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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7 08:41
저도 이게 맞다고 봐요
안철수는 그저 자기가 대통령이되고 싶은것일뿐 되고나서 멀 어떻게 해야할지는 생각안하거나 내가 안해도 어찌되겠지라는 생각같아요 그래서 구체적 비전없이 정론만 펼치는게 아닐까 합니다 박지원이 실세가 될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7/04/07 09:56
적폐청산 하나만으로도 큰 비전이 아닌가요??
이명박이나 박근혜 정부때의 여러 문제들이 우선해서 청산해야겠지만. 그와 더불어 법원,검찰,경찰 여기에 언론까지 여러가지 적폐를 청산해야 나라가 좀더 발전할 것 같거던요.. 그래야지 지난 10년간의 엉망진창인 정부가 나오지도 않을 것 같고.
17/04/07 08:47
맞는말이죠. 40석 국민의당 장악도 못하는데 대통령을 어떻게 한다는건지.
민주당이 엄청 참은거에요. 민주당이 박살날뻔한게 누구때문인데 아직까지 저 말 입에서 안나왔었죠. 홍준표가 대신 해준 느낌까지 들 정도
17/04/07 08:50
박지원이 주장한 홍찍문 안찍박으로 완벽하게 되받아쳤네요.
야권 지지자들에겐 별 영향 없겠지만 60대 이상의 보수층분들에겐 이게 진짜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에서 문재인보다 더 박지원을 싫어하시는분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17/04/07 08:57
그러고 보면 단일화가 절대로 없다는 가정하엔 안철수가 공공의 적이겠네요.
원래 진보/보수 표를 갉아먹고 있는 중간에 있는 사람이니깐요. 재밌네요 진짜 크크
17/04/07 08:59
이건 좀 쎄네요... 영남권 어르신들에게는 퍼지기만 한다면 파급력이 상당할 공격인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안철수 의원 지지 의향 보이는 분들 가운데서도 호남에 대한 반감이 강한 분들이 꽤 있으실텐데요. 이건 박지원의 실책이네요. 괜히 안 건드려도 되는 홍 건드려서 존재감 살려주고 약점 파헤쳐지게 만들고 있어요.
17/04/07 09:08
저도 박지원이 정치 9단이라는 말에는 코웃음만 나옵니다.
시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헛발질만 해대는 양반이 무슨... 정치 9단이라는 말은 양김 레벨에서나 어울리는 말이죠.
17/04/07 09:23
박지원이 기자들 관리는 잘 한다고 들었어요. 아마 인터넷과 sns를 통한 양방향 소통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분명 노회하게 기자들 상대로 이것저것 주고 받으면서 정치적 행위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입 밖에 나온 말한마디가 바로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분석이 되는 세상인데 맞지가 않은 거죠.
17/04/07 09:55
비서실장하면서 기레기들과 위스키 그리고 캐시를 처묵처묵하셨던 정치양아치분이시라....
문재인때는 그런게 없어서 그런지 언론사가 안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4/07 10:02
그렇죠. 조중동을 위시한 한경오 등등도 그동안 쭉 노무현정부때나 문재인에 대해서 적대심을 드러내는 이유는 결국 그들도 기득권카르텔의 일원이라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의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공감가는 정책은 없지만, 사실 이런 고착화된 기득권카르텔을 해체할 수 있는 곳은 문재인밖에 없다는 - 아직은요.. - 생각이 드네요. (대선은 다른 사람 뽑을 겁니다. ^^)
17/04/07 09:01
이건 아무리봐도 박지원이 잘못 걸었죠.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니 원내 1,2당 후보를 동시에 공격한거죠. 지지율 좀 오른다고 너무 신냈어요. 더군다나 그 홍준표를...
17/04/07 09:01
민주딩이나 자유당이나 이 부분에 대해선 울고 싶었는데 박대표께서 시원하게 뺨 한데 쳐준 모양새죠.
적어도 이런 공학적인 부분에선 정치9단 감이 남아있을거라 봤는데 감 많이 떨어지셨습니다.
17/04/07 09:08
틀린말은 아닌데 지역주의랑 dj포비아 조장하는거 같아서 좀 거시기 하네요.
어쨌든 홍준표 박지원은 서로 앙금이 있을거에요. 서로 말 거칠게 주고 받은적이 많아서
17/04/07 09:11
저 말을 한게 박지원이 호남/DJ프레임 들고 나와서 반박한겁니다.
“당은 키우고, 당원은 섬기고, 우리 후보는 대통령 만들고, ‘박지원의 3GO 집권 전략’으로 전국의 김대중 세력, 호남, 충청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라며 “충청이 똘똘뭉치고, [전국의 김대중 세력과 호남을 대표하는 박지원이 당 대표가 되면 안철수가 대통령 되지 않겠습니까]” 박지원 했던말 그대로 받아친거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21432
17/04/07 10:11
지역주의먼저 거론한건 박지원입니다...
박지원은 지난 총선부터 계속 지역주의를 강화하는쪽으로 말을 던지고있어서 이것도 박지원을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고요
17/04/07 09:11
홍준표 겁나 싫어하고, 저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하는건 아닌데(물론 영혼의 동업자 관계이긴 하지만 상왕은 좀...) 보궐선거 안 하려는 꼼수나 이거 보면 이런 쪽 잔머리는 아주 잘 돌아 가네요.
17/04/07 09:20
안철수의 아킬레스건이 박지원이죠. 특히 TK에서는 박지원의 대북송금이 거론되기 시작하는 순간 안철수를 향했던 표심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 갈겁니다.
17/04/07 09:45
.........홍준표 위치에서야 당연히 할수있는 말인데, 이 인간이 이런말 하고 공감받는 모습 별로 보고싶지는 않은 이 오묘한 기분은 뭐죠?
박지원이 지역감정 조장하고 네거티브 하면서 문모닝할때 안철수가 말리는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홍준표막말시리즈 추가 이런느낌일텐데, 이게 맞는말처럼 느껴지는게 참... 안철수가 지금부터라도 네거티브 그만하고 박지원 입 꼬맨다음 언론개혁한다는 신호라도 주면 좋을텐데 이건 제 희망일까요? 언론 기세타야 하는 입장 이해하니, 대놓고는 말 못해도 편향된 언론을 원위치로 돌리겠다 뭐 이정도 발언이라도 좀...
17/04/07 09:53
이건 민주당도 주장해야죠.
지금 문재인이 비토가 가장 큰이유중 하나가 햇빛정책의 영향인데 그 햇빛정책의 선구자가 박지원이고 안철수 뒤에는 박지원이 있다고 주장해야지 문재인 종북논란이 그래도 어느정도 수그러들텐데 말입니다.
17/04/07 10:02
그걸 부정하면 민주당의 정체성 일부를 포기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지금 언론 행태를 보면 박대표를 그걸로 때렸다가는 호남에서 작살날걸요?
17/04/07 10:14
글쎄요 저는 결국 레드준표가 안에게 갈 TK표를 다 거두어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체성과 선명성 싸움으로 가야죠. 어줍잖게 공학적인 접근법으로 기술 걸어봐야 현재 언론지형에선 손해만 볼 것 같거든요.
17/04/07 10:17
막말대마왕 홍준표지만, 홍준표의 워딩을 보면 나름대로 계산이 들어있는 워딩이에요. 아무말이나 싸지르는게 아니라.
어찌보면, 자기 하고싶은 말을 가장 자극적인 워딩으로 돋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할까... 그야말로 MSG 범벅... 아뭏든 앞으로도 홍준표는 지속적으로 안철수를 공격할겁니다. 어차피 문재인쪽의 진보지지자들이 움직일리는 없고, 자기가 조금이라도 더 지지율을 올리려면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중도보수층의 표를 가져오는게 더 쉽거든요. 개인적인 예상으론, 조만간 국민의당+안철수를 엮어서 호남+친북 프레임 들고나올겁니다. 쉽게말해 빨갱이로 몰아가는거죠. 이렇게 돼면, 어차피 빨갱이라 불리던 문재인은 타격이 적겠지만, 안철수는 타격이 클겁니다.
17/04/07 11:23
민주당은 여기에 동조 안하면 됩니다. 어자피 자유당과 홍준표는 비용보전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지지세력 중 갈곳없는 보수표들을 잡아야되기때문에
앞으로 이거보다 더 한 말도 할수 있습니다.
17/04/07 11:50
뭐 박지원은 안철수에게 양날의 검이죠. 더러운 정치공작도 알아서 다 해주고 호남표도 확보해주지만, 이런 부작용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는 박지원의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났지만, 이제부터는 부정적인 효과도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17/04/08 11:45
솔직히 헛소리는 아니지 않나요?
국민의당 만든게 안철수계인데 그거 다 밀어내고 호남계가 당 장악했잖아요. 40석짜리 야당으로도 이렇게 설치는데 여당되면 박지원은 물론이고 정동영 김한길까지 다 공신록에 이름 써 달라고 나올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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