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04 23:04:54
Name 스머프
Subject [일반] 이정희후보.
후보라고 말하기도 싫고 지금 입에서 육두문자가 목까지 오르는걸 참고 한 글자 적어봅니다.

이정희가 지금 토론을 하자고 나온 것인지 놀자고 나온 것인지 국민을 호구로 생각하고 깽판을 치려고 나온 것인지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네요.

본인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단 한 개도 하지도 않고 박근혜 후보 물고 늘어지기 문재인 후보 웃어주기 등등..

이 토론으로 과연 이득을 본 쪽이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입니다. 저만 해도 안철수-문재인 라인으로 지켜보는 지지자인데..

이정희 덕분에 한순간에 아? 이게 무슨 자폭이란 말인가.. 한숨만 나오더군요.

이번 대통령선거 민주당 많이 불리합니다. 현시점에서도 밀리고있습니다. 그런데 쐐기를 박아주네요 저 여자가..

지금 생각해도 멍하네요.

감히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있으면 "당신 떨어트리려구 나왔다?"

누구 누구를 지지하게 전에 저런 멘트를 대통령선거 토론에서 하다니 제정신! 정말 정신이 나간 여자 아닙니까?

이게 무슨 팀플레이도 아니고 말이죠.

이건 아주 중요한 겁니다. 상대적으로 문재인후보는 그림자밖에 안 되었습니다.

역효과란 겁니다. 박근혜후보 지지율만 올려주는 꼴만 되었습니다.

아..

이번 선거 눈물만 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Kuma
12/12/04 23: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렇게 역효과를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부각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정희 후보 딜링만 부각되는 것 같아서, 그게 아쉽네요.
12/12/04 23:07
수정 아이콘
박-문 어느쪽에 유리할지는 적어도 여론조사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 미리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로나미에
12/12/04 23:07
수정 아이콘
이정희가 결국 박근혜한태 큰일했죠 짜증나 죽는줄알았어요. 솔직히 속시원했지만 그건별개니까요
12/12/04 23:07
수정 아이콘
스머프님..스머프님 님의 생각을 존중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 그분들의 생각도 나름 타당성이 있습니다.
일단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지켜보시고 절망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어린시절로망
12/12/04 23: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이 정도로 박근혜에게 동정표를 줄 사람들은 이미 지지자일 것 같습니다.
12/12/04 23:08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정적이었는데. 어쨌던 모멘텀 변화의 계기는 되지 않았나 싶어서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도 최악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대로 굳히기 당하는것 보단 꿈틀이라도 해보는게 낫죠.
12/12/04 23:09
수정 아이콘
뭐 역풍이다 뭐다 하기 전에, 그냥 각 후보 지지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던 토론이었죠.
문 후보 입장에서 정해진 토론 기회 중 한 번이 별다른 성과없이 사라진 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 외에야 걱정하실 일은 딱히 없을 거 같은데요.
개미먹이
12/12/04 23:09
수정 아이콘
이와는 별개로 이정희 후보에게 막말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좀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이정희 후보가 밉다고 하여 막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봅니다.
김어준
12/12/04 23:10
수정 아이콘
선거판이 원래 요동이 좀 쳐야 투표율이 잘 나옵니다.
데스벨리
12/12/04 23:11
수정 아이콘
역효과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없는 얘기 만든것도, 그럴것 같다는 이상한 예측으로 공격한것이 아니니깐요...공격받은 쪽이 제대로 방어하지도 못하였고 지금 그 약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afe Street
12/12/04 23:1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역효과 나는건 이정희 후보 개인 이미지이지 문후보쪽에서 피해볼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대다수 사람들이 떠드는 다카키마사오, '전두환이 건네준 6억' 만 봐도 여권이 껄끄러워 하는 부분을 부각시킨 면에서 오히려 플러스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04 23:1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장단이 뚜렷하게 있는 변수에는
조중동 등 주류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여권에게 유리하다고 보긴 합니다.
하지만 좀 지켜볼 필요는 있겠네요.
12/12/04 23:12
수정 아이콘
야권 지지자 입장인 제가 보기엔 오히려 6억이랑 다카기 미사오란 단어를 꺼내서 인기 검색어에 올라라게 해준게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언론에서 뭐라고 써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토론회에서 극딜 좀 당한거 보고 불쌍하니 박후보 찍어줘야겠다 하는 중도층은 잘 없을겁니다.
Do DDiVe
12/12/04 23: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에게만 묶여있던 대선의 흐름이 바뀔수 있는 계기가 되서 전 더 좋게 봅니다.
밀가리
12/12/04 23:12
수정 아이콘
부동층이 불쌍하다고 박근혜 후보 뽑아줄까요? 아님 6억이랑 다카기 마사오 검색해볼까요.
이정희가 극딜하고 박근혜 후보가 선방했으면 모를까, 주제랑 벗어난 질문에, 문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본인 실책도 많았는데요.
홍유경
12/12/04 23:12
수정 아이콘
이정희 후보가... 문후보님께 사랑고백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울부짖는에어
12/12/04 23:13
수정 아이콘
이대로 쭉 진행되면..딱히 반등할꺼리도 없던 문재인후보에게 불리한 상황이 계속 되었겠죠...
물론 보면서 저도 이정희후보의 행동이 맘에 들었던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남은건 6억과 다카키 마사오가 남았다고 봅니다...특히 오카모토 미노루까지 검색어 상위에 든건 참 재미있네요.
어차피 양측 고정지지층은 토론으로 바뀌지 않을것이고..
문재인후보는 네거티브 안쓰면서 잘만하면 중도층 공략 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봐요..
뽀딸리나
12/12/04 23:13
수정 아이콘
6억 받은 이야기가 더 회자되길 바랄 뿐입니다...저도 문후보에게 그리 이익같아보이지는 않네요...관심있는 사람들이나 문재인이 이정희랑 선을 그은 것을 알지, 관심이 없는 무당파들 입장에서는 되려 보수언론 하기에 따라 같이 묶이는 역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문후보는 좀더 강력하게 이정희랑 선을 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6억이 당시 시세로 강남구 대처 은마아파트 30채 가격이라는 것이 여기저기 각인되고는 있네요, 솔직히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생계용으로 받았다고 하기에는 솔직히 과도한 금액아닌가요?...뭐가 상대적으로 깨끗하다는 건지, 독재자에게 그런 막대한 금액을 받고도 겨우 다운계약서로 문후보를 흔들려고 하기나 하고....이런 점이 부각되길 바라는데 모르죠...

일단 이번 대선은 박후보에게 꽤 기울었다를 전제로 깔고 나니 마음이 비워지더라고요...그렇다 하여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 하자, 지더라도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12/12/04 23: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그냥 몇가지 어록(?)빼고는 별 의미없는 토론이었다고 봅니다. 이후보가 막나간감이 좀 있지만 이정도 토론보고 동정표로써 박후보 지지할 사람들이라면 이미 지지한 상태였을거라고 봅니다. 보수결집도 이미 다 끝난상태구요. 문후보가 선을 좀더 확실히 긋고 중도층을 끌어들일수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어쨋든 그다지 후보들의 지지율에는 별 의미없는 토론이었던거같네요.
12/12/04 23:14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반응이라 봤자, 자신의 지지 후보한테 유리하게 해석할 뿐이라서 (그냥 서로 정신승리 모드랄까)

결국은 대선 결과가 나와봐야 최종적으로 득이 되었는지 실이 되었는지 파악이 가능할듯요.
jjohny=Kuma
12/12/04 23:15
수정 아이콘
토론 해석에 대해 이런 견해가 있던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당장에 이 글 쓰신 분도 야권 지지자이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했다고 해석하시고 계시고, 해석 결과는 지지성향의 차이로 결정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메다
12/12/04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정희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는 부담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공지영 소설가의 트위터도 그렇고 반박 진보 성향의 야권지지자들께서는 이정희 후보의 활약에 상당히 만족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이정희 후보의 모습이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상당히 자극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집시키고 자극할만한 발언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라한
12/12/04 23:14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 단 댓글인데 여기에 옮깁니다.
=============================================================================================

오늘 지인께서 상을 당하셔서 거기 다녀오느라 토론회를 못 봤는데.
회사 동료 분이 지인이 통진당 고위급이라 도대체 이정희는 왜 나오는 거냐고 물어 봤는데 문재인이나 안철수는 너무 선비과라 박근혜에 공격 못 할 거라고 토론회에서 박근혜 저격하려고 나오는 거라고 했다더군요. ( 한달 전에 들은 얘깁니다. )

이거 진짠가 했는데 오늘 토론회가 진짜 그런식으로 흘러 갔나 보네요.
=============================================================================================

토론회를 직접 못 봐서 정확히는 말 못 하겠지만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나쁜 결과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제가 사회 생활 10년 이상 하면서 느낀 건 일반 대중들이 대부분 pgr 분들 처럼 복잡하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일단 오늘 토론회가 내일 꽤나 화제가 되면서 다음 토론회는 시청률도 꽤나 올라갈거 같네요.
적어도 정치 무관심파가 토론회를 보게 될 수록 야권에 불리하지는 않을 겁니다.
무플방지위원
12/12/04 23:26
수정 아이콘
일반 대중들이 대부분 pgr 분들 처럼 복잡하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2)

격하게 동의합니다 ^^;;;
원시제
12/12/04 23:15
수정 아이콘
딱히 문재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만한것도 없습니다.

차라리 민주당이 지겨워서 진보세력에 투표하려던 소수정도는
이정희에 깜짝 놀라서 오히려 문재인을 지지하게 될수도 있겠지만, 그 수는 몹시 미미할테고,
그 반대도 별거 없을겁니다.

오늘 토론으로 딱히 특별히 확인된것도 없다고 봅니다.
이정희, 박근혜, 문재인. 세명 다 딱 평소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랴님
12/12/04 23:16
수정 아이콘
부동층도 여러종류가 있으니까요. 전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미먹이
12/12/04 23:16
수정 아이콘
전 이정희 오늘 극딜이 결국은 6억 다카키 마사오 등의 단어만 부동층의 머리에 남기게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정희가 역할을 했고...

단일화 이후 별다른 이슈가 없던 대선 판에 다양한 이슈가 나온게 좋은 분위기라고 봅니다.
견우야
12/12/04 23:17
수정 아이콘
이정희후보 안타까운 점이..

"朴 떨어뜨리기 위해 토론 나왔다"- 조선일보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정희후보 너무 과하게 나갔습니다.. 안타깝습니다.
12/12/04 23:17
수정 아이콘
컨셉 자체는 확실하게 정하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쳤지만 문재인 후보가 할 수 없는 네거티브한 부분도 짚어줬구요. 6억이라던지, 친일이라던지, 애초에 그런 역할 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목적은 일부 달성 했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 들었던건 자기 질문 받은건 계속 잘라 먹는 태도와 대놓고 "박근혜 떨어 뜨리러 왔다."하는 발언 이었구요. 이 발언은 설령 우리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 하더라도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이네요. 박, 문 두 후보를 대함에 있어서 극단적인 태도로 문재인 후보와 엮어 가려는 듯한 태도도 역시 불만입니다.
바람과별
12/12/04 23:18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모두 똑똑하지 않고 복잡하게
생각하는분들도 많지 않습니다
곱창전골
12/12/04 23:19
수정 아이콘
굳어질수 있는 경향을 흔드는 야권의 두가지 카드가 안철수와 티비토론이었습다.
무난하게 갔다면 애초에 안되는 것이었고 가장 좋은 장면은 문재인이 박근혜를 발라버리는 것이겠죠.
근데 그러긴 쉽지 않죠. 근데 이정희가 흔들어버립니다. 문재인은 존재감이 드러나진 않은게 아쉬울뿐이지 판도는 다시 변할겁니다.
토론이 박근혜에게 가져다줄것은 마사오와 6억입니다. 동정표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이정희는 극으로 치달은 경향때문에 불편한 구석은 있지만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것을 했다고 봅니다. 글쓴이께서 바라시는 토론과 선거토론은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그전때문에 진중권씨도 셋중 제일 나았다고 평가하지 않았을까요.
블라디미르
12/12/04 23:19
수정 아이콘
이정희에게는 이정희라고 불러줄 필요도 없습니다

위대한 령도자의 지지자인 리정희 동무의 태도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호구로 보지 않는 이상 나올수 없는 태도이며

나름대로 신념을 가지며 자신을 지지하던 지지자들을 쓰레기 취급한 행동입니다

설령 리정희 동무가 남조선에서 대통령이 될 확률이 없다고 해서 대선토론에서 저런식으로 나온다면

리정희 동무의 지지자들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요?

말그대로 종북세력자들?
jjohny=Kuma
12/12/04 23:20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도 있네요. 어헣어헣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정희 후보 지지자들은 그냥 속 시원하게 잘 봤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어헣어헣
스머프
12/12/04 23:1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그래도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않는거냐..

아..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후벼파네요.
그리메
12/12/04 23:20
수정 아이콘
종북론자는 맞더군요. 이정희 요정설도 실제구요.
아까 대북관계 이야기할때 '남측 정부'라고 해놓고 본인도 아차했는지 '대한민국'으로 바꾸던데 어찌나 웃기던지 크크크
바스데바
12/12/04 23:22
수정 아이콘
문후보님은 답답하긴했지만 나름 선방한거같고.. 이후보님이랑 박후보님은 서로 대답 회피시전..
저는 토론회 보고 박후보가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확신했네요

그리고 도대체 후보로 나온사람한테 미친x이니.. 육두문자니 뭐니.. 그런 문장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제발
적울린네마리
12/12/04 23:23
수정 아이콘
0.9%의 일개 군소후보가 선거의 판세는 아니더라도 조용히 '그냥 이대로~'의 분위기는 한바탕 뒤집어 놓았네요... 크

다음은 경제·복지·노동·환경 분야인데...
리정희후보의 전문분야라 또 한바탕 뒤집어 놓길 기대합니다.
네랴님
12/12/04 23:26
수정 아이콘
문재인쪽 최악의 상황은 이정희 사퇴 같네요. 그럼 뺴도박도 못하게 몰릴텐데요.
선긋기고 뭐고 사퇴하면 그냥 한패되서 끝날거 같아요.
블라디미르
12/12/04 23:27
수정 아이콘
덧붙여 리정희 동무는 토론에서 지켜야할 선을 넘어버리면서 남조선에 헬게이트를 열고야 말았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야 수첩공주가 털털 털리니 거하게 좋아하겠지만

다음번에는요?

영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새누리당이 적당히 스탠스 비슷한 애들 포섭한 다음에 여권 후보들에게 인신공격하고

겉으로는 쟤랑 우리랑은 상관없다 라고 주장한다면요?

리정희는 해서는 안될 짓을 했습니다
호모토피
12/12/04 23:2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후퇴. 전 국민이 보는 tv토론에서 대통령이 당선되기 위해 후보로 나온게 아니라, 상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다뇨...부정투표로 민주주의를 훼손한 당 대표가 대선에 나온다는거 자체가... 에효...
내일은
12/12/04 23:29
수정 아이콘
공중파의 힘이 크기는 큽니다. 은마아파트30채는 꽤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가 털려서 동정표 갈 표라면 이미 "엄마 총 맞아 죽어 아빠 총 맞아 죽어, 하나 뿐인 언니는 배다른 언니에다 여동생은 언니 고발하고 남동생은 뽕쟁이야"라고 이미 지지하고 있을 겁니다.
enigmatic
12/12/04 23:3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정치관심없는 20대들만해도 박근혜 불쌍하다 동정표주자가 아니라 6억. 다카키마사오를 더 주목하고있어요
12/12/04 23:36
수정 아이콘
박근혜 동정표...
그렇죠 여태껏 토론회 할때마다 동정표 받아서 지금 지지율이 왔죠
온니테란
12/12/04 23:37
수정 아이콘
그냥 이대로 흘러가다간
안철수 전후보의 지지로도 역전못하고 그냥 조용하게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 끝날수 있었죠.
하지만 그동안 조중동등 메이저 신문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던 사실(fact)를 말한거고(mbc,sbs,kbs도 마찬가지) 이정희 후보는 거짓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방송 시청률이 29%이고 최고 34까지 나왔다고하네요.
국민 대다수가 지켜보는데 6억,천마아파트30채,박정희,유신의 퍼스트레이디,후보 부적격자등 많은 기억에 남는 말을 했죠.
분명, 이정희 후보의 종북문제를 제대로 답변안한거는 저도 안좋게 생각하지만 얼마 남지않은 문재인 vs 박근혜 싸움에서
이정희 후보가 종북이든 말든 대통령이 누가되느냐 문제인데..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후보를 개인적으로 지지하지만 박근혜후보가 매일같이 여야가 잘 상의해서라는 말을 쓰는데
이정희 후보는 오늘 바로 지적했죠. 여야가 아니라 '여'가 이렇게 해서 날치기하고 한건데 왜 '야'를 가지고 말을 하냐?
이부분 좀 문재인후보가 짚어줬으면 해준 부분인데 이후보가 맞는말 했죠.
12/12/04 23:39
수정 아이콘
야권에 그렇게만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어차피 보수 집결은 이미 되어 있는 것 같기에... 더 이상 나올 동정표가 있나요??..
대신에 6억, 은마아파트 30채와 다카키마시오만 이슈가 되고 있는 거 같은...

떨어뜨리려고 나왔단 말만 안했어도 좋았을텐데.. 뭐 언론에선 그거 갖고 물고 늘어질거야 뭐.. 어차피 저 말 안했어도
같이 물고 늘어졌을 거 같고...
12/12/04 23:43
수정 아이콘
은마아파트 30채가 대박이었음요.
12/12/04 23:44
수정 아이콘
2차 토론때도 이정희가 미쳐 날뛴다면 문재인 후보가 나서서 이정희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를 지키라고
타일렀으면 좋겠네요.
이정희와의 선긋기도 성공하고 믿음직한 중재자로서의 이미지도 만들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아닐까 합니다.
12/12/04 23:4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박근혜가 물어봤으면 대답은 하고 공격을 해야죠
대답하는 시간에 회피스킬써서 질문에 대한 답은 던져버리고 지 공격할 것만 신나게 하는게 토론인가요?
대통령되려고 나온것도 아니고 박근혜가 대통령 안되게 하려고 한다고 했을때는 이정희가 왜 거기 있어야 하는지 존재의 이유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이었죠
대통령 되려고 나온게 아니라 남 대통령 못되게 하려고 나왔다라.. 그게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는건가요?
스머프
12/12/04 23:50
수정 아이콘
끝으로 몇몇 분들이 이정희 문제인 박근혜 순으로 토론을 잘했다고 보는데

절대 동의하지않습니다.

태도의 문제입니다. 학생이 공부잘하고 발표잘하고 잘 웃는다하여 그 학생이 우등생,모범생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대통령 선거 TV토론에서 얼마나 국민을 호구x호구 생각했으면 희대의 명언(?)을 남겼는지

아직도 아직도 저는.. 아..

이정희..
문재인
12/12/04 23:52
수정 아이콘
중도층이 6억이나 다까끼 소릴 듣고 동정표를 줄 것 같진 않습니다. 준다면 약한 새누리 지지층이 표를 주겠죠.
쓸데없는 6억이나 영남대나 장학회나 상황이 정리되면 나중에 기부한다는 소리는 정말 안했어야죠. 적당히 얼버무리는게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nll이나 대북관에서 딱히 차별화 된다는 느낌도 없었고 강경하게 대하면서 신뢰를 갖춘다는 말이 대체 뭔가 싶었습니다.
지금 강경하게 해서 신뢰가 쌓였는지 작살났는지가 명확하다보니 지지층에 좀 어중간하게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12/12/05 00:04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는 지지율 변화가 별로 없을 듯하고 소폭으로 문재인 표가 빠지지 않을까 하네요.
문재인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번 토론을 계기로 자신을 강하게 어필 하고 중도층을 끌어안았어야 했는데 이정희가 깽판 치는 바람에 토론회에서 존재감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이런 토론을 두 번 더 한다면 동정표가 박근혜에게 쏠릴 것이고 반등의 기회를 잃어버린 문재인에겐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안철수 지지가 변수긴 하지만 지금의 판세를 뒤집기에는 좀 힘들어 보이고...

이정희가 깽판 칠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12/12/05 00:21
수정 아이콘
오늘 이정희 후보가 공포의 대선 토론회를 보여줬습니다.
문재인, 박근혜 후보는 살짝 긴장하는 것 같더군요.

이정희 후보식의 토론이 得이 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현재 토론방식의 문제점을 철저히 밝혀주었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후보가 질문을 하고, 이후보는 질문을 가볍게 무시하거나 회피하고 역질문.
그러나, 정작 그 질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원 질문자는 끼어들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에 이정희 후보가 토론방식의 문제점을 잠깐 언급했는데요,
일부러 이런 토론방식의 약점을 이용했다고 한다면 매우 똑똑한 것 같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이정희 후보 덕분에 토론회가 단순히 자극적인 예능이 되어버린 것이 失이겠지요.

다음 번에는 박, 문후보도 단단히 준비하고 올 것 같습니다.
전 이정희 후보도 네거티브 없이 fact로 한 번 승부를 해봤으면 좋겠네요.(하지만, 그 전에 단일화 해버릴지도...)
지금뭐하고있
12/12/05 00:29
수정 아이콘
이후보 덕분에 문재인이 손해본 것보다 박근혜가 손해본 게 더 큽니다.
더불어 이후보는 당장의 지지율은 어느 정도 가져가겠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이 대통령감이 아님을 증명했기 때문에, 결국 그 지지가 득표로 연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표는 문후보에게 다시 돌아오겠죠.

오늘 토론은 토론의 질 차원을 떠나 득실만 놓고 본다면, 문후보에게 득이 되었다고 봅니다.
단빵~♡
12/12/05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토론보면서 좀 사람들이 정떨어지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저희 부모님 두분 다 이정희가 시원하게 말 잘한다고 하시더군요-_-;; 워낙에 최근에 힘드신지라... 두분 다 보수성향이시고 박정희 좋아하고 육영수여사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인데도;;
격수의여명
12/12/05 00:33
수정 아이콘
이정희후보는 당선될 생각이 없어요. 그러면서 문후보에게 당장 손벌릴 생각도 없죠. 일명 대선후보의 자격을 가진 저격수.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통진당이 총선때 어떻게 10%나 정당지지를 받았는지 잘 알고 있어요. 아주 영악하죠. '야권 교체'에 완전 투신하면서 얻었던 그 10%. 그것을 다시 얻어올 생각입니다. 그 이상의 욕심은 전혀 없어요.
그 누구도 일으키지 못했던 '박근혜 네거티브'를 자신이 최상의 자리에서 일으켜줬죠. 저는 박후보의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언론 틀어쥐고 문후보 네거티브한걸 생각해야죠.
지금뭐하고있
12/12/05 00:42
수정 아이콘
박근혜 후보가 네거티브를 해서 오늘 이 꼴을 당한 게 아니라,
박근혜 후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이 곤경에 쳐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박정희 시대에 대한 청산과 사과'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 세대를 거치고 민주화 세대가 주를 이루는 시대에 있습니다. 현재와 짧은 미래의 시대 정신이 민주화에 있음은 분명하지만, 동시대에 산업화 세대가 공존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며, 산업화 세대 때 민주화를 주장하던 이들이 핍박을 받았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양자 간에는 공존을 위한 연대가 부족하고, 공존에 대한 거북함이 상호 존재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산업화 세대에게 주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민주화 세대로부터는 큰 지지를 얻지 못 하고 있죠. 즉, 그녀는 우리나라와 이 땅의 국민들이 산업화를 거쳐 민주화로 이행한 것과 다소 다른 삶을 살았고, 그 때문에 현 시대의 시대 정신을 갖추지 못 했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현 시대의 시대 정신을 겉으로라도 구현한 척하려면, 산업화 세대의 유물을 물려받으며 민주화 세대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죠,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고 끝이죠. 결국 그녀는 그것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지만, 그것 때문에 여기서 더 오르지 못 할 것이라고 봅니다.
라리사리켈메v
12/12/05 00:52
수정 아이콘
문 후보가 아예 지워져 버린 것 빼고는 제대로 저격수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JunStyle
12/12/05 01:15
수정 아이콘
쓰레기 수준이었습니다.

룰 안지킬거면 뭐하러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아까운 토론회였습니다.

룰 자체도 정말 형편없구요.
캐터필러
12/12/05 01:17
수정 아이콘
주류언론장악으로인해 잘 드러나지 않는 박후보의 실체에 대해서 시원하게 까발린 점을 높이 사고싶습니다.
OneRepublic
12/12/05 02:21
수정 아이콘
이정희 후보의 토론 자세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나왔다고 말한 것이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는군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어차피 그럴려고 하는게 뻔히 보였고, 사실 박근혜 후보도 문재인 후보
네거티브 하기도 했구요. 문재인 후보도 박근혜 후보를 네거티브 하진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딜 꽤 넣었죠,
이것보다 질문 씹고 하고 싶은 말한 것이 더 잘못이죠. 또, 그렇게 따지면 토픽 완전 무시하고 넌 대체 여기 왜 나왔냐라고
질문한 박근혜 후보도 룰은 심하게 무시한거죠. 물론, 먼저 잘못한 건 이정희 후보가 맞습니다만.
그리메
12/12/05 07:33
수정 아이콘
이걸 야권 플러스로 본다면 오판입니다 6억 이랑 일본이름이 문제가 아니구요 참여정부에 동조한다는 이정희에 제가 문재인이면 토론이고 모고 멱살부터 잡았을듯
결국 사과하는 문재인의 진정성까지 이정희가 묵살하고 간겁니다
12/12/05 14:34
수정 아이콘
제발 이정희 빼고 1:1로 토론 했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1 [일반] 투표하고 왔습니다. [14] Kemicion3599 12/12/05 3599
209 [일반] 안철수, 오늘 문재인 유세 방문 가능성 + 문재인,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사과 [127] 삭제됨7405 12/12/05 7405
208 [일반] 문재인 후보가 부동층에게 어필하려면? [19] Jay2868 12/12/05 2868
207 [일반] 안철수의 행보는? [24] Uglyman3333 12/12/05 3333
206 [일반] 개인적인 토론회 후기.. [8] 최종병기캐리3283 12/12/05 3283
203 [일반] 토론회 하마평 [41] 그리메4381 12/12/05 4381
202 [일반] [12/4] 리얼미터 7MA - 반등의 시작? [18] 마바라3922 12/12/05 3922
201 [일반]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후보 [70] JunStyle4236 12/12/05 4236
200 [일반] 이건 개그로 받아들여야 하겠네요. [17] 아우구스투스4581 12/12/05 4581
199 [일반] 토론 자체에 집중해 보면 [65] JunStyle3977 12/12/05 3977
198 [일반] 박근혜 후보의 대북정책 발언에 크게 실망하다. [87] s23sesw4598 12/12/05 4598
197 [일반] 박근혜가 80년 당시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원의 가치 [125] 삭제됨10027 12/12/05 10027
196 [일반]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북관, 아무런 차이가 없네요. [54] 삭제됨4313 12/12/04 4313
195 [일반] 정치학으로 풀어보는 대선 TV토론의 영향력 [27] Alan_Baxter3487 12/12/04 3487
194 [일반] D-15 여론조사 모음 [8] 어강됴리3304 12/12/04 3304
193 [일반] 진실을 알 수 없는 사회 [4] 포로리3314 12/12/04 3314
192 [일반] 이정희후보. [99] 스머프4743 12/12/04 4743
189 [일반] 후보자 토론회 후기 [314] 삭제됨8277 12/12/04 8277
187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7 [412] kimbilly8032 12/12/04 8032
186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6 [335] kimbilly6209 12/12/04 6209
185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5 [313] kimbilly5611 12/12/04 5611
184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4 [315] kimbilly5289 12/12/04 5289
183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3 [338] kimbilly5635 12/12/04 56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