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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8 14:08
저도 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사람들 말하는게 후보간 간격이랑 여백이랑 너무 헷갈리게 막써서 더 혼동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자기가 직접 두눈으로 보고 여백이 없어서 밑에 후보에 찍힐까봐 조심히 찍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일단은 9일날 투표함을 열어봐야겠죠. 만약 9일날 붙어있는 용지가 실제로 나오면 선관위는 책임을 회피하진 못할듯하네요.
17/05/08 14:16
있습니다. 다만 4일에 저런 논란이 있는지 몰랐던 사람이더군요.
논란을 인지하거나, 원래 각후보자칸이 떨어져있는게 법적으로 정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사람 중에 붙은 용지를 받은 사람은 꽤 많은 커뮤니티를 봤는데도 아직 못봤습니다.
17/05/08 14:18
저 사전투표 첫날에 관외투표 했습니다.
후보 딱 붙어있다 본 사람인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시간내서 투표한 내 한표가 무효표가 될까봐 하는 걱정과 짜증이 컷습니다. 재미있게도 투표 후에 피지알 선게와보니 저렁 똑같은 심리 및 인지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그렇지만 용지가 어떻든간에 득표로 인정된다는 점에 안심이네요. 많은 분들께서 분석하고 지적하신 부분이라 저도 제 착각으로 생각하려구요. 찍은 후보가 당선이나 됐음 좋겠습니다.
17/05/08 14:26
4번의 형태라고 기억했는데 밑의 여백이 저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착각설을 유력하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용지는 후보자가 많은 만큼 예전보다 훨씬 길고 봉투에 넣을 때도 딱 반으로 접는게 아니면 안들어갑니다. 도장 혹시 번질까봐 5분의2지점 정도 접었더니 봉투에 안들어가더라구요. 도장의 플라스틱 지름이 딱 기표란만큼의 길이라서 책상 바닥에 한번 연습삼아 찍어보고 기표했었네요.
17/05/08 14:24
저는 집단착각 내지는 혼동으로 봅니다. 인간의 기억력이라는게 정말 왜곡되기 쉽죠. 사례도 엄청나게 많고요. 나는 확실히 기억한다! 내 투표지는 여백 없이 붙어 있었다! 라는 분들은 개표 기다리시면 됩니다. 투표지가 두 가지 종류였다면 개표 때 확인이 되지 않을 리가 없으니까요.
17/05/08 14:48
저도 기억의 혼동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장 칸이 좁아서 여백이 좁았다고 느꼈었는데, 함께 간 동거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기억을 혼동했더라구요.
17/05/08 14:50
17/05/08 14:57
참 신기하네요.
투표용지 착각할 확률을 1/2이라고 쳐도 집단착각할 확률은 엄청 낮아집니다. 100명중 100명 모두 착각할확률이 1/2의 100승이라 거의 0이죠. 집단착각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확률상 높지는 않거든요.
17/05/08 15:52
집단착각에 대한 정의를 정확히 잘 모르고 제가 얘기 한 거 같네요. 하여간 제가하고 싶은 말은 붙어있는 투표지가 적어도 1장 나올 확률이 99% 라는 겁니다. 붙은거랑 떨어진거랑 구별하기 어려운거도 아니니.
17/05/08 18:29
투표지가 모두 1번으로 통일되었고, 2번으로 착각할 확률이 1/2이나 된다면 집단으로 착각(100명 중 10명 이상이 착각)이 나올 확률은 굉장히 높게 나올 것입니다. 오히려 아무도 착각 안하고 100명 모두 1번이었다고 제대로 말할 확률이 1/2의 100승으로 희박하죠.
17/05/09 02:32
전체 100명이 아니라 붙어있다고 말한 사람이 100명이라서요. 글을 명확하게 안 써서 죄송요. 여기서 문제는 붙어있는게 1개라도 나오면 선관위가 잘못이라는 겁니다. 그럴확률이 수학적으로 높다는거구요.
17/05/09 10:41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will님이 정의하신 확률이 조건부 확률이네요.
"붙어있는 투표용지였다고 말한 사람이 착각했을 확률"이 1/2 인 것으로 사용하신 듯 합니다. 그렇다면 "붙어있는 투표용지였다고 말한 사람이 착각하지 않았을 확률"도 1/2이겠지요. 그런데 "붙어있는 투표용지였다고 말한 사람이 착각하지 않은 경우"는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존재했을 경우"밖에 없습니다. 이는 이미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만 가능한 확률입니다.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붙어있는 투표용지를 봤다고 말한 사람이 착각했을 확률은 1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will님이 계산한 확률 (1/2의 100승)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붙어있는 투표용지와 떨어져있는 투표용지가 모두 존재할 때, 붙어있는 투표용지였다고 말한 100명이 사실은 모두 떨어져있는 투표용지를 받았음에도 착각으로 인하여 붙어있다고 말했을 확률" 이 확률은 매우 작을 수 밖에 없겠지요.
17/05/09 20:01
음... 생각해보니 저는 붙어있는 투표용지가 존재한다고 계산했네요.
그런데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붙어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다른 선거 때도 많았을텐데 왜 이번선거만그런 걸까요? ?? 존재하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17/05/09 23:20
1. 떨어진 게 지난 총선때부터이니 그 전까지는 계속 붙어만 있었죠.
2. 이번에는 사람들아 더 플랜 같은 걸 보고 머릿속에 개표부정 같은 게 왜곡된 방향으로 들어있는 가운데 누가 붙어있던데? 조작 같은데? 그러니까 나도 나도 그런 식이 된 거죠. [존재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 는 좀 너무하네요 크크 [존재하니까] 말고 [집단 착각]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17/05/08 15:11
누가 손모가지를 걸었나요?
유권자들이 혼동할 소지가 있다면 선관위에서 확실히 밝히면 그만이고, 만약 용지가 두종류란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관위 손모가지가 날아가겠지만, 그 반대는 전혀 아니죠.
17/05/08 15:20
음.. 찾아보니 여기다 손모가지를 건 사람이 열한명이나 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868225
17/05/08 18:49
다른 커뮤니티에서 손모가지 건 사람이 있었는데 글은 지우셨나 모르겠네요.. --;;;
손모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확신하신 분들이 많으셨지만 5일 이후로는 거의 다 사그라드셨죠.
17/05/08 15:17
제가 착각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제 기억엔 투표하러 들어가서 찍을때 칸이 작길래 '잘못 찍으면 아래후보 찍은걸로 될수도 있겠네 이번엔 후보가 많아서 종이가 너무 좁아...'라고 생각했거든요
별생각 없이 나와서 투표용지 두가지로 논란인거보니 저는 붙어있었기때문에 저런 생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정말이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다만 확실한건 칸안에 잘 들어오게 아주 알맞게 찍고 왔다는건 확실합니다 크크크
17/05/08 16:17
대부분 잘못 찍으면 아래 후보 찍은게 될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생각해보니 좁았네?->당연히 붙어있었지 단계로 붙어있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붙어있고 아래 후보 찍힐까봐 걱정할 정도로 좁으면 애초에 용지 길이가 28.5cm가 나올 수가 없죠. 1번 용지 칸 정도여야 도장 찍는 곳 전체 직경이랑 사각형이랑 비슷하지만 실제로 인주 묻은 부분이 찍히는 부분은 사각형보다 작은 형태 정도고, 2번이면 공간 넘치죠..
17/05/08 16:20
두번째 선거날에 잘못된 용지를 받으셨다는 분들 중에 이 이슈를 알고서도 잘못된 투표용지를 받으신 분이 없다는데서 이 이슈가 착각일수 밖에 없다는 근거가 되죠..
아 근데, 첫번째 날은 잘못된 용지를 받고 두번째 날은 잘못된 용지가 없었지만 대중 착각이다..라고 설명할 순 있겠네요.. 근데 그냥 모두 착각이었다고 생각하는게 간단하죠..
17/05/08 16:31
오유에서 첫날에 엄청 이슈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붙어있는 용지를 받았다고 해서
사실 그건 좀 말이 안되는 얘기 아니냐 라고 한마디 했다가 1년치 먹을 욕은 다 먹은 거 같아요 1. 선관위의 단순한 실수라면 이렇게 논란이 되었을 때 당연히 어떻게 수습하겠다는 얘기가 나올텐데 아직 아무 말도 없으니 단순한 실수는 아닐테고요 2. 그럼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했다고 하면 선관위 직원 중 많은 사람이 가담했다는 건데 음 뭐 그렇다고 하죠 3. 목적은 뭐 뻔하겠죠 부정선거겠죠 4. 근데 개표를 시작하면 바로 들통날 저런 대담한 짓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고요 5. 그럼 투표함을 바꿔치기? 그럴거면 뭐하러 힘들게 투표용지를 두종류로 만들까 싶어요 그냥 아예 투표함 바꿔치기 하면 되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정말로 딱 붙어있었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정말로 딱 붙어있는 투표용지로 투표를 했다고 하면 시간끌기 하려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잘못 인쇄된걸 인지하게 되고 투표용지가 잘못 인쇄되는 실수에대해서 누군가가 책임진 후에 일단 대선 투표를 재실시한다는 시나리오 밖에 없어보이는데요 여권에서는 대선 투표를 또 하게 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근데 사실 이것도 너무 위험부담이 커요 ㅠㅠ 말이 안되요 말이 ㅠㅠ
17/05/08 18:51
용지가 2개라고 믿던 사람들이라도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는가, 왜 꼭 그렇게 해야 하는가, 그렇게 해서 얻는게 무언가, 안 걸릴 수 있는가.. 등등 각종 질문들에 답을 하다보면 점점 악질 음모론자가 되어가고 (정상적인 답이 나올 수가 없으니)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08 19:02
투표용지에 대한 기억이 왜곡될 확률(즉 후보자별 칸이 제대로 떨어져 있었는데도 그렇지 않다고 기억할 확률)이 0.01 로 매우 작다고 하더라도(이 확률은 100번중에 1번 정도 꼴로 기억이 왜곡될 확률입니다.) 실제 100명이 투표했을 때 100명 모두 기억 왜곡 없이 정확하게 말할 확률은 0.366 정도에 불과합니다. 바꿔말하면 한명 이상의 사람이 기억왜곡을 할 확률이 0.634 정도로 오히려 더 크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사전투표 인원은 1100만명입니다.
17/05/08 20:21
본문 내용대로라면 기억왜곡이라기보다는 의사소통의 실패 아닐까요?
아... 그리고 전국적으로 모두 현장에서 직접 인쇄해서 투표용지를 배부했나요? 제가 사는 지역은 현장에서 직접 인쇄해서 줬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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