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6/04 20:43
미국도 해묵은 부정선거로 들썩거리는데
우리라고 저런 헛소문이 퍼지는 걸 피할 방법은 없죠. 가짜뉴스 방지법과 팩트체크만이 살 길인 거 같습니다.
25/06/04 20:49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늘 이 시대 선진국이라면 극우 30%는 상수고 다만 체제 옹호 세력이 극우 30%에 중도가 붙어 정권을 탈취하거나 혹은 극우가 40% 넘어 아예 체제를 부셔버리는걸 막는 방향으로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25/06/04 21:42
(수정됨) 부정선거론은 하나의 사회현상이고 현재 우리나라 극우세력의 행태일 뿐이죠. 예전에 K값 운운하던 김어준이 극우인가요?
국수주의, 민족우월주의, 외국인혐오, 약자및 성소수자 여성혐오, 파시즘, 중앙정부에 대한 과격한 반발행위.... 이중 소위 펨코 극렬지지층에 해당되지 않는것 찾기가 어려운데요?
25/06/04 21:53
어이쿠.. 단어들이 과격하네요
죄송하지만 개혁신당의 정강정책이나 이번 대선에서의 이준석후보의 공약을 봤을 때 극우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다만 포도씨님이 개혁신당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는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25/06/04 22:13
유럽형 극우가 어떤지 몰라서 GPT에 물어서 비교해봤습니다.
개혁신당과 이준석의 노선이 유럽형 극우 정당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들은 유사성을 지적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 외국인 차별적 정책, 젠더 갈등 부추김, 포퓰리즘 정서, 엘리트 혐오 vs 엘리트주의, 민족주의/국익 우선 담론 유럽형 극우와의 본질적 차이점 하지만 위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은 극우로 분류되기에는 구조적/철학적으로 몇 가지 결정적 차이점이 있습니다: 배타적 민족주의 부재, 음모론/반지성주의 없음, 정치적 자유주의 수용, 글로벌리즘 비판 없음 결론 개혁신당은 몇몇 정책적 주장(예: 외국인 차등, 여가부 폐지 등)에서 극우 담론과 전략적 유사성을 보이지만, 민족주의적 정체성·권위주의적 정치관·반지성주의·음모론이라는 극우의 본질적 4요소가 결여되어 있어, 이를 ‘극우 정당’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정치학적으로 과도한 일반화입니다. 감사합니다.
25/06/04 22:33
이준석의 정책이든 발언이든 차별과 혐오에 기반한 포퓰리즘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유럽형 극우의 방식과 동일하다는 겁니다.
이준석은 알맹이가 없다 라는 비판을 많이 들을 수 밖에 없고 앞으로 더 많이 들을겁니다. 철학이나 가고자하는 명확한 비전이 없이 특정 사안에 대해 악플을 다는 정치만 보여줬어요. 주 지지층으로부터 “사이다”라는 평가는 들을지몰라도 확장은 매우 어려울겁니다. 뭐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5/06/04 22:38
넵 도토리형님(아니키..?)의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닙니다. 저야 그의 네거티브 없을 때의 영상을 찾아봤기 때문에 지지를 하는 것이지만 사실 미디어에 노출되는 준석쿤의 모습은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점 인정합니다.
그가 부디 이번 대선에서 극단적인 네거티브는 역효과를 난다는걸 배웠으면 좋겠고, 젊은 층에게 그나마 어필했던 국민연금과 같은 메시지를 앞으로는 좀 포지티브하게 던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5/06/04 22:04
이준석도 자기가 장애인, 여성혐오를 언제했는지 증거대라며 일갈하던데 바로 그러한 이준석과 지지자들의 태도가 비호감의 원인이라는걸 깨닫지 못하는 한 미래는 어둡기만 할겁니다.
저도 페미 싫어하고, 중국 싫어하고 기성세대가 1020세대를 위해 더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하기 싫게 만드는 원인제공을 본인들이 하고있어요. 과격한 방법으로 말이죠. 온갖 혐오를 양산하면서
25/06/04 22:20
포도씨님은 지지자들중에서도 앞에도 말씀하셨지만 '펨코극렬지지층'의 태도만 보고 계신게 아닐까요? 극단만 보고 말씀하시면 양당 모두 답 없는건 아실겁니다. 그런 혐오 똥글을 배설하면서 목소리 큰 지지층도 분명 존재하겠죠 그러나 모든 지지자들이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25/06/04 22:31
부정선거론도 일부가 주장하는거죠.
모든 이준석지지자가 극우일수는 없죠. 그것만 보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국힘에서 부정선거론자와 내란옹호세력의 거친여론을 필터링하고 손절은 커녕 그쪽의 여론을 좆는것처럼 이준석도 본인을 극렬지지하고 목소리가 큰 극우층을 이용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한게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지지자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편히쉬십시오.
25/06/04 22:36
펨코와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있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들에게 반하는 의견을 낸적이 없을텐데요? 오히려 그들 입맛에 딱 맞는 행보들을 보였죠.
25/06/04 22:41
님께서 언급한 극우의 방향을 부정선거,국수주의, 민족우월주의, 외국인혐오, 약자 및 성소수자 여성혐오, 파시즘, 중앙정부에 대한 과격한 반발 중 이재명, 이준석, 김문수의 태도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시면 김문수 말고는 극을 붙일만한 사람은 둘다 아니라고 생각이 드실꺼에요.
25/06/04 22:49
전 Lina Inverse님께서 쓰신 첫댓글 개혁신당이 절대 극우가 아닌 이유로 부정선거 부정을 드셔서 극우인 이유가 더 많다고 짚어드린것일뿐 개혁신당이 극우주의자들이라고 단정지은게 아닙니다. 당연히 김문수가 극우죠. 그러나 이준석은 절대 극우가 아니다와 이준석은 극우성향이다중에 선택하라면 극우성향이라는 생각입니다. 외국인, 여성, 장애인 및 소수자에 대한 시각이 근거고요.
25/06/04 20:54
이거는 극우라서 그런게 아니라 양극단이 사고방식이 비슷해요 양극단에서 자기들이 지면 서로 부정선거 타령하거든요 요즘 보면 왼쪽은 좀 정신차린거같긴한데...
선게에서 2017년 대선때 투표용지가 붙어있었다고 논란(?)있었던적있는데 그때 댓글보면 가관입니다.선관위 억까하는것도 지금이랑 똑같애요
25/06/04 20:58
주변에 부정선거론자랑 이야기 해봤는데 그냥 극우들 음모론 주장 복붙이라 어느 정도 이야기하고 나중에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선거 참관인 한 번 해보라는 말 정도는 해줬네요
25/06/04 21:02
타진요 사태를 보면 사회적 지능과는 크게 관계가 없어 보이고
세월호, 더플랜 등등 정치적 편향이 가미되는 경우는 돌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현재의 부정선거론은 이 쪽이라고 봐야죠 전한길 등등.. 더 골치아픈 사람들은 애초에 의심이 갈 짓을 하지마라.. 중요하니까 의심 좀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부실선거는 맞지 않냐? 이런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은 직접 참관을 시켜도 바뀌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방법을 찾자면 언론사의 사회고발 다큐멘터리 같은게 필요해보여요. 저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누구고 대중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 빨간약을 먹이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종교인거고..
25/06/04 23:12
하... 무한동력 완벽한 논리군요. 이게 부정선거 음모론도 포함인데, 남이라면 걍 그래 너 그러고 살아라 이러던가 안보면 되는데
가족이거나 친한 사람이면 이거 정말 골치아픕니다. 계속 봐야되는거니 의도적으로 정치이야기는 늘 조심해서 피해야되니까 대화가 아주 매우 피곤해집니다. 요즘같은 대선 치른 시기에 서로 대화가 정치는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미치도록 겉돕니다.
25/06/04 23:14
사실 음모론의 뿌리는 깊고도 넓어서, 이성적으로 저들을 설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성경책에서도 음모론적 내용이 발견되고, 로마시대에도 음모론이 판친 기록들이 남아 있다는데요 뭐.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겁니다. 그냥 저들의 이야기를 묵살하고 음지로 몰아 넣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요. 저걸 제도권에서 받아쓰기 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25/06/04 21:05
2006 월드컵 스위스전 끝난뒤 24시간만에 500만명이상 서명하면 재경기한다고 공지떴다고 했던 그 문자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크크크
25/06/04 23:14
(수정됨) 그러니까 출구조사와 실제 득표의 차이들이 여조들이 조작이란 증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실제 투표는 출구조사보다 더 나왔으니까, (그들 상상속의)레알 진짜 투표수는 그쪽이 늘 이긴다는 논리겠죠.
25/06/04 21:24
제 경험상 저런 경향은 정치 성향, 심지어 지능과도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주로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더군요.
25/06/04 21:40
(수정됨) 부정선거 음모론에 딥하게 빠져 있는 분한테 붙들려서 거의 2시간 가량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랩틸리언 + 프리메이슨 + 일루미나티 + 유대자본 + 예수회 + 공산주의세력 + 중국이 전 세계를 무대로 부정선거를 벌이고 있고, 거기 맞선 최선봉장이 트럼프이고, 윤석열이 그 명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싸운거라는 진짜 거대한 세계관(?)이 있더라고요. 온갖 음모론과 소설들(다빈치코드, 장미의 이름, 화폐전쟁 등등)을 다 짜맞춘 이야기를 자기네들끼리 돌려보고 있던데, 이거 쉽게 끝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5/06/04 21:53
사실 제 의도는 제가 올린 글의 링크에 대한 반박이 막 달리는 거였는데
의도와는 달랐네요 부정선거론자인척 하고 저 링크를 올렸으면 원하는대로 됐겠지만 그런거는 개못해서
25/06/04 22:00
반박도 나름 심력과 시간을 쏟는 일인데 뭔가 생산적인 논의가 될만한 일에나 쏟는 거죠. 상식 밖의 목소리만 큰 비이성적인 이야기들까지 신경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런걸 믿는 사람들은 뭐라 말해도 설득 안돼요.
25/06/05 05:37
문제는 헛소리는 한 두 마디 내 뱉기 쉽지만 그걸 반박하려면 백 마디 이백 마디 말을 해야 하죠.
가성비(?)가 떨어져요 크크
25/06/04 22:13
(수정됨) 부정선거 음모론의 역사는 한국 현대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MK울트라 같은 거여서, 애초에 4.19가 실제로 벌어진 부정선거 때문이었으니까요. 13대땐 노태우 당선을 받아들이지 못한 김대중이 부정선거를 주장했었고(물론 틀렸지만), 90년대 초까지 투표함 빼돌리기나 군대같은 곳에서 부재자 투표 검열등이 실제로 있었지요. 이런 역사가 있다보니 부정선거 밈이 누군가의 머리엔 깊숙히 박혀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 선거 시스템이 개량과 발전을 거듭해 다른 나라들도 배워갈 정도로 치밀하고 촘촘해지게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김어준이나 황교안 같은 이들이 나왔지요. 사실 본문에 언급되는 것들도 매번 선거때마다 나오는 반복 레파토리들이고 잠깐 시간이 지나면 쏙 들어가는데, 이게 요즘와서는 유튜브 같은 걸로 몇십배 증폭되고 꾸준히 생명력을 유지하며 확대 재생산 되어 점점 시끄러워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 미국도 그 지경인데 하물며..
25/06/04 22:27
뭐 좀 건조하게 바라보면 지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용도로
적당히 하고 그 대가로 도네나 받아가는 정도면 무속(?)적인 의미의 신경안정제라 치고 넘어갈만한 부분도 있는데 너무 양지로 올라와 버렸어요
25/06/04 23:38
하나의 컨텐츠산업이 됐는데 저걸 그만하고 다음 단계로 좀 넘어가줬으면 좋겠어요 저거에 매몰되서는 다음선거에서도 질겁니다
아 그럼 민주당이 일부러 열심히 반박할필요가 없는거네요
25/06/04 22:29
부정선거 믿는 사람이 있는건 어쩔수 없는데 나름 좌우 스피커들 마저도 이를 신봉하니 신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없고 망하기만 기도하니 첩첩산중입니다.
25/06/05 00:25
어르신들은 이미 종교의 영역이니 그러려니했는데 04년생인 친구가 스토리에 부정선거라면서 무슨 선관위 앞에 봉인스티커가 붙여진 투표함 뚜껑만 여러개있는 사진이랍이고 올려놓고 내부에서 표 조작중이라는 릴스를 공유해놨더라구요
흐려서 진짜 제대로 된 봉인스티커는 맞는지 실제로 이번에 쓰인 투표함인지 이번에 찍은 사진인건맞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무것도없는 릴스던데 공유한 친구는 [중국어배우기싫은데] 라고 공유해놨던데 이런현상을 단순히 어쩔수없다로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조직적으로 혐중정서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선지오래고 몇몇의 개인적인 행동이라기엔 너무 조직적이고 물량도 엄청나니까요 만약 그 스토리 속 일이 실제로벌어졌다면 국힘이 지금껏 조용할리가 없을테니 결국 가짜뉴스였을건데 그런 가짜뉴스 만들어내는 집단인지 개인인지 모를 사람들은 잡아내야합니다 과거시절 음모론과 다른점은 누가 퍼트리는지 알수없다는거고 그게 지금 가짜뉴스의 더 위험한 부분이라고 보네요
25/06/05 04:33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충격받아서 글작성을 한거였죠 한줌이나 찻잔속의 태풍이 아닌거같아요. 서부지법 침입한 범죄자들중에 젊은세대가 있는게 그냥 우연이 아닌거같습니다.
25/06/05 04:35
이게 유투브가 알고리즘으로 사람들 세뇌시키고 좋은 구조인건 맞는데 또 유툽 막으면 인스타에서 할거고, 인스타 막으면 페북 또 페북막으면 틱톡에서 할거고 이제 더 독해지겠죠 진실을 숨기려고 탄압중이다
25/06/05 02:20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파되는 이야기를 이런저런 경로로 들어봤는데, 마치 동화나 전설 같은게 퍼져가는 것과 비슷한 형태인듯 합니다. 사람들의 입을 거쳐가면서 살이 붙고 변형되며 생명력을 얻는거죠. 이를테면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가 믹스되어 엔딩이 비슷하게 되어버린 것 처럼 말입니다.
25/06/05 09:11
남편이 어제 아는 노교수님과 대화를 했는데 부정선거론을 진짜 믿고 계시다고 하더라구요....사전투표로 500만표가 들어갔다며....당당한 승리가 아니라 축하할 수 없다며...아니 걍 싫다고 하라고 차라리 참 나...
25/06/05 09:16
음모론들이 종교와 결탁하여 퍼지니까 맹목적으로 믿는 경우도 많더군요.
교회만 열심히 다니고 정치에 관심 없던 여성 노인들도 요새 음모론을 믿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원인은 교회 카톡방이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25/06/05 10:35
사이비 종교나 이단인 종교가 실제로 존재하고 그걸 믿는 자들도 굉장히 많죠.
부정선거 음모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사이비교도들이라 생각하는게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