09:06
여튼 이제 20대가 그대로 30대가 되고 새로운 20대는 기존의 20대랑 똑같고 이런식으로 밀어내서 조만간 이준석이 대통령된다는거죠?! (아님)
25/06/05 09:14
이준석이 살아남는다면요.
아마 다른 누군가가 저 담론을 쥐고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준석이 그때까지 살아남는다면야... 이재명도 살아남았으니 지금이지 손가혁 쯤까지 올라가면 절래절래...
25/06/05 09:33
20~30대에게는 젠더 갈등이 최상위 정도가 아니라 제일 심각한 갈등이지만
인구수도 작은 계층이고 전세대 합치면 상당히 밀려날듯
25/06/05 09:39
저도 20-30이던 시절이 있어서
그냥 주관적으로 보면 지금의 20-30의 정치성향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고정화 될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사회적 상황 경제적 상황에 따라 점점 어느 한쪽으로 굳어지기 시작하는거죠. 그냥 버리는 세대라 생각하지 말고 어차피 인생 자체가 정치와 같이 가는거니 각 정당들은 본인쪽으로 끌어올수 있게 어느정도 문을 개방해둬야죠.
25/06/05 09:42
2030 남녀가 다르다고 믿고 싶으신 분들이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꽤나 많이 보이던데 제 생각엔 그들이 기저에 가진 불만은 똑같습니다. 젠더갈등이라는 것도 결국은 독자적 세력이 없는 2030세대가 기성 정치권에 편입되어야 하니 보이는거고 실상은 세대갈등이죠.
저는 언젠가는 이를 능숙하게 이용할 정치인이 나타나서 이들을 통합하리라 보는 쪽인데요...(이준석은 이 방면에서 ‘능숙한’ 인물은 아닙니다.) 이들이 독자적 세력화를 못해내고 결국 기성 정치인들이 시키는대로 하다 끝나는 결말을 맞는다면 그것대로 불행한 일이지만 이들이 독자적 세력화를 해내고 정치판을 뒤흔든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불행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25/06/05 09:47
제가 여초 커뮤도 눈팅 좀 하는 편인데 2030여성은 2030남성과 젠더 갈등 이외에도 많은 이슈들에서 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달라요.
25/06/05 09:52
(수정됨) 각자의 인생과 경험에서 겪은 가장 부당한 자극이 다를 뿐이죠.
산업화 세대는 전쟁과 배고픔. 민주화 세대는 독재와 탄압. IMF 이후 세대는 편견과 역차별 세대별 변화는 명백하게 가치의 우선순위를 보여줍니다. 인간은 원래 결핍이 충족되면 다음 순위의 생각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배가 부른게 아니라 인간이 원래 그런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게다가 부모 세대가 쟁취한 성과는 다음 세대에겐 당연한 것으로 시작됩니다. 주도 세대의 위선은 다음 세대에 더 큰 반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세대마다 좌우가 번갈아나오는건 딱히 놀랄 일도 아닙니다. 특별히 2030 남성이 뭔가 다른게 아니라는 거지요. 그냥 놀랄 정도로 다른 세대와 똑같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2030 남녀가 갈리는 이유? 간단합니다. 남녀차별의 가해를 하기도 전에 가해자가 되어 역차별을 당했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그럼 부모 세대는? 좋든 싫든 82년생 김지영의 세대 아닙니까. 그러니 도덕적 부채감에 역차별에도 인내할 수 있는 것일 뿐이죠.
25/06/05 10:09
그것도 지극히 남성 중심의 생각이구요. 네 뭐 2030남성만 불쌍하고 2030여성은 수혜자인데 그 고마움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요.
25/06/05 10:12
군캉스 소리 해대는거 보면 모르는거 맞던데.. 다르다 말만 하지 마시고 남초 커뮤니티 피지알에도 여성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어떤지 환기좀 시켜주셨으면 합니다.
25/06/05 10:14
세대, 성을 전체적으로 비판하려면 전체적인 시각을 가져야지 그렇게 일방적인 수혜자 피해자 이 구도로 바라보면 분석이 안 돼요.
여초는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하면 또 어떤 분들 몰려오셔서 댓글 와장창 달리고 상대하는 게 피곤하니까 구체적인 이야기는 굳이 안 하겠습니다.
25/06/05 10:19
아 제가 삼대남이기 때문에 제가 제 세대 보고 배가 불렀다고 하는 것이니까 충분히 객관적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우리 세대가 배가 부른 게 맞아요.
25/06/05 10:21
저도 삼대남인데, 저는 인간이 그냥 그런 생물이라고 좀 더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이거든요. 산업화 세대는 민주화 세대보고 배가 불렀다고 안하겠습니까?
25/06/05 10:23
모링가 님// 솔직히 전쟁, 가난, 독재, 노동인권 없는 노동문화 등등 겪은 윗세대들 이야기를 듣고 있자 하면 상대적으로 우리 세대는 배가 부른 게 맞습니다. 메타인지가 부족한 "일부" 2030들이 윗세대를 꿀빤 세대라고 취급하지만요.
25/06/05 10:24
모링가 님// 네 민주화 세대도 산업화 세대보다는 배가 부른 거 맞죠. 근데 적어도 민주화 세대는 산업화 세대를 편협하다고 욕할지언정 꿀빨았다고 욕하지는 않아요.
25/06/05 10:35
전기쥐 님// 좀 더 전체적으로 보셔야죠.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와 차별화되길 원하고, 각자의 맥락에 맞는 수사를 선택할 뿐입니다. 특별히 더 이전세대가 도덕적임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25/06/05 10:39
모링가 님// 적어도 윗세대가 꿀빨았다 소리는 메타인지가 갖춰져있다면 하지 말아야죠. 윗세대가 겪은 아픔은 무시하고 자기 세대의 아픔만 강조하고 부풀린다고 다른 세대가 그 요구를 들어줍니까?
25/06/05 10:43
(수정됨) 전기쥐 님// 사회 구조의 변화로 세대간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파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문제죠. 이걸 마냥 젊은 세대가 메타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만 해석하는건 정말로 좁게 보는 겁니다. 이럴수록 사회구조와 인간 본연의 구조에서 문제를 찾아내서 이전세대가 더 품으려는 노력을 해야 함을 왜 모르실까요?
25/06/05 10:44
모링가 님// 파편화되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렇다고 명백히 팩트가 틀린 윗세대가 꿀빨았다는 주장이 옳게 되는 건 아니라서요.
25/06/05 10:53
전기쥐 님//
제가 윗세대가 꿀빨았다는 주장이 옳다고 했나요? 쓸데없는 감정적 논쟁은 지양해 주시길 바랍니다. 배가 불렀다, 버리고 가는 계층일 뿐이다 같은 소리를 하면서 너네는 우리를 이해해야 한다라고 한다면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어른이면 어른답게 애들이랑 싸우는 거 아닙니다. 후배 세대에겐 힘들어도 자비와 관용을 보여야 합니다. 민주사회 시민의 길은 정말로 힘든 길입니다. 경험도 많고 더 성숙한 세대가 '어린 니네가 먼저 굴복하고 우리를 이해해'라고 깔아뭉게기만 한다면 그게 과연 실현가능한 방법일까요? 진정한 변화를 바라신다면 배가 불렀다는 소리부터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그러한 관용 없는 반응들이 트럼프를 만들었어요.
25/06/05 10:59
모링가 님// 제가 윗세대가 아닌데 제가 아랫세대에게 포용력을 갖춰봤자 뭘 하겠습니까. 저는 아랫세대니까 아랫세대가 윗세대를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 그 고통을 알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뿐이에요.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25/06/05 11:06
전기쥐 님//
검토를 거치지 않은 발화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삼대남이면 20대 이하에게 포용력을 보이면 되죠. 평생 아랫세대세요? 아랫세대는 이전세대에게 배운다는 자연의 법칙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존중을 바란다면 존중을 아는 사람이 먼저 존중을 해줘야 합니다. 그게 순리에요. 냉소는 냉소를 낳을 뿐입니다. 노인빈곤률과 자살률이 높은건 2030의 책임도 아니고, 오히려 모든 세대가 놀랄만큼 똑같다는 제 주장을 강화시켜주는것 밖에 되질 않네요.
25/06/05 11:17
전기쥐 님// 정치는 피곤한 일입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셔서 2030 여성들의 아젠다나, 2030 남성들이 요구하는 바 같은 것들을 글로 써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5/06/05 10:15
2030은 모르겠으나 부모 세대는 아직도 기존의 차별적인 관념이 남아 있어서 역차별에 인내한다는 부분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회사에서도 20-30 대의 실무자 분위기와 40-50 대의 관리자 분위기는 또 다릅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사회도 마찬가지에요. 단순하게 보면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니 보이는게 다른 것이죠.
25/06/05 15:24
회사의 예를 들면 차장이나 팀장 이상의 관리자급 인사 및 업무의 경우 인사권자들이 아직까지 남성/여성의 성별관념이 예전 시대에 멈춰있는 경우가 다반사라 젊은층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적인 관행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25/06/05 15:55
말하고자 하는 대상이 서로 달랐던 것이네요. 님께서는 가해자들의 존재를 말씀하시고 저는 가해자들과 같은 세대의 도덕적 부채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니까요. 현행 가해자들이 도덕적 부채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겠지요.
25/06/05 16:31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도덕적 부채감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그에 따라 역차별에 인내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생태계는 역차별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여전한 차별에 대해 도덕적 부채감을 느끼는 거죠.
25/06/05 17:43
말씀하신대로 기울어진 부분을 평평하게 만드는 이면에는 평평하던 다른 부분이 오히려 기울게 되는 게 있죠.
아마 그렇게 시선이 엇갈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6/05 10:36
'그것참 재밌는 의견이네' 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직장에 알려 불이익 줄 것' 두마디가 20대남성 표 27프로 정도하고 30대 남성 표 16프로 정도를 이준석에게 준거네요
25/06/05 10:41
저번 총선에는 조혁당에도 표를 준 포션인데 이번엔 없었을뿐.. 원래 젊은 세대는 제3지대에 표를 많이 줍니다. 나이 먹으면서 제3지대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고.
25/06/05 10:41
(수정됨) 전 그것보다 민주당 측 스피커들의 꾸준한 2030 남성 폄하, 전당대회 여성회원의 막말 등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를 죽도록 증오하는 인간들에게 표를 줄 이유가 딱히 없죠...
25/06/05 11:22
(수정됨) 20대 이하 남초 커뮤니티에서 도는 이재명에 대한 밈적 악마화가 심한 것에 비해 일반적인 세대 분석에선 너무 언급이 없네요
20대 남성 중 최소한 2~3할은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반대파는 숙청당하고 국가 주권이나 재산 중 상당수가 중국에게 넘어간다고 믿고 있을 겁니다 그런 애들한테 물어보거나 반박하면 나름의 논리가 돌아오는 게 아니라 드럼통, 셰셰, 한글자 비하어 이런 거고요 그들에게 문재인이 페미니즘 대마왕이었다면 이재명은 친중 폭군 이런 느낌입니다(노 전 대통령을 말 할 것도 없고요) 디씨나 아카라이브에 갇혀 있는 애들끼리 그러면 모르는데 게임이나 서브컬쳐 정보 찾는 애들이 거기 들어가서 그런 문화를 흡수하고, 릴스나 숏츠 댓글도 개판 내고, 그런 파생 콘텐츠 보는 애들이 다시 민주당 정치인 부정적 밈 갖고 노니... 특히 저런 커뮤니티들 대부분은 민주당 정치인에게는 자유롭지만 국힘 정치인 밈이나 떡밥 쓰면 정떡 or 타 커뮤니티 첩자라고 밴 또는 마녀사냥 하니 한 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죠
25/06/05 11:44
아니
이렇게 역대급 전성별 전세대 자살포위망 만들어서 3자구도 1/3 안철수 당했으면 솔직히 이건 민주당이 아니라 이준석과 개신당, 그 지지자들이 발등에 불떨어지고 기겁할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대남 지지율 뺏겼다 정신차려야한다 이런소리야 뭐 죄다 남초사이트고 사이트 내 점유율 키배 밀고 밀리니 서로 하는 소리이지 머릿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쿠테타 일으켜서 투표 2030 남자만 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에야 이대로면 본인들이 비웃는 영포티들 젊을때 매번하던 '윗세대 콘크리트 국개론' 만 외치면서 커뮤니티 점령 고지전이나 평생할듯한데..
25/06/05 11:46
(수정됨) 40~60을 통틀어서 묶기엔 현 40대가 20대에 경험한 세상과 60대가 40대 시절 세상을 바라본 관점이 너무 다릅니다. 현 40대가 20대였을 때 붙은 별칭이 '88만원 세대'였어요. 월 평균 88만원 받으면서 갈려나간다구요. 이전 세대가 이룩한 경제적 풍요를 이어받았다지만 막상 그 시절 젊은 세대가 정말 그랬나, 라기엔 착취당한 기억이 더 강합니다. 마침 그때가 딱 이명박 시절이었고, 박근혜를 지나 문재인 정부에 오면서 최저임금인상, 주 52시간제정착 등이 실현되었습니다. 현 40대가 2,30대를 거쳐오면서 쟁취한 가장 큰 결과물이고, 비로소 '개인의 삶'을 어느 정도 갖게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염원을 이뤄준 정치세력에게 강력한 지지를 보내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봅니다.
25/06/05 12:01
2030 커뮤남들은 자신들과 다른 세대, 다른 성별을 가진 이들을 가리켜 X86, 틀딱, 딸피, 꽃뱀-스탑럴커(가성비의 3년 약속의 5년), 퐁퐁남-설거지론, 영포티 등의 온갖 표현으로 비하하고 조롱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자신들에게 비판적이면 같은 세대 남성이여도 '여자에 환장한 남페미'라고 단정짓고 비난하죠. 인종차별이나 성소수자 혐오 또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예 : LoL에서 겁쟁이의 신발(헤르메스의 발걸음)가면 게이 등) 그래놓고 자신들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자신들이 무슨 성역도 아닌데 '2030 남성 갈라치기 하지 말라노!'하면서 분노하며 입을 틀어막으려고 드는데, 이런 행태에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 외에는 없죠.
25/06/05 12:03
(수정됨) 국민연금만 봐도... 20대가 기존 정치인을 지지하는게 사실 좀 이상하긴 해요.
진보라고 하지만 민주당이 진보 라고 할 수 있나 싶거든요. 40-50 지지도가 제일 높은 정당은 이제 보수라고 봐야죠. 그럼 국힘은 뭐냐? 좀 더 보수??? 극우? 아니면 다른 무언가?? 아무튼 민주당이 막 우리가 진보고 새로운 물결이고 개혁이고 이야기 하는것도 이젠 좀 꼰대 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거 젊은 층들 눈에는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보인다는거죠. 실제로 가장 극단적인 남여 갈등을 보면 20대 남자들은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이준석한테 가는거죠. 남여 갈등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정책들도 젊은 사람과 4050과는 생각이 다른거죠. 4050이 60 70과 다르듯이 당연한거... 물론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를테니 지켜보긴 해야겠죠.
25/06/05 12:30
성향이 바꼈다기보다는 그냥 연금이슈라고 봅니다.진짜 너무했어요.
근데 그렇게 바껴도 전체 인구에서 보자면 결국 한줌이라 기성정당들은 무시할거고 결국 세대간 괴리는 더 심해질 겁니다.
25/06/05 12:31
갤럽기준
2013년 20대 남 새누리당 32.75 민주당 22.58 20대 여 새누리당 22.42 민주당 28.58 2014년 20대 남 새누리당 31.75 민주당 26.83 20대 여 새누리당 20.28 민주당 33.33 2015년 20대 남 새누리당 28.83 민주당 24.50 20대 여 새누리당 16.83 민주당 34.08 2016년 20대 남 새누리당 20.33 민주당 27.67 20대 여 새누리당 12.25 민주당 37.50 2022 20대 남 민주당 18% 국힘 42% 20대 여 민주당 38% 국힘 15% 2023 20대 남 민주당 17% 국힘 32% 20대 여 민주당 34% 국힘 11% 2024 20대 남 민주당 19% 국힘 27% 20대 여 민주당 38% 국힘 10% 예전에도 20대에서 남자는 국힘계열지지를 더했고 여자는 민주당계열을 지지했었죠
25/06/05 12:39
이렇게 보니 정치적으로 더 문제죠. 챙겨줘야 되는가 말아야되는가. 청년정책은 남성도 포함인데 추가적인 여성정책 내면 반대하는 입장이니까.
사실 이대남 정책의 핵심은 거의 군대에 맞춰져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25/06/05 12:57
그렇다기엔 현역판정율부터 왜곡하는 집단이라 솔직히 뭘 해준다고 해도 그게 민주당 지지세로는 안 바뀔겁니다. 그래서 문제인거죠. 오히려 그들이 나이를 먹었을때 바꿜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게 낫지
25/06/05 13:28
청년정책 ( 이지만 여성을 좀더 우대 ) 식으로 내니까 싫어하는거고, 남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는 절대로 말을 안해주죠. 민주나 국힘이나 모두요.
과한건 그렇다 쳐도 상식적인 멘트도 잘 안해주잖아요. 그런게 쌓이다 보니까 신뢰가 없어진 상태고 그러니까 쉽게 안바뀌는거죠. 뭘 자꾸 해주면 비례해서 신뢰가 쌓일거고 그럼 또 금방 지지세로 바뀔껄요? 456780 보다는 나는 때려죽어도 어느 편~ 하는 사람들은 적어요. 일례로 윤석열이 말 바꾸니까 그 당시에 이준석도 같이 겁나 욕먹었거든요. 그 뒤로 국민 연금이나 이쪽으로 다시 계속 이야기 하면서 지지도 모은거니까요.
25/06/05 13:40
적어도 이대남의 반민주세가 약해질 수는 없죠. 지금도 친중 프레임 잡아서 뭐라 하던데. 그러니까 그들이 옮겨봐야 국힘 개신당 왔다갔다한다는 겁니다. 프레임이 너무 강하게 잡혔어요. 특히나 이전 세대보다 어린 나이에 정치에 가깝게 접한 영향이 크기도 해서 더 둔해졌습니다.
25/06/05 13:45
약해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 잡고 까는건 원래 하나가 미우면 나머지도 싸잡아서 까는거예요.
제일 중요한걸 바꿔주면 그 다음은 반대로 좋아할 이유를 찾아다닐껍니다. 사람이 원래 그래요. 그리고 이대남들이 국힘을 좋아하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거든요. 여기도 내란이라고 겁나 깝니다. 국힘은 친일 이야기가 또 있기도 하고요. 어차피 저쪽편이라고 미리 버릴 이유가 없어요. 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건데... 지금까지는 해보지도 않고 어차피 안될꺼야 하지마 ... 하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면 될꺼 같은데;
25/06/05 14:10
친일은 일단 친중보다 무게감이 다르기도 하고, 오히려 좋아하는 세대에 가깝죠. 그리고 이번 이재명 정부도 게임 쪽 바로 건드는 것보면 사실 버린 것도 아니기도 하죠. 애초에 게임쪽은 일반적으로 민주당이 더 친화적일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에 매몰되어 있다보니. 페미 이야기만 꺼내면 반민주로 굳혀져 버린 상황이라 이 프레임을 풀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특히나 가장 원하는 게 여자들 군대보내는 것일텐데 현실적으로 힘들거라는건 이준석도 알걸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선 공을 열심히 들여도 상대에서 과를 꺼내면 이미 지는 싸움이 되어져 있어요. 아이러니한건 박근혜 시절 여가부에서도 여성정책이 있었지만, 그냥 민주당만의 문제가 되어있습니다. 이건 그냥 문재인 시절 프레임이 강하게 잡혀서 그래요.
25/06/05 14:27
그거 보다 더 가볍게만 해도 의외로 될꺼라는 생각입니다.
여대 낙서 사건때도 선넘은 시위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정도 이야기 나와줫으면 좋을꺼 같아요. 학생이라고 중재 하지 말고요. 청년 주거 정책... 이런거 만들때 여성은 거기서 좀 더 우대 같은거 끼우지 말고요. 청년 정책은 남여 같이 청년정책으로... 성범죄 대책 이런거 만들때 무고죄도 같이 보겠다 정책도 같이 만들어 주고요. 여성 주차장 같은거 없애고 아이동반 주차장 이런 느낌으로 바꾸고. 크게 어렵지 않지만 호응은 바로 올 것들 많죠. 그런거 몇개만 쌓여도 달라질거 같아요. 게임도 그냥 친화적이다 정도 말고.. 진짜 상징성 있는거 한번 해보던지요. 검열 시스템 쪽을 진짜 손본다던가.. 근데 이건 어렵긴 할껍니다. 공을 열심히 들였다라고 하는데 상대방이 원하는 쪽은 외면하면서 엄한데 공 들여봐야 헛수고가 되는건데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여자 군대 보내는 급의 엄청 대단한 무엇은 당연히 어렵죠. 그냥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긁어주는 정책이 필요한거죠. 그런거 해본 다음에 안되면 프레임이 안 풀리구나... 하는건데 지금은 안하는 쪽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박근혜 시절도 여가부 있었고... 국힘도 그런거 많아요. 사실상 양당제에서 국힘보다만 더 잘해주면 되는겁니다. 이왕 정권 잡았으니 한번 해봣으면 싶어요.
25/06/05 14:40
저도 동덕 건은 아쉬움을 표하며 이번에 역차별 이야기 꺼낸만큼 조율은 해주길 바랍니다.
근데 요즘 여성 주차장 별로 없지 않던가요. (실제론 못 본 느낌) 장애인 주차장만 본 느낌이라 오히려 이건 커뮤에서 과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인듯
25/06/05 14:58
저희 동네에는 여전히 많습니다. 아무도 안지키는거 같지만요.
커뮤에서 과하게 받아들이고 실제로는 별거 아닌 ~ ! 바로 그게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해주면 생색은 크게 낼 수 있는데... 실제로는 별 의미 없으면 안할 이유도 없잖아요. 동덕여대같이 상식적인 건은 상식적으로 반응해주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요. 이런것부터 해보면 좋지 않을까...
25/06/05 13:21
그런데 국힘에서 20대남자들을 위한 정책을 하긴 했나요? 민주당이 여성우대정책을 하니까 반작용으로 지지하는거라면..번지수를 잘못찾은거 같은데요. 국힘은 기본적으로 기득권,부자들을 위한 정당이지 약자에대한 정당이 아니지않나요? 이준석을 지지하는거라면 이 분은 국힘을 업지 않으면 안되는데..
25/06/05 13:31
일종의 불공평한 생존보단 공평한 멸망이 낫다 정도의 발로겠죠. 지지한다면.
20대 남자 입장에선 민주당이 자기들을 싫어하는데 지지할 이유는 딱히 없으니, 나를 싫어하니까 싫어할 이유를 만들어주겠다 도 되고요.
25/06/05 13:41
민주당이 제일 문제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우리를 신경쓰게 하려면 민주당이 싫어할 행동을 해야 한다...민주당이 제일 싫어할 행동이 국힘을 지지하는거다... 이렇게 연결되는거죠.
실제로 국힘은 지지하지 않아요. 남초 커뮤 가보셔요. 국힘이야기 하면 욕만 난무하죠.
25/06/05 13:53
- (여성가족부의) 말도 안 되는 정책이 뭐가 있을까요?
- 그건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이 캡처화면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
25/06/05 13:30
20대 남녀는 앞으로 변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죠.
30대만 되어도 더 이상의 변화는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10대를 지나면서부터 30대 초반까지 음악에 대한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연구 결과도 있는 것처럼요. https://blog.naver.com/insightmedia/223718333971
25/06/05 13:54
(수정됨) [2030 커뮤니티에 매몰된 남성들이 모든 2030 남성을 대변하지 않는다.]
제발 자신들이 2030 남성의 대표인 양 행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5/06/05 15:08
아니 대체 국힘이 20대 남자에게 뭘 해줬다고 저렇게들 좋아해주는지를 모르겠어요 크크크크. 이준석이 니들한테 뭘 해줬다고 크크크크. 야. 쟤들 뽑히면 쟤들이 니들에게 뭐 해줄꺼 같냐 크크크.
25/06/05 17:22
제가 40대 후반 펨코충이라 포텐 게시판을 자주 보는데, 제가 느끼는 20대 남성의 현실 인식은 이거인 것 같습니다. 국힘을 찍으면 20대가 모두 공멸하고, 민주당을 찍으면 20대 남성만 당한다. 하다못해 동덕여대 사태도 남자가 저질렀다면 민주당에서 중재를 해줬을까라고 물었을 때 최소한 펨코는 아니라고 할겁니다. 결국 나에게 무관심한 놈을 찍을거냐, 나를 미워하는 놈을 찍을거냐 했을 때, 무관심한 놈을 찍겠다는게 국힘 지지세의 원인이라 생각해요.
청년주거지원에도 여성 우대, 뭔 영화 공모전에도 여성 우대, 창업 지원에도 여성 우대...근데 군대는 남자만 가. 이러는데 클 때는 남녀가 평등하다고 배우며 자라온 세대가 반발을 안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25/06/05 16:42
2030남성이 이준석 지지 -> 그럴수있음
2030김문수 지지가 생각보다 강세 -> ?? 계엄내란을 태어날때부터 선진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자라온 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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