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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16:42
이건 뭐 단순히 지지율일 뿐이구요. 실제로는 봐야되지 않을까요?
왜냐면 현역 국회의원 중에 누가 희생해서 민주당 비례연합으로 가느냐가 일단 첫번째 문제구요. 투표용지 앞 부분에 나오는게 중요하다보니. 비례연합이 민주당이 참여하는 거라는 걸 사람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느냐가 또 문제겠죠. 투표용지에는 친절하게 당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이번 선거 재밌겠네요. 민주당의 이번 결정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20/03/13 17:30
현역중에 불출마 의원 한두명이라도 안가려나요? 저뒤에 10몇번 이렇게 되면 좀 많이 불편할것같아서요
뭐 뒷순위여도 한자리수면 쫓아갈테지만요
20/03/13 16:44
원래 연동형 비례제도의 도입취지가 지역구에서 손해를 보는 소수정당을 배려하는 제도이니, 당연히 정의당과 국민의당과 같이 양당 외의 정당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가 맞죠.
지금 민주당에서도 실리상으로 이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게 아무리 지역구에서 선전한다고 하더라도 (즉, 잡을 수 있는 모든 지역구를 획득),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153석이 안됩니다. 정의당이 불만을 표시하지만 정의당입장에서는 지역구로 뛰는 거물들이 무너지면 구심점이 무너지는 상황이기도 하고 전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게 되면 모든 당원의 경제적인 문제점이 커지기 때문에 완주도 어렵습니다.
20/03/13 19:32
아 아니네요. 본문을 잘못쓰신것 같아요. 첫번째꺼에서 민생당이랑 국민의당 지지율을 바꿔서 쓰셨네요. 1.5%에서 5.1%로 확 오르길래 의아했는데 그래프로 보니까 그냥 유지네요
20/03/13 16:46
정의당은 선거법최대 수혜자니 어쩌니 하면서도 최선의 경우에서도 7석이 전부였군요.(물론 민주당 진보지지층의 교차투표로 원래 지지율보다는 많이 받았겠디만)
20/03/13 16:48
(1월 16일)
"누구든 간에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편법이죠. (민주당은) 그러지 않을 겁니다. 그런 짓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3월11일) "(비례민주당 만드는 것은 안 할 거라고 언급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만들자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비례연합에 참여하는 건 다르다는 취지입니다 ㅡㅡㅡㅡㅡ 재미있네요 크크
20/03/13 16:53
역시 이낙연이 이미지만 멀끔해보일뿐 실제로는 내로남불,말장난이나 하는 정치인이었네요.
본인들이 비례정당 안 만드는거니 이전에 말한거와 다르다니??
20/03/13 16:56
그냥 조용히 있던가 어차피 내부통과될거 반대파에서 소신대로 목소리 내던가하시지,소신조차 없는거 같습니다.
아들 문제로 시끄럽게 하더니 최근 대선 지지율도 이재명에게 쫓기고 총리사퇴 후 행보가 썩 별로네요.
20/03/13 18:36
100% 멀쩡하고 말 안 바꾸는 정치인이 어딨겠습니까 그냥 천하제일 차악대회 1등 노리는거지..
이미지 멀끔하다고 막 청렴결백할 줄 알았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순진무구한 게 아닌가 합니다.
20/03/15 09:51
의석 21석이 걸렸으면 그정도 말이야 바꾸겠죠 정치인들이니...
어차피 지금 상황은 우리편 vs 너네편 이 돼버렸으니 상대가 비난한다고 악재가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크크크
20/03/13 17:11
민주당이 쌍욕 먹어도 할말없는사안이지만 그렇다고 지는거보다 쌍욕 먹고 이기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더 낫죠.
선거 이기고 나서는 선거법 필히 원 상태로 돌려놔야합니다. 이게 뭡니까 계산하기도 어렵고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내지않고 비례민주당으로 가서 의원들도 많이 옮기겠군요. 비례용지 제일 위에 있어야하니깐요. 정의당 멸망각이면 민주당 지지들은 오히려 더 좋아할 겁니다. 심상정 3위로 밀린다는 여론조사 나오는 거의 모든 사이트가 대동단결 분위기더군요. 미래통합당 되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20/03/13 19:20
심상정 3위로 밀린다는 여론조사 나오는 거의 모든 사이트가 대동단결 분위기더군요. 미래통합당 되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크크크 문재인도 못한 대동단결을 심상정이!
20/03/13 17:17
일단 정의당은 조졌으면 좋겠습니다... 겜돌이라 그런가
류호정만 손절하면 진짜 정의당에 표줄 생각 넘치는데... 박창진 사무장님도 있고
20/03/13 17:18
이러면 결국 한국당에 파이 좀 떼어주고 다음선거는 제대로 룰 짜서 잘하자 하고 결과적 훈훈으로 끝나겠네요. 정의당만 뭐됐고 사실 요즘하는거보면 그냥 머리가 모자라서인거같기도 하고
20/03/13 17:20
뭐 다음번에 룰짤때는 국회의원 수를 늘리거나 비례를 줄여서 제대로된 100% 연동형을 만들거나 아니면 반대로 연동이 안되는 방식으로 돌아가던가 둘중에 하나로 고쳐야합니다. 이번 선거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서
20/03/13 17:32
정의당이 본인들이 제일 큰 수혜자인 줄 알아서 캡 30석 주장한게 결국은 독이 됐죠.
캡 20석이었으면 결국 지금 기준에서 민주 +5, 미래한국당 -5 정도 되는 상황이었어서 이렇게까지 안되었을텐데 말이죠.
20/03/13 17:35
20석이어도 미래한국당은 만들었을겁니다.
다만 민주당이 욕먹을것 각오하고 만들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만한 상황이었겠죠
20/03/13 17:31
비례표를 무난히 민주당:미통당 7:28로 지는 것 보다는,
비례연합에서 7을 챙기고 미통당 17석 되는 것이 훨씬 낫죠. 21석 차이가 10석 차이로 좁혀지는 거니까요. 애초에, 비난은 미통당이 받아야 할것을 미통당 생략하고 민주당을 비난하는 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거고, 정의당도 아직 최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로 가면 민주당 표가 고스란히 정의당으로 올거라는 생각이 온리 원 전략이었다는 것은 좀 어이없다는 평가를 받을테니까요.
20/03/13 17:39
이참에 비례민주당 아니 라임맞춰서 미래민주당 만들고 비례 독식하면 필승이겠는데요? 어차피 오지도 않겠다고 팅기는 정당 버리고 미래민주당 만들고 비례에서 반띵싸움 가면 무조건 필승이겠는데요?
이왕 저리를거면 연합비례어쩌구말고 미래민주당 가는 것이?
20/03/13 17:43
미래민주당 만들고 과반만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으면 귀찮게 민주진보연대할 필요도 없겠는데요?
지금의석 지키고 호남만 탈환하면 국회의장자리 확보하고 귀찮게 민주진보연대니 하면서 귀찮아할필요도 없어지고...
20/03/13 18:12
민주당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하면 선거법이 너덜너덜 해지는 게 이득인 거 같은데 정신을 차려서 비례당을 만드는 거 아닐까요?
솔직히 민주당이 공수처법 통과시키려고 거래해서 추진한 거지 본인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법은 아니니까요.
20/03/13 18:34
선거법 개정은 대선 공약이었어요. 입법과정에서 변질됐고 반대 입장이었 던 자한당은 철저히 이용하는거죠. 거기에 또 민주당이 동조했으니 대선 공약이 너덜너덜 해진거죠.
20/03/13 19:24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5
현행법이 당시 공약과 같은 것 같지는 않긴 한데 현재 민주당의 행동이 당시 공약의 주요 목적에 합치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크크크
20/03/14 00:31
기존 제도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못해서 선거법 개편 하자고 했다가 막상 여당되고 지지율 올라가서 아쉬우니 비례 47석에 그것도 연동형 캡 씌워서 이미 목적은 상실했다고 봐도 되죠..
미통당이야 원래 이 방식 반대했고 비례정당 예고도 했으며 원래 기대치가 없는데 민주당은 권역별 비레대표 주장하다가 여기까지 온 과정보면 조금 어이없긴하네요 선거법 개정할때 어차피 다 자기잇속만 따지고 어떻게 하면 좋은 선거법이 될까란 생각을 한 정당이 있기나 한가 싶습니다 연동형이 되면 가장 큰 이득을 볼 정의당, 어쨌든 질러놓은게 있어서 선거법을 바꾸긴 해야하겠는데 바꾸면 손해볼것 같아서 최대한 손해 안 볼 방법으로 밀어붙인 민주당, 자한당은 여기 낄 이유가 아에 없긴했구요 저는 민주당이 집권한 이후 여러가지로 집권정당 다워졌단 생각이 듭니다.
20/03/13 18:40
근데 미통당 비례정당 만든다고 엄청 까지 않았나요. 민주주의가 어떻고... 정당정치가 어떻고...
우리는 당리 당략보다는 명분이 더 중요하다 개혁이 중요하다 절대 비례정당 만들지 않을꺼다... 차라리 말이나 말았으면 덜 구차할텐데 말이죠. 참 생각할수록 뭔가 허망하네요.
20/03/13 19:10
정의당이나 민중당 같은 진보색채가 강한 정치세력이 원내에 좀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좀 응원해주고 싶었는데 정의당은 이거 뭐 기본 전제가 뭐랄까 ... 좀 심하게 말해서 거지근성같은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요. 자기 역량을 강화해서 정치세력을 늘려가는게 기본이 되는게 아니라 민주당에서 떨어지는 표를 줏어먹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소수 정당이 어디 정의당 뿐입니까. 미약하지만 다른 당들도 있는데 선거법 개정의 취지는 어디로 가고 정의당 의석만 가지고 뻔히 속보이는 행위들을 해대니 조금 씁쓸합니다.
20/03/13 19:12
1. 저는 이제 남에게 비례대표 어디 뽑아달라고 할 명분은 없어졌죠;; 그래도 원한다면 최대 6~7(당선권)+2(만약을 위한 비당선권)명 이상은 절대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제일 걱정이 비례연합정당의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후보들 퀄리티 문제고, 그것때문에 개인적으론 의석 더 양보(4~5석까지)해서 정의당에게 인센티브는 주는게 어떨까도 생각은 하고 있고요(10~11번까지), 정의당 후보들 퀄리티가 그렇긴 하지만 박창진은 한번 국회에서 보고 싶거든요. 사실 정의당 빼도 민생당만 들어오면 노회한 민생당 정치인들이 무난하게 자기계파 한두명씩 넣어서 채우겠지만요...
2. 정의당은 치킨게임 갈려는거 같고, 국민의당은 저번총선보다는 적겠지만 럭키 뱃지들 몇명 나올거 같습니다(기회의 땅이죠). 열린민주당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데, 계속 저렇게 높게 나오면 신경을 안쓸수 없는 계륵이 될거 같아요.
20/03/13 19:40
지금이라도 선관위가 비례취지 정당들 다 밴하기 vs 다음 국회에서 국회의원수 증원하기 어느게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애초에 의원수만 증원되어도 지역구 조정안이 개판되지도 않고 연동비례에 취지 맞도록 설계하기 편해질텐데... 기왕 가기로 했으니 민주당은 비례정당에 어떻게 후보를 내고 누구랑 연합할지도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20/03/13 19:45
개정선거법 취지와 다르게 자기들 비례국회의원 늘리기 위한 비례정당이랑 그로 인해 훼손된 취지를 어느 정도라도 되돌리기 위해 자기들 예상 비례국회의원 수는 동결하려는 비례연합정당은 다르죠. 이 차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게 아닐텐데요.
20/03/13 20:24
이럴거면 차라리 미래민주당을 만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연합정당 비례에 참여하면 순번을 후번으로 하더라도 우리 때문에 표 받았으니 연합정당은 무조건 민주당 말 들어라 할 거 뻔하잖아요. 어차피 위성정당 만들거면 대놓고 만들어야죠. 꼭 헤어지면서도 나쁜 여자 안되려는 여자 같아요.
20/03/13 20:30
계산해보니 정의당이 빠지는게 정의당이랑 비례연합당 둘다에게 득인데요?
(다합친)비례연합당21석, 정의당 4석인데 정의당까지 합친 비례연합당은 23석이었을걸요? 그러니 얼핏보면 서로 공격하는것처럼 보일지라도, 실은 두쪽모두 안합치는게 더 그림이 좋죠.
20/03/13 20:44
하는게 무조건 이득인데 민주당이 안하는게 더 바보 같은거죠.
정의당도 자기가 뿌린 씨앗 자기가 거두는 건데 정의당 탓하지 말라는 것도 어불성설. 애당초 원죄는 선거법이지만 만들어졌으면 일단은 최선의 방법을 찾는거죠. 사실 비례민주당 만드는게 최선이라 보는데.. 녹색당, 민중당, 민생당 이런 친구들하고 섞이면 더 최악인거 같은데요. 시민단체 출신 같은 것도 똑같구요.
20/03/13 20:48
미래당은 한다고 했고
민중당은 이제 논의가 시작된상황 녹색당은 전당원 투표한다고 했고 민생당은 좀더 두고봐야하는게 찬성의견도 꽤 나오는상황이라... 확실히 안한다고한건 정의당 하나죠
20/03/13 20:59
잘 된거 같네요. 어차피 따로 가야할 사람들끼리 뭐 섞이나요.
민주당이야 그냥 명분 만들려고 한번씩 던지는 것 뿐일테고 잘 되는 것 같습니다.
20/03/13 21:04
동감합니다.
근데 저런 제안 들어오면 사실 덥썩 무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녹생당 좀 안타깝네요. 녹생당이 최초로 어떤식으로건 국회의원 한명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거 같은데 마링죠.
20/03/13 21:07
뭐 그렇게 이야기한사람도 있는데
박지원 의원이나 정동영 의원같은 사람은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해서요 지금 대안정당+민주평화당 계열은 들어가자고 하고 바른미래당계는 가지 말자고 하는 상황이라 좀더 봐야합니다.
20/03/13 21:28
차악을 뽑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전에는 차악이 아니라 선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재인 정부 이후 여당 및 여당 인사들의 내로남불은 진짜 토악질이 나올 정도입니다 쉴드를 치는 분들까지 무논리로 이기면 장땡이지라는 식의 대응은 뭐 이해는 되는데 구역질이 나기는 하네요 정치판이 뭐 원래 이렇게 더럽다고는 하지만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정말 큽니다
20/03/13 21:56
안보팔이가 있듯이 정의팔이가 있죠. 다 똑같은 인간이니까요.
그런데 현 구도에서 둘 다 멕이기는 구조상 쉽지 않죠. 정권 심판하면 말그대로 구 적폐의 부활이고 그렇다고 정의당이나 국민의당 밀기도 애매하고... 전 그래서 일단 우선순위론으로 갑니다. 하나씩 조지고 보자. 그럼 한 놈만 남는다.
20/03/13 21:54
정의당은 매우 싫지만 이건 적어도 더민주가 정의당 뒤통수를 후린 거고, 그럼 나쁜 짓을 한 건데, 적어도 그럼 나쁜 놈으로 있어야지 아닌 척하는 건 너무 꼴보기 싫은 작태죠
20/03/13 21:58
정말 이 정권에선 끝까지 이미지 깎아먹네요
조국사태로 도덕성을 지구내핵까지 끌어내리고 위법만 아니면 된다고 합창하더니 이젠 지지자들조차 어떻게든 선거 이기려면 뭔들못하냐고 크크 명분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으니 점점 자한당 욕할 껀덕지가 뭐가 남죠?
20/03/13 22:01
뭐, 본질(?)이 슬슬 나오는 거죠.
똑같은 인간인데 그간 힘과 능력이 없어서 못해먹었던 것... 전 그래도 일단 제대로 해먹고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집단을 먼저 격파하고 그 담에 민주계열의 분열로 보수통합시키고 양당체제 비슷하게 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3/13 23:17
헌정 질서를 파괴하지는 않음.
그래도 현행법을 어기지는 않음. 망언을 쏟아내고 징계를 발표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며 묻어두지 않음.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현행법을 어긴 사람을 억울하게 당했다며 옹호하지 않음. 조국이 애매한데 아직 유죄 선고 안 나왔고, 나름 잘 손절했다고 봅니다.
20/03/13 22:08
꼼수를 먼저 써서 선거법 개판 만든건 1야당이죠.
1야당 선거법 협의할때 얘들 머했나요? 장외투쟁한 기억밖에 없는데요. 어차피 민주당 욕하는 분들은 절대 민주당 찍을 생각없으신 거고 지지층믿고 선거는 이겨야죠. 지금 민주당 비례만들었다고 거품 무시는분들 미래당때는 머라고 하셨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20/03/13 22:16
미통당의 꼼수정당 때도 게거품 물고 반대했는데 그대로 가더라고요. 설마 민주당이 미통당과 같은 수준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20/03/13 22:26
표현은 좀 수정해주시는 게 좋을 듯 하고요, 미통당의 꼼수에는 분노의 감정이 느껴지지만 민주당의 꼼수에는 실망을 느낍니다. 비례민주당으로 민주당이 1당은 유지하겠지만 정의당 민생당이랑 협치 비슷한건 2024년 까지 아예 없겠네요
20/03/13 23:32
선거 끝나면 지금처럼 민주당과 진보 정당들이 언제 싸웠냐는 듯 서로 덕담 좀 하면서 협치 할 건 하고 하지 않을 건 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애초에 정책 방향성이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진보 정당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다가는 본인들이 먼저 죽을 상황이고요, 달라질 건 공수처-선거법 딜처럼 서로 주고 받을 일이 있을 때 원만한 거래가 되기는 어려울 거 같은 정도?? 진보 정당들이 무턱대고 어깃장 놓기에는 언제나 상황이 좋지 않으니 아주 거래가 없을 것 같지도 않고요. 좋으나 싫으나 상식적인 파트너가 양쪽 다 하나뿐이라 절대적인 파국은 없을 겁니다.
20/03/13 23:36
제생각도 그럴겁니다. 다만 다음에 딜을 한다면 좀더 쎄고 확실한거로 딜하려고 할겁니다.
예를들면 선거구제를 100% 반영을 하도록 국회의원을 무슨수를 써서라도 늘리라고하던지... 물론 그렇게 딜하다가 안되어서 미래통합당하고 딜하는 재밌는 상황을 볼수도?
20/03/13 23:53
둘 다 같이 욕 먹어야되는 상황이지만 민주가 훨씬 추잡스럽죠.
미통은 처음부터 너희들 이런식이면 우리가 비례정당 만든다고 말했었고, 민주는 미통에게 그런 추잡스런짓을 하는 놈들이라고 욕했으니까요. 위선을 패시브로 가졌으니 이번 총선의 액티브 스킬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20/03/13 22:08
이제 앞으로 민정당 쪽에서 뭔가 엄청난 짓거리를 하지 않는한, 평생 민주당은 안 찍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엔 원내 정당 중에서 지지할 정당이 아에 없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관심도 덜 생기고. 아에 마음을 굳혔습니다. 정당명부투표는 당선가능성 없는 당 중에서 공약보고 가장 좋은 공약에 찍을 생각이었고, 지역구는 워낙 1:1구도라 민주당 찍을 생각이었는데, 정당명부투표는 그대로 공약보고 찍고, 지역구는 양당 제외한 후보 중에서 가장 어린 사람 찍을랍니다. 이 놈의 나라는 정치를 전공으로 공부를 하면 정치인 비서나 되지 정치인이 못되는 나라다보니, 정치인 중에 정치가는 없고 죄다 현장에서 정치를 익힌 정치꾼들 밖에 없어요. 펜대 굴리는 사람이 많아서도 안되지만, 그래도 이론을 세울 사람은 있어야하는건데, 죄다 협작질이나 배우고 그거나 할 줄 알지.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가 어떻게 출범했는지는 그냥 지워버렸네요. 민주당은 계산기 두드려서 저같은 사람 배제했으니, 이제 배제된만큼 평생 표 안줘야죠. 뭐. 민주당은 앞으로 제발 운동장이 기울었다, 언론이 진심을 몰라준다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또 하겠죠. 자리보전도 정도껏해야지.
20/03/13 22:15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 :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수를 연동시키자는 것. 지지율이 5%면 의석수도 5%인 15석에 가깝게 가져가게 하자는 것인데 일단 미통당은 득표율과 의석수가 연동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세력이고요. 민주당 ‘일부’ 세력은 지지율 30%니 (전체 의석이 아니라) 비례의석의 30%를 먹자는 식으로 말하고 있죠. 연동형 비례제가 필요한 이유를 극명히 보여주는게 지난 지방선거인데, 민주당이 대략 50% 득표율로 광역의회 싹쓸이했죠. 민주당이 그나마 털끝만치라도 양심을 가졌다면 지역구에서 30%인 90석 이상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비례대표는 다른 진보개혁성향 정당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최재성 의원 안을 채택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이유 들어서 민주당이 자기 득표율보다 많은 의석 가져가려는 전략 취한다면 ‘미통당보다는 덜 나쁜 정당’으로 보는게 합당하겠죠.
20/03/13 23:57
요즘 지지율이 40% 정도도 나오니까 40%라고 잡고 계산하면 조금 민주당에 유리하게 계산해도 현행법에서 캡을 안씌우는 17석의 40%만 먹어야하죠 이러면 7석정도가 나오긴 합니다. (이건 민주당에 최대한 유리하게 계산해준거죠) 이 이상 먹으면 정말 욕심이라고 봐야
20/03/14 00:24
동의합니다. 아직도 캡 가지고 정의당 민생당 쪽 까는 분들 있던데 캡을 작게 씌우면 씌울수록 득표율과 의석수가 더욱 안맞게 되죠. 민주당이 ‘내가 다 먹어야’가 아니라 ‘진보개혁 다같이 많이 먹는’ 방법으로 결론내길 바랄 뿐입니다.
20/03/13 22:36
민주당이 훨씬 정의당보다 나으니 철면피 깔고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목록보니 아무리 말이 많아도 민주당정도면 선녀더라고요.
20/03/13 22:59
여기저기서 욕 잔뜩 먹겠지만 그 욕은 총선 끝나면 한달도 안되서 사라질 이슈고
비례정당 안만들었다가 선거 깨지면 그 결과는 4년을 가죠.
20/03/13 23:00
결과만 보고 민주당 욕하긴 싫네요. 그렇게 20캡씨우자고할때 제1야당이 그럴일은 없을거라면서 몇석더얻으려고 20캡안씨운건 정의당이지 민주당이아니죠. 원론 주장하면서 비례연합에 안들어오면서 민주당지지자에겐 자기들찍어달라는데 무슨 원론이 있겠습니까. 제1야당이 똥묻히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하는데 여당이 나는 그럴수없어하면서 지는꼴은 더싫네요. 열린민주나 비례연합의 비례명단보고 어딜 투표할지 생각해봐야겠네요.
20/03/14 09:20
공수처법 때문에 급했건 무엇때문이건 어쨌건 그것에 합의해준 민주당... 뒷통수 치고 합의를 깬것도 민주당...
비례정당을 만드는건 절대로 할수 없는 명분에 어긋나는 개짓거리라고 줄창 비판해온것도 민주당... 고로 합의를 깨고 뒷통수를 치고 명분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말을 바꾼 민주당말고 본인들을 찍어달라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정의당은 망했으면 좋겠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지만, 민주당은 욕먹을만하니까 욕먹는겁니다. 정의당은 크게 욕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잘해봐야 좀 순진하고 멍청했다는 정도?
20/03/14 00:04
선거는 무조건 승리하고 봐야죠
패배해봤자 남는거 없습니다. 법적으로 하자없는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게 맞습니다. 개정된 선거법에 대해 미래통합당도 그들 나름의 선택을 한것이, 선관위에서 법에 접촉되지 않는다고 한 이상 더불어민주당도 이제 상황이 불리하게 됐으면 여러 방법을 강구하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20/03/14 00:29
애초에 비례 안내면 지역구 못내게 만들었어지...
그것도 아니면 선관위에서 좀 유권해석을 제대로 하던가; 미통당이 이런식으로 나올 줄 몰랐다면 정말 멍청한 거죠. 에휴
20/03/14 02:56
넷플릭스 절대쌍교 보는데,
겉으로는 공명정대한 척 하는 나쁜놈이랑, 나 나쁜놈이야 하는 나쁜놈이 나오더군요. 전자가 강별학이고 후자가 십대악인쯤 되는데... 민주당과 미통당을 보는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강별학을 더 나쁜놈으로 그리고 있는데, 저도 요새 좀 그렇게 느껴지네요. 거 똑같이 나쁜짓 비겁한짓 다 할거면서, 뭐 그리 착한척했는지 쯥...
20/03/14 10:25
박근혜를 손절한 사람들과 문재인을 손절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얘기죠. 박근혜와 문재인의 전복이 아니라.
https://pgr21.com/freedom/83658
20/03/14 15:01
https://pgr21.com/election/4499
아뇨 손절 안했습니다. 삶이 바쁘셔서 못 보셨을 수 있는데 박근혜 씨가 옥중서신을 보냈고 이후 미래통합당 모두가 어명받듯이 감사하며 감격해했고 이후 공천관련 이야기 쭉 나오고나서 친이계 출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를 했어요.
20/03/14 14:19
까방권은 아니죠. 많이들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박근혜와 자한당 족속들 앞에서는 웬만한 잡짓 가지고는 비교가 안 될 뿐이죠
20/03/14 19:52
비판을 하면 뭐합니까? 어차피 찍어줄걸
지지자님들 말대로 표주는거말고 다른거 있나요? 백날천날 비판해봐야 표그대로찍어주는데 무슨 그게 비판인지
20/03/15 01:02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지만, 식물은 꽃만으로 이뤄진 게 아닙니다.
투표는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투표를 강조하는 것이 지나쳐 다른 참정권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20/03/14 11:58
정의당이 캡 반대한게 위성정당 문제의 원인이었다라는 이야기는 끝도없이 나오네요.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 만들 실익이 없도록 캡 씌울거면 그냥 병립형 유지하는 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캡 어설프게 줄여봤자 어차피 위성정당 나오는 건 똑같았을 거구요. 민주당이 쿨하게 석패율제 받아 줬으면 위성정당 나올 일도 없었을 겁니다. 석패율제 받았으면 자동적으로 위성정당 봉쇄될건데, 제 3정당들이 지역구에서 끝까지 뛰면 자기들이 손해니까 석패율제 끝까지 반대한 건 민주당이었죠.
20/03/14 17:35
도입되고 굴러가는 선거제도라면 선악차원으로 논할 수 없습니다. 장단점이 어떠한가를 따져볼 수는 있어도요.
각 나라별 사정에 맞춰서 여러 선거제도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게 현실이죠. 선거제에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20/03/15 01:05
300석으로 하려한 시점부터 힘들었고,
지역구 225석에 비례 75석으로 말한 시점부터 망하기 시작한거죠. 50석도 안되는 비례의석으로 석패율제는 무리라 봅니다. 사실 그냥 처음부터 무리였죠. 300석으로 연동형을 할거라면 지역구를 150석으로 줄이는게 기본이었을텐데요.
20/03/15 18:49
역시나 이번 결정에 실망한 국민들이 많은가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0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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