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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14:16
정운찬은 박근혜를 지지할 수가 없죠. 세종시 수정안에 본인 국무총리 직과 정치 생명을 걸었는데 박근혜가 원안고수 입장 밝히면서 한순간에 나가리 됐으니... 정치 그만하고 그냥 학자로 돌아가지 뭘 더 해먹겠다고 아직도 기웃거리는지 원...
12/12/11 14:17
고건 총리는 흥미롭네요. 이분 예전 인터뷰 보니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했음에도 참여정부와 노무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좀 박하게 평가하던데 문재인 지지라....
12/12/11 14:21
고건이나 정운찬의 지지선언은 큰 힘이 될거 같네요..거기에다 이수성까지..
적어도 경제 부문에서의 문후보의 정책이 박후보보다는 다소 낫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12/12/11 14:21
근데 고건 총리는 참 아까운게 대선 9개월 여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말이죠 당시에 유력 후보인 이명박, 박근혜를 거의 더블 스코어로 내리 누르는 지지율이었는데, 참... 당시에 고건 전 총리가 레이스 완주했더라면 이명박 당선 안됐습니다.
솔직히 고건 vs 이명박 추가 어디에 실릴까요?
12/12/11 14:26
그 당시 들리던 소문은 검증과정에서 통과 못될 치명적인 네거티브 거리가 있다였는데.. 뭐 총리도한 사람이 그런게 존재할런지도 모르겠고. 여튼 왜 유력주자에서 물러났는지 미스테리긴 합니다.. 총리까지 한사람이 권력욕이 없다고도 보기 힘들테고...
12/12/11 14:36
아마 완주했으면 대선 몇개월전에 뒤집어졌을겁니다
유력주자로 처음 나섰을땐 인기가 높았는데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고 이명박은 상승중이었으니까요
12/12/11 14:22
이명박이 잘못한게 정운찬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죠
잘 써먹었으면 박근혜와도 해볼만 했을텐데 총리하고나서 이미지가 골로가버렸죠 총리하기 이전에는 유력 대선 후보였는데... 이수성이나 고건은 별 의미 없다고 보고 정운찬의 행보가 흥미롭네요. 문재인이 정운찬 데리고 다니면서 찬조연설로 MB정권과 박근혜 까게하면 어느 정도 이용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12/12/11 14:23
정운찬 전총리에 대한 박한 평가가 많은데...주관적으로 괜찮은 분이라고 봅니다.
이념적으로 확고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런만큼 진영논리도 없고요. 엠비정부 총리를 지내셨지만...동시에 고 김근태의원의 절친이기도 하면서 동반성장에 대한 확고한 철학도 가지고 계십니다. 훌륭한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분이라고 봅니다.
12/12/11 14:26
문 후보측으로선 간만에 호재네요. 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고. 흐흐. 가방 가지고 뻘짓하지 말고 이런 호재를 표로 연결시킬 고민을 해야 합니다.
12/12/11 14:32
문재인으로써는 괜찮은 뉴스네요. 정운찬도 MB밑에서 일했던 사람이니까 확실히 보듬어주면서 대통합을 강조하는 측면도 나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정운찬이 욕먹은 시발점이 MB정권 국무총리여서 욕먹은걸 감안하면 문재인이 포용하면 표이탈은 없을거 같네요.
12/12/11 14:32
이수성 경력에 보니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이라는 타이틀이 있네요.
이쪽인맥이랑 김두관 농민회, 이장협의회 인맥을 좀 어떻게 써먹는게 좋을뜻한데.. 3명다 40~60대에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3명이 커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게 아주 좋은 점입니다. 문제는 이 3명을 어떻게 써먹느냐이죠. 이수성 전총리는 TK 고건 전총리, 정운찬 전총리는 수도권 여기에 TK쪽 인사 한명을 꼬시는게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12/12/11 14:37
정권심판론을 외치는 중인데 신행정수도 수정안 문제로 박근혜 후보와 크게 대립했던 정운찬 전 총리의 지지를 받은건
그렇게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12/11 14:38
헐... 다른 사람이야 그럴 수도 있고 해봐야 임팩트도 별로라 생각됩니다만 정운찬은 제대로네요.
이거 점점 대선이 울트라 스펙터클 블록버스터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12/12/11 14:42
재창당 될 당 쪽에 관심이 있는 듯 하네요. '건전한 보수' 타이틀에 이름 올릴 원로들이니.
이수성 전총리는 2000년 민국당과 함께 그대로 정치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는 모양이네요.
12/12/11 14:50
아주 안좋아하죠. 그래서 역효과라고 썼습니다. 충청도에서 좋아할 인물은 박근혜가 다 선점해갔죠. 플러스 영원히 떼지 못할 신정아 건도 있구요.
12/12/11 14:59
이수성 고건 정운찬이 주는 이미지의 장점은 학자적 풍모와 합리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점이죠.
충청권에서 크게 마이너스 될 거 같지는 않고요. 전 문재인후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만약 집권을 가정할시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2/12/11 15:17
문재인에게 이런 소식은 좋네요.
어차피 싫어서 넘어가는 표는 대부분 정해졌으니, 상대에 대한 악재가 터지는 것보다 이런 호재가 필요해요.
12/12/11 15:24
정운찬이든 누구든 하나라도 붙으면 좋은 겁니다. 전두환만 아니라면.
정운찬 정도라면 어제 썰로 나온 박주선급 이상이라고 봅니다. 정치생명이 남아있는 정치인과 이미 정치적으로 사망한 정치인은 몸값이 다릅니다. 고등어 회와 고등어 자반의 차이 이상이죠.
12/12/11 15:26
죄송하지만 정운찬도 장관이나 하면 모를까 정치적 생명이 있다고는 냉혹하게 말씀드리면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세종시로 충청권도 날아갔고 MB밑에서 잘못한 총리 이미지에 신정아 자서전 사건까지 정치 이미지상 끝났죠.
12/12/11 15:33
고건 오보아니네요.
정확한 워딩 나왔습니다. 고건 " 문재인 후보를 마음으로 성원한다" 이게 정확한 워딩이랍니다. 현실정치에 참여안한다는 그전 발언선에서는 사실상의 지지선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12/11 15:49
마음으로 성원한다는 워딩이 나왔으니 안철수 전 후보 때처럼 사실상 지지라 봐도 무방하겠죠.
안철수 전 후보도 저런 워딩으로 나섰던 때가 있으니까요. 아마 무슨 선언문 작성 하는 건 아닌것 같고 이런 저런 정도로 성원한다 수준 같네요.
12/12/11 15:52
지지후보에 따라 달리 해석할수 있겠지만..
마음으로 성원한다면 고건도 어느정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겠네요..
12/12/11 16:05
개미먹이님 제목 다시 수정하셔야하나요.......고건 전 총리도 참 대인배네요 제 기억에 대선후보설이 나왔을때 노무현 대통령이 초를 쳤다고 해야하나 그게 대선 불출마에 큰 영향이있었다고 알고있는데.
12/12/11 16:3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983746
고건 전 총리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문 후보 측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수고한다, 열심히 하라"고 했을 뿐 어느 후보에 기울어지는 일은 없다고 하셨다는군요. 설마 이걸 가지고 성원이라고 받아들인건가요.... -_-;
12/12/11 16:47
민주당은 참 삽질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잘하는건 기대도 안할테니;;.
ps.고건총리는 대인배에 합류할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리셨네요 흐흐
12/12/11 16:39
주제와는 큰 연관이 없지만 박주선 의원이 입장 표명을 했네요.
... ...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저는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지난 8일 박 후보를 만나 ‘국민대통합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평소 국민대통합과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의 발전에 대해 깊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 저는 박 후보와 국민대통합과 영ㆍ호남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탕평인사의 시행, 소외된 호남에 대한 파격적 예산 지원과 산업의 유치, 지역감정을 악용ㆍ선동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일소하기 위한 제도와 시스템 구축으로 정당의 개조, 민주ㆍ인권ㆍ평화 도시인 광주를 세계 속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UN의 민주ㆍ인권ㆍ평화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고, 박후보는 흔쾌히 이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 ... 논의결과 국민통합과 호남발전을 위한 과제는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지만, 그 방법은 정권교체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오늘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http://twtkr.olleh.com/view.php?long_id=L1OaoQ 다소 코믹한 결말입니다. ^^;;;
12/12/11 16:49
양 캠프다 하나씩 삽질을.......새누리당도 좀 뭔가 정해진다음에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 모양새가 우습게 되었네요. 질수없음!! 나도!! 이거인가요 크크크;;
12/12/11 16:56
박주선 후보는 외모도 호걸상이고 사람도 소탈한 느낌이라 호감이 가더군요. 어딘지 왕좌의 게임의 로버트 왕, 연의의 장비같은 느낌이랄까....
이 글도 '뭐 박 후보와 논의한 건 사실이고 약속도 받았지만 어쩔 수 없지. 미안하오 박후보.' 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흐흐흐.
12/12/11 17:28
박캠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을 했고 마음이 동한 박주선이 주변과 논의를 했는데 의외로 반발이 심하고 그 와중에 문캠이 조정작업이 들어왔고 어차피 광주에서 정치할려면 새누리로는 못갈 것 같고 그런데 여차하면 옮길 수도 있겠고 그러자니 밑밥은 깔아놔야 하겠고 그렇지만 지금은 일단 이쪽 편을 들어야 하겠고 등등의 복잡한 심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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