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3/12 19:13:40
Name 불행
File #1 주석_2020_03_12_185405.png (307.8 KB), Download : 8
File #2 주석_2020_03_12_185421.png (297.5 KB), Download : 5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304828
Subject [일반] '대리논란' 류호정, 게임회사 입사지원서에 '롤 등급' 기재 (수정됨)




본문은 한국경제에서 올라온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304828
한국일보에서 올라온 기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21029343675
를 바탕으로 쓴 글 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선거게시판에 류 위원장과 관련된 글을 썼었는데요, 이 기사는 그 글의 연장선입니다.

이정미 위원장은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류 후보가 대리 게임을 통해서 개인의 사익을 편취한 것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 류 후보가 이것을 통해서 사익을 편취하거나 이득을 보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 경력을 갖고 부정 취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21029343675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304828
류 위원장이 취직시 리그오브 레전드 게임 티어를 게임회사 입사지원서에 기재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게임회사는 측은 11일 <한경닷컴>에
"류 위원장의 티어가 취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맞다"
"롤을 잘했기 때문에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여러가지 스펙들. 즉 게임 동아리 회장 및 BJ 등 그렇게 그 친구가 쌓아왔던 종합적인 경력 및 스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류 위원장 측 관계자는
"롤 게임은 해마다 게임 등급이 리셋 된다. 2014년 2~3월 대리 게임을 통해 티어 상승이 이루어졌고 5월 달에 논란이 돼 사과를 했다. 사과 후 다른 부계정을 통해 1년 동안 연습을 했다. 2015년 등급이 리셋 된 후 다시 원래 아이디로 돌아가 게임을 했다. 결국 당시 입사서류에 기재된 롤 등급은 류 위원장 본인 실력이 대부분 반영이 된 것이다. 취업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사실상 없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롤 랭크게임 특성상 시즌이 끝난다고 완전히 초기화 되는것이 아닙니다.
취재기자가 롤 유저에게 확인한 결과, 이전시즌의 성적이 적용되기에, 류위원장의 전 시즌 등급이 상당 부분 반영되고
이부분을 문제삼고있습니다.

추가로 게임 실력을 속이고 게임회사에 입사한 류 위원장이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류 위원장 측은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입사 후 줄곧 좋은 인사평가를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류 위원장 업무 역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부적절하다"
"류 위원장이 2015년 입사한 이후 두 차례 부서 전환 배치가 있었다.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적절한 포지션을 찾을 수 없었다.
계속 전환 배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퇴사를 하는 것으로 잘 협의를 해서 퇴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약하자면 다음과같습니다

대리로 인한 이익은 전혀 없었다.
대리의 경우 2014년 2월~3월경 일이며 5월달 논란후 사과드렸다
[ 취직에 쓴 등급은 2015년 시즌으로 랭크가 리셋이 된 후 온전히 본인의 실력이다. ]
+
회사 입사후 줄곧 좋은 인사 평가를 받았다.

vs

류 위원장의 대리 경력은 류 위원장의 게임과 관련된 모든 경력에 영향을 행사했다.
롤의경우 한번 높은티어를 등극하면 다음시즌에 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 높은 티어로 얻을수 있는 부수적인 스펙들이 취직에 큰 영향을 끼쳤을것이다.]
+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했다는 의혹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리게임 논란이 결국 부정취업 논란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일이 어디까지 갈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게임이 정말 큰 영향력을 갖게 됐구나 싶습니다.
아무리 게임회사라고 하지만 자회사의 게임이 아닌 롤 등급이 취직에 영향력을 끼치는 스펙이 됐으니까요.

이전글에서도 썼지만 제가 이런 글을 선거게시판에 쓸 날이 올거라곤 생각 안했거든요.
그리고 롤에서 이전시즌 성적이 적용된다는게 마치 로이더들의 이후 성적 논란같기도하고... 아무튼 재밌습니다
확실히 이 사건을 끝내려면
2014년과 2015년의 티어 비교,정확히 어떤티어를 적었는지,
대리기간과 여러 스펙들의 선후관계 등등
정확하게 따져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아이디와 전적을 밝혀서 확인 해봐야할거 같고요.
아무튼 잘 해결되길 빕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선거할때 재산이나 범죄경력도 쓰게되는데 롤티어와 아이디 전적같은것도 기재하는것도 재밌어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모이맨
20/03/12 19:16
수정 아이콘
이분이 국회의원 된다는게 레전든데 크크
20/03/12 19:19
수정 아이콘
진짜 심하게 말해서 덜 나쁜 마재윤이네요
WeareUnity
20/03/12 19:20
수정 아이콘
단순 대리한게 문제가 아니라 대리 티어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스펙을 쌓았었네요.
게임 동아리 회장이나 BJ 같은 경력은 게임업계에 제법 먹어주는 스펙일 것 같기도 하네요.
20/03/12 19: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게임을 앞세우는 이력 자체가
대리로 얻은 계급을 앞세워서 BJ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거기에 취업까지 했던건데

뭐 그냥 빼박으로 나가리 아닌가요?

그냥 대리만 했다 정도고
국회의원 비례후보 되는것도 다른경력이나 다른 활동으로 된거면 막말로 취미생활의 영역이라 쳐서 사퇴할건 아니라고 하겠는데
저분은 대놓고 사회학과가 게임쪽 코인타면서 취직부터 경선까지 인생루트 밟아왔는데 나가리 되셔야 할것 같은데
시작점부터 글러먹었구만
총앤뀨
20/03/12 19:21
수정 아이콘
크크크..이게 뭐람..진짜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네요...
성큼걸이
20/03/12 19:26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에서 나온 증언도 스마게에서 무능 그 자체였다고...
키모이맨
20/03/12 19:27
수정 아이콘
이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진짜 나도 바보멍청이되는느낌이라 말안하는데 세상에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분은 어떻게 비례1번이 되시는건지 정치는 알수가없습니다 크크크
이호철
20/03/12 19:2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하고 싶어서 안달 난 듯.
던져진
20/03/12 19:33
수정 아이콘
부정취업이면 빼박 범죄 아닌가요?
20/03/12 19:48
수정 아이콘
즈엉이당
20/03/12 19:57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467574

정의당이 금번 논란에 대해서 스마일게이트에 사실관계를 요청하겠다는 기사인데
대략 2가지가 재미있습니다.

1.정의당은 금번 논란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후보 본인의 이야기만 들었다는 것을 인정
(정확히는 이게 무슨 논란거리인지 여전히 잘 이해를 못하고 있을지도)
2.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는 회사측에서는 과연 어떻게 답을 할 것인지?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12 1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직이동 두번이나 했는데도 안 맞아서 퇴사한거면 해고가 아니라 자진퇴사 아닙니까?
왜 퇴사당했다고 거짓말이죠?

(여담) 보직이동 두번이나 시켜주는 회사가 참 대단하네요.
20/03/12 20:0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권고사직(회사와 근로자가 퇴사에 합의)의 형태로 나간건데, 권고사직은 엄연히는 해고가 아니죠
실질적으로야 해고로 느낄지 몰라도...

본인은 해고노동자라고 어필하고 있지만...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12 20:02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해고당한건 아니네요.
참, 이제는 해고당한것도 벼슬입니다, 벼슬이에요.

- 그냥 혼자 욕해야겠습니다.
WeareUnity
20/03/12 20:25
수정 아이콘
스마게 좋은 회사네요
VictoryFood
20/03/12 20:34
수정 아이콘
보직이동을 두번이나 해줬으면 회사가 정말 잘해준 건데요.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12 20:38
수정 아이콘
한번이라도 해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흐흐.
20/03/12 20:06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해고당한것도 아니네요 크크크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짜입니까? 이런 사람을 최소한의 레퍼런스체크도 안하고 그냥 받았답니까?
Rusty Hand
20/03/12 20:08
수정 아이콘
정의당스러운 인재영입이긴 하네요 크크크
VictoryFood
20/03/12 20:35
수정 아이콘
나도 입사지원할 때 스타 래더 점수 적을 걸.
아~ 당시 전 심해라서 그랬으면 역효과 났겠네요. 크크크크
브록레슬러
20/03/12 20:47
수정 아이콘
여자마재윤.. 이런사람이 국회위원된다는게 한국사회의 코메디.
cienbuss
20/03/12 20:56
수정 아이콘
??: 오빠! 그.. 거미 그거.. 그거 잘하던데 그거 계속해!
주익균
20/03/12 21:01
수정 아이콘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20/03/12 21:36
수정 아이콘
역대급으로 어리고 경력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 그나마 그 경력도 누가 대신 올려준거면 말 다했네요
아스날
20/03/12 21:59
수정 아이콘
홍철없는 홍철팀..정의없는 정의당
베스킨라
20/03/12 22:17
수정 아이콘
계속 투표마다 비례를 정의당에 줬던 저 자신이 머저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우....진짜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3/13 10:12
수정 아이콘
이래야 정의당이지 크크크크
정당 이름이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20/03/13 12:33
수정 아이콘
그냥 류호정(별) 정도로 봤는데 그거보다 심한 상황일수도 있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4/03/09 6921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 키) [2] jjohny=쿠마 22/01/11 33182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유스티스 17/05/05 69930
6447 [일반] 김영란법이 아니라 김건희 스토킹? + 독재국가 급 선방심위 [20] Crochen9640 24/04/19 9640
6437 [일반] 선게 종료 예정 공지 - 일정 변경 [13] jjohny=쿠마6802 24/04/18 6802
6446 [일반] 22대 총선 득표 데이터 분석 -1- 투표비중과 결과의 상관관계 [14] DownTeamisDown5798 24/04/20 5798
6445 [일반] 서울시 성인 페스티벌 논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05] 삭제됨12271 24/04/19 12271
6442 [일반] 대통령이 불참한(?) 4.19혁명 제64주년 기념식 영상 [42] Croove9533 24/04/19 9533
6439 [일반] 성평등 논쟁과 인구론 (또산율 아님 주의) [13] meson4836 24/04/19 4836
6438 [일반] 민주주의와 백마 탄 초인에 대한 환상 [20] 사람되고싶다5585 24/04/18 5585
6436 [일반] 어느 정부든 해결해줬으면 하는 것들 [60] 휘군8106 24/04/18 8106
6435 [일반] 재미로 보는 21대 국회 거대양당 출석률 [35] 바람생산잡부7305 24/04/18 7305
6434 [일반] '1인분 하는 납세자'의 기준은 얼마일까. [64] 바쿠7609 24/04/17 7609
6433 [일반] '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26] Croove5378 24/04/17 5378
6432 [일반]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대반 반발 해결법 [14] 깐부6266 24/04/17 6266
6431 [일반] 이재명은 이런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39] Restar13569 24/04/17 13569
6430 [일반]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101] 카루오스11382 24/04/17 11382
6429 [일반] ‘김건희 모녀 도이치모터스 의혹’ YTN 보도에···방심위 ‘법정제재’ [34] Crochen8394 24/04/16 8394
6428 [일반] 펀딩 받은 127억을 어떻게 반환할지 궁금해지는 자유통일당 [33] 매번같은8043 24/04/16 8043
6427 [일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제일 기괴한 장소 남부터미널 [49] 매번같은6585 24/04/15 6585
6426 [일반] 총선패배 입장발표 - 나는 틀리지 않았어. [128] Restar13270 24/04/16 13270
6425 [일반] 대통령실 폐지했던 민정수석 부활 검토중 [25] Croove8336 24/04/15 8336
6424 [일반] [속보] 방심위, '윤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 MBC 과징금 3000만원 확정 [33] 빼사스7934 24/04/15 79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