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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16:34
제 주변도 저 소리나오자 마자 이준석에게 다 돌아섰는데, 대체 펨코는 뭔...
진짜 사회인식이 이렇게까지 차이날수 있나 생각들었네요.
25/06/04 16:34
상식적으로 저 망언으로 지지율 빠질 거 예상 못한 사람들은 앞으로 선거 기획 운동 이런 데는 아예 빠져야죠. 무식한건 배우면 되지만 기본적인 인간 상식의 잣대 자체가 고장난 건 쉽게 못고칩니다
25/06/04 16:35
막판에 발언 잘못 해서 지지율 쑥 빠진 케이스는 지금 생각나는 게 정동영 노인 발언, 안철수 엠비아바타, 차명진 세월호 망언, 정봉주 두고봐 발언, 이준석 젓가락 발언 등등이네요.
25/06/04 17:14
다른 발언은 혐오스럽고 저질이라면 이부망천은 그야말로 열뻗치게 만드는 발언이라 표깎아먹은 비율로 따지면 이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부천, 인천에서 5%는 이 한마디로 날려먹었을듯.
25/06/04 17:18
앞마당과 삼룡이 동시에 폭탄드랍을 투하하는 프로게이머급 선거 컨트롤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아...[투하하는]이 아니라 [투하받는]이 맞겠네요...
25/06/04 16:40
https://v.daum.net/v/20250604154239834
[대선 다음날…선방위, 이준석 토론발언에 논의 끝에 '문제없음'] 기사는 읽지도 않고 제목만보고 "우리 준석이 아무 잘못없음!!"하고 준쭈쭈해주는 지지자들보면 진짜 부정선거론자랑 다른게 뭔지 싶습니다...
25/06/04 16:56
말씀주신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선방위의 결정도 방송국의 대응에 아쉬운 부분(사회자의 사과 등)은 있지만 잘못은 없다는건데 (근데 정작 발언자도 사과를 안 하는데 왜 사회자가 사과를...) 카우치 사고도 사실 방송사가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죠...그래서 찾은 대안이 지연방송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앞으로 대선토론도 지연방송된다면 이준석의 큰 업적이 되겠네요!
25/06/04 16:43
거기는 아직도
'젓가락 때문이 아니다 그냥 모든 실패는 다 사표심리 때문이다. 우리가 뭘 해도 똑같았을것' 이라는 의견도 꽤 많긴 해요.
25/06/04 17:38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이준석을 욕하는 건 자아비판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자기를 욕할 수 없으니 어차피 먹어봤자 신 포도였을 거라고 하는 거죠.
25/06/04 16:52
돈 아꼈다면서 비공개여론조사 돌릴 돈은 있긴 했나보네요.
그 발언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사표방지심리가 작동할 트리거가 필요했던 사람들도 있긴 했을겁니다. 계기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잘됐다, 랄까요.
25/06/04 16:55
유일한 반전의 기회인 3차에 걸친 토론회를 네거티브에 올인한것도 틀렸지만 카우치 행위를 완곡하게 지적하면 될걸 왜 본인이 바지를 내리나요 비단주머니 어쩌고 할때부터 본인이 정말 제갈량 급이라고 생각했나본데, 대처하는 걸 보니 그냥 철부지였죠 인식부터가 틀렸으니 선대위에 원로급 고문도 두지 않은것 같구요
25/06/04 16:57
하하 저 발언으로 결집이 될꺼라 생각하다니 굉장하네요
저도 저 발언 전까지는 이준석을 뽑을까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저 발언과 후속 대처를 보고 돌아섰습니다 아마 저 같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겠죠 시니어 그룹 이야기를 듣고 진정성 있(어 보이)게 사과라도 했다면 모르겠는데 배째라로 나간 순간 끝났다고 봅니다
25/06/04 17:10
토론회 보다가 저 발언 보자마자 기분 나빠져서 TV를 껐습니다.
정치인은 TPO가 생명인데 그런 관념이 없는 당사자나 그걸 계속 우쭈쭈해주는 지지자층이나 그 값을 받았을 뿐입니다.
25/06/04 17:24
애초에 이준석이 기대받는 것만큼의 능력이 있었으면 고작 두자릿수 지지율이 되냐 마냐에 전전긍긍하는 처지에 빠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국힘에서 활동 멀쩡히 하고 있겠죠.
25/06/04 17:34
일베나 펨코나 다 여론을 자기 쪽에 유리하게 몰아가려고 조직적으로 선동하는 세력이 관리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그런 집단에 뿌리를 둔 정당이라면 정광훈에 기댄 국힘과 뭐가 다른가요.
25/06/04 17:50
저는 개혁신당이 펨코에 뿌리를 뒀다고는 보지 않구요.
다만 이준석이 국힘 나와서 신당 창당하고 이낙연 등하고 합당하면서 펨코 등을 통해 자기 지지자들 확 돌아서는걸 뼈저리게 느낀뒤로 펨코를 그 전보다 훨씬 많이 참고하는거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펨코에서 많이 벗어나길 바랍니다.
25/06/04 17:57
펨코에서는 '기자들이 악의적으로 퍼뜨린 탓' '사표심리 탓'
'말의 핵심을 보지 않고 곁가지만 파고드는 멍청한 대중 탓' 하고 있더군요
25/06/04 17:59
어차피 이번대선 안될거
양쪽에 칭찬 좀 넣고 네거티브 비율 은 자제 했다가 김문수나 이재명 사이에서 착한척 똑똑한척 하고 지지율 파이나 먹은다음에 둘중에서 누가 되어도 흥하고,망했거 상관없이 내가 토론때 칭찬/비판 한 이유가 이래서다 하고 실리 챙기는게 괜찮았을듯
25/06/04 18:32
지나고보니 이준석은 내란심판을 하긴해야하나 이재명은 싫은 보수의 비율을 한참 오판한것 같습니다.
본인조차도 내란을 했는데도 국힘이 41%를 받을거라고는 상상도 안했다는거죠. 박근혜 탄핵당시 안철수가 받았던 21%정도는 나도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을겁니다. 오히려 나는 토론의 신이니까 안철수의 MB아바타같은 실수가 아니라 득점할 일만 있고 어느순간 김문수와 지지율 크로스가 나면 본인이 보수 대표로 극적단일화 그리고 기적적인 대통령 당선의 시나리오, 아니 망상을 했을겁니다. 그렇다고 보면 그의 행보가 맞아떨어져요. 노무현의 기적같은 승리와 자신의 당선스토리가 매칭되며 스스로 심취하고 감동했을테고 이재명을 막아설 도덕적 정치적 당위성도 자신에게만 있다 생각했겠죠. 마지막까지 단일화 없이 완주한것도 이번에 국힘이 철저히 망할것을 확신했기때문이죠. 아마도 이준석은 최종스코어를 이재명 45 김문수 25 이준석 30쯤으로 예측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자기를 쫒아낸 당에 비굴하게 뭔가 딜해가며 들어가는게 아니라 확고한 지지층과 거부할 수 없는 지지율을 들고 개선행차해서 윤석열자리를 꿰어차고 그들을 비웃고 싶었다는거죠. 지난 대선의 윤석열처럼요. 40대 윤석열의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이지만 결국은 윤석열의 하위호환이네요.
25/06/04 19:00
9년전 이재명에게 실무지식 부족으로 토론에서 탈탈 털릴 때의 기억은 날아갔거나 혹은 왜곡되어 남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이번 토론 때도 네거티브와 지적질만 있지 자기가 뭘 할 것인가는 엉망이거나 아예 있지도 않았죠.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표현이 딱 어울리는..
25/06/04 19:01
남초 여초 인터넷 여론이 완전히 갈린 상황인데... 남초 여론만 보는건 완전히 실책이죠.
거기서 환호하는 정책을 가령 한다고 해도, 그 만큼 여초에서 빠집니다. 남여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도 마찬가지예요. 한쪽만 보고 이야기 하면 반대쪽에서 그만큼 빠집니다. 그리고 인터넷 안하는 일반 대중들은 그런 태도 안좋아 해요. 다른 판단없이 이준석만 놓고 계산기 두드려 보면 솔직히 단일화 했어도 졌을 선거입니다. 단순히 지지율이 합쳐질리도 없으니까요. 이준석은 미래를 보고 차별화된 정책 공약 선거를 하던가... 그걸 못하겠으면 지더라도 단일화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내가 지지도 10퍼 15퍼나 가지고 들어왔는데도 선거를 졋네 ~ 국힘 노답이네??? 내가 대안이네??? 이야기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완주후에 10퍼 못찍으면 지지도 별거 없네??? 싫어하는 계층도 그만큼 확실하네??? 가 되버려서 이젠 미래가 더 어려워졌죠.
25/06/04 19:55
이준석은 지금 사지에 있는 거죠... 2030여성, 4050, 6070 전부가 다 비토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냥 지지를 안 하는 게 아니고 비토에요.
제일 큰 문제는 지금 여기서 이준석 씹고있는 (아마도)4050 보다 훨씬 더 강하게 6070비토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미래가 안 보이는 사지라서 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25/06/04 19:26
혹시나 산수 못하는 분들이 있을까 쓰는데
11~12에서 8% 대로 빠지건 3% 줄어들은게 아니라 30% 지지율이 빠진겁니다. 위에 나온 정동영이나 안철수 발언도 이정도 까지 지지율에 큰 타격 주지는 않았습니다. 상승세가 꺾였다 사표심리 때문이다가 아니라 그냥 망한거에요. 안철수 MB아바타는 발언은 그냥 본인이 우스워진 정도지만 젓가락은 이준석이 죽을 때까지 정치이력서에 붙을겁니다.
25/06/04 19:52
MB아바타는 그나마 자기변호를 위한 발언이었죠.
그런데 이준석은 상대를 공격하기위해 추잡한 표현을... 게다가 그게 왜 문제인지도 인지 못하는 태도로 인해 본인의 인식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다 까발려졌죠.
25/06/04 21:08
준스톤 지지하지만 지나친 네거티브랑 3차토론은 별로였습니다. 이번 대선으로 알았겠죠 어느정도의 선을 넘는 네거티브는 안좋다는걸...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중도층에 어필할만한 보수정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토론회 포맷은 싸우자는거 밖에 안되서(물론 개싸움만 건 준스톤도 잘못 크크) 여러 전문가들이 후보 한명씩 불러서 검증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런의미로 이번 KBS 머니올라 인터뷰 좋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봐보시길
25/06/04 22:39
펨코도 그 발언 비판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이준석 팬클럽(순화된 표현)들이 비추폭탄 날려서 그런 사람들 다 잠수타고
남은건 지지율 40넘을 거 같다는 헛소리하는 사람들만 남았죠. 그런 여론을보고 개혁신당은 정치를 한거고
25/06/04 22:43
근데 저 발언 한 이상 10% 언더는 확정이었던 것 같은데, 만약 시니어그룹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사과하고 10% 언더 나왔다고 상상을 해보십쇼. 진짜 스윗남, 노인혐오발언 얼마나 쏟아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25/06/04 23:00
민주당 장경태 의원도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 내부 여론조사 하락을 언급하네요.
[◆ 장경태> 네, 저는 한 12, 13 정도까지는 보긴 했는데 3차 토론 이후에 5, 6까지 주저앉았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저는 7%가 조금 회복했다고 보고 그 이후에 좀 이제 여러 이제 사과 발언이 나오고 하면서 오히려 거의 반토막 났었어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31665?sid=100 민주당 내 내부여론조사로는 당시 더 크게 주저앉았나봅니다.
25/06/04 23:47
뭐 알수야 없는거지만
결국엔 표를 옮기려 하는 많은 사람들은 옮겼을 거라 봐서 3%p나 빠질 정돈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이게 3%p라니 별로 안 많아 보여도 원래 10%도 안되는 파이에서 3%p면 거의 1/3이상이니까요 국회에 총칼들고 침입하고 그 행위를 옹호해도 지지자의 20%도 안 빠져나가는데 저정도에 1/3이나 해당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갔을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이탈표가 생겼을것이라곤 생각하지만 0.5%p 미만일것 같구요 다만 기존에 이준석을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 어느정도 호감이었지만 사표심리등으로 인해 표를 주지 않았을 사람들에게는 확실하게 비호감 이미지를 각인하는 계기는 됐을것 같아요
25/06/05 08:28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1차 토론 때 경제관련 토론인데 내란 이야기 하는 권영국에게
"오늘 경제 토론 자리 아닙니까?" 하던 이준석이 원래 이준석이죠. 그게 멋있어서 지지하는거고. 3차토론 처럼 하는건 그냥 기존정치인들이랑 다를게 없죠 유리하면 엣헴 불리하면 무지성 네거티브. 개혁신당은 이런회의를 3차 끝나고 했다는것도 아쉽네요. 3차 전에 해서 이건 하지 말자 했어야죠.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이재명 찍을사람들은 저걸 알았다고 해서 안 찍을사람들이 아닐텐데 말이죠.
25/06/05 11:44
저는 젓가락 발언이 어떤 결과를 미칠지 예상이 잘 안됐는데, 그 전까지 이준석 얘기를 가족들에게 간혹 했는데 젓가락 이후에는 못하게 됐습니다. 저는 젓가락만 아니면 당시 기세상 10%이상도 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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