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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7 23:12:04
Name 올해는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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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2월 넷째주 여론조사 모음 + 뉴스 (수정됨)


조사의뢰기관, 조사기관, 조사기간은 도표 참조. 그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승부 1
이재명 오차범위내 2승
윤석열 오차범위내 22승 / 오차범위밖 2승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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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월) 자영업자 지원 16조원 추경 합의, 4자 토론(경제)
2/22(화) 콩콩절
2/23(수) 재외국민 투표 시작, 안철수-이준석 단일화 관련 공방
2/24(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2/25(금) 4자 토론(정치)
2/26(토) 이재명 우크라이나 발언 / 윤석열 일본군 진주 가능성 발언 논쟁
2/27(일) 윤-안 단일화 무산 및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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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의 전반적인 우세는 여전한 반면 그 폭은 줄어든 한 주였습니다.

이번주의 지지율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은 추경 통과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안 단일화 과정에 대한 평가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 등은 시기상 다음주 조사기간에 반영될 거 같습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꽤 변동폭이 큰데, 단일화 이슈에서 국민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마지막 관건 같습니다.
도표에서 생략한, 심상정과 허경영의 승부는 이제 역전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허>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심>허가 좀더 많습니다.
허경영도 파격적인 정견과 별개로 지지층은 보수 계열이라고 봐야하는데, 윤석열 측이 안, 허에서 집토끼를 데려오는데 성공한 듯 하네요.

지금까지는 오차범위 내 여론조사들도 대통령 선거 결과는 정확히 맞춰왔는데, 과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이번 대선은 저번에 비해 부동층이 적은 편이라고 하니, 거의 마지막 단계 같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기간은 3/2까지입니다. 3월 2일에 뵙겠습니다.

추신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조사기관명좀 줄여주세요. 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살려는드림
22/02/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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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걸 정리를 덜덜..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2/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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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올리는거는 좀 의미가 없어보여서요.
교대가즈아
22/0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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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론 조사할 때 정확하게 세대별로 표본이 수집되는건가요? 천 명 뽑는다 치면 세대별로 고르게, 성별로 고르게 이런 식으로 되는건지..
올해는다르다
22/02/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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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고르게 조사한 다음 보정을 합니다. 자세한 수치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다들 대동소이합니다.
타마노코시
22/02/27 23:26
수정 아이콘
지역, 성별, 세대에 대해서 표본 비율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인원을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한정된 시간과 재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사 이후에 가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가중도 성별이나 세대 등 기준대상이 되는 항목에 대해서 일정 가중치가 넘어가는 (예를 들어 100명을 꼭 조사해야되는 세대가 있는데, 이 인원이 60명이거나 140명과 같이 과소/과대표집이 너무 심하게 될 경우) 경우에는 여심위에서 인정하지 않습니다.
몇몇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과소/과대표집을 가중치나 실제 표본조사수로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실제로 대부분 다 가중치로 보정은 됩니다.
(다만, 아무래도 표본수가 적은 상황에서 가중치 조정을 하는 것이라 표본취합과정에서의 bias는 있을 수 있습니다.)
Alan_Baxter
22/02/27 23:27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 20~30은 표집이 어렵고, 50~60 표집이 쉬운 편이라 표집이 부족하거나 과한 경우 '가중값'으로 보정합니다.
가중도 일정 기준 이상(1.5배) 넘어가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규열사
22/02/28 00:23
수정 아이콘
표본 수치가 너무 엉터리거나 하면 여조심의위에서 거를겁니다. 여조심의위에 올라간 결과는 그래도 최소한 형식은 갖췄다고 봐야죠.
22/02/28 09:38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여조 전화를 몇번 받았으나 귀하는 대상이 아니라며 중단 당했지요.
더치커피
22/02/27 23:24
수정 아이콘
2/22 콩콩절 크크
올해는다르다
22/02/27 23:26
수정 아이콘
2배럭을 두번 당할줄이야
2배럭을 두번 당할줄이야
Davi4ever
22/02/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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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무산이 어떻게 작용할지 영 감이 안 잡힙니다. 결과가 어떤 쪽으로 나오더라도 말은 돼서...
MiracleRush
22/02/27 23:51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보면 윤한테호재죠
소주의탄생
22/02/27 23:33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한 선거임에는 분명한 사실이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2/27 23:34
수정 아이콘
콩콩절은… 유머포인트 인거죠?
올해는다르다
22/02/27 23:44
수정 아이콘
뉴스거리가 딱히 없는 날이었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2/02/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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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반반 이제 한타 한번 남은 느낌이네요
판을흔들어라
22/02/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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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분위기만 보면 이재명에게 넘어간 줄 알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아스날
22/02/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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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만원이 확실히 여당쪽에 호재였긴하네요..
MiracleRush
22/02/27 23:51
수정 아이콘
300만 돈퍼주는거 컸네요
여수낮바다
22/02/28 00:10
수정 아이콘
금권선거죠
고무신 돌리던 시절 수준입니다
타마노코시
22/02/27 23:5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진보:보수의 비율이 1:1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 대선 직전으로 오면서 양 진영 결집이 제대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추세가 딱 붙는 경향으로 가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은 진보:보수 비율에 유의미한 영향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지금까지도 계속 이<윤 (경합우세)의 상황이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승패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점 (그러나 그 수치가 매우 높지는 않음), 서울에서의 윤 우세로 인한 점과 여전히 안개속인 2030의 중도층과 여성층 지지세 인 듯 보입니다.
윤 측에서도 단일화에 대해서 고심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 것도 위의 상황에서도 박빙우세 정도인 점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저 층들은 윤핵관 사건 이후에 마이크로 타깃을 하면서 피아 식별이 되버린 층들이라는 점이라서 말이죠. (예외: 2030 중도)
사실 안과의 단일화를 할 경우, 2030 중도를 끌어들이고 2030 여성층의 비호감도를 줄이면서 지지층 확대를 노릴 수 있을텐데 단일화 무산시에 지지층 고착화가 강해질 수 있다 보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윤이 저 층을 더 공략해서 지지율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전통기반인 50후반 이상의 지지층 확대만이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방법일 듯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민주당 측에서도 계속 이 지지층이 국힘 쪽으로 가지 않도록 김종인/이상돈/윤여준을 만나는 것 등으로 계속 액션을 취한다고 보이네요.
22/02/27 23:56
수정 아이콘
어게인 2012년 각이네요. 3% 차이로 갈릴듯...
22/02/27 23:59
수정 아이콘
시사저널-조원C&I는 표가 반대로 나온 것 같은데요? 윤석열이 이겼습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974
올해는다르다
22/02/28 00:0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순서가 혼재되있어서 실수했습니다.
티오 플라토
22/02/28 00:13
수정 아이콘
어대윤 분위기다가 엄대엄으로 왔네요...
특별한 이슈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냥 양 진영 결집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Endless Rain
22/02/28 00:15
수정 아이콘
300만원 퍼주고 나서부터 여론조사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국힘쪽에서 여러번 이야기 하더라구요
양을쫓는모험
22/02/28 00:18
수정 아이콘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자영업자 16조원 퍼주기라는 최대의 승부수를 띄웠음에도 추격에서 그치고 역전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겠네요.
거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에서 초보대통령 프레임을 잡았던 게 우크라이나의 항전이 먹히면서 부메랑으로 돌아왔고요.

이제 여당이 스스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법은 다 썼고, 윤-안 단일화 실패가 윤석열에게 악재로 작용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마지막 토론회에서 이재명이 안철수를 옹호하면서 두 후보가 연합해서 단일화 무산 건으로 윤석열을 공격할텐데
그게 역전의 한 방이 될지 제2의 이정희 사태가 될지가 관건이겠네요.
김재규열사
22/02/28 00:28
수정 아이콘
1,2번 지지자 분들이야 여러가지 이유를 붙여서 여러번 자기들 쪽으로 이미 이겼다고 하시지만 이번 선거는 2012년만큼 박빙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10년 전에는 없던 안철수라는 요소가 껴서 더욱 흥미진진하네요.
사실 이번주에 윤석열이 지난주의 상승세를 유지했다면 이번에야말로 [끝났네요]란 댓글이 나와도 고개를 끄덕였을텐데 막판에 이게 또 이렇게 되는군요.
22/02/28 07:36
수정 아이콘
박빙일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2012년보다는 격차가 좀 더 크지 않을까요?
18대는 1등 2등 후보가 유효득표수의 99.5%를 먹은 대선인데...
antidote
22/02/28 00:3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승만 부정선거를 욕할 자격이 없어요.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게 금권선거입니다.
만수르
22/02/28 00:50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 때도 선거 직전에 지원금 풀었죠.
양심이 있으면 두번 할까 싶었는데 그나마 양심을 기대한 제가 멍청했어요.
Davi4ever
22/02/28 00: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돈 때문에 지지율이 움직이진 않았다고 생각하고
(중도층 분들이 돈 때문에 움직였다는 논리는 조금 위험한 것 같기도 하고요)
열세인 측이 좀더 집결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는 이걸 보고 반대쪽에서 또 집결할 수도 있겠죠.
올해는다르다
22/02/28 00:5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표본의 지지율 변화를 보고 얘기하는 거 같더군요.
다만 민주당은 의도적으로 선거 직전에서야 지원을 한게 맞지만(180석으로 코로나 기간 내내 긴축정책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음), 그럼에도 추경이 퍼주기라는 표현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지원 자체는 필요한게 맞으니까요.
바보영구
22/02/28 01:22
수정 아이콘
사람들 하나하나가 돈때문에 마음을 움직였을거라 보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 움직이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변보고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여조에서는 효과를 보는걸 많이 봐와서 이제 생각이 달라졌네요.
양을쫓는모험
22/02/28 01:32
수정 아이콘
최근 일주일새 이재명 후보의 자영업자 지지율이 오르고 윤석열 후보의 자영업자 지지율이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대거 나왔는데
그럼에도 지원금 때문에 지지율이 움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딱히 있을까요?
Davi4ever
22/02/28 01:38
수정 아이콘
그것 때문에 움직인 지지율이 아예 없진 않았겠죠. 다만 그걸 주된 원인으로 보기에는 조금 많이 움직이지 않았나 싶은 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결집이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다음주에는 조금이라도 다시 벌어질 걸로 예상하고 있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2/28 06:16
수정 아이콘
음 이게 저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받으면 확실히 맘이 생기더라고요.

돈이주는 감성적 효과가 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2/02/28 06:4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돈문제가 아니라 국힘당에서 돈푸는걸 굳이 지금해야하느냐 라고 말하는 영상이 돌아다니면서 자영업자들의 공분을 산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2/28 08:5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돈이 주는 효과는 받은 즉시에 가장 센거라 저도 님의견처럼 담주부터는 좀 잦아들지 않겠나…
양을쫓는모험
22/02/28 09:11
수정 아이콘
별다른 근거는 없으신거네요. 알겠습니다.
22/02/28 07:35
수정 아이콘
그런 거에 움직이는 표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치 고관심층은 인터넷에서 보이는 것보다 많이 없고 관심없고 투표는 해야겠는데 누구 뽑지 하고 있다가 돈 준다니까 민주당 뽑자 이런 사람들 많아요. 애써 좋게 보려 하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겠죠.

안 그러면 지난 선거 때도 그렇고, 왜 하필 이 시점에 돈을 풀까요?
한숨날숨
22/02/28 0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돈 때문에 지지율이 움직이진 않을거라 믿었는데...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무성은 극우 유튜버들의 영향력을 부정하는 한편, 여연 결과에 따르면 재난지원금(100만) 이후 지지율이 급격하게 요동쳤다고 말합니다 (https://youtu.be/m-vVvvCTP3Y?t=8).
국수말은나라
22/02/28 01:12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빼앗기면 빼앗겼지 더 먹을표는 없다고 보고 (대장동 김혜경부터 우크라이나까지..토론을 잘하는게 아니고 불리한걸 역공으로 빠져나가는 것만 잘하더라구요) 윤석열 안철수에서 윤석열이 얼마나 명분 쌓고 안철수 표 가져오냐에서 결판날 것이라 봅니다. 추경 효과는 크게 없을듯 하고...이제 이준석도 할만큼 했으니 안철수 마음에 안들어도 그만까고 표 집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신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여조 금지되는 순간까지 양 진영의 결집력으로 방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tayAway
22/02/28 01:35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간의 일관된 흐름이라면 여론조사를 부정하는 쪽이 졌다는건데
과연 마지막에 여론조사를 부정하는 쪽이 누가 될지..
한방에발할라
22/02/28 01:41
수정 아이콘
이대로 박빙으로 가면 양쪽 모두가 부정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지도....
22/02/28 01:44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2/02/28 01:4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슈+사전투표 부정선거 이슈로 인한 투표율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사고라스
22/02/28 01:5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다 죽는다고 보상 필요하다는게 중론 아니였나요? 사실 자영업자 분들 손해 본 거 생각하면 300은 부족하다고 보는데..
안희정
22/02/28 02:06
수정 아이콘
힘든 자영업자분들이 300만원에 여론이뒤집혔다고 생각하는건 쫌...자영업자분들 무시하는거 같네요

그냥 흐름상 이재명은 아니야하던 진보진영 결집이 되어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22/02/28 09:01
수정 아이콘
1. 정치에 관심 없거나 그 놈이 그 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는 누굴 찍을지 못 정한 사람들에게 300만원이라는 금액은 표에 영향을 미치고도 남습니다.
2. 야당 사람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하는데 안희정님은 어떠한 근거도 없이 그저 본인 생각만 늘여놓으시네요 300만원 지원 이후에 여론 조사 결과가 요동쳤다는데 아무튼 진보진영 결집임이라니 대단합니다 참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2/28 09:03
수정 아이콘
뭐 복합적이긴 한데 저는 진영결집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애초에 심상정이나 안철수 지지율이 높지 않았고 진영결집은 그전에 문재인이 적폐청산 반발할 때 이미 했다고 봐서요.

300만원은 큰돈입니다. 단순 진영결집으로 보기에는 자영업 비율에서 추세가 더 심한게 설명이 안되죠. 총선전에 100만원씩 돌렸을 때도 효과가 꽤 있었는데요.

여튼 둘다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22/02/28 09:21
수정 아이콘
300만원을 줬는데 영향이 없는 것도 말이 안되긴 하죠. 그리고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자영업자 지지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만수르
22/02/28 19:58
수정 아이콘
300만원 줘서가 아니라 300만원 못 받으면 어쩌나 걱정되고 안 찍어서 안주면 어쩌나 걱정되서 찍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만큼 사정 어렵습니다.
피지알맨
22/02/28 03:4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품고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게 제일 베스트이긴 한거 같습니다.
안철수도 이준석의 계속되는 망언 때문에 삐진거지 이준석을 가지고 딜을하면 안철수도 마음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준석 바지가랑이를 2번이나 잡았는데 안철수도 못잡을거 없죠.
한때 이재명을 윤석열 보다 더 좋게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민주당 정권의 사상은 저랑 너무 안맞는거 같습니다.(운동권 극켬.)

이재명이 북한은 우리적이다.
여성가족부 폐지 운동권 탈피 이런말만 했어도 대통령 확정이였다고 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2/28 09:0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NL 비주류 운동권이 자기 기원이고 본질이고 측근인데 그렇게 했을려구요….
22/02/28 04:00
수정 아이콘
왔다갔다 꽤 박빙이네요.
이번 우크라이건이 포함이 안된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큰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을 신뢰할 사람은 없죠.
아닌밤
22/02/28 04:01
수정 아이콘
1. 좋은 자료들 이렇게 정리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개별 여론조사들이 너무 많다보니, 메타 데이터인 http://poll-mbc.co.kr/ 를 가끔 찾아보는데, 현재 22~24일에 진행된 리서치뷰의 조사결과까지 반영되어 있네요.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몇 가지 의견을 적어봅니다.

2. 2월 15일 경부터 이재명 후보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고 있는데, 다른 것보다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그 원인인 것 같습니다. 최근 변화가 진보진영 결집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진보층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않고,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의 지지율의 변화도 유의미하지 않다는 점에서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도층에서의 변화에 대한 가장 쉬운 설명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실제 지원금 공고와 지급이 2월 22일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것 때문으로 볼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중도층에서의 변화가 방역지원금의 효과 덕이라고 가정한다면, 그것을 돈으로 표를 샀다고 이해하기 보다 중도층이 이번 선거에서 정치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치가들에게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3.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약 90% 정도 나오는데, 최대 15% 포인트 정도가 양 후보를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데이터의 흐름이 1월초부터 보이는데, 작년 12월말 있었던 3프로 티비 인터뷰 등의 영향으로 국민의힘 지지자 중 윤석열 후보에 대해 회의하는 입장을 가지게 되신 분들이 대안으로 안철수 후보를 선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지지층 내 지지율도 1월 전에는 윤석열 후보가 높다가 1월에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진 후 큰 변화 없이 안철수 45%, 윤석열 35% 정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데이터들로부터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공략해야할 대상에게 "정권교체"는 의미있는 프레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줘야할 모습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중 "윤석렬 회의론"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렬 발표가 이루어진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 뵙고 정권교체를 위해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길 바란다, TV토론을 마치고 편한 장소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문자를 보낸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런 내용들과 함께 그간의 막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 설명방식이 "정권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권자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윤석열 회의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15% 정도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설명 방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4. 개인적으로 선거에서 구도, 인물, 바람 중 구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양상을 볼 때 "정권교체"가 이번 선거 구도를 설명하는 프레임이 맞는지 계속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최근 몇년간의 여러 문화적 사건들과 경제적 지표들을 보면서 "정권"보다 민주정이라는 "정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생각의 연장선 상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민주정 안에서의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정의 세대 교체나 세력 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권교체"는 이것의 한 가지 방법으로 제한적인 의미를 가지는 프레임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프레임을 너무 절대적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이기느냐와 상관없이 저는 이런 질문과 관심을 가지고 이번 선거 결과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2/02/28 04:55
수정 아이콘
추세가 중요한데 점점 격차가 줄어들고 있군요. 단일화 문제의 피로감이 큰듯.
22/02/28 04:59
수정 아이콘
저 --수치들과 온갖 분석이 뭔 의미가 있을까요.
질 수 없는 선거가, 이미 이기기 힘든 선거가 되어버렸습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흔들린 적이 없는데.. 국힘당은, 그 열망을 저버린 채 결국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당 대표와는 달리, 그래도 좀은 믿고 있었는데...
톰슨가젤연탄구이
22/02/28 08:13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던 패배한측에서 부정선거론으로 한창 시끄럽게 짖어댈거같네요..
22/02/28 10:08
수정 아이콘
허허...어느 쪽이든...???
국힘당 `깜냥`으로 뭔 부정선거 씩이나 획책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에는 소규모로 두어 지역구 정도 좀 깔짝거렸는가는 몰라도....)

현 집권당이 가진 그 탁월한 `조작능력`이 있나,
집권당도 아니니....그럴 권력을 가졌나.
또 웰빙당 그 자체 아닙니까.
22/02/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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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덕분에 정리된거 잘 봤습니다.
냉이만세
22/0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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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윤이나 안이나 단일화 무산 책임 떠넘기기로 서로에게 공격을 하고 있는데 얼른 정리하는게 서로에게 특히 윤 후보에게 좋다고 봅니다.
결국 중도층이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냐 인데~ 이미 타이밍상 너무 질질 끌었고 또 단일화 한다고 무조건 이득이 된다고 보기에도 어렵기 때문에
얼른 정리하고 남은 기간 ~ 다시 한번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열심히 주장하는게 한표라도 더 가져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2/02/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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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수고하셨습니다.
이부키
22/0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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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 논리에 의하면 이걸 자영업자 탓하는것도 갈라치기네요
22/02/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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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선에서 특별한 이슈 없으면 양 진영 엄대엄으로 나올거 같네요.
노무현, 박근혜 엄대엄이었고 문재인은 탄핵이슈
이명박은 압도적으로 발라버렸지만..
앞으로도 스윙보터와 제3당의 존재감이 중요한 역할을 할 듯
22/03/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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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자료인데 정리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진보/보수 엄대엄인데 국면으로 보이나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윤후보의 근소한 우세 같습니다.
남은 기간이 변수겠네요.
앞으로 무슨 상황이 발생하여 선거에 변수가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22/03/01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종 업계(정치여론 쪽은 아니지만)에 20년 넘게 있었고, 저 중 제가 다녀본 회사도 한 군데 있다보니 좀 걸러보게 되는데요.
정치여론조사가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니 익숙해져서 다들 그게 그거인거 같지만, 저긴 사실 업계에서 듣보인 업체들이 많습니다.
(아마 일반적으론 저 중 꽤 낯선 업체 이름이 있을텐데, 사실 거기가 매출 기준으로 업계 내 압도적 1위 업체입니다)

저 중 메이저 업체 쪽 결과만 보니 박빙인가보네요.
올해는다르다
22/03/01 16:37
수정 아이콘
이게 워낙에 아전인수하는 사람이 많아서 제맘대로 분류할 수는 없고.. 매출순이면 칸타코리아 / 한국리서치 말씀하시는 거 맞나요?
22/03/01 16:51
수정 아이콘
칸타가 큰 차이로 1위고, 한국리서치랑 저기 없는 한 업체랑 2,3위 하고 있을거에요.

이런 여론조사 성수기에는 면접원 pool 확보하는 역량 차이도 있고, 관리하는 인력의 경험이나 능력, 시스템 혹은 의뢰기관에 얼마나 덜 휘둘릴만한 안정적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도 있고 합니다.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이 쪽도 업계는 좁고 이직은 많은 곳이라 사실 한 두다리 건너면 대충 다들 아는데, 저 중 일부는 도대체 그 회사는 어디 있는거며, 거기 출신을 만나본 적도 없고, 거기 대표는 도대체 뭐 하던 사람인지도 모르겠는 업체에요.

저기 보니까 메이저 업체/비메이저라도 나름 탄탄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 중견 업체/대충 사정 아는데 구멍가게 같은 업체 외에, 선거철에만 반짝 보이는...뭐야 이 회사는? 하는 곳들도 몇 있네요 보니까.
공실이
22/03/02 01:17
수정 아이콘
와우. 이걸 다 정리하셨군요. 혹시 위 엑셀파일 구글 스프레드 시트나 등등으로 링크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재밌는 통계분석을 이것저것 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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