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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9 18:12:15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때아닌 문재인과 유병언 커넥션 해프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54&oid=025&aid=0002699352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씨가 MBC 100분 토론 녹화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노무현 정권 당시 공적 자금이 들어간 유병언의 업체에 1153억원 채무 탕감을 해줬고, 그래서 유병언이 재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유병언 회사에서 파산관재인으로 문재인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발언을 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문재인씨의 책임론을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몇몇 기사에서는 자신이 집권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 문재인씨를 털어버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고스란히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논평으로도 전파되었습니다.

그러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146471

문재인 예비후보 측 김경수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서 문 후보를 세월호 사건과 억지로 엮은 거짓투성이 논평을 냈다고 답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문재인씨는 세모그룹 파산관재인이 아니라 법원이 피해자들의 채권 확보를 위해 선임한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이었고, 오히려 세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소송을 내 승소판결까지 받았다. 기본적인 사실마저 왜곡하는 허위 정치공세가 한국당의 전매특허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비판하였고,

또한 이 내용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을 통해 장기간 대량 유포시킨 SNS 글 등에서 오래전부터 봐 온 익숙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69&aid=0000195236

또한 세월호업체와 유착설을 주장한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고소했습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0329000273

이 문제가 허위사실로 드러나는 상황이 되자 홍준표씨는 "당에 있는 대변인 한 사람이 잘못 이야기했다"면서,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세월호 가지고 정치적으로 3년 우려먹었으면 됐지 너무 우려먹는다는 식으로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또한 팩트를 잘못 말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끝나고 밀고 당기면서 나온 말 한마디로 시비걸면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가지가지 합니다 진짜.


- The xian -


추신: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974424

그리고 어떤 커뮤니티에는 자유한국당의 거짓 논평 때문에 문재인씨의 미담이 발굴되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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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17/03/29 18:14
수정 아이콘
미담 한건 추가네요
17/03/29 18:15
수정 아이콘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리 뻔뻔할 수 있을까..
대단할 따름입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29 18: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얘기는 홍준표가 쫄아서 꼬리 내린 건 쏙 빼고 단톡 메시지를 통해 돌고 돌겠죠
17/03/29 18:17
수정 아이콘
저분들 어둠의 문사모가 확실합니다!!
루키즈
17/03/29 18:18
수정 아이콘
저래서 자유당은 치워야 될 쓰레기들이란 소리가나오죠
-안군-
17/03/29 18:18
수정 아이콘
파도미가 또...
바스테트
17/03/29 18:21
수정 아이콘
다른 정당이야 다 같이 함께 투닥투닥거려야할 사이들이라면 (애초에 어느 한 정당이 우려먹는건 말이 안됩니다)
자한당만큼은 예외로 그냥 다 쓸어버려야할 악성종자들이죠
17/03/29 18:27
수정 아이콘
답없는 당...
무시해야하는 당...
말이 안통하는 당...
forangel
17/03/29 18:28
수정 아이콘
제가 안티 새누리인 이유가 저런 태도 때문이죠.
홍준표는 뻔히 알면서도 거짓말을 하고
지지자들은 그냥 믿어요.
트와이스
17/03/29 18:29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대체 왜 자한당 1등주자가 된거죠?
최근에 한거라곤 무죄 밖에 없는데..
도지사 임기 끝나면 평생 티비에서 볼일 없을지 알았는데
생명연장된거 같아서 아쉽기만 하네요.
하루빨리
17/03/29 18:40
수정 아이콘
좋게 보자면 자한당 내 주류들도 반박이란 것이죠. 아니면 적어도 염치는 아는 사람들이라거나...
지금 자한당 경선 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홍준표 지사만 비박으로 분류됩니다. 비록 가끔가다 박근혜 옹호로 받아들여질만한 발언도 하지만 그래도 비박으로 분류 되니깐 황교안 총리 지지율 중 비박표가 홍준표 지사에게 고스란히 갔다는 분석입니다.

솔직히 지금 이 판이라면 평생 공직에 있으면서 재산 4억 밖에 못 모은 청렴하신(?) 어느분도 태극기 집회에 나가시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카바라스
17/03/29 19: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자유당 당원이어도 저정도 후보군에선 홍준표 뽑을거 같긴합니다. 그나마 거물이죠 당선가능성도 그나마 제일 높고
트와이스
17/03/29 19:04
수정 아이콘
네명중에 1등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의아한건 무죄 판결났다는 뉴스 보도된 다음날부터 지지도가 오르더라구요.
무죄가 무슨 업적도 아니고.. 참.. 암튼 이해가 안됩니다.
㈜스틸야드
17/03/29 19:17
수정 아이콘
도지사 재선될때부터 대선 나온다고 노래를 부르긴 했습니다.
근데 2심 무죄뜨고 지지도 오르는건 저도 도통 이해가...-_-
17/03/29 20:46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황이 사라지고 누구 뽑지 하다가 그나마 거물인 홍을 찾은거죠.
이 과정은 반에서 황으로 지지율 옮겨 갈 때도 똑같았습니다.
사자포월
17/03/30 12:30
수정 아이콘
원래 1등 할 주자들이 죄다 폭망했거나 박근혜가 날려버려서......
5등 했는데 상위 4명이 도핑 걸리면 금메달 따잖아요.
17/03/29 18:32
수정 아이콘
100프로 거짓인거 알면서 지껄이거죠.

저것들은 사람아닙니다.
덴드로븀
17/03/29 18:34
수정 아이콘
이런놈이 판을 치는곳하고 연정? 여언정? 여어어언정?????
덕분인건지 뭔진 몰라도 안희정은 충청에서 엄청 깨졌네요.

투표소 : (문)49.1% , (안)35.8%
ARS(투표율 79.9%) : (문)47.7% , (안)36.7%
대의원(1468명/994투표) : (문)53.7% , (안)43.3%
하루빨리
17/03/29 18: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홈그라운드라고 생각보단 덜 깨졌군요.
Fanatic[Jin]
17/03/29 18:5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이쯤되면 홍준표는 문재인 신봉자라고 봐야죠.

문재인 만물창조설!!!!

다음은 뭘까요...세계를 흔드는 지하조직의 보스!?
17/03/29 19:15
수정 아이콘
아방궁드립때부터 책임감 없는건 여전하군요. 문신새길 시간에 입이나 좀 무겁게 단속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17/03/29 19:44
수정 아이콘
안희정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까도까도 미담만 나오니 깐 사람만 나쁜 사람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공상만화
17/03/29 19:55
수정 아이콘
검사출신인 홍준표가 법리해석을 못 한 것은 자기가 치매에 결렸다고 자백 하는겁니다.
대장햄토리
17/03/29 20:21
수정 아이콘
참 뭐가 풍년이네요...
진산월(陳山月)
17/03/29 21:47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쓰레기 풍년이네요. 홍준표는 훨씬 오래된 쓰레기이긴 하지만...
R.Oswalt
17/03/30 02:50
수정 아이콘
준표야 감옥이나 가라
알 거 다 아는 사람이 왜 그래...
사악군
17/03/30 11:25
수정 아이콘
원고대리인을 피고대리인이라고 우겼었군요. 아예 거꾸로인데..? -_-
사자포월
17/03/30 12:3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아무리 까도 쭉 가는 이유가 이런걸 하도 많이 당해서 이번 최순실 사태 보고 나서 현실을 한 번 깨닫고 난 뒤부턴 웬만해선 이상한 소리 해도 사람들이 안 믿어서인거 같습니다.
예전엔 말도 안 되는 거 물고 늘어져도 그런가? 라고 의심은 좀 했었는데 요즘은 응 또 시작이구나 이런 느낌이라......
역으로 얘네들이 이렇게까지 까대는거 보니까 문재인이 답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역효과도 생기는 것 같음.
수원감자
17/03/30 20:11
수정 아이콘
2005년 3월 600억 탕감.
2007년 12월 노무현 정부 임기 1달을 앞둔 상태에서 754억 탕감.
출자전환으로 1155억원 탕감등 총 1800억원을 노무현정부 말기에 탕감.
이후 유병언의 세모는 재기에 성공하여 대한민국을 뒤흔들 사고를 치게 됩니다.
박근혜나 이명박 앞에 이 정도 사실이 나열되었으면 벌써 특검하자 난리치고,
그것이알고싶다가 알아서 미리 기면서 방송하고 있겠지요.
홍준표는 누구의 파산관재인 인가라는 단순한 사실을 틀렸을 뿐이고,
문재인이 세모가 아니라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관련도 없다는 변명은,
- 그럼 푼돈 받고 질질 끌 것이 아니라 제대로 회수했어야죠 -
2명 지원에 2명 합격이라서 특혜가 아니라는 수준의 졸렬한 변명과 동급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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