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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21:12
주식은 지금에서 들은 말인데 정치는 T가 아니라 F의 영역이고, 누구를 잘 챙겨줄지가 아니라, 누구를 조질지(적어도 되기를 유권자가 원하는지)가 중요한 거라고,
25/05/19 21:23
잘 읽다가 마지막 결론에서 좀 갸웃하게 되네요
’민나 도로보데스‘ 식 사고가 커뮤니티를 지배하고 있단 말씀에는 십분 동감합니다만 그런 소위 인터넷 커뮤니티 20-30대의 ’정치적 주관성‘이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말씀하셨으면서도 그 과대평가된 국소적 ‘이대남 정치’ = 소수자들의 정치를 휩쓸어버리는 메인팩터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공론장에서 진보가 대변하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늘 미약했습니다 굳이 이대남 정치라는 굉음이 없어도요
25/05/20 06:41
이대남의 대표격인 이준석이 딱 저렇습니다.
다양한 계층(심지어 사회적으로 약자인 계층까지) 공격하는 바람에 비호감도가 심하게 높죠. 차라리 달래주기 식으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런데도 지지하는걸 보면 비슷한 성향으로 봐야 할겁니다.
25/05/19 21:27
이미 이재명이 중도보수를 표방하고 전반적인 방향성을 한참 우클릭하는 중이라 이대남 눈치를 보든 안 보든 진보의제가 화두로 떠오르긴 힘들어 질 것 같아요.
25/05/19 21:36
글을 세 번 읽어봤는데요
제목과 첫 문단의 민나도로보데스가 뒷 문단들과 대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글쓴 분 머릿속의 소위 이대남들이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는 건지.. 그렇다면 근거는 무엇인지? 펨코서 동성혼 찬성이 소수라는게 사실인지 대체 위 문단들에서 어떤 논리적 정합성이 있길래 소위 이대남 정치에 휩쓸려 소수자 정치가 나온다는 건지.., 글의 결론에 해당할 마지막 문단에 소수자들의 정치라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는지.. 이해할 길이 없네요
25/05/20 01:46
(수정됨) 커뮤니티 주류 (=청년남성)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특혜를 주장하고(뭐 많죠.. ’해줘‘, O룡인 등등) 자신에게 ’공정하게‘ 돌아왔어야 할 사회적 자원을 갈취하고 있다고 믿는 지배적 정서가 있고, 전 이게 글쓴 분이 말하는 ‘민나도로보데스’ 라고 읽힙니다.
25/05/19 21:40
이대남땜에 소수자의 정치가 무시 된다고 까지 보기에는 너무 무리한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수자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는 건 역사 내내 그래왔는데 이대남 때문이라니... 그친구들 입장에선 갑자기 우리는 왜 패나 싶을 것 같네요. 이대남은 역시 동네북인걸까요?...
25/05/19 22:23
참 신기하죠. 유권자가 최고고 유권자는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맨날 이대남은 계몽의 대상이거든요.
제 가입일이나 글보면 한참 지난 나인거 인증되겠지만 이대남 친구들 참 측은하게 보입니다. 뭔 얻어맞기만해요. 그만한 권리 누렸으면 이해라도 가지 경쟁에 쫒기는데 이대남은 계몽의 대상이니 원
25/05/19 22:59
피지알 댓글들을 보면서 느끼는데,
20대 남자들이 20대 여자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들을 50대 남자들이 20대 남자들을 보고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20대 남자와 50대 남자는 그냥 상징적인 단어고요.
25/05/19 23:12
저도 유독 최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게임 커뮤니티인만큼 예전에는 뭔가 공감대가 있었는데 요즘은 내가 알던 피지알이 맞나 싶을만큼 괴리감이 크네요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댓글창 파이어난곳 주류 분위기는 정말 좀 적응이 안됩니다
25/05/20 05:16
지금은 이준석 지지자 이대남 삼대남이 양당 사이에 낀 소수자 포지션 아닌가 싶은데요.
유럽 다당제처럼 연립 정권 세우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권한 강한 양당 정치판에서 소수당이 살아남을 수가 있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정치가 팬덤화되면서 이전보다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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