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3/29 01:08:19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일반] 문재인, 안철수의 양자구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수개월 전부터 '이번 선거는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 말을 듣고 피식했는데, 아무리 박근혜가 깽판을 제대로 쳤고, 염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원내 2당이 후보를 내지않는 상황은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어서 사실상 후보를 '거의' 확정짓고 대세론은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자
다시금 문과 안의 양자구도에 대한 썰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892

위의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일 경우에는 문재인이 무난하게 압살하지만, 안철수가 자유당과 바른당을
성공적으로 흡수했을 경우를 가정한 투표에서는 48%대 42%로 오차범위 접전을 벌인다고 하니 안캠에서는 혹할만한 얘기긴 합니다.


아직 경선도 다 끝나지 않은 마당에 적은 표본으로 한 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충분히 얘기를 할만한 주제인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문 vs 안의 양자 구도를 이끌어 낼수 있을까 토론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국민의 당은 호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당인데, 국정농단 세력인 자유당과 공식적인 경선을 통해 통합후보를 낼 수 있을까?

자유당은 대략 15%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김진태를 합치면 대략 그정도이고, 예전 황교안이 그정도의
지지율을 맥시멈으로 찍었으니 이 추정은 합리적인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표를 얻기위해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대라는 비난을
감수해야하고 실제로 집토끼를 얼마나 놓칠지 계산해봐야 합니다. 플러스가 더 많다면 시도해 볼만 하겠으나 실패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것이 문제입니다. (구)새누리와 연대를 한다면 연정은 필연일진데, 이것이 어떻게 정권교체이며 적폐청산인지 설득할 논리가
생각나질 않습니다. 하물며 호남에 이런짓을 하고 표달라고 할 낯이 안철수에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실패할시 당의 존재자체가
위험해지게 됩니다. 자유당과 연대해놓고 다음 총선때 이기길 바라는것은 아무리 행복회로를 돌려봐도 무리일 테니까요.


결국 공식적인 루트로는 단일화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비공식적인 루트의 단일화가 떠오르는데, 도지사직을 내던지고 싶어하지
않는 홍준표가 충분히 할만한 제안입니다.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이 되기는 하나 적절한 시기에 사퇴를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자유당 내부의
잡음을 미리 잘 정리해놔야 하고, 수뇌부와도 말이 맞아야 할것입니다. 따로 국당을 지지하지 않아도 갈곳잃은 표의 수혜는 안철수가
가장 많이 입을것입니다.

그런데 원내2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 아무리 자숙한다는 프레임을 씌우려 해도 쉽게 납득이 가질 않고, 내부에서도 이런걸 받아들일리
만무합니다. 김진태를 비롯해 대권자체의 욕심보다는 대선을 통해 기반을 닦고싶어 하는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죠.
홍준표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을 넘어서서 당대당의 협약이 필요한데 소가 대를 이런식으로 꿀꺽 할 시나리오가 존재한다면 박지원은(혹은 이런것을 가능케 하는 누군가는) 정치9단 아니, 정치 알파고라고 이름붙여 줘야할것 같습니다.

유승민도 아무리 기타로 분류가 되고 지지율이 나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자유당과 연대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연대하는 순간 바른당은
자유당으로 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도 이 부분은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좀 안나오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물론 유승민 개인으로서는 다시는 대권에 도전못하는 치명상을 입겠지만 바른당 내부에서도
등 따뜻하던 시절을 그리워 하는 의원들이 많을테니 당대당 차원에서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어려움들을 클리어 하고 안철수가 단일화를 이뤄내서 문재인과 1:1 구도가 된다고 해도(심상정은 완주할것으로 보입니다만 편의상 1:1구도로 지칭합니다) 사실 안철수는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호남에 있는 자신의 적극투표층을 져버리고 15%를 얻으려 하나, 그들은 결국 안철수의 지지층은 아닙니다.
반 문재인일 뿐이죠.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지 않을 확률이 커보입니다.

반면에 문재인의 표는 상상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인해 집결하게 될테고, 결과적으로 적극적인 투표로 이어지게 될것입니다.

모든것이 행복회로대로 작동한다고 할 지라도 안철수가 이기는 그림이 쉽게 그려지지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당내경선이
겨우 진행중인 상황이니 얼마든지 환경은 바뀔 수 있고 변수도 많이 남아있겠죠(김..김종인이라던가?)

어쩌면 예상외로 어대문이 아닌 치열한 대선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9 01:1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반문정서가 있다손쳐도 그 모든게 집결한다손쳐도..지금의 민주당지지율과 문재인전대표의 지속적인 지지율1위를 기록하는등..대선선거일까지 문재인전대표에게 박근혜전대통령급의 악재가 발생하지않는다면 무난히 문재인 안철수 구도가 되고 문재인을 제외한 모든세력이 안철수에 간다고쳐도
무난히 문재인전대표가 승리할것으로 보이네요
17/03/29 01:12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의 공식 단일화는 절대로 불가능할 겁니다. 자한당의 그 15%를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자유한국당은 거대한 똥덩어리 이미지라는 점도 생각해야죠. 친박 그 자체인 곳인데, 거기랑 손 잡는 순간 누가 됐건 기존 지지율 대부분을 날릴 겁니다. 말씀하셨듯 후보 사퇴를 통한 비공식 단일화를 노려야겠지만 이것도 역시 말씀하신 것처럼 김진태 같은 이가 가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서... 시끌시끌하겠죠.
17/03/29 01:15
수정 아이콘
글쎄...절대라고까진 말못할거같은데요 문재인전대표가 이대로 무난히 유유히 간다고치면 반대쪽에선 뭔들 못하겠습니까 한쪽에 다밀어줄수도있는거죠 그게 정치고 거래고..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그림이 뭔가 거시기 하지않나요?
The Special One
17/03/29 01:20
수정 아이콘
여기에 킹종인이 중재자로 나선다면 빅픽쳐 완성이겠네요!
17/03/29 01:21
수정 아이콘
에이... 지지율 쪽박 찰 걸요. 지금 박근혜 비토가 80%는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그이들도 지지율 망할 거라 예상할 것 같아요.
마바라
17/03/29 01:21
수정 아이콘
"너도 문재인 싫지? 그러니까 나한테 양보해"는 정치가 아니고..
밀어달라고 부탁하려면 상대방한테 뭘 좀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철수가 홍준표한테 뭘 줄수 있을까요.. 총리?

비공식 단일화면 상대방한테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줄 수 없다는 뜻이잖아요.
숨기다가 대통령 당선 이후에 갑자기 저쪽에 총리 주면 당선되자마자 레임덕 들어갈테고..

시나리오를 그릴때 항상 "문재인 싫어" 말고
현실적으로 뭘 주고 받을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그림이 없더라구요.
17/03/29 01: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대통령선거는 차지하고서라도 문재인이 되도 여소야대니 거기서 점접을 찾을수도있고요 어차피 정치인들은 대통령못되면 그담 중요한건 지방선거 아니겠습니까? 철저히 민주당비토파로 자한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갈수있다고 보면 정치구도는 또 모르긴하는거죠 뭐 좋은그림은 안나오겠지만 전혀 안될그림이라고는 또 그런생각은 안드네요 국민의당 면면을 봐도..
마바라
17/03/29 01:28
수정 아이콘
그니까 안철수를 밀어주기 위해 홍준표랑 유승민이 자진 사퇴하면 뭘 얻을수가 있는겁니까..
지방선거가 중요하니까.. 국민당이 그쪽 지역에 후보를 안낸다는건가요?
그쪽에 국민당이 후보를 낸들 되기나 하겠습니까. 전혀 메리트 없는 제안이고..

뭐 아무것도 줄건 없는데 일단 니네들 사퇴해봐.. 그 담에 함께 고민해보자 이런건가요..

정치고 거래고.. "문재인 싫어" 말고 아무것도 없잖아요..
The Special One
17/03/29 01:3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알파고가 필요합니다 크크
혹은 '문재인은 막아야지'가 의외로 설득력이 있을지도 몰라요.
마바라
17/03/29 01:3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무슨 부모님의 원수도 아니고.. 그게 쟤들의 삶의 목적이 아닌데.. -_-;;

반문도 그게 자기들한테 이득이 있으니까 지금 그렇게 가는거지..
아무것도 주는거 없이 너 문재인 싫다고 했으니까 나한테 대통령 후보 내놔 하면 누가 동의하겠습니까..
17/03/29 01:32
수정 아이콘
왜 자진사퇴를해요 그 세명이서 어떤룰이든 해서 경선을 하겠죠 문재인싫어+개헌고리 들고나오겠죠 안먹힌다고쳐도 뭐 난 죽어도문재인안된다는 시민들도 어느정도 숫자는되니.. 어차피 질거 해보고 질수도있는거 아닙니까
마바라
17/03/29 01:34
수정 아이콘
본문도 그렇고 위 댓글도 그렇고.. 공식적으로 하면 호남이 날라가니까 비공식적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인데..
룰을 정해서 경선을 하는데 그게 무슨 비공식이에요.. -_-;;

국민당은 호남 경선에서 9만명 참여, PK 경선에서 1만명 참여에요.
호남이 기반인 당이 호남 날리는 짓을 어떻게 합니까..
17/03/29 01:40
수정 아이콘
왜 호남이 다날라가죠? 다날라간다손 치더라도 호남90퍼이상먹어도 저번엔 문재인이 졌는데 현재 호남 현역국회의원은 그래도 국민의당이 더 많고 모르는그림인거죠 지금이야 박근혜사태때문에 민주당이 50퍼찍고 문재인이 1위하는거지 탄핵사태전까지만해도 새누리당이 계속 지지율1위였고 반기문씨도 1,2위 왔다갔다했습니다 뭐 현재야 워낙 기울어졌지만 반문+반민주당으로 갈수만있다면야 어떻게든 그림만들어볼수있는거죠 어차피 이대로 무난히 지느니..또 그림안되서 그냥 다나온다쳐도 물밑으로 여소야대 그림은 최대한 만들려고 물밑에서 난리를 치겠죠 민주당외 자한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절대 사이좋게 갈수가 없는 사이들이니..
또 국민의당 출생자체가 반문정서로 호남먹고 나온당인데..대통령선거에서 깨져버리면 당의 존립기반이 어딨습니까? 다음선거때 국민의당 없을수도있어요
마바라
17/03/29 01:43
수정 아이콘
전두환한테 표창 받았다고 문재인을 그렇게 까던 당이
전두환 후예들이랑 공식적으로 손을 잡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_-;;

대통령 선거 한번하고 정당 해산할겁니까..
지금 대선은 어차피 가능성이 적은데.. 그 담에 이어질 지선, 총선도 다 날아가는걸 하겠습니까..
그쪽 의원들은 이명박 박근혜때 연속으로 졌지만 지역기반만 잘 지켜도 계속 당선되어서 계속 잘 살아왔어요.

별로 깊이 생각을 안해보신것 같습니다..
17/03/29 01:47
수정 아이콘
왜요? 박지원대표는 전두환대통령 찬양하던사람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의원빼면 바로 없어질당이라고봐요
구심점이 있나 세력이 있나 당원이 많나.. 문재인이 이기고 안정적으로 정국을 헤친다고 보면 30석유지할 이번국회까지야 생명력유지할수있을수도있지만 그 다음이 없어요 호남지역정당빼고 그당에 무슨 생명력이 있습니까. 3수하는 안철수?
17/03/29 01:50
수정 아이콘
Gloomy 님// 저기;;; 그정도로 자포자기할 사람들 아닙니다. 차라리 진다면 문재인 후보에게 투항해서 후일을 도모하면 했지... 지금 안철수 후보 제외 국민의당의 최종 목표는 호남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입니다. 만약 대선에서 호남지역이라도 사수 가능하다면 활로가 생기는 구조입니다. 독자생존이 어렵더라도 차후 더민주와 협상은 가능해져요.
마바라
17/03/29 01:51
수정 아이콘
Gloomy 님// 박지원이 전두환 대통령 찬양하던 사람이라서
문재인 표창받았다고 안 까던가요.. 그게 그 지역 정서에요. -_-;;

호남지역정당 빼고 무슨 생명력이 있는게 아니라..
그 당은 원래 호남지역정당이에요. 앞으로도 그럴꺼고.

솔직히 그 당에 있는 의원들은 다음번에 자기가 또 호남에서 당선 될까가 중요한거지
가능성도 낮은 안철수한테 자기의 모든걸 걸어볼 생각이 없을겁니다.
17/03/29 01: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번대선에서 안철수 깨지고나면 다음이 국민의당에 있을까 그게 문제인거죠 정치인이 그런데 얼마나 민감한데 문재인+민주당이 여권이 되고나면 그래도 민주당이네 하고 호남이 다시 생각을 한다면 국민의당은 어디로 가는데요? 다시 민주당하고 해봅니까? 그전에야 안철수가 대통령될수있다 희망에 구심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깨지면 다음은 더 힘든데요
거믄별
17/03/29 01:58
수정 아이콘
Gloomy 님// 그 호남지역당이 지지기반을 잃는 행동을 하리라 생각하십니까.
반문정서로 호남지역당을 만든 사람들이 반문정서는 아무것도 아닌 반전두환 반새누리 정서가 어마어마한 호남을 버리는 선택을 하라구요? 지금 이 상태로 흘러가면 이번 대선, 내년 지선에서 박살이 나는 상황이겠지만 그나마 그래도 희망을 가질 수는 있죠. 더민주의 후보가 별로거나 그 사이에 더민주의 지지가 떨어지면 다시 호남에서 세력을 키울 수 있지만 자유당과 손을 잡는 순간엔 아예 그 희망조차 포기하는 겁니다. 그냥 끝이에요. 국민의당이 자유당의 기반을 뺏어오지않는 이상은... 그냥 끝입니다.
마바라
17/03/29 02:01
수정 아이콘
Gloomy 님// 호남 토호들이 무슨 안철수가 뽑아서 국회의원 시켜준 것도 아니고..
안철수한테 그렇게 충성을 바치고 있지도 않아요.
최근에 안철수가 하는 일마다 당에서 씹히고 밟힌걸 못 보신거 같은데.. -_-;;

국회의원은 차기에 자기가 또 당선되는게 중요하지
안철수가 대통령 되는게 더 중요하지 않아요.
꼭 여당 안되어도 국회의원만 계속 할수 있으면 따뜻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반대합니다만.. 호남만 잘 잡고 있으면 다시 민주당에 붙을 가능성도 있죠.
자유당에 붙는거보다는 현실적이니까.
17/03/29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에서 대통령가져오면 그게 더 클거라고봐요 언제부터 호남이 국민의당이었습니까? 문재인전대표가 말하는거처럼 자기가 이기면 국민의당은 자연스레 민주당으로 올것으로 본다 이말이 얼마나 참담하게 가슴에 꽂힐까요? 그걸 절대 용납할수없는 호남토호와 반문세력몇몇은 민주당으로 가기에도 애매하고 문재인정권이 어지간히 실수하지않는이상 다음국회의원선거는 여당임기내인데 뭐 벌써 예단하기에도 웃기긴하지만 발버둥이라도 안치면 국민의당은 자한당보다 더 암울하다봐야죠
마바라
17/03/29 02:07
수정 아이콘
Gloomy 님// 언제부터 호남이 국민의당은 아니었지만..
그 호남토호들은 언제부터 호남토호였겠습니까.. 안철수 정치 시작 전부터겠죠?

그 지역 유권자들은 문재인을 용납 못하는것보다 자유당을 더 용납 못한다니까요.
국회의원 떨어지기 싫으면 자유당이랑 손 못잡아요.
민주당이랑 합치는건 오히려 찬성이 더 많을걸요.

문재인으로 질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것인가의 그 김두관이 지금 어디 있는줄 아세요?
필요하면 다 붙습니다..
17/03/29 02: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민주당이 현재 지지율+대권승리까지 하면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대체 어떻게 민주당을 이기냐고요 ......
마바라
17/03/29 02:13
수정 아이콘
Gloomy 님// 대통령 선거와 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또 다릅니다.
문재인이랑 호남토호랑 붙으면 문재인이 이기지만
민주당 아무개 후보랑 붙으면 호남토호가 이길수도 있어요.
그 지역에 얼마나 기반이 탄탄하냐 문제거든요.

근데 안철수를 위해 내 지역구를 버릴수는 없잖아요.
안철수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오히려 안될가능성이 더 높고.
거믄별
17/03/29 02:14
수정 아이콘
Gloomy 님// 이기기 힘들죠. 그런데 이기기 힘들다고 그나마 자신들을 지지하던 호남 지지층을 잃는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민주당과 문재인이 대선에서 이긴다고 계속해서 그 지지율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당과 문재인이 앞으로 3년동안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언젠간 분명 떨어집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자유당과 손을 잡는 순간 더민주와 문재인이 실수하거나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호남을 비롯한 지역에서 세력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이 없어집니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기반이 남아있는 것과 이기지도 못하고 기반이 날아가는 것은 차원이 달라요. 자유당은 국민의당과 손을 잡아도 TK는 사수할 겁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자유당과 손을 잡는 순간 호남에선 OUT 입니다. 자유당과 같은 수준이 되버려요. 선거에서 지지율 10% 도 안나오는 결과가 나옵니다.
17/03/29 01:38
수정 아이콘
당장 제가 오늘 구입한 로또가 이번주에 1등 당첨될 가능성이 있으니 불가능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죠. 비슷한 이치라고 봅니다.
정권창출이 확실하면 모를까 당장 정권창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교섭단체 이상 정당간 후보단일화는 너무 어렵습니다.

문재인이 싫다고 해서 자신의 기반까지 담보로 걸고 도박을 할 아둔한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만약 단일화 이후 패배하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정당과 최종후보는 말 그대로 본인들 기반부터 박살이 날텐데... 누가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겠나요.
17/03/29 01:32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반문연대건 뭐건 단일화 한다고 후보 못 냈다가는 그 보조금 다 날라가고 그러면 내년 선거에 조직 가동하는데 드는 비용 어디서 충당하나요 바로 1년 뒤에 지선 있고 국고보조금 문제 걸려있습니다. 전 이거때문이라도 지금 현재 주요정당들은 죄다 어지간해선 완주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나 싶습니다.
vlncentz
17/03/29 01:20
수정 아이콘
비공식 단일화는 꽤 효과적인 루트일 것도 같은데... 박지원부터 해서 그쪽 사람들이 아무리 맛이 갔어도 그렇게까지 하려나요?
아이오아이
17/03/29 01:25
수정 아이콘
전두환표창드립치던 국당이 자유당이랑 손을 잡는다면...?
문재인은 부울경과 호남에서 표를 받을수있지만 안철수는 자유당의 경상권표를 얻는 순간 호남표는 잃는다고 봐야죠.
계산상 자유당표를 흡수하는게 이득이라한들 호남에서 표가 조금만이탈해도 문재인은 과반을 넘겨버리게됩니다.
17/03/29 01: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호남지지율자체가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상대가 안됩니다 여론조사내용이... 그러니 여러 다른그림구도가 나오는거죠...
누에고치
17/03/29 01:28
수정 아이콘
글쓴분 예상이 아주 정확할 거 같네요....
정말 안철수가 꿈꾸는 시나리오 대로 1:1 구도가 되도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하나의 여론조사로는 40 후반대 40초반에 접전으로 가겠지만
막상 비문 단일로 안철수가 가게되면 저런 가정의 상황에서의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안철수의 호남표 and 20-30대의 표가 일단 이탈을 할 것이며, 3당 단일후보의 개인표가 온전히 합쳐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1+1+1인데 3이 아니고 2정도? 애초에 저렇게 되면 보수쪽에서 투표 포기하는 사람도 꽤나 나올 겁니다.
정말 원기옥처럼 모여서 안철수 개인표+비문쪽 보수표+샤이(?) 안철수표 까지 합쳐야 30정도 나올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안철수가 극적으로 표를 끌어올 방법은 문재인의 엄청난 실책이나 안철수의 노벨상 수상정도의 업적이 나오지 않는한 힘들꺼라 봅니다.
17/03/29 01:33
수정 아이콘
결론부터 말하면 문재인 vs 안철수 양자대결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 정도... 일정 규모 이상의 정당의 최종 후보 선출된 순간부터 운신의 범위가 매우 협소해집니다. 딸린 식구들이 많아서 할수 있는게 거의 없죠. 가령 꾸준하게 여권단일화를 주장하던 유승민 후보조차 최종 후보확정 첫 일성이 완주론입니다.

거기에 단일화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정당간 지분배분이 필요한데 한달안에 협상을 종료한다는것은 정말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건 서로간 이해관계가 정면충돌하는 처지라 뭐... 특히 지금처럼 정권창출 가능성이 낮은 경우 협상은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특히 단일화 이후 패배한다면 협상에 나섰던 최종후보들은 그 책임론을 뒤집어쓰게 되는데... 선거에서 근소한 패배를 위한 단일화할 바보는 적어도 여의도에는 없습니다.

이런 소소한(?) 문제를 다 접어준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남게되는데... 국민을 설득할 명분이 없습니다. 까고 말해서 문재인을 막기 위해 박근혜 부역자와 손을 잡겠다고 하면 그걸 누가 용인해주겠나요. 특히 국민의당은 이 리스크 감당 못합니다. 죽고싶지 않고서야.... 과거 양김처럼 지역에서 절대적인 위상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 모를까... 기본적으로 여의도식 지지율 끼워맞추기는 국민들이 싫어합니다. 1+1=2 같은 산수의 영역이 아니거든요. 명분없는 여의도 정치공학은 역풍을 얻어맞게 됩니다.

별건으로 홍준표 후보의 경우 완주할겁니다. 뭘로해도 남는 장사거든요. 대선만 잘 치루면 지더라도 당내 6두품에서 당내 그리고 야권의 최고실력자로 올라갈 수 있는데 뭐하러 중도포기를 하겠어요.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반문연대라는 틀 속에서 유권자들이 안철수에게 표를 몰아주는 유권자 단일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홍준표 후보만큼은 아니지만 야권 대선후보 중 안철수 후보의 비토층이 가장 강력한데 그게 가능할지는....

아마 특이사항이 없다면 5자대결(정의당 포함) 잘해봐야 4자대결 정도로 시행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리적 시간만 보더라도 단일화는 너무 난이도가 높아요.
17/03/29 01:41
수정 아이콘
양자구도가 망하는 이유는 반문(혹은 민주당 후보) 연대를 구성했을 때 무조건 [친박]계열이 묻을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는 거죠.
박근혜에 대한 여론 추이를 봤을 때, 그 어느 후보도 친박 묻는 순간 낙선 확정급 타격을 받는게 눈에 보이는 수준인데 이번 선거에서 반문정서가 친박에 대한 당장의 거부감을 이길 수 있다..? 당장 나온 여론조사들 수치만 봐도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보입니다.
바람이분다
17/03/29 01:45
수정 아이콘
정성어린 댓글 잘 읽었습니다.
wannaRiot
17/03/29 01:33
수정 아이콘
부디 3당 단일화를 해서 나와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명박근혜를 버텨온 저에게 더할 나위없는 선물로.!
담 지방선거, 총선까지도 미리 웃을수도 있을테고요.
그 대표로 안철수가 나온다면 민주당입장에서는 20대 대선까지도 꽃길이 열리는거고요.
17/03/29 01:36
수정 아이콘
안후보가 단일화로 보수 대연합을 한다면 결국 자기 정치 수명을 날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호남 반새누리 정서가 반문 정서보다 강합니다.
단일화 하는 순간 호남표는 날라가는데 국민의당 이번 대선만 치루고 정치 안할거면 몰라도 안될거라 봅니다.
다른 당들 역시 내년 지방선거와 국고보조금 등의 이유로 힘들거라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7/03/29 01:39
수정 아이콘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라면 역대 대선 중 가장 행복한 대선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야권 지지층은 단일화라는게 얼마나 어렵고 질척질척한 과정인지 전부 알고 있죠.
당내 경선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후보사퇴는 많이 어려울 겁니다. 첫번째는 후보 개인의 욕심입니다. 홍준표나 김진태나, 문재인 대신 안철수가 되는게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더 좋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선거법 위반이나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재판정도 때문에...? 그걸 감안해도 양대정당의 대선후보 자리는 쉽게 포기할 자리가 아닙니다.

두번째는, 자유한국당이 아무리 지지도나 명분에서 밀린다 하더라도, 그동안 후보 단일화의 대상이었던 정몽준/안철수와는 달리, 긴 역사를 가진 거대정당이기 때문입니다. 후보 개인의 판단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게다가 안철수가 어마어마한 득표를 얻을 경우, 되려 지방선거까지 기세가 이어져 사실상 보수세력이 안철수에 흡수될 수도 있습니다.

향후 한국정치가 바로잡히려면, 이번 대선에서 1.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재인이 압도적 득표를 거둬야한다. 2. 안철수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압도하면서 2위가 되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안철수 중심으로 합리적 보수가 모이고, 한국 보수가 진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거나 안철수는 지난 대선부터, 정확히는 정계 데뷔까지 일관되게 부역자들과 큰 관련이 없으며 (뭐 MB 배후설도 있긴 합니다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바는 없죠), 민주당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합리적 보수 입장에선 나름 구미가 당기는 정치인입니다. 바른정당은 어쨌거나 화려한 부역경력들이 많고, 여권의 기득정치에 찌들어 이렇게 판세가 확 기울어진 상황에서 뭘 해야하는지 감을 못잡는게 눈에 너무 보입니다. 오히려 홍준표가 여권 후보가 되면, 슬그머니 다시 집에 들어가 민주당 집권 이후 반사이익을 기다릴 생각만 하고 있죠.

비록 안철수는 지지하는 정치인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지지정당의 정치적 라이벌로서 존중은 할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다만 의원 개인의 행보에 비해, 안철수라는 개별지성을 집단지성화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회의감이 많이 드는데...그부분이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7/03/29 01:50
수정 아이콘
가장 안철수에게 웃어주는 어이없는 상상 한번 해보자면
이명박, 박근혜 두명이 급 뜬금없이 문재인 공개 지지선언 -> 민주당 비문세력과 국민의당이 문재인 맹폭, 종편지원 -> 자유한국당 대혼돈과 내전, 사실상 콩가루당이 되버린 상태속에서 안철수가 순수한 정권교체 주장
이게 차라리 가능성 있겠네요.
호리 미오나
17/03/29 07:17
수정 아이콘
희대의 역선택이군요 크크
17/03/29 12:02
수정 아이콘
플러스로 전두환이 문재인 공개 지지 선언하면 재미있겠네요. 흐흐
위원장
17/03/29 01:41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문재인 대신 안철수가 된다고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혜택도 자유한국당이 받지 홍준표가 받을건 없어요. 홍준표는 무조건 완주라고 봅니다. 바른정당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반문보다 반박이 많기때문에 자한당 표 흡수는 악재일뿐입니다.
花樣年華
17/03/29 01:4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정치 평론가, 전문가들이
이번 대선을 4자 혹은 5자 대결로 보는 데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 일단 문재인이 너무 강합니다. 뭉쳐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베팅하는 건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긴다고 해도 그 후에 배팅한 만큼의 정치적 이득을 되찾아오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문재인이 정치적 이득을 독점하는 꼴이 보기 싫다고는 하지만 안철수나 국민의당이라고 해서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2. 뭉칠 명분이 약합니다. 누군가를 비토해서 뭉친다고 하기에 문재인이란 인물이 뭘 잘못한게 없습니다.
다 반대하는 쪽의 이미지 플레이일 뿐이죠. 그걸 모를만큼 국민들이 멍청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빅텐트의 매개체로 개헌론을 꺼내들고는 있는데 그 개헌론에도 국민여론이 영 시큰둥합니다.
심지어 '국회의원은 뭐가 잘났냐'는 말이 나돕니다. 안철수 스스로도 반대포지션입니다. 역풍 불기 딱 좋다는 걸 아는 겁니다.

3. 친박이란 존재가 문제입니다. 당장 오늘 유승민 후보만 봐도 홍준표 예비후보 들으라는 듯
친박 잘라내지 않으면 단일화 어렵다는 강공을 쏟아냈습니다. 홍준표는 연일 갈팡질팡입니다.
친박 입장에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심지어 김진태라도 내세우고 있는 형편입니다. 김진태가 떨어진다고 포기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잘려나가 TK자민련이 될지언정 자신들의 정치적 지분은 끝까지 사수하려고 들 겁니다.

결과적으로 '안철수가 자유당과 바른당을 성공적으로 흡수했을 경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이런 논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겁니다. 문재인에게 가장 안좋은 그림이 문재인 대 안철수의 일 대 일 구도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공이 없는 것을요. 그 정도 그림 그릴 수 있는 정치력이라면 정말 대통령 해야죠.
The Special One
17/03/29 01:46
수정 아이콘
명쾌하군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17/03/29 01:48
수정 아이콘
반문반문 하지만...그건 1위를 깍아내리기 위한 플레이지
반박근혜에 비하면야 모...

문재인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은 그들이 잘한 것도 있지만
박근혜에 대한 분노가 밑바탕에 깔려 있고 사실 이게 큰거라
자유당을 어떤식으로든 포섭하려는 모양새를 띄는 순간 그 후보는 끝난거라 봅니다

위에 탕아님 말씀처럼 자유당의 10~15%에 달하는 지지층은 똥이라고 생각해요
똥을 만져야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데 만지는 순간 그 냄새로 인해 기존지지층이 이탈하는...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는 박근혜에 대한 분노라고 봅니다
이 분노를 달래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로 문재인이 꼽히는 것이구요
아이오아이
17/03/29 01:48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의 리플을 읽으면 읽을수록 부울경호남에서 두루 표를 뽑아먹는다는게 한국정치판에서 얼마나 큰 강점인지가 느껴지네요.
어쩌면 저같은 야권지지자에게 이번 대선만큼 속 편한 대선이 다시 올까 싶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김칫국 마시는거 같지만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양자대결은 안나올것같고 나온다 해도 결국 문재인이 과반을 넘길것같으니...
17/03/29 02:00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부분이 반문연대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김무성 의원의 낙마 이후 PK의 제1정치인이 문재인이 되버렸다는;;;;

지금 문재인 전 대표의 사이클이 뭐냐면... 특정 악재로 인해 호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진다 -> 반사적으로 부울경의 지지율이 올라온다 -> 부울경의 지지율 상승으로 최종 지지율이 흔들리지 않는다 -> 견고한 지지율로 인해 호남지지율이 다시 회복한다의 반복이라... 지지율이 견고하기가 이를대가 없습니다.

어쩌다보니 수도권 + 호남 + 부울경 지지율 결합에 성공한 괴물이 되버린터라.... 언론에서 팬티벗고 공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잘못하면 야권 역사에 길이남을 사기케릭터가 탄생할수도 있거든요... 지금 보수언론은 물론이고 그동안 야권아젠다를 점유하고 있다고 착각하던 진보언론조차도 문재인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성장하면 본인들 영향력이 들어갈 사이즈가 아니에요;;;;
엔조 골로미
17/03/29 02:59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요... 노무현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대중의 경우는 pk표를 이인제가 무지막지하게 먹어서 가능했죠
17/03/29 06:10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 없었으면 부울경호남 다 아우를 수 있는 포지션을 안철수가 갖고 있었을 가능성도 꽤 될테니까요. 안철수 입장에서는 아쉽긴 하겠네요.
17/03/29 07: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PK에서의 지지가 지난 총선때 호남에서 흔들리던 문재인을 지탱해준 거니깐요..
17/03/29 10:13
수정 아이콘
2013 재보궐 때 야권쪽에서 그렇게 부산 말할때
본인이 쉽게 가려고 야권 성향인 노원 선택한 결과죠.

다 본인 잘못이라 아쉬워할 필요가 없죠.
관지림
17/03/29 01:53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왜 한국당이나 바른당이 안철수랑 손을 잡을꺼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문재인이야 지금1등이니 공격대상이라 네거티브하는거지.
그쪽에선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안희정이나 어차피 도긴개긴인데...
지나가다...
17/03/29 01:54
수정 아이콘
합당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합당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어떤 사건이 터져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재인과 비등한 수준까지 올라갈 확률이 그보다는 더 높을 걸요.
17/03/29 01:54
수정 아이콘
안철수로 단일화가 이루어 지면 민주당은 바로 제2의 3당합당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갈겁니다.
그러면 안철수가 잃는게 너무 많네요.
타테이아
17/03/29 01:57
수정 아이콘
쿠키뉴스-조원씨앤아이에서 하는 정기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더군요.
뭐 양자대결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만
만약 안철수 전 대표가 호남정당의 한계를 달고 있는 국민의당 타이틀을 달고 2위가 된다면
아마 차후 보수쪽은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으로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국민의당의 차기 당권은 안철수 전 대표가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게 이루어진다면 저절로 자유한국당은 TK정당으로 전락되겠죠.
아직까지는 그게 안 이루어지고 있지만...
sayse0612
17/03/29 02:16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국민의당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이렇게는 될수있어도
3개가 비벼질순없을거 같아요
17/03/29 02:1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양자대결이라 했지 1:1대결이라 말한적이 없습니다. 자유당 바른정당과 절대 연대 안한다고 했고 다른 정당 다합해도 20프로가 안나올거리 했습니다.
안철수 말에 따르면 그가 그리는 양자구도는 극보수표 뺀 나머지로 문재인과 양자구도라는 겁니다.
이 글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경선 끝나고 정리되면 다자구도에서 2위를 확실히 굳히면서 점차 지지율을 좁히리라 봅니다. 1,2위가 확실한 상황에 차이가 적다면 선거당일 나머지 표들도 결국 될 사람 쪽으로 움질일겁니다.
VinnyDaddy
17/03/29 02:17
수정 아이콘
정치가 생물이라서 국민의당+자유당+바른정당의 결합이 유기적으로 잘 일어나며 표를 잘 잃어버리지 않는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죠. 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당장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았어요. 각 당이 공식적으로 대선후보를 곧 뽑을텐데, 공식적으로 뽑고 나면 자기 마음대로 못 물러납니다. 자기 마음대로 물러나고 싶으면 당을 장악해야 하는데, 지금 안철수, 홍준표(or 김진태), 유승민 중 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당을 장악하고 있지 못하면 당내 반대파의 불만을 누를 수 없습니다.
17/03/29 02:20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나 국민당이나 내년 지방선거 때문이라도 2자구도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돈때문이요...
지방선거에서 뭐라도 할려면 이번대선에서 10~15는 먹어 놔야 선거자금 나와서 입에 풀칠이라도 하죠.
한두푼이면 모르겠는데 자한당은 550억정도 되지 않나요?
영원한초보
17/03/29 02:25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
안철수 지지자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하와이
17/03/29 02:39
수정 아이콘
이해찬이 한 이야기가 정답이죠.
자기들끼리 단일화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국민의 받아들여야 하고, 납득이 가야하죠.
재미야 있겠지만, 사실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알테어
17/03/29 02:4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없는건 아닙니다. 다만 세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1. 자유당과 바른정당이 후보를 내지말고 사퇴해야 합니다. 절대로 연합하는 모양새가 아닌, 박그네에 대한 반성이든 뭐든 그냥 알아서 사퇴해야 합니다.

2. 이재명 & 안희정이 경선이후에도 문재인과 극하게 대립해야 합니다.

3. 문재인에게 치명적 아킬레스건이 터져나와야 하고 대부분의 언론에서 헤드라인 때리면서 3주는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이 세부분이 모두 충족되면 안철수가 문재인 이길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인심써서 2,3번은 가능해도 1번이 안되네요.

뭘 해볼 시간이 없어요. 시간과 운은 문재인편입니다.
花樣年華
17/03/29 02:48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이재명 홍준표... 이런 후보 지지율 계산보다
현 시점에서는 정당지지율이 도리어 더 쓸만해보이기도 합니다.
문재인은 딱 정당 지지율에서 1~2%만 더 얻으면 되는 상태인데...
그걸 따라잡을 후보들은 지금 자신이 가진 것에서 몇 배를 더해도 모자랍니다.
정치공학을 동원해서 될 상태가 아닌 게 물리적으로 시간도 모자랍니다.

5대 1대 1대 1로 끝날 리야 없겠지만... 고작 40여일 안에 이게 뒤집힐 가능성은 정말 희박합니다.
심지어 그 시간 동안 뉴스는 더민주 경선결과와 박근혜 구속 그리고 세월호가 나눠먹게 되어 있습니다.
김오월
17/03/29 02:49
수정 아이콘
그냥 여태까지의 여론조사를 봐서는 그냥 저 조사가 잘못된 것 같은데....
花樣年華
17/03/29 02: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조사문항 모두가 문재인 잡겠다는 표적문항들이죠. 속칭 진보라는 언론들이 저런 짓들을 합니다.
순수한사랑
17/03/29 05:35
수정 아이콘
무선 100%이기도 하지요
엔조 골로미
17/03/29 02:5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자유당과 바른당을 성공적으로 흡수했을 경우 가능성 0% 아무 의미 없는 얘기죠 당장 안철수의원 본인 자체가 자유당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천명하고 있는데 왜 자꾸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그렇다고 바른정당이랑 자유당이 미쳤다고 후보안내는 불임정당 될까요 농담이 아니라 4자구도 되면 자유당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지지율 더 잘나올 가능성도 꽤 됩니다;;
물푸레나무
17/03/29 03:27
수정 아이콘
일단 안철수가 자한당과 바른당해서 통합혹은 연대라도 하는순간
국민의당 호남지부는 몽땅 가루가 될수도 있는데
이게 가능합니까....
호남토호건 뭐건 저짖했다간 그순간 호남에선
만고의 역적이 되는데요
황약사
17/03/29 03: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문재인과 안철수가 양강이기는 한가요?
그냥 1 극강과 나머지들인 모양새던데...
될사람한테 몰아주면...현재 1위인 사람이 현재 2위인 사람보다 표가 더 몰리지 않나요?;....
17/03/29 03:36
수정 아이콘
워낙 여권이 전멸이다보니 어부지리로 그렇게 되는거죠..
으와하르
17/03/29 03:4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번 대선만 치르고 다음 대선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안철수 입장에서는 그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자강이라는 키워드를 대선레이스동안 쭉 밀어온 안철수인데, 지금와서 가능성 따위에 혹해 그걸 꺾는다고 하면 당장 안철수 지지하는 축인 저부터 그에 대한 지지를 접을 겁니다.
지금 연대론 주장하는 사람들은 최소 다음 지방선거 - 총선을 전후하여 정치적으로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입니다. 박근혜 이후 제대로 된 구심점을 찾지 못하는 자한당, 새누리를 탈출하기는 했으되 명분도 실리도 잃어버린 바른정당, 그리고 호남에서 민주당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불안감을 느낀 국민의 당 내부 호남계 의원들의 꿈일 뿐이죠.

안철수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들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포기, 문재인과 1:1 구도가 되는 것이 좋은 그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에 비해 처지는 후보였던 문재인이 지금와서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된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홀로서기로 2등, 문재인에게 못이긴다 하더라도 자한당 후보 누르고 두 번째 위치를 차지하기만 해도 안철수는 차기 대선후보로서는 강력한 입지를 쌓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국당 내 호남계와 불편한 두집살림할 필요 없이 다음 지선, 총선을 통해 국당을 순수하게 안철수당으로 만들어서 다음 대선을 준비할 여력까지 가질 수 있고요.

그 반면에 여기서 안철수가 연대에 손 드는 순간, 그 안철수의 그림은 깨집니다. 운과 요행이 겹치고 겹쳐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소수당 대통령이자, 그 소수당 내부조차도 제대로 잡지 못한 불안한 대통령일 뿐이고, 대선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친이에 친박까지 손잡고도 대통령 못된' 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달게 됩니다. 이거야말로 즉석 정계은퇴 각이죠.
17/03/29 04:10
수정 아이콘
호남 출신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국민의당은 자유당과 어떤 형태로는 결합하는 순간 끝날 겁니다. 그냥 1+1=1 이에요.
어차피 대선에서 져도 국민의당은 끝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래도 그게 더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Fanatic[Jin]
17/03/29 04:3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자유당을 제외한 나머지와 연대한다면 안희정 지지율을 흡수할거고...

또한 대선 토론에서 기적같은 모습을 보인다면...희망은 있겠네요.

하지만 자유당과 연대하면...지금의 지지층도 훅 빠지겠죠. 게다가 친박의 15%부동층중 투표를 안하는 비율도 올라갈거고요...

연대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안철수의 자강론은 뭔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이에요.
Quantum21
17/03/29 04:54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나 바른당은 대선완주의 실익이 더 큽니디만 그래도 어떻게든 시나리오 써본다면....
김종인등등을 필두로 먼저 자기들끼리라도 반문연대의 물꼬를 트겠다고 2단계반문연대를 구상하고 일단 국민의당 이외의 다른 정당들이 먼저 다 합치고 대선레이스에 임한 다음 안철수와는 대선 막바지에 협상하겠다고 할지도?

지칠정도로 여러번 반복하지만,
안철수에게 연대없이 독자완주한다는건 유불리를 따지기 이전의 문제라고보기때문에 제가보기에는 그러든가 말든가 연대는 없어요.

그리고, 탄핵사태이후에는 오히려 연대안하는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제법 많아진걸보니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물밑에서 협상한다 투트랙으로 간을본다 비공식연대를 한다... 등등의 마타도어 또한 점점 많아질듯합니다.

여론조사는 어떻게 바이어스되어있는지 모르기때문여 단발성결과를 가지고는 아무 이야기도 하기 어렵습니다.

양자구도가 될지말지여부를 미리짐작해보려면 여론조사같은것보다, 호남외경선결과가 호남대비 깜짝놀랄만큼 높은수치가 나와야만( 아래 다른 글에서 주장했던덧처럼 두배는 넘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나마 해볼만한 구도가 만들어질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띄워도 무늬만 양자구도지 실질적으론 1강1중이나 1강2중인 상황이 될겁니다.
cadenza79
17/03/29 05:30
수정 아이콘
피닉제와 김대업이 발목잡은 이회창, 그리고 본인의 재수의지가 없었던 정동영 의원 빼고는 2등했던 사람들 재수 이상 해서 다 대통령 됐습니다(심지어 DJ는 4수). 이번에도 지난번 2등이 대통령 되겠죠.
2등 하면 다음에 안나오는 것이 관례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2등 하게 되면 될때까지 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정계은퇴한다고 말했어도 상관 없습니다. 이미 전례는 많거든요. 다음 대통령 자리에 반보쯤 걸칠 수 있게 되는 거죠. 87년 DJ처럼 3등을 해도 2등과 큰 차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혹시 내각제 확약 같은 것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2등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후보는 절대 사퇴 안할 겁니다. 이번처럼 4~5등까지 이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선거라면 더더욱 그럴거구요.
오히려 이들 입장에서는 문재인과 그 외 o명이 더 좋습니다. 어차피 당선가능성 없는 선거, 안철수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2등을 하면 나머지가 묻히거든요.
순수한사랑
17/03/29 05:31
수정 아이콘
떠오르지않고 일부가 열심히 띄우려고하는데 국민은 관심이없..
17/03/29 07:03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안랜드파이널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요???
17/03/29 07:10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과 자유한국당의 연대라...
호남과 새누리당, 한나라당, 신한국당...민자당... 민정당...
성공적으로 연대한다면 호남에 역사를 새로 쓰시겠네요.
뜨거운눈물
17/03/29 07:22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5월 9일 투표함 까봐야
다음 대통령이 누군지 알겠죠
17/03/29 07:3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문재인하고 승부해보려면 자한당 바른당이 아니라 안희정 이재명하고 연합해야 하는데 사실 불가능이죠. 특히 안희정이 제대로 미쳐서 안철수 지지하고 안안 크로스 되면..일말의 가능성이 있겠네요. 하지만 안희정이 그럴리는 없죠.
천하공부출종남
17/03/29 07:46
수정 아이콘
전 자유당 후보 2등보기 때문에 양자 안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7/03/29 08:0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니 가능성이 있다 정도의 글입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신것처럼 거의 0%에 수렴 합니다. 문재인 vs 안철수 구도는요
Been & hive
17/03/29 08:0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홍준표와 손을 잡는다고요? 몇번이나 말하지만 있을 수 없습니다.
껀후이
17/03/29 08:05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말씀이지만 이뤄지기는 요원해보이네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자와 국민의당 지지자는 물과 기름 느낌이라 섞이기가 어렵고 그걸 각 당의 사람들도 알 것 같아서요
문재인 55 안철수 25 홍준표 15 유승민 5
전 대선결과 이정도 봅니다 크크
17/03/29 08:20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3%는 먹을 거라..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29 09:0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유승민vs심상정이 제일 궁금합니다.
싸움은 역시 x밥 싸움이 꿀이죠.
다만 둘 다 완주는 할지...
17/03/29 10:26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야 완주하는게 목적이니 완주는 하겠죠(...)
강배코
17/03/29 08: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진 않지만 적어도 안후보가 자유당 후보와 단일화할 정도로 막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봐도 승산은 그다지
올라가지않는데 현 자신의 정치적 홈그라운의 지지는 통째로 날아갈 위험이 생겨서 좋은 선택도 아니예요.
Ace of Base
17/03/29 08:18
수정 아이콘
전제가 있죠.
지금 문후보의 지지율은 온전히 그의 지지율이 아니다.
ㅡ 부동층이 생각한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 즉, 문후보측에서 내세우는 '필승카드론'이기 때문에 정책,정당 배제하고도 지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만약, 문과 안의 양자로 간다면 정권교체는 확정이기 때문에 부동층의 선택지가 생긴다.
이런 전제가 있기에 양자로 가는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허나, 단순히 가능성이지, 미래를 담보로 현재에 도박수를 두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됩니다.
과거 3당합당과 같은 파급력으로 돌아올것이 뻔하기에 본문과 같은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최경환
17/03/29 08:18
수정 아이콘
2012년에 단일화과정에서 문재인후보가 느꼈던 갑갑함을 이번에 안철수후보가 느껴보면 좀 깨닫는 바가 있으려나요.
Ace of Base
17/03/29 08:28
수정 아이콘
갑갑함을 느낀건 양측 모두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철수가 사퇴한거구요. 그리고 아직도 단일화를 선택한 그때를 후회하고 있겠죠. 그러므로 더더욱 없을거라 봅니다.
최경환
17/03/29 08:31
수정 아이콘
네, 하지만 이번에는 안후보쪽이 양자구도를 만들려면 나머지 후보들의 양보를 받아내고 지지를 구슬리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입장일테니까요.
Ace of Base
17/03/29 08: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대였으니 단일화는 없을거 같고 알아서 기어들어오라고는 할테죠.
허나 연대는 없고 고대로 간다고 말은했지만 단일화는 있을 수는 있겠네요. 유체이탈같은. 크크
Multivitamin
17/03/29 08:24
수정 아이콘
경선 진 안희정 이재명이 다 뛰어나가서 안철수랑 손잡고 하는게 더 현실성 있겠네요. 그럼 40(문):40(안):15(자유당) 정도 가능할 겁니다.

호남기반 당이 바른정당하고만 연대해도 후폭풍 걱정해야 하는데, 수구이자 전두환으로 상징되는 자유당과 연대하면... 1+1 = 0.5 가 될겁니다. 게다가 자유당 지지층들도 호남색 난다고 질색할걸요.
Ace of Base
17/03/29 08: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후보측은 네이밍 전략 정말 잘 짜네요.
문후보와 저의 양자대결이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
포도씨
17/03/29 08:39
수정 아이콘
가위가 주먹 이겨보겠다고 보랑 합치겠다는 소리...
17/03/29 08:49
수정 아이콘
선거에 잘진다라는건 의미없는 경우가 다수이지만,
이번 안철수는 잘지면 5년후 바라볼 자산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자유당과 연합 안하고 독자노선 간다음 의미있는 지지 얻으면요.

대선에 있어서 자유당은 문재인의 든든한 보험이에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29 08:54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과의 결합은 오히려 지지율만 깎아먹는 일이니 할 리는 없을 겁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도 친박정서만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상황에서 촛불집회에 나섰던 안철수를 밀어줄 리는 없겠죠.
일단 바른정당과 단일화만 되면 그야말로 반문정서에 기댄 보수표 결집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질 가능성이 높지만 안철수 본인의 정치적 위상은 확 뛰어오르겠죠.
그렇게 되면 자유한국당은 쩌리로...

어쨌든 안철수가 그림은 잘 그려서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보면 머리가 좋긴 해요.
주위의 시정잡배들만 좀 통제하면 좋으련만...
오렌지망고
17/03/29 09:0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탄핵에 강경한 자세를 보여왔고 안철수 지지율이 10퍼센트 초반대고 자한당 굳건한 지지율이 15 정도니까 자한당 쪽에서도 미치지 않은 이상 쉽게안철수로 단일화 해줄거 같지 않아요. 그리고 이번 대선은 자한당 측에선 차차기 대선후보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경선 승자가 홍준표, 김진태 확률이 높은데 얘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안철수한테 양보? 불가능하죠. 안철수가 이 모든걸 이겨내고 여론 악화없이 단일화를 한다면 능력 인정하고 안철수 대세론이 될거 같네요.
덴드로븀
17/03/29 09: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불가능한 조건을 전제로 해버리면 이미 소설의 영역으로 진입이죠.
안철수가 아무리 대통령이 되고싶어 미친다고 해도 자유한국당이라니 크크크
서동북남
17/03/29 09:1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떠올라요? 망상 속?
17/03/29 09:16
수정 아이콘
단일화하면 흡수하는만큼 반(전)새누리 표가 빠져나갈진대..특히 전라도
로즈마리
17/03/29 09:19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가 자한당,바른정당과 단일화를 하면 호남 지지층을 상당부분 잃을것 같은데...과연 그런 선택을 할까요?
forangel
17/03/29 09:2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빅피쳐는 차기라고 봅니다.
문재인 임기 끝나고 난 다음 말이죠.

그때가 최적기고 지금은 그 발판을 만드는중이
아닐까 합니다. 노쇄해가는 지금 국민당 실세들
좀 잘라내고 문재인의 레임덕 시기에 더민당 의원들 좀 받아들이면 차기는 안철수가 더 우위라고 보구요.
그땐 안철수4더민당3.5 나머지 3.5 의 3분지계 완성.

전 담 대선은 안크나이트 라이징이 될거라고 보네요.
소와소나무
17/03/29 09:26
수정 아이콘
양자구도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더민주 경선이 끝난 다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 상황에서 문재인 안철수 양자구도라고 하기에는 안철수측이 너무 낮은 편이죠;; 그리고 자유한국당을 온전히 흡수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죠. 애초에 자유한국당 정치인들 생각은 둘째치고 지지자들이 안철수로 납득을 할 수 있겠느냐가 문제죠. 전 절대 무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도 간판 내릴꺼 아니면 대선후보는 유지하는게 무조건 이익이죠.
YanJiShuKa
17/03/29 09:2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아무리 그래도 자유한국당이랑.. 에이 그럴 일 없어요.
단일화 하면 안철수는 야권 지지자 다 잃습니다.
17/03/29 09:3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테러방지법때 크게 한건 싸질러놓은거 때문에 참....
그것만 아니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그것때문에 자한당과도 손잡을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정지연
17/03/29 09:40
수정 아이콘
문 vs 안 1:1 구도로 여론조사를 했을때 나오는 안철수의 표는 거품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그냥 문 vs 안 중에 누구 찍을건가요?로 묻는다면 안철수 지지자는 고민없이 안철수 찍을거고 지지자를 잃은 보수층은 문재인은 절대 안돼인 사람이 대부분이라 안철수를 선택하거나 선택을 포기하겠죠.. 그렇게 만들어진게 본문에 적으신 42%일겁니다..
대략 현재 안철수의 지지율 10%정도에 자유당과 바른정당 후보의 지지율 20%정도, 안희정/이재명에게서 이탈한 지지율을 합하면 얼추 40%쯤 될걸로 예상이 됩니다
근데 현실로 가면 저런 구도가 그냥 뚝딱하고 나올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1:1 구도를 만들기 위한 협상작업이 들어갈거고 그 과정이 공개되면 안철수 지지자들이 지지를 포기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또한 민주당 이탈표가 안철수한테 흡수되는것 역시 방해할겁니다.. 그쪽 안희정/이재명 지지자중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을 사람이 상당수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 지지율이 자유당과 손을 잡는 안철수한테 고스란히 흡수될수도 없겠죠..
거기에 보수층 지지율이 안철수한테 모두 갈거란 보장도 없고요.. 그래서 만약 1:1구도가 성립돼도 안철수는 40%를 얻기는 어려울거라 예상합니다.. 잘해야 30%대 중반이 될걸로 보여요.. 문재인이 50%쯤 얻는다고 치고 나머지는 아예 투표를 포기할거로 보입니다..
타마노코시
17/03/29 09:58
수정 아이콘
양자대결 가상에서 나온 저 지지율이 맥시멈이라고 봅니다.
성공적으로 흡수한다는 가정으로 가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1. 안철수 - 홍준표 - 유승민 으로 각 당의 후보가 선출된다.
2. 홍준표와 유승민의 단일화가 먼저 이루어진다.
(이러면 친박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 유승민이 단일후보가 된다면 안철수에게 더 유리..)
3. 2에서 단일화된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
이렇게 가는 순서가 단일화에서 호남표의 이탈을 최대한 막고 자한당과 바른정당의 강성 지지층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외에 생각나는 방법은 92년도의 노태우와 2김의 호남 고립을 위한 3당 합당 방식으로 PK의 홍준표 - TK의 유승민 - 호남의 안철수 (박지원 서포트)를 해서 수도권 고립을 목표로 해야되는데 고립하기에는 수도권의 덩치와 젊은 층의 이탈이 장난이 아니라서 92년도 급으로 파괴력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킹보검
17/03/29 10:00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안철수의 1:1 구도는 안철수가 본인을 커보이게 하려는 전략이고요(문재인의 라이벌은 본인밖에 없다).
실제로는 그렇게 될수가 없습니다. 국민의당의 지역기반이 호남인데 어떻게 새누리당과 손을 잡습니까.

지들도 문재인 되는건 보기 싫은데 엮을 명분이 없으니까 억지로 들이대는게 개헌입니다. 근데 그 개헌 자체가 대선안에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단일화의 명분이 없습니다. 결국 대선때 1:1 구도는 안나오고요. 문재인-안철수-홍준표 삼파전 갈겁니다. 심상정이 완주하면 심상정까지 넷이요.
17/03/29 10:18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자유당 묻으면
그날로 안철수 정치생명 끝이죠.
유유히
17/03/29 10: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유승민과 홍준표의 단일화 명분이 없습니다. 자한당의 친박세력이 건재한데 홍준표는 겉으로 친박세력 비판하면서도 친박세력의 지지를 얻는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해요. 유승민은 친박을 비판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행위가 홍준표와 손을 잡으면 결국 무의미한 행위가 되어버립니다. 유승민과 안철수는 유불리에 따라 단일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생물이고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며, 어떤 선택을 할지는 본인과 바른정당에 달린 것이기에 단정은 힘들지만.. 전 유승민의 대선 완주를 권하고 싶습니다. 유승민은 아직 비전이 있는 정치인입니다. 굳이 자한당과 단일화해서 이미지 깎아먹느니 과거 심상정, 노회찬이 해왔던 것처럼 출마와 완주에 의의를 두는 대선을 치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질 때 잘 져야 합니다.

결국 친박 - 다르게 표현하면 박사모 지지세력 - 맥시멈 15퍼센트는 사막의 소금물과 같습니다. 지지율 목마르다고 단일화하는 순간에 적폐세력과 짝지었다는 낙인이 찍힙니다. 아마도 반동탁연대 식으로, 반문재인 연대를 만들어 안철수가 대장으로 나오는 순간 그렇게 비토하던 적폐세력과 한편이 된 안철수를 기존의 지지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결국 문재인 50, 반문재인연대(?) 30, 친박 15, 기타 5 (심상정, 유승민등) 정도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큰 변수가 없는 한
마바라
17/03/29 10:34
수정 아이콘
유승민과 안철수의 단일화도 쉽지 않은게..
유승민이 안철수한테 질게 뻔한데.. 반대급부로 얻을수 있는게 없습니다. 안철수가 뭘 줄수 있을까요.

유승민은 이번에 안철수한테 밀려서 대선 못나가면.. 당이 해체수준으로 갈겁니다. 자유당에 흡수합병되거나.
그렇다고 바른당이 국민당과 합당하기엔 지지기반과 정서가 너무 이질적이거든요.

유승민 입장에서는 안철수와 단일화로 뭔가 얻을 가능성은 적은데
잃을 건 전부인 상황입니다.

바른당은 그냥 이번에 어떻게든 완주해서 티비토론도 계속 나가고 당 이름도 알려야해요.
안 그럼 진짜 사라질겁니다.
덴드로븀
17/03/29 10:34
수정 아이콘
단일화고 뭐고간에... 안철수 하나보고 대통령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뭐 문재인이 테러를 당하거나 정말 자유한국당이 회계하고 후보안내고 안철수를 밀어준다 등등 뭐 다 좋습니다. 그런데... 안철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가요? 안철수당 소속이던가요? 국민의당 소속이죠?
대통령되면 국민의당 버리고 더불어민주당으로 가겠다 선언할까요? 선언한다쳐도 박지원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 인간이 정부요직을 쪼물쪼물~으흠~ 하고 있는걸 가만히 지켜보라구요? 안철수가 박지원을 막을수 있다구요? 정말로?
안철수를 응원하기전에 정치9똥 박지원과 그 일당들이 지들 멋대로 나라를 쪼물딱거릴 위기를 상상해보면 답이 나오죠.
호날두
17/03/29 10:36
수정 아이콘
호남민으로서 호남에 반문 정서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노년층을 중심으로
그러나 그 반문 정서보다 몇 배 강한게 반한나라당, 반새누리당 정서 입니다
반문 정서 <<<<<< 넘사벽 <<<<<< 반한나라당, 반새누리당 정서 입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문재인 이기겠다고 구새누리당 놈들이랑 손을 잡는다? 국민의당 소멸 될걸요
바다코끼리
17/03/29 10:47
수정 아이콘
자유당, 바른당에서 아직 단일화나 후보 사퇴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국민의당 경선 착시 효과가 있긴 있구나 느끼네요. 당 전국 지지율 10% 내외, 지지율 합 3%도 안 되는 군소후보 2명과 붙어서 60~75% 지지 받아내는 게 언론플레이와 함께 나름 홍보 효과를 만들어내는구나 하고요.
17/03/29 10: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심상정을 밀어줘서 문재인 표 갈라먹는게 현실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리버리
17/03/29 11:06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 문항을 정확히 설정했나 궁금해지네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3당을 대표해서 나오는" 안철수]라는 문장으로 질문을 했어야 하죠. 이 앞의 조건이 호남민의 이탈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니까요. 질문 문항을 살펴보려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 홈페이지 가봤는데 오늘 밤에야 질문지가 올라오는군요.
솔로12년차
17/03/29 11:07
수정 아이콘
어쨌든 문재인이 되겠지요. 정말 큰 변수가 필요해서.
정당간에 발생할만한 가장 큰 변수는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지지선언정도?
다시비
17/03/29 11:14
수정 아이콘
후보끼리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봄니다. 다만 현재 홍준표나 김진태, 유승민을 지지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막판에 자신이 지지하던 후보를 버리고 안철수에게 표를 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안될 후보보다는 안철수로라도 몰아주자 , 문재인만은 절대 안돼, 뭐 이러면서요.
영원이란
17/03/29 11:4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설사 있다해도 미미할겁니다.
카바라스
17/03/29 12:15
수정 아이콘
2등하는것도 당장 내년 지선이나 다음총선때 영향을 많이주겠죠.. 특히나 자한당 바른정당은 이번선거에서 더 적게 득표하는쪽은 사실상 흡수될 가능성이 높죠. 전 차라리 단일화 가능성이 눈곱만큼이라도 다 높은것 깉이요
시네라스
17/03/29 11:3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보수세력의 비토가 워낙 심하다보니 정말 자기네들 애국심(?)이 진심이라면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줘서 1:1 구도로 만드는게 유일한 방법인것은 분명해 보이긴 합니다. (물론 심상정 의원은 이번에 완주할것 같지만 편의상 패스) 문제는 형식적 단일화의 경우 협상 난이도도 높고, 표 이탈은 명백해보이는 편이죠. 보수정당들의 사퇴를 통한 유권자 단일화 시도의 경우 어떻게 될지 지금으로썬 그 기대값을 알기 힘들어 보이네요. 그나마 나은 방법이고 최대값으로 잡아도 엄대엄이긴 하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지사는 꼭 나오고 15% 안되는 지지율을 받아서 선거비 보전을 안받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블랙엔젤
17/03/29 11:44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응답자 중 50대이상에서 60%이상 답한 결과물이네요 그닥 신뢰 안해도 되는 결과인듯
17/03/29 11: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성격상 죽어도 단일화는 안하죠. 범보수 지지율이 15%가량 된다지만 그것은 지금의 이야기이지 막상 당일투표소에 들어간 사람들의 마음은 다를것같습니다. 범보수정치권 입장에선 더민주가 집권하는것이 오히려 프레임짜기도 수월할텐데, 범보수권 지지자들이 과연 그것을 원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느슨한 스탠스로 표를 받아 지지율이 오를지언정 인위적인 단일화는 절대없을 것 같습니다.
minyuhee
17/03/29 11:52
수정 아이콘
적벽에서 승리한 조조를 상대로 유비가 유장 마초 맹획 연합대장으로 나온 삼국무쌍 7.
카바라스
17/03/29 12:26
수정 아이콘
지금 자한당 남은 15%는 친박코어층이라고 봐야하는데 여기도 싫어하고 호남도 싫어하는 단일화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꼭 호남이 아니더라도 탄핵성과를 사실상 무위로 돌리는건데 다른지역 야권지지자들도 대부분 반기지 않을거에요.
동네형
17/03/29 12:28
수정 아이콘
영호남 중간층을 문재인이 다 먹었는데 나머지 양극단을 비문외치는거 하나라 다 먹는건 현실성 존재없는 소설에 불과합니다. 소설써서 대통령 되는건 손학규도 가능합니다
주관적객관충
17/03/29 12:37
수정 아이콘
이얘기 계속 나오는것도 참...하긴 또 모르죠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때 구태세력과 손 못 잡는다며 쳐냈던 그 박지원과 손잡은 안철수였는데 새누리계열과 손 못잡을 것도 없겠으니
복타르
17/03/29 13:2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이고 의미없다.
안철수 대신 홍준표로 양자대결이라고해도 최소한 40%는 나올걸요?
행운유수
17/03/29 13:37
수정 아이콘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난 후의 지지율 변화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오아이
17/03/29 16:00
수정 아이콘
모든 반문요소를 싸그리 긁어모아도 못 이긴다가 저 조사의 핵심인데 저거가지고 참 많은 반응이 나오네요.
문재인은 저래서 안되니 안희정/이재명이되야 한다는 양쪽 지지자들
역시 안철수가 최종엔 승리한다는 안철수 지지자들
그리고 뜬금 없이 자기 지지후보가 사라져서 띠용 해버린 자유바른정의당 지지자들까지

참 저걸 보고 저렇게 행복회로 돌리는것도 재주입니다
질롯의힘
17/03/29 22:19
수정 아이콘
2016년 11월말 안희정 출격전에 제가 여론조사보고 올린 댓글입니다. 여기서 안희정 지사가 끼어들어도 구도는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40%대 지지율 싸움이면 10%대 극보수층은 안철수를 지지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통령을 예상해봅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이 물러나도 죽어도 문재인은 빨갱이라 싫다고 안찍을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기반없는 반기문의 반짝 지지층까지 안철수가 흡수할거라 봅니다. 즉 과거 새누리지지층(반 박근혜) + 반기문 지지층 + 안철수 지지층이 결합한 지지층이 문재인을 넘어설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문재인 + 이재명" 지지층은 1+1=2 가 아닌 1.5정도로 약화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제가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모두 지지해본 경험과 느낌으로 걍 예상해본겁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에 첨 나올때 찍어서 시장시켜줬고, 안철수 지지했다가 단일화떄 문재인되서 문재인 지지했는데, 3명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50대 이상, 아니 조금 더 올라가서 60대 이상 유권자중에 반 문재인이 정말 많다는 점, 민주당에서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겁니다.
문재인 묵직함, 어눌함, 빨갱이(누명이지만 이미 60대이상에겐 고착화된 이미지)....이재명 말잘함,시정경험 좋음, 경박함, 털면 먼지날게 의외로 있음(음주운전...등등),,,,,,안철수 박쥐, 색깔없음, 능력??? 이런 구도라면 이미지 상으론 안철수 승이라고 예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61 [일반] 전직 대통령 박씨의 영장실질심사가 곧 시작됩니다. [44] 紓優8003 17/03/30 8003
2160 [일반] 오늘자 여론조사 - 지는 안희정, 뜨는 안철수, 여전한 문재인 [107] The Special One8890 17/03/30 8890
2158 [일반] 이런 대선은 솔직히 처음입니다. [78] 삭제됨9439 17/03/29 9439
2157 [일반] 더민주 충청경선 개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132] 아라가키12904 17/03/29 12904
2156 [일반] 정당활동 분위기라는게 원래 이런건지... [69] 레스터5828 17/03/29 5828
2155 [일반] 때아닌 문재인과 유병언 커넥션 해프닝 [29] The xian5240 17/03/29 5240
2154 [일반] 국민의당 "文캠의 '대학생 동원 불법 선거운동'이 바로 적폐" vs 더민주 "니네나 잘해" [14] ZeroOne5275 17/03/29 5275
2153 [일반]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심상정, 품어도 부화하지 않는 무정란" [65] 트와이스 나연6822 17/03/29 6822
2152 [일반] 문재인 현상에 대한 이해 [59] Red_alert6261 17/03/29 6261
2151 [일반] 박근혜, 지지자에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달라" [48] tjsrnjsdlf6276 17/03/29 6276
2150 [일반] 현재부터 5월 9일까지 대선 일정 [4] 어리버리4327 17/03/29 4327
2149 [일반] 문재인, 안철수의 양자구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132] The Special One11535 17/03/29 11535
2147 [일반] 박사모가 태극기 집회에서 성조기를 흔들듯.. [23] 마바라7681 17/03/28 7681
2146 [일반] 국민의당 경선... 조직 동원 정황 [53] ZeroOne8889 17/03/28 8889
2144 [일반]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남경필 여유있게 눌러 (데이터 주의) [52] ZeroOne6446 17/03/28 6446
2143 [일반]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유승민 의원 선출 [13] 바밥밥바4073 17/03/28 4073
2141 [일반] 수상한 민주당경선 투표 전수조사의 정체는??? [62] tannenbaum7657 17/03/28 7657
2140 [일반] 김두관 "내가 해봐서 아는데.." [36] 길갈8053 17/03/28 8053
2139 [일반] 어제 더민주 호남 경선에 있었던 일 [32] ZeroOne8211 17/03/28 8211
2138 [일반] 박지원 "영혼 맑았던 문재인,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하다니" [78] ZeroOne8255 17/03/28 8255
2137 [일반] 민심을 덮을 만한 조직력 (부제: 이재명 시장측의 행복회로) [25] 세인4381 17/03/28 4381
2136 [일반] 안철수의 정치공학 [99] 삭제됨7176 17/03/28 7176
2133 [일반] 행복회로 돌리는 자칭 제갈공명 추가요~ [59] PENTAX7483 17/03/27 74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