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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16:54
문재인 대표가 호남을 홀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만 호남홀대론 자체는 사실이 [되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호남홀대론을 사실로 만들어 낸 사람들이 정말 싫습니다...
16/04/16 16:58
참여정부 시절에 호남에서 영남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지지를 못받았나요? 대통령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것도 광주에서 시작, 분당 후 탄핵다음에 열린우리당 대거 당선으로 아는데요.
나중에는 비토론 나왔나요?
16/04/16 17:00
호남홀대론 자체를 문재인 고문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그 모진 오욕을 당하면서도 살았는데 이런 취급을 받을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겠죠. 만약 저라면 그 누구보다도 분노했을겁니다.
추가로 몇자 더 적자면, 이놈의 호남민심 호남홀대론의 기원은 열린우리당 분당사태에서 기원된 난닝구에서 기원합니다. https://namu.wiki/w/%EB%82%9C%EB%8B%9D%EA%B5%AC#s-3 참고로 이 난닝구소란은 나중에 노무현 서거 정국이후 통합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또 반복됩니다.;;;;;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의 세대교체 이후 구 김대중계쪽에서 노무현계에 대한 비토와 비토여론몰이가 오늘날 문재인에게 씌워진 호남홀대론의 기원이라고 보는게 합당하겠습니다.
16/04/16 17:05
민주당내에서 호남홀대론은 꽤 오래전 문제라고 알고 있어요 그게 총선레벨에서 드러난게 처음이지...
인구수대비 대의원 숫자, 지구당별 교부금문제로 영남이 지나치게 동진정책이란 명목으로 너무 혜택을 받는다는 애기는 오래전부터 있지 않았나요 호남권리당원 사이에는 내심 불만이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16/04/16 17:08
말 그대로 지역주의 최전방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더해주는건 어찌보면 당연한일이죠 민주당은 호남정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추구했으니까요 좀 다르긴하지만 일종의 소수할당우대제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16/04/16 17:11
근데 비율이 쫌 심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아 오해할가봐 그런데 저는 영남쪽에 대의원 배분비율에 조정은 찬성합니다.
하지만 호남권리당원분들 마음은 이해가 가요. 비율이 복장터질정도라서..
16/04/16 17:14
어느정도 그런면은 있겠죠 저도 진성당원이중심이 되는 정당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민주당은 지지자들과 당원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이번에 온라인 당원들을 많이 받은것처럼 당원의 저변을 넓히거나 뭐 다른 방향으로 조정이 좀 필요하긴 했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기존 당원들이 대부분 호남쪽 어르신이라고 알고있거든요
16/04/16 17:10
쉽게 말하면 호남지역정치인들의 영향력은 계속 감소하는건 필연적이었습니다. 이미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세를 넓히고 있고, 호남지역의 경우 인구의 지속된 감소로 의석수는 줄어들고 있었으니까요. 그동안 호남기반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분들은 자신의 당내 영향력이 감소하는걸 참지 못했죠. 하지만 그게 시대의 흐름인걸....
자신의 영향력이 감소하는걸 분노하는것 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걸 호남홀대론이라는 거짓말로 지역감정자극하는것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이거 어쩔꺼냐는 거죠. 영호남의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을 꿈꾸던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으로 먹고사는 것들이 이제와 그분의 뜻을 이렇게 박살내도 되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16/04/16 17:13
영남진출에는 영남민주당원의 고생도 심했지만 호남당원의 뒷바라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하면 좋을텐데
보통 영남민주당원 고생만 이야기들 하시더라고요. 영남진출은 영남민주당원의 고생과 호남의 뒷바라지의 결과인데요
16/04/16 17:15
지금 자신에게 씌워진 호남홀대론에 대한 내용이니 모든 내용을 다 담을수는 없죠.
거기에 기사를 보시면 참여정부시절 김대중 대통령조차 하기 어려웠던 호남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의도로 했는지도 나옵니다. 처음 호남홀대론이라는 주장을 들었을때 정말 분노했던건 이때문이었습니다. 참여정부시절 호남편중이라고 그 모진 공격을 다 감내한게 어제일 같은데 이제와 호남홀대라니....
16/04/16 17:16
맞는 말씀이신데 이게 영남과 다른데서 성과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호남에서 먼더 폭발한게 이번사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호남에서 민주당의 영남세력비판하는 이유중하나가 이기질못한다. 였으니까요 조금만 더 참았으면 서로 윈윈이되었을지고 모르는데 그래도 일단 둘다 살긴 살았으니 다행이죠 이번에 민주당이 크게 망했으면 호남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을겁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16/04/16 17:03
그래서 국민의당의 그 프레임이 정말 싫었던 겁니다. 호남 지지도 이해하기 힘들고..
어쨌든 결과는 나왔고, 받아들여야 하죠. 안철수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문재인도 제1야당을 굳건히 했으니 다음 대선에 일원화는 물건너 갔죠. 뭐, 대선보다 이번 선거가 더 중요했다고 보고, 여당에 경고를 준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양 야당이 잘 협력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16/04/16 17:03
요즘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시뮬라크르에 관해 연구하고있는데 총선때 이 모습을 보며 참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한참 초반공부를 시작했던 시기라 허허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 소리는 정말x9999 Dog소리구나 하고 웃음이..
16/04/16 17:03
진짜 정치하면서 해도 되는게 있고 해선 안되는 일이 있죠 이번에 호남홀대론 외쳐서 호남사람들 현혹시킨 말그대로 노욕에 찌든 동교동 인사들은 진짜 나중에 저승가면 저번 대선때 박근혜쪽으로 넘어간 사람들이랑 같이 DJ가 줄세워놓고 때릴거 같네요
16/04/16 17:08
DJ가 줄 빠따 쳐야 될 인간들 많죠. YS도 아마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 잡아놨더니 싹 다 가져다 바친 상도동 애들 가만 안 둘 겁니다.
16/04/16 17:28
YS는 원래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스타일이었죠.
평생 박정희와 싸우고 박근혜를 대한 부분을 보면 자기 애들이 박통 떠받드는 걸 좋아할 리가 없을 겁니다.
16/04/16 17:06
저래서 이번에 국민의당 호남정치인들이 호남에서 취한 호남홀대론이라는 프레임이 혐오스러운 거죠. 차별의 오랜 피해자였던 호남을 자기가 받아왔던 차별을 휘두르는 가해자로 만들어 버렸어요.
16/04/16 17:11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호남홀대론은 이제 힘을 잃고 있다고 봐요. 이미 주변에서 국민의당을 찍어야한다고해서 찍었다는분들 중에 그냥 민주당찍을껄 그랬다고 말하는 분들도 꽤 보이고...호남이 문재인씨에게 큰 상처를 입혔지만 그래도 계속 다가오려고 하면 분위기가 달라질꺼같네요.
16/04/16 17:12
어제 한화갑은 종편 나와서 절대 야권 통합은 안된다면서 호남 정치 부활 얘기하고
한편으로는 자기가 DJP연합 주도했다고 자랑하더군요... 뭔소린지 진짜... 슬슬 치매끼가...
16/04/16 17:16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망했으면 아마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결과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기분이 이해는 갑니다. 만약 저 역시 문재인 고문이 이대로 상처입고 은퇴했다면 제가 어떻게 돌변했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16/04/16 17:19
진짜 종편과 새누리가 노린 호남과 개혁세력 분리 고립 공멸시나리오가 국민들의 투표에 의해서 막아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어쩜이리 전략적투표가 지대로인지 크크크 문재인과 안철수가 둘다살고 국민의당은 전국적인 비례표를 더민주는 전국적인 지역구를 얻었죠 이제 대선만 좀 결건투표를 제대로 도입하던 열심히 삼자구도에서 승리할 방안을 만들던 하면 좋겠어요 국민들이 준 소중한 기회니까요
16/04/16 17:23
문재인이나 노무현은 진짜 정치에서는 몰라도 인품 면에서는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살아온 인생역정 자체가 평범하지가 않죠 그속에서 한 인간으로써 겪었을 고통을 범인인 저는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는데, 그걸 고작 4년간의 감투를 위하여 짓밟는 것을 보며 정치의 더러움, 인간의 추악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6/04/16 17:17
뭐... 박지원선생이나 천정배의원이나 정동영의원이나 노무현 대통령을 라이벌로 봤을테니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라고 해야겠죠. 노무현도 호남의 적자가 아닐진데 노무현의 비서가 감히..라는 게 저 사람들의 생각인 것 같아요. 그런 게 아니면 저런식으로 일말의 고인에 대한 존중조차 없을수가 없죠.
16/04/16 17:25
적어도 인간이라면, 그들의 인생역정이 고됐음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문재인 광주연설은(은퇴발언과는 상관없이) 저에게는 한 남자의 인생을 담은 심금을 울리는 명연설이었습니다...
16/04/16 17:22
그들의 이번 총선 궁극적인 목적이 더민주를 죽이기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말 문재인이 김종인 영입한 것이 신의 한수라고 봐요. 더민주에서 목소리 큰 강성 의원들+문재인 의원만 있었으면 이런 결과는 절대 없었을 거라 봅니다.
16/04/16 17:27
동감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종북프레임만으로 엄청 휘둘렸을거고, 내부 총질에 총선 막바지까지 내부결속되지 않고 휘청거였을 겁니다 새누리당은 원래 예상했던대로 160+@ 였을거고요 확신합니다
16/04/16 21:18
정치인 문재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훌륭하신 인품의 그분에게 이런 진흙탕 길을 계속 걸어주시길 바라는 게 죄송하지만, 대권 잡고 우리나라 정치지형을 바꿔주실 때까지 한 걸음 더 한 걸음 더 마음속으로 외칠 생각입니다.
16/04/16 17:17
스탈린에게 숙청당했다가 전쟁 중에 측근으로 다시 오른 로코솝스키가 폴란드 국방장관으로 있을 때 그러죠.
러시아에선 폴란드인이라고 차별했는데, 폴란드에선 러시아인이라고 거부한다고.
16/04/16 17:22
노무현은 호남차별안했죠.
차별한건 문재인이죠. 대표적으로 이번 총선때도 부산가서 공항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라도에 가서는 무슨 예기한거 있습니까? 그냥 자기 거취만 예기했습니다. 그말도 부도나긴했지만요. 그리고 호남토호라는 말 빨갱이라는 말과 동급으로 봅니다. 아무 실체도 없이 그냥 호남국회의원들에게 씌운 명에죠.
16/04/16 21:18
실례지만 예기는 어느나라 말인가요? 이야기, 얘기가 맞습니다. 저는 시럽계 출신이지만 입문계 출신보다 문법은 잘 압니다. 학교다닐때 오회말카드에도 잘 적었구요.
이건 서론이고 김종인은 당대표인데 당대표가 한 말이 파워가 있을까요? 아니면 일개 평당원이 한 말이 파워가 있을까요?? 그리고 김종인이 삼성유치론을 말 해서 굳이 말 안했단 생각은 안하세요?? 님의 말씀은 문재인에 대한 꼬투립니다 그냥
16/04/16 21:41
오타 죄송합니다.
그리고 삼성유치론이 중요한게 아니고 부산은 주고받고 거래를 하지만 호남은 닥치고 그냥 주세요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16/04/16 17:33
그럼 앞으론 이명박 같은 인간만 찍으면 되겠군요. 누구도 차별받지 않게 전국에 대운하 건설! 여기도 운하! 저기도 운하! 온 나라가 하나가 되겠어요
16/04/16 17:35
참 나 왜 이 나라가 정치후진국 소리 듣는지 알겠습니다 그려. 저는 대전사는데요. 문재인이 와서 뭐 지어주겠다는 소리 전혀 안했습니다. 그럼 대전사람인 저는 차별받은 건가요?
16/04/16 17:40
표현은 수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푸파이터님 기억력 덕분에 댓글 달려다 안달아도 되겠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길게 이야기 해봐야 이야기가 통할 것 같지도 않고.
16/04/16 17:45
이건 호남을 홀대했다는 이야기지 호남 차별이 아닙니다만? 님 말대로라면 더민주는 호남 차별 한 거고 국민의 당은 호남 홀대 한 겁니다. 그렇게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호남 입장에서는 둘 나 나쁜놈입니다만?
16/04/16 17:51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자기들도 호남 홀대하면서 호남홀대론을 들고 나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죠...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은 계속 말이 나오던 거였고 호남에는 그런 게 없었다는 것도 고려해야죠... 만약 호남에도 비슷한 이슈가 있는데 아무말 안한거면 모르겠지만 호남은 그런 이슈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16/04/16 17:48
노무현은 차별 안했고, 문재인은 차별했다? 먼가 새로운 의견같네요.
기존에는 친노패권이란 말로 노무현과 문재인을 하나의 세력으로 보고 공격했던건데.. 차별의 여부를 공항이나 공장건립 같은 말을 했냐 안했냐로 구분하는것도 이상합니다. 이런식이면 공항이나 공장 언급안한 지역들은 다 홀대받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느 지역이든 각 후보들 선전물 보면 가능성없는 개발공략들 투성입니다. 자유지대님은 꼭 문재인의 입을 통해서 그런걸 듣고 싶었나보네요.
16/04/16 17:53
가능성이전에 호남이 문재인에게 찍어준 표가 얼마입니까?
그런데 그건 입싹씻고 대권후보로써 머 해준게 있나요? 이정현보세요. JTBC인터뷰때 자기가 해준거 줄줄이 예기하잖아요. 그런데 문재인은 지금까지 머 했나요? 이정현보다 못한게 문재인 아닌가요? 능력이 없었다? 그럼 부산가서는 왜 그딴 발언합니까? 그게 듣는 호남사람들에게 차별로 안느껴질가요?
16/04/16 18:22
대권후보는 후보자나요. 표를 찍어줘도 실권을 못잡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님 말대로, 노무현은 차별 안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권력을 잡았을떄 가능했겠죠? 실제로 예산폭탄줄 권한이라도 문재인이 가졌다면 모를까.. 이정현은 그 해당 지역구 의원이니 실제로 그 지역에 힘도 있었으니 그런말 할 수 있는거구요. 이정현과 비교할거면, 그 해당지역 야권 의원과 서로 비교를 해서 비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부산의 발언과, 김종인/양향자의 삼성공장 발언은 다 같은 맥락으로 보이는데 , 왜 아직은 말 뿐인 선심성 공약에 흥분하면서 차별받았다고 말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우리 지역은 완전 쩌리라고요.
16/04/16 18:38
부산공항도 립써비스죠. 그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호남은 그런 립써비스도 못들었다니깐요. 광주삼성공장도 김/양이 언급하고 삼성에서 바로 부인해서 개쪽당했죠. 그럼 관련 언급이라도 해야죠. 삼성공장 당장은 힘들더라도 내가 한번 협의해보겠다라던가 아니면 다른거라도 계획해보겠다라던가. 삽질하는 군바리들 간부들 말한마디에 사기저하되고 안되고 하는거 아시잖아요?
16/04/16 19:59
삼성의 부인건은, 전 이상하게 생각안합니다. 솔직히 님이나 제가, 만약 기업의 입장이였어도 아니라고 말했을걸요?
진짜로 물밑에서 말이 오갔어도, 밖으로는 절대 솔직하게 말할 수 없을겁니다. 순진하게 그렇다! 라고 말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공약은 공약일뿐이에요. 정치인들 막 던지는거 처음 아니자나요?법적 구속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공항 건이야 말로 지역 간의 갈등이 커서, 더 불확실한 공약이라고 보는데.. 하여튼 저는 두 개 다 같은 맥락으로 보는데, 자유지대님은 다르게 본다 이거네요. 이 차이 때문에 계속 평행선으로만 달릴 듯. 이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저도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저는 그런 말로 하는 공약들에 일희일비 안합니다. 뒷통수 맞은게 한 두번도 아니고..이건 호남뿐만아니라 모든 곳에서 생기는 일이잖습니까. 고작 선거기간때 발언들을 근거로 차별받았다고 주장하는건 다른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들겁니다. 군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요즘 군인 젊은이들이 얼마나 약았?는데요. 간부 말 한마디에 죽고 사는 근세시대 병사들 아닙니다. 한 두번 당해보면, 저 간부xx 구라치네~라는 생각 절로 들죠.
16/04/16 20:14
그러니깐 차별했다는 겁니다.
저기가서는 5석주면 님들이 하자는데로 해줄께요하고 여기서는 지지안해주면 나 은퇴합니다. 라고 공갈치잖아요. 일관되지가 않습니다.
16/04/16 20:27
네? ... 공갈이요? 문재인의 호남 민심 발언을 어떻게 공갈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나요?
그것 때문에 발목 잡힌게 누군데? 크크.. 진지하게 답글 달았는데. 지금 나에게 장난치나 싶기도 하고 .. 이사람은 지능적 호남 안티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가지를 느끼게 만드네요.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6/04/16 21:39
SkadI 님// 새누리지지자가 이런글 쓰지말라고 하나요?
지금 이글쓴사람은 문재인은 아무잘못이없고 호남의원들은 구태라서 짤랐어야했는데 지역감정때문에 살아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 문재인이나 호남의원들이나 같은 파워게임한거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판단은 님몫이죠.
16/04/16 18:06
박정희나 노무현 김대중등 이미 죽은 사람한테 따지면 머합니까?
그런식이면 세월호책임 문제 이승만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등등에 다 따지고 마지막에 박근혜에게 따져야겠네요.
16/04/16 17:48
호남홀대론 이용해 먹은건 두고두고 기억할 겁니다. 정말로. 이렇게 재수없고 더러운 프레임을 야권에서 보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그걸 또 호남에서 국회의원 해먹었던 놈들이 그랬으니.
16/04/16 17:53
정말 저열하고 더러운 프레임이죠..
그걸 3선씩이나 호남호족들이 외치고 있으니..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에서 무위도식하며 3선 할동안 뭘했냐고 누구라도 따져물을 밖에요.. 민주당 컷오프 떨거지, 탈당기계들을 두고두고 기억하렵니다 그리고 호남에 민낯을 본거같아 기분이 진짜 안좋습니다
16/04/16 18:20
호남의 민낯이 무엇인가요? 투표도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없습니까? 바라시는게 도대체 무엇인가요? 수많은 유권자가 선택했으면 존중해줘야할 판단 아닙니까? 오히려 더민주를 안 뽑은 이유를 진지하게 성찰해야되는게 아닐까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진것은 심판당한것이고, 호남에서 더민주 지지율이 떨어진것은 호남이 잘못한것이라는 논리는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16/04/16 19:05
그러게요. 저도 묻고싶네요. 대체 호남의 민낯이 뭔가요? 호남홀대론과 지역주의에 빠진 투표결과인가요?
전 이번 더민당 호남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지역기반을 들고 도망간 기존 후보자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급조된 후보들을 공천할 수밖에 없었던 여건이라고 봤거든요. 가장 큰 카드인 양항자를 천정배와 대결시킨 공천전략도 그렇고요. 이 공천결과는 지역주의 자극에 비해서 선거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준 요소일까요? 새누리는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상대당만 찍어왔었던 그 사람들이, 새누리가 아닌 대체재를 이용해 제대로 된 경쟁구도를 만들어보고 싶어했을 열망은 얼마나 큰 요소일까요? 알파고도 계산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유권자들과 그들의 수많은 선택, 고심, 욕망이 뒤섞여 만들어 낸 것이 이번 호남의 선거결과인데, 전 어째서 그 결과를 가지고 [지역주의에 빠진 호남의 민낯]을 볼 수 있는 근거로 삼을 수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추측한 '호남의 민낯'의 의미와 다른 의미로 사용하신 거라면 사과드립니다.
16/04/16 18:26
문재인에 대한 호남의 반감은 단순한 프레임의 문제는 아닙니다.
문재인이 민주당의 대표 정치인이 된 이후로, 호남 대표 정치인 대부분이 갈려 나갔어요. 물론 그들이 늙고 타락한(...) 모양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정히 그렇다면 호남을 대표할 정치인을 키웠어야 한다는 게 호남의 생각이죠. 간단하게 말해서, 더민주에는 [내 새끼]가 없습니다. 내 새끼를 갈아버린 놈만 남아있죠. 생각해 보세요, 내 아들이 다니는 회사면 잘 되기를 바라겠죠. 내 아들이 짤리면? 그 회사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까? 때문에 막판에 더민주가 급하게 호남인사를 영입했습니다만 늦어도 한참 늦은 대처였습니다. 문재인이 광주에서 노관규 지지연설하면서 호남 대표 정치인이 될 거라고 했을 때 가장 큰 환호성이 터진 이유가 있어요. 정치에는 치열한 투쟁의 속성도 있지만, 아이돌 최애캐 밀어주기랑 하등 다를 바 없는 면이 있다는 것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6/04/16 18:30
당내에 호남에 대한 영향력을 차단하여 신진들이 호남지역의 간판으로 들어갈 루트를 차단한 호남다선의원들을 선택한건 솔직히 이해 안가요.
그렇다고 현 호남다선들을 더민주 간판으로 세울수가 없지요. 더민주에 섭섭한건 둘째치고 왜 그 책임을 엄한 문재인에게 돌리냐는거죠. 솔직히 이건 너무 억지라고 봐요. 천정배 정동영을 당내 간판으로 세우면 더민주가 어떤 꼴이 나겠습니까. 싫다면 좋다 이건데 왜 호남홀대론이라는 비수를 문재인에게 박아 넣느냐는 원망이 있습니다. 그건 너무한거 아니냐 싶어요. 호남홀대론은 문재인 고문의 인생자체를 부정하는 단어라 개인적으로 분노가 가시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불쾌해요.
16/04/16 18:49
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다 갈아버릴 거면 다음 호남 주자를 키웠어야 한다는 거죠.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으로요. 예를 들면 19대 비례대표 진성준 어디 갔습니까? 19대 청년비례대표 김광진 어디 갔습니까? 이 사람들 다 호남 출신에 젊은 피거든요. 진성준은 강서구 을 꽉 잡고 있는 김성태에게 갈려 나갔고, 김광진은 같은 당 노관규가 시장 직 때려치고 나와 경선 붙어서 털렸습니다. 호남을 놓치기 싫었다면 암암리에 눈치를 주든, 제대로 밀어주든, 어떻게든 호남 아이돌을 키웠어야 합니다. 아니면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중 하나라도 갈지 말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서 호남이 여전히 나만 바라봐 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ps. 호남 정치인을 정리한 건 문재인인데, 왜 문재인이 독박을 뒤집어 쓰냐고 하시면....
16/04/16 18:54
김광진은 당내 경선에서 노관규에게 패한거고 진성준은 선거에서 졌죠. 그걸 어쩝니까;;;;
천정배 정동영 솔직히 본인들 행보만 똑똑했으면 더민주 간판이 되고도 남을 인재였습니다. 참여정부시절 그 양반들에게 당권 경력 실무경험 줄 수 있는거 다 줬거든요. 본인들이 바보짓으로 그거 다 말아먹은걸 어쩝니까. 전 모르겠어요. 왜 모든게 문재인책임이라고 하는건지.
16/04/16 18:59
그럼 비례대표하고 지역구 내려가는게 원칙인걸 어떻게 합니까. 본인들이 강서와 순천을 선택한건 어떻게 하구요.
본인이 살아남아야 합니다. 정세균 의원 보세요. 전북4선하고 종로에서 살아남았지요. 더민주 내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그정도 역량을 보여주고 살아남았습니다. 그 역량이 없으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거저먹는 지역구는 없습니다.
16/04/16 19:10
그러니까 위에서 "암암리에 눈치를 주든"이라고 쓴 거죠.
진성준 강서 을은 죽으라는 소리고, 노관규가 순천시장 때려치는 걸 당일 날 결정했을 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정세균이라뇨. 정세균이 전북 4선 먹고 시작한 거랑, 선거 한 번 안 치룬 비례대표가 2선 의원과 2선 시장과 붙은 걸 비교하시는 거예요? 정히 비교하려면 이 쪽도 전북 먹이고 시작해야 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만 글을 줄입니다만, 이런 저런 얘기를 해 봐도 지금은 결국 "내 새끼 갈아버리고 딴 놈들로 채웠다"는 평을 극복하기가 힘듭니다. 문재인도 호남을 얻으려면 이런 면에 있어서 공감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6/04/16 19:15
이건 호남홀대해서 화내시는게 아니라 호남 우대안해줬다고 화내시는거 아닌가요 진성준과 김광진의원 저도 좋아하는 분이고 이번에 원내 진입못한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이 말씀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왜 호남의원들이 특별대우를 받아야합니까 문재인 영입인사들은 뭐 더민주가 꿀발라놓은데가서 승리했나요.
... 김광진 경선에서 떨군분들은 호남사람들 아닙니까 뭐 타지역사람들이 위장전입해서 여론조사경선했나요...
16/04/16 19:45
호남 우대 안해줬다고 화낼 리가 없는 게, 일단 제가 서울 토박이라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호남이 항상 민주당을 특별 대우해줬기 때문에, 호남 입장에서 민주당이 잘 대우해 주길 바라는 건 큰 욕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이 지금처럼 호남에 대해 특별 대우를 안 해줄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남이 민주당을 지지해 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16/04/16 19:16
진성준 김광진이 지역구 선택한건 그것보더 더 이릅니다. 비례대표하고나서부터 준비한 일이에요.
어차피 이건 이념중심 정당과 지역중심 정당의 차이라고 봐서 저 역시 이만 줄이고 싶네요.
16/04/16 19:36
김광진의 경우, 지역구를 선정한 건 태어났을 때부터 겠죠.
순천 태생, 순천 대학교, 순천 YMCA 이사 등등 해서 순천 토박이입니다. 제 얘기는 김광진을 다른 데 보내라는 게 아니라 노관규를 말렸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정현이 순천 지역구를 잘 다져놨기 때문에 노관규건 김광진이건 다 털리는 건 기정사실이었습니다. 질 걸 알면서도 노관규가 시장 때려치고 나오는 바람에 먹고 있던 시장도 날라갔고, 노관규 본인 이미지도 깍아먹었고, 잘 키우면 순천을 내내 먹어줄 김광진이 자신을 홍보하고 경험치를 쌓을 기회도 사라져 버렸어요. 문재인이 무조건 노관규를 말렸어야죠. 판 다 터진 후에 내려가서 노관규 응원해 줄 게 아니라.
16/04/16 21:18
모루 님// 후보 본인이 선택했고 그 결과를 받은건데 뭘 문재인이 말리고 자시고 해요. 너무 무리한 주장하시네요 문재인이 말린다고 선거 맘먹은 사람이 안나갑니까 노관규가 뭐 문재인 최측근에 문재인이 말하면 뭐든 다 듣는 사람인가요?
16/04/16 21:36
또니소프라노 님// 그게 정치력이죠.
그걸 못한 건지, 안한 건지는 상관없고요, 결국 순천에서 김광진과 노관규가 동시에 나가리 되는, 더민주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ps. 그리고 제가 또니소프라노 님의 주장을 폄하한 적이 없는데, 자꾸 사실관계는 바로 하라, 너무 무리한 주장 아니냐 같이 전투적으로 나오시면 솔직히 저도 좀 피곤합니다.
16/04/17 05:58
모루 님// 제가 보기에도 모루님은 무리한 주장을 일삼고 계십니다.
일단 호남이 더민주를 버리고 국민의당을 지지한 이유를 "내 새끼가 없어서"라고 우기시면, 그것도 서울토박이라시면서 호남유권자의 입장을 그렇게 대변하시면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당장 호남 사람들조차 별로 공감하지 않을 겁니다. 총선의 결과 분석을 굳이 그렇게 하시려면 훨씬 더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그간 "내 새끼가 없어서" 호남이 자격지심에 시달려왔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호남의 '내새끼'를 자처한 인물들의 행태가 어땠는지를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호남에서 더민주가 전멸할 수도 있습니다. 호남이라고 항상 더민주를 지지해야 하는 건 아니죠. 더민주는 호남에 형편없는 공천을 했고 결과는 참혹했지만 그걸로 된 겁니다. 하지만 더민주의 전멸을 님처럼 해석하자면 이제는 호남이 더 우스워집니다. 아닌 게 아니라 서울사람이 제 눈에 그렇고, 호남출신이신 제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그렇네요. 문재인이 호남민심을 돌리겠다고 호남사람을 작정하고 키우기 시작하면 그게 옳은 일입니까? 김광진 노관규 공천 얘기를 '정치력'이니 '최악의 시나리오'니 운운하며 쉽게 하셨습니다. 힘있는 당원이 힘이 덜한 당원에게 이래라저래라 강요하는 게 마치 굉장한 정치력인 양 생각하시는 건가요? 뭔가를 주장하시되 그걸로 인해 이쪽이 피곤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하셨으면 싶네요.
16/04/16 19:05
멀쩡한 국회의원 때려치고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하다가 정치커리어 말아먹은건 천정배 자신이 한거고 정동영은 기존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동작에서 털린건데요 물론 나중에 강남에서도 지긴했지만 그거 누구도 밀어넣은거 아닙니다. 자기가 나가고 싶어서 나간거지
16/04/16 21:16
사실관계는 바로 하셔야죠 정동영은 08년은 민주당이 가지고 있던 지역구에 바로 3개월전 대권후보가 나가서 털린거고 2012년은 자기가 대권욕심에 강남준비하던 양반도 밀어내고 자기가 알박기한거고 천정배도 국회의원던지고 서울시장해서 대권가도 가려다가 무려 박영선한테 져서 나가리된건데 무슨 파워게임에 밀립니까.자기가 선택 잘못한거지 경기도에서 국회의원하던 사람이 서울시장 갑자기 나가면 퍽이나 잘되겠네요. 그런 멍청한 선택을 한건 누구도 아닌 천정재 본인입니다. 정동영은 국민모임에서도 말린 동작선거 자기가 떠밀려 나간것처럼 코스프레하다가 선거 깨지고 국민모임그냥 나가버렸죠.
16/04/16 20:30
말씀하신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감 합니다.
이놈의 호남 홀대론이 대체 어디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제가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만, 분명 호남홀대론이라는 정서를 만드는데 1할 정도는 문재인을 비롯한 더민주의 주류에게 있습니다. 친노패권, 그 수장 문재인이가 어쩌고 저쩌고는 9할이 허상이고 진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요. 대충 그 1할이라는 것은, 대북송금특검, 노무현의 몇몇 발언 에서 시작했다치고 모루님 말씀처럼 호남의 신진 세력도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세력을 토호라는 이름하에 전부 내쳐버린 것으로 종결되었습니다. 몇번 댓글 달았지만 제생각에는, 광주호남에서 현역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높다는 조사는 일부러 호남세력을 약하게 하려고 작전걸었던게 아니라면(누군가가 알면서 박지원 주승용 등을 내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호남홀대론을 그 사람들이 들고 널리널리 퍼뜨리만 합니다, 당한 걸 돌려주고 싶은 거잖아요), 즉 모르고 별생각없이 한 거라면 바보짓중에 바보짓을 한거라 봅니다. 결국 더민주내에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이 너무 없어지고 그 이후엔 안철수가 나오고 일사천리로 일명 호남토호들이 모두 국민의당으로 모입니다. 거기에 더나아가 근 3개월 동안 뻔뻔하게 본인들이 팽당한걸 호남이 팽당한 걸로 동치시켜 호남 어르신들에게 호남 홀대론의 정서를 뇌리에 박히게 하는 동안, 더민주는 그런거 의미 없을 거다 수준이 아니라 호남표 필요 없다 수준으로 무대응 막대응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야 지금이 됐으니 다행이고 더 나은 미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건 뭐 엘지가 단통법 대찬성하며 아이폰에도 밀리는 형국이 되었을 때랑 비슷해질 가능성도 있었던 수였다고 봅니다. 물론 한다고 했는데 2 개월간 준비가 잘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현실적인 총선 준비가 얼마나 어려운지 뭘 알겠습니까. 다만 느낌상 막무가내 무성의 광주 공천을 보면 마치 호남 버리고도 잘 될 거라고 전략을 세운 것 같았고 그런 느낌을 호남사람들에게 주었으면 끝까지 김종인이 시킨대로 잡아떼고 가든지 했어야지요. 그게 막판에 오니 계산이 틀려서 그런건지 그냥 문재인이 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선거 직전에 와서 호남홀대론 없었다며 정치생명을 걸고 읍소했던 건 문재인 비토 어르신들 눈에는 '끝까지 지 잘했다고 그러는 구만' 이라고 보였던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문재인이 당대표였든 아니든 더민주는 문재인의 당이었던 것으로 어르신들은 기억합니다. 정치는 대표성을 가진 사람이 좋은 거 나쁜 거 가져가니까 문재인만 불쌍합니다만 그건 제 생각이고 비토 문재인 인 분들에게 제가 안철수의 의도를 하나하나 의심하고 있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을 문재인이 기획했거나 최소한 허락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의심하는 일이 충분히 개개인별로는 합리적인 사고 하에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 갸는 당권도 안주고 대권도 가질라하고 지 가까운 곳에 호남사람은 하나도 안 둔다 뼛 속까지 호남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야 역대 정치인 중에 그런 사람은 없었다 라고 믿고 있는 호남 어르신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안타까울 뿐이고 이것을 풀 수 있는 건 정치인 문재인 뿐입니다. 인간 문재인을 많이 좋아하는 (왜 좋아할까요? ) 저로서는 문재인이 호남홀대론으로 명명되는 정서를 꼭 풀어주고 대통령까지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호남 홀대론을 널리 퍼뜨리는데 앞장선 박지원 같은 사람은 정말 나쁜 정치인입니다. 아마 더민주 망하고 국민의당 중심으로 야권 재편 되길 바랐겠죠?
16/04/16 21:01
하나 덧붙이자면 호남에 경제적으로 해준게 없으니 호남 홀대론을 입에 달고 있는 어르신들은 정말 판단이 흐릿해진 것 뿐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제 주변 어르신들은 본인 밥벌이하고는 당장 아무관계도 없는 더민주내의 호남 권력 혹은 호남 계파를 걱정하시고 맘에 안들어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16/04/16 18:31
저는 머리로 이해하려 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문재인 대표가, 유시민 전장관이랑 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볼수 없고 말이 안되지만 존재하죠.
16/04/16 18:34
담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좋아해요. 전에 유세현장가서 직접 뵈었는데 진짜 노신사의 전형이더군요.
제가 늙으면 그렇게 늙고싶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16/04/16 18:37
네, 문재인 대표를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유시민장관 이야기 꺼내긴 했지만, 적을 거의 안만드는 점에서 유시민 장관이랑은 또 다르죠. 그런데 정치인으로 약아빠진 모습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16/04/16 18:39
친노운동권들 그 지지자들 보면 자주 느끼는게,,,
어떤 경우에서건 자기들은 잘못한게 하나도 없음. 대통령 노무현 정치인 문재인도 잘못한 거 없음. 너무 잘했음. 그런데도 호남지역구를 거의 다 뺏기고, 퇴임직전 대통령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내려가는 기적?이 일어남 결론은 조중동&국개론 요즘은 종편&국개론
16/04/16 18:45
위에도 나오듯이 이번 탈당 호남국회의원들 컷오프정치인이랍니다.
그리고 천정배, 정동영 내새우면 민주당 꼴이 말이 아니게 된데요. 그런데 이유는 없어요. 결국 당내 정치질해서 상대편 죽이기 한겁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아무런 잘못한게 없다네요. 잘릴만해서 다 짤린거래요. 박근혜도 유승민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16/04/16 18:59
더민주가 해야 할 일은 이제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을 키워 내야 한다는 겁니다.
대구가 아무리 새누리 천지라 하더라도, 유승민이 탐도적으로 이기는 이유, 충남에서 안희정이 인기가 낞은 이유.. 다 같애요. 자기 땅에서 자라고, 자기 땅에서 키워, 자기 땅을 대변해줄수 있는 힘을 가진 정치인을 꿈꾸는데, 더민주 내부에서 정동영, 천정배,유승민, 안희정 급의 호남 정치인이 있는지요? 그러니 홀대라고 하는거에요. 자르기만 급급했지, 키우진 않았으니깐요.
16/04/16 19:00
정동영 천정배가 능력부족인게 더민주와 문재인 책임이라는게 웃기는 겁니다. 정동영 천정배한태 해줄만큼 해줬어요. 본인들이 바보짓한거지.
16/04/16 19:10
일차적으론 그게 문제긴 했죠.
애써 키워놨더니 깜이 안되더라. 그러면 후속 대처로 포스트 정동영, 천정배를 키웠어야 했고, 그 인물을 통해 승부봐야 했는데, 결론은 아니었죠. 어떤 지역이든 간에 자신의 지역에서 태어난 인물이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그게 안되면 그 인물이 그 급이라도 되어, 힘을 발휘하길 원하는데, 지금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이 더민주에는 씨가 말랐어요. 그러니 홀대론이 이제서야 나오는거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인물을 이제 키우면 홀대론은 사라지겠죠.
16/04/16 19:02
근데 사실 그 호남을 대표하는 신진들을 키워야할 사람들이 한편으론 지역조직을 가지고 있던 그 사람들이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이 사람들에게 더욱 화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그 오랜 기간 해당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대체 뭘한건지 참...
16/04/17 06:22
정동영이 뭘 했고 천정배가 뭘 해서 그런 정치인을 또 원하는지부터 설명해주시면 좋을텐데요.
단지 호남출신의 거물 정치인이면 지역에 보탬이 되고 득이 되는 건가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수십년간 습득하지 못했다면 호남도 현명한 유권자는 아니란 뜻이지요. 유승민이 대구에서 되는 이유를 '출신'으로 설명할 수야 있겠지만 그게 대구에 이로운 일인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찌됐든 유권자의 성향이 그러하니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을 키워야한다고 전략을 세울 순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호남홀대론' 운운하며 누군가를 비난하고 폄하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란 겁니다. 인물이 키운다고 키워지는 거 던가요. 각자 나는 거지요. 키운답시고 차별에 가까운 편익을 봐주면 호남당 소리나 듣게될 게 분명해보이는데요. 호남에서 인물이 나려면 그 자격지심부터 털어내는 게 이롭겠습니다. 호남출신 정치인들이 제각각 당에서 키워주지 않는다고 볼멘소리할 거 같으면 그게 인물이 되겠습니까..
16/04/16 19:02
왜 젊은 사람들은 아닌데 장년층에서 더민주 비토 정사가 강할까요? 장년층들은 종편보고 세뇌되서?
저는 그것보다는 밀려나는 호남구세대정치인들에 대한 동병상련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고등학교때 보면 스포츠스타들이 노장이되고 은퇴하면 왠지 서글프잖아요. 정치인보면서도 비슷한 감정일 것 같거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 참여정부가 호남을 차별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중요한데 더럽고 치사해도 잘못했다고 비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암만 봐도 논리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 같아서..
16/04/16 19:04
하아... 감정문제라서 더 골치가 아픕니다. 지역감정이라는게 한번 불면 다시 가라 앉히는데 오랜 세월이 걸립니다.
그리고 호남민심이라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호남문재인지지층 역시 이번일로 감정이 상한사람 많습니다. 문재인을 죽일뻔 했거든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6/04/16 19:10
저 아래 리플에서 영남민주당 지지자분한테 주변사람들이 봐라 니가 아무리 지지해도 전라도 놈들 통수치잖냐 라고 했다는 소리듣고 좀 섬뜩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해서 감정이 상한 비호남 민주당 지지자들(특히 영남)이 극복하려했던 뿌리깊은 호남차별이 잘못하면 그동안 호남차별을 막기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에게도 생기는거 아닌가? 제발 그런일은 없길 바랄뿐이에요이것도 감정적 문제거든요... 그리고 지금 호남의 더민주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들도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는데 더민주가 그분들을 잘 위로하고 달래주어야 한다고 봐요 그게 잘되면 호남에서 지역주의세력을 몰아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진짜 지역주의 극복이 눈앞으로 다가오는거죠
16/04/16 19:14
생각해보니 문재인 고문이 은퇴하거나 하면 큰일날거 같습니다. 그때는 저도 장담 못하거든요;;;;;;
이제 문재인 고문에게 또다른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정권탈환이 아니라 영남지지층과 호남지지층을 모두 포괄할수 있는 이념중심정당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하하... 꿈같은 이야기기는 한데 문재인 고문에게 좀 미안합니다. 너무 과중한 짐을 지우는게 같아요.
16/04/16 21:39
저 요즘 힘들어서 괜히 여기와서 댓글 답니다.
부모님 작은아버지 장인장모 고모 직장어르신들 ... 아내까지 저 말고는 전부 3/3 찍은 거 같네요. 문재인이 은퇴 같은 거 생각치고 말고 앞으로 조금만 더 잘 해주시길 ... 뭐 안되면 잊어야죠. 문재인도 신이 아닌데 본인이 도저히 못하겠으면 말아야지요. 뭐. 그러면 더민주고 뭐고 다 잊고 (이번에 온라인 당원 가입해서 매달 돈이 빠져 나가면서 문자가 오니 잊을 수는 없겠군요) 안철수가 제 3당의 공고한 정립을 위해 밀알에 되어 정동영을 국민의당 대권후보로 정말 추대하는지나 지켜보려고요.
16/04/17 00:33
제가 그동안 지켜본 문재인 고문은 자신에게 주어신 소명이라 생각하면 절대로 포기를 안하더군요.
그리고 끝끝내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내었구요. 결국 당내 외연확장과 새누리과반을 막아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구상은 대선 패배이후 자신의 자서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생각해 왔던 일들입니다. 시작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시작한 이상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믿고 지켜봐 주세요. 해낼겁니다. 따스하지만 강철과 같은 사람입니다.
16/04/16 19:19
지역감정이라는 뜻이 아니구요.
스타리그 끝났을 때 내 20대가 같이 끝나는 기분이 들어서 서글펐는데 누가 조작이 어쩌구 게임수명이 어쩌구 하는 말을 하면 논리적으로 반박은 못하겠지만 그 사람이 싫어질 것 같거든요. 아, 이거 설명하기 힘드네요. 크;; 아무튼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구세대정치인들이 퇴장하는 과정이 명예롭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밀려나기 싫은 사람들이 만든 게 호남홀대론이라 보는 사람입장에서 감정이입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나 사회로부터 슬슬 용퇴압박을 받은 세대에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물론 저는 호남사람도 아니고 중장년층도 아니라서 완전히 추측하는 거예요. 예전에 권노갑씨 인터뷰에서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링크를 못찾겠네요.;
16/04/16 19:25
어려운 말이네여.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어쩔수 없는 건데 그걸 못받아들이면 뭐... 그렇다고 물을 다시 되감기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16/04/16 19:12
진심으로 궁금한게 국민의당으로 간 호남 의원들이 탈당하지 않았으면 더민주에서는 어떤 인재를 내놓았을까입니다. 이번에 공천한걸 보면 딱히 대안을 만들어 놓지 않은 것 같거든요. 아마 국민의당 의원들 중심으로 신예들 끼워넣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게 웃긴 일이죠.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우리꺼라는 인식에서 조금은 벗어나 수도권이나 영남에 도전하는 것 같이 신경을 쓰게 될 테니.
16/04/16 19:19
정동영, 천정배. 이 인간들 참여정부 시절에 장관이고 당 의장이었습니다. 그랬던 작자들이 열린우리당 쪼개고 이합집산 하다가 선거 말아먹고 나더니 이제 와서는 내부 총질하다가 당을 쪼개서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호남 홀대 운운하시면서 지역감정 강조하는 구태정치 작태를 보여주면서, 결국 당선까지 되어서 다시 국회에 복귀하는 광경을 보고 정말이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동영 천정배 등의 익숙한 인물들에 대한 개인적 지지라면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이해할 깜냥이라도 있지, 이들이 설파하는 호남홀대론 같은 조작된 프레임을 긍정하는 건 욕 먹어야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민주 쪽이 잘 한 것도 없는 게, 그러려면 최소한 호남이 홀대받는다는 식으로 인식될 만한 공천을 하지는 말았어야지요. 마치 새누리당이 부산에 손수조 내려보내듯 엄한 인물들 공천하는 것은 더민주가 할 말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김종인씨조차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라고 한 것이지요. 뭐 결과적으로 백골이 진토되도록 두들겨맞아도 시원찮을 배신자들이 정치적 생명을 얻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복잡한 심정입니다.
16/04/16 19:44
'호남정치인이 당권을 쥐어야 하고 호남정치인이(다소 우대받더라도) 중앙정치계로 진출해야 한다' 이런 욕망의 전적인 합의가 호남인들과 호남의 기성정치인들 사이에 흐르고 있었다는 걸 확인했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 막으면 친노패권이고 친문패권이다라고 하는, 그 프레임이 선거 결과 호남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진 걸로 나타났으니까요.
16/04/16 19:53
그런데 그런 욕망의 합의를 선거결과 가지고 어떻게 확인했다는 건가요? 정준호 같은 후보를 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취약해져버린 호남 공천결과는 선거결과에 영향이 별로 없었나요?
[우리 이제 독점구도 싫다. 한번 우리 표가지고 경쟁해봐라. 그러니까 이번엔 저쪽 손 들어준다.]라는 욕망의 합의는 어떠세요? 선거결과만 놓고보면 전 이게 더 가능성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하는데
16/04/16 20:26
호남지역에서 이번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던져진 표는 아틸라님 말씀대로 해석될 수 있다고 봅니다. 더민주가 그동안 호남에서 잘하지 못했고, 다음에는 구체적인 공략과 좋은 공천을 들고 와서 실질적으로 호남을 공략해달라는 뜻에서요.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선출된 의원들은 그 같은 새로운 정략적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은 이미 계속 호남에 의해 선출된바 있었던 사람들이니까요. 오히려 호남 홀대론이라는 그 자신들이 펴고 있는 주장에 가장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고요. 그런데 그게 아틸라님이 주장하시는 대로 새로운 선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친문 패권주의와 같은 더민주를 호남으로부터 타자화시키는 프레임이 먹힌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는 겁니다.
16/04/16 20:46
제 말은 선거결과를 너무 단편적으로 파악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는 뜻이에요. 제가 말한 것처럼 실로 다양한 요소들이 뒤섞여 나오는 것이 선거결과인데, 이 결과를 해당지역 유권자들이 지역주의 프레임을 선택한 결과라고 단언하듯이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니까요.
혼자 추측하는 것정도는 상관없는데, 그 추측을 가지고 호남의 민낯을 보니 어쩌니 하는 위의 발언은 너무 나간게 맞죠.
16/04/16 19:43
호남 특혜면 몰라도 홀대는 말이 안되죠. 지금까지 호남이 정치의식이 더 높다는 말도 많았는데 이번 총선 결과만 놓고 보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네요. 지역주의를 이용하는건 뭐 어느정치인이나 어떤세력이나 다 해온것 아닌가 싶긴한데 그래도 점점 사라져가는모양이라 다행이긴 합니다
16/04/16 20:19
정동영이나 천정배를 우대해달라는것도 대표정치인으로 세워달라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다른 정치인처럼 대해줘야죠. 대가리 큰 호남의원들 김대중 빨갱이 낙인찍듯 호남구태 토호정치인이라고 낙인찍고는 정무적 판단등으로 찍어내는데 누가 좋아할까요? 보통 대선앞두고 당권하고 대권하고 분리합니다.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는걸 막겠다는거죠. 근데 문재인은 이 두개를 모두 가져갈려했어요. 그래서 공천관련 파탄 난거고 패자들이 분당한겁니다.
16/04/16 20:33
문재인이 언제 당권 대권 다가져가려고 했나요? 그래서 탈당했다구요? 그냥 문재인이 싫다고 하세요. 빙빙 돌려서 교양있는척 까지마시구요
16/04/16 20:39
문재인이 자기가 공천권 다가진다고 했나요? 계파 나눠먹기 방지하려고 했죠. 국민의당은 당대표가 거의 전권가지고 비례대표 뽑던데 그런분은 절대 대선 나가면 안되겠네요.
16/04/16 20:41
김종인이 하는거보니 당대표는 다 가진것 같이 보이던데요?
이해찬이나 정청래정도도 찍소리못하고 짤리고 말이죠. 만약 탈당안했으면 호남의원들도 다 짤렸겠죠.
16/04/16 20:45
문재인 이야기하다 또 김종인 이야기 하시네, 사건의 선후도 안따지고, 막가다 붙이시네요. 자기합리화의 놀라운 균형 감각에 박수 드립니다.
16/04/16 20:51
비대위가 뭔지 모르시나요? 특수한 상황이라 큰 권한을 받은겁니다. 김종인은. 그리고 그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한건 당 쪼개고 나가신 분들의 공이 크구요. 보고싶은것만 보지마세요.
16/04/16 21:09
동의 합니다. 소위 호남 홀대론이 먹힌 호남 어르신들이 불만인 게 딱 그 정도 생각을 하고 있어서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문재인 호남홀대론은 실체적 진실과 너무 먼 허상이니 문재인 본인이 깨부숴주길 바랍니다. 문재인은 정치인 이전에 진실한 분이라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호남홀대론까지는 무리더라도 문재인 호남홀대론만은 진심을 담고 다가와 조금씩 희석시켜주리라고 봅니다. 호남홀대론 자체는 당장 김종인이 다시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여 대선까지는 남아있을 거 같습니다. 정세균 의원 급의 인물이 당장 현역 국회의원이 전멸인 상황에서 광주전남에서 나올리도 만무하고요.
16/04/16 20:48
공천을 그렇게 해놓고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구태의원으로 칭하는 인물들한테 밀린거면 밀렸다는 데 포인트를 줘야죠. 당내 사정을 유권자가 다 참고해야되는 것도 아닌데요. 영남 신공항 처럼 광주가서 지르긴 했죠. 삼성 전장 얘기 지르다가 삼성이 바로 부인했구요. 호남의 민낯 언급 부분은 마치 국개론 보는 느낌이네요
16/04/16 20:49
전 선거결과로 뭐라하지 않습니다만. 공천개판이었고 결과대로 졌어요.
다만 문재인 호남홀대론 같은 말은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냥 문재인 생긴게 싫어라고 하면 취향으로 이해나 하지.
16/04/16 20:50
국개론, 호개론과 같은 발상의 발언이죠. 이미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수도 없이 본 글들이라.. 선거를 이기고 나서도 짜증날 줄은 몰랐습니다.
16/04/16 21:55
수십년간 지들 죽어라 찍어줄때는 호남인들 투표수준은 남다르다고 칭송해 오다가
이번에 지들 안찍어주니까 바로 호남토호와 종편에 놀아난 어리석은 유권자 취급
16/04/16 23:26
수도권의 개혁세력지지자들중에 상당수는 호남의 한을 이해하거나 최소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했었다고(이번에 감정상해서 잠시 돌아선분들이 좀 보이긴 하네요;;)보이고 이점은 다른 어떤것보다 강한 접점이라고 봅니다. (전국적인 호남차별은 심각한편이고 사실 전 영호남갈등이나 지역감정이라는 얘기 자체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그냥 호남 차별이에요) 소위 그 한을 이해하지는 않는 수도권 리버럴들이라도 이걸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가치아래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16/04/17 00:09
또니님 전 두렵습니다. 전 pgr말고 딱히 다른곳에서 활동은 안하지만(가끔 pgr에 댓글에만 있고 글에는 없는 소식있으면 엠팍가서 확인정도만)
저는 광기의 편린을 봤어요. 새누리를 밀어준것도 아니에요.(이정현이야 워낙 지역을 훑고 다니고 정운찬은 3자대결 어부지리니깐) 그저 지난 선거때 찍은사람 또 찍은거 밖에는 없어요. 똑같은 사람에게 투표를 했을 뿐인데 지난번 선거때는 올바른 민주시민이고 이번에는 호남지역주의자가 되버렸어요.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 전 저들이 너무 두려워요. 자신들에게 절대선이 있다는걸 가정하고 사고를 하는 저들의 광기가 두렵습니다.
16/04/17 00:16
뭐 그동안 많은 분들이 민주화의 성지 호남 호남유권자들은 정치의식이 높니 하는 일종의 환상을 멋대고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거기도 그냥 대한민국이고 보수적인 어르신들 많이 살고 젊은 사람들 많이 떠나는 지방인데 말이죠... 사실 저도 그런 부분이 아에 없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지금 뭐 호개론이니 호남과 갈라서야 하니 하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당장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거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조금 지나면 다들 이성 찾으실거라고 생각해요.
16/04/17 02:10
그런 반응은 일단 좀 제쳐두고요.투표는 보통 명분과 실리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근데 이번 투표에서 실리를 챙기겠다고 말도 안되는 명분(이게 실제 여론인지는 모르겠지만)을 내세우니까 화가 날 수밖에요.그냥 공천 잘못했다,중앙당 차원에서 신경을 안 쓴다 이 정도에 그쳤으면 이 정도로 내분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겁니다.타 지역에 듣기에 말도 안되는 호남홀대를 자꾸 꺼내오니까 말이 나오는 겁니다.실리 챙겨도 되요.그전까지 더민주가 호남에 신경쓰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요.근데 그걸 갖고 자꾸 살을 붙이려고 하니까 이러는 겁니다.
16/04/17 17:58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지역감정조장을 서슴없이 반복하는 인간들은 안두렵습니까..?
근거도 못대면서 그걸 면박받는 건 소수를 핍박하는 것이고 근거는 못대지만 신앙수준으로 뭔가가 있을 거라고 굳은 믿음을 가지고 신앙을 설파하는 인간들은 안두렵습니까..? 광기란 그런자들을 위해 준비된 단어입니다..
16/04/16 23:41
사실 그렇게치면 국민의당도 꽤나 지지층이 이질적이라서.. 정치무관심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호남사람들은 항상 투표율 높은 관심층이죠. dj나 노무현이 해낸 일을 문재인이 못한다면 못하는대로 대통령이 못되겠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6/04/16 22:33
호남 홀대 관련 이야기는 10년도 넘게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열린우리당 분당 할 때 즈음 영남 패권주의다 하면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총선 이후 많이 이야기가 나오네요.
저는 충청도 사람이라 사실 어떻게 보면 제 3자의 입장인데, 제가 느끼는 감정은.. 문재인 내지는 친노 세력의 호남 홀대는 상당히 부풀려진 이야기지만, 호남 유권자들의 이번 선택은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도 주변에 누가 전라도 비하하는 이야기를 하면 거의 쌍욕을 하면서 그 사람과 싸우는 입장인데.. 호남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면서 표를 얻기 위해 이용해 먹는 호남 기득권 정치인들과 보수 언론들이 문제지, 유권자들은 그것이 감정적이든 실리적이든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여튼 요는.. 호남의 민낯이라던지 호남 국개론(?)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그만큼 더민주에서 호남쪽 공천을 개판으로 한 것은 사실이기에..(그것이 문재인 탓이든 김종인 탓이든) 그렇다고 문재인의 호남 홀대론 또한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6/04/17 00:20
분탕질 해대도 결국 결과는 선거대승이죠
호남이 이번기회 서로각자 살자고 갈라선거는 장기적으로 참 잘됬다고 보기에 별로 감흥은 없고 호남홀대라는 프레임을 걸고 그걸 신봉한 결과에 대해서 잊지않고 아니 잊혀지지도 않겠지만 이덕에 호남에 대한 부채의식이 깡그리 사라졌다는게 더 크다고 봐서 더좋은 결과로 갈거라 봅니다
16/04/17 11:04
웃기는 일이죠.
누군가 친노패권이 누구냐? 바로 우리다. 라는 글도 쓰셨습니다만 그런 자칭 친노패권들이 지난 10년간 호남을 대해왔던 그리고 지금 대하는 태도들을 보고도 홀대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거죠. 호남이 녹색이 아닌 붉은색으로 덮혔다면 이렇게 결별을 주장했을까요? 자책과 반성도 없이 호남의 선택을 비난하기만 했을까요?
16/04/17 11:16
호남홀대론과 문재인의 거취. 해석이 분분한 문제인 만큼,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여권과 친여권 언론사들은 두고두고 씹어댈겁니다. 야권을 분열시키고, 현재 대권후보를 훼손할 수 있는 카드니까요.
일정 기간의 내분은 어찌보면 어쩔수 없는 걸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야권은 부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부여한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수 있도록 터져나온 갈등을 봉합하고,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16/04/17 18:02
웃기는 일입니다..
누구를 지지하냐.. 그자체는 알바가 아닙니다.. 친노패권 호남홀대론을 주장하냐... 까여도 할말없죠... 이것도 구분 못하면서 무슨 이야기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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