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1/16 12:14:20
Name 토스희망봉사
Subject 프로리그 팀플이 꼭 필요 한걸까요?

  현재 프로리그도 나름대로 인기도 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물런 팀 리그의 열렬한 부활을 지지하는 쪽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한경기도 버거운데 선수들이 쉴시간도 없이 한번에 3 ~ 4 경기를 소화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죠

물런 쉽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현재 팀플은 결승전에 3 번 프로리그에서는 2 번씩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이 팀플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우선 첫째, 선수들의 개인전과 팀플에서 오는 괴리를 들고 싶습니다.
상당히 개인전이 유망했던 선수들이 팀플과 개인전을 오가면서 감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이것이 타의든 자의든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죠... 물런 박성준 선수처럼 팀플과 개인전 모두에서 잘 할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팀플과 개인전은 확연히 다릅니다.

코리아 팀의 신정민 선수나 팬택의 안석열 선수등 상당히 전도 유망한 선수들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팀플 멤버로 굳어져 버렸죠
조형근 선수도 마이너 리그에서 몇차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도 프로리그에서는 팀플로만 활동 합니다.

팀플과 개인전이 엄현히 다른데 팀플을 연습 함으로써 개인전에 대한 괴리 혹은 팀플과 개인전 연습량의 과중   또는 팀플에 안주해 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둘째로 선수들의 혹사 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대기업 팀들은 몰라도 pos나 plus 팀의 경우 박성준 오영종 선수의 팀 점유율이 60 %에 육박합니다.
이 두 선수는 개인전은 물런 팀플까지 함께 도 맡아 하고 있습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개인전 위주 였다면 개인전 연습 하면서 함께 병행 할수도 있지만 팀플까지 함께 병행 하기는 너무 힘든 일임이 틀립없습니다.
또한 한때 잘나가던 박상익 선수나 강도경 같은 선수  또 KTF에 김정민..... 조용호 선수들이 프로리그 개인전에 나오지 않는 다는 것도 마케팅이나 재미 면에서 크게 좋지 못하다고 생각 됩니다.

셋째, 팀플은 뭔가 허전하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경기 스코어가 보통 3 대 1 로 끝나는 경기가 상당히 많지요
팀플을 잘 보지 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스코어가 되서 경기가 끝나 버리면 오히려 3:0으로 끝난거 보다도 더 허전함을 느끼고는 합니다.
저 말고도 이런 불만을 호소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프로리그에서 팀플이 애당초 2번이나 들어갈 필요가 있는 걸까요!

특히나 결승전의 경우 팀플이 3번이나 들어 가는데 만약 중간에 허무한 개인전 경기가 나오기라도 하면 결승전 시청 내내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고는 합니다.
이것은 비단 결승전 뿐만이 아니라 프로리그 내내 느끼는 저의 솔직한 기분입니다.

뭔가 리그를 보고도 마치 본거 같지 않고 마무리가 뭔가가 찜찜한 기분이랄까
화장실 갔다가 물을 내리지 않은거 같은 시원하지 못한 기분입니다.

물런 프로리그에서 팀플이 있기 때문에 한빛 같이 엔트리가 약한 팀도 우승을 할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의 프로리그는 너무 루즈하고 팀플이 2번으로 늘어 나면서 역기능도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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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6 12:2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개인전 실력 향상은 분명 좋은점이지만
스타를 여타 개인전 여가 스포츠(바둑, 당구, 볼링, 골프..)와 비교해볼때
팀플이 된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까요?
프로로 살아가는데 있어선 실력 향상이 우선이지만
팀플을 하면서 협동심, 타이밍, 소수 유닛 컨트롤, 우정, 전략등등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05/11/16 12:26
수정 아이콘
신예 선수분들이 접근하기 쉬운 무대가 팀플이죠.. 개인전보다는;

그리고 전부 개인전이라면.. 저는 왠지 더 재미가 없어질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05/11/16 1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플과 개인전을 선택하는건 선수들의 몫이죠^^;
옹알이
05/11/16 12:30
수정 아이콘
네! 꼭 필요합니다.
일단 프로리그는 단체전입니다. 개인전과는 다른 점을 부각시키는 가장 확실한 게임의 형태가 팀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3, 4:4 도 있지만 방송의 한계라고 들었습니다.)
둘째, 개인전과 팀플전의 괴리를 지적하셨는데... 자게에서도 논쟁이 된 적있었지만... 확실한 이유를 밝히긴 어렵다고 봅니다. 좀...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팀플전 선수'라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새로운 역할 등장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야구에서도 원포인트 릴리프 등등의 보직이 세분화되는 것처럼 프로게임계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세분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개인전 위주의 리그에서 팀플에 주목하는 선수는 피해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과도기적 현상이 아닐까요?
그리고 팀플은 허전하지 않습니다!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니... 기호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TheHongyang
05/11/16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인데요..
사실 개인리그만 해도 개인전은 충분히 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MBC게임의 팀배틀 방식은 흥미야 온게임넷 방식보다 끌었지만
팀배틀방식은 뭔가 팀보다는 개인이 이끌어나갈때가 많다는게 팀전이라는 이미지와 동떨어져 있었지요.
최연성이나 서지훈선수를 생각하면 아주 잘 느껴지는 문제..

물론 현재 팀플레이 방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팀플레이만의 정해진 방식대로만 게임이 흘러간다는것.
철의장막이 나옴으로써 어느정도 극복이 된것같기도 하지만 철의장막은 또 철의장막에서만의 방식이 생기고 마네요.
개인전에서의 화려한플레이와 정신없이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보기 힘들고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중앙싸움, 그리고 무조건 저그하나는 꼭 들어가야 한다는점이 이 정해진방식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없는 의견이 되는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프로리그의 팀플방식은 현재 갖고있는 약간의 단점만 보완하면 개인전만 볼수있는 스타리그와는 달리 또다른 재미를 맛볼수 있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05/11/16 12:49
수정 아이콘
탁구, 테니스, 배드민텀 경기 중 복식 경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팀플도 개인전과 같은 경기의 한 형태입니다.
그동안 경기가 개인전만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팀플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러시겠지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5-7경기를 모두 개인전만 하는 건 지루하잖아요.
05/11/16 13:31
수정 아이콘
팀플은 프로리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색입니다.
프로리그에서 팀플을 빼면 개인리그와 다를 게 무엇인가요?
그리고 생각보다 팀플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밀가리
05/11/16 13:41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레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유망주였던 선수가 팀플로 인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도 안타깝구요.
하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니, 제가 없어야 된다. 있어야 된다. 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ShadowChaser
05/11/16 14:27
수정 아이콘
베넷에서 팀플을 하는 지라 도움이 많이 되어서 ~_~;
스톰배운퀸
05/11/16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을 완전 없애자는 의견에는 반대이지만
개인적으로 팀플의 비중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5전중 팀플 2전, 결승전때는 7전 중에 3경기나 되기도 하는데
개인전 거의 다 이기고도 팀플을 다 져서 결국 마지막에 질 때는 괜히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제가 팀플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팀플의 비중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5/11/16 14:5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팀플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없어졌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예전에 엠비씨게임 팀리그방식이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엠비씨 게임방식으로 할때 최연성선수등(참고로 저는 최연성선수 팬은 아닙니다만)몇 몇 선수만의 독무대가 될 우려가 있겠지요. 그리고 아마 또 단점은 개인리그랑 큰 차이를 못느낀다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릴감이라고 할까 , 그 긴장감만큼은 확실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2:2 팀플은 처음에는 재미있었으나 갈수록 식상해지고 있습니다. (누차 말하지만 개인적생각임)
지난 vod를 볼때에도 팀플은 안봅니다. 팀플을 없애면 팀플전문선수인 강도경선수등 몇몇 선수를 보지 못하지 않냐는 우려도 있겠지만 강도경선수가 개인적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통합프로리그가 예전에 엠비씨 게임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통합리그 하지 말던가..
김효경
05/11/16 15:04
수정 아이콘
팀플의 존재가 저는 단체전같은 프로리그를 만들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팀웍이라는 게 보이거든요. 특히 KTF의 팀플을 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팀웍이구나 싶더군요.
한빛짱
05/11/16 15:07
수정 아이콘
팀플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 부터 고치면 팀플도 개인전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경기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프로리그는 당연히 단체전인데 팀플이 빠진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개인전이야 당연히 개인리그에서 많이 보면 되고
팀플 싫어하던 좋아하던 개인의 취향이지만
프로리그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이란것만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XoltCounteR
05/11/16 15:18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팀플리그가 따로있고 프로리그는 그냥 팀배틀 방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_-
애송이
05/11/16 15:19
수정 아이콘
팀플이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보시니까 좋아하지 않으신거죠.
베넷에서 팀플하나만 집중적으로 1년 파보세요.
직접 해보면 보는재미도 늘텐데 말이죠.
재미있는데 왜 지루하고 식상하다는건지 솔직히 전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개인차이겠지만요
애송이
05/11/16 15: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플에 관한 토론은 이미 3번이상 나온것 같은데요.
그때마다 항상 결론은 같았습니다.
프로리그에선 프로리그만의 방식이 있고 그에 따라야 한다구요.
왜 또다시 언급하시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팀배틀이 그렇게도 보고싶으신건가..
애송이
05/11/16 15: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팀플을 없애기 보다는.
팀플을 1경기로 돌려서 승부를 가립니다.
그리고 이긴팀이 맵과 상대팀선봉장을 선택해서 팀배틀방식인 5전을 하는겁니다.7전은 많은거 같거든요.
05/11/16 15:48
수정 아이콘
팀플레이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참 씁쓸하네요. 뭣보다 팀플에 주력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연습중일 선수들에게 상처나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아직은 팀플에서만 활동중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걸요. 팀플 재밌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예쁘게 봐주세요.
Hyp3r1on
05/11/16 15:51
수정 아이콘
필요합니다. end of story.
돌고돌아~
05/11/16 15:57
수정 아이콘
사실 옹겜 프로리그 방식에 팀플이 있어서.. 팀플 좋다는 분들이
많으시지.. 갠전이 좋냐 팀플이 좋냐고 하면 ..대부분 개인전이라고 하겠죠.. 아닌말로 ..팀플 좋아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면 .
팀플대회가 예전에 2001년도 ITV에서 열리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진 않았겠죠.. 머 지금도 ,,팀플전용대회가 부활한다고 하면 ..망한다에 한표.
darkheaven
05/11/16 16:08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필요합니다.

팀플이야기가 몇번은 나온것 같습니다만...

첫째, 선수들의 개인전과 팀플에서 오는 괴리를 들고 싶습니다.

>물론 그런점이 없다고는 말못합니다.

하지만 팀플로 인해 더욱 부각된 선수들도 기억해주세요.

둘째로 선수들의 혹사 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오히려 팀배틀이나 개인전강화가 이런선수들을 더 혹사시킬것같습니다.

만약 팀배틀방식으로 프로리그를 교체한다면 더욱더 에이스들은 혹사당하겠죠..

그래서 통합맵등으로 선수들의 혹사를 줄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셋째, 팀플은 뭔가 허전하다

>전 팀플이 재미있게 느껴서인지 동감하진 못하겠습니다.

사실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제 생각으로는 팀플이 없으면 오히려 방송경기에서 볼수있는 선수들이 줄어들것같은 생각입니다...

프로리그에 팀플다승왕도 있구요

프로리그상금도 적지않은 금액이기도 하구요

몇몇 프로팀들이 프로리그에 우선순위를 두는것도 좋은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완성형폭풍저
05/11/16 16:10
수정 아이콘
팀플 매우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팀플의 다양화를 위해서... 2:2한번 3:3 한번을 하는것은 어떨까요..-_-;;;
듀오맥스웰
05/11/16 16:12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 // 님말은 조금 억지인데요?
솔직히 개인전이 좋냐 팀플이 좋냐 라고 투표를 하는건 당연히 개인전이 이기는거죠 하지만 개인전 못지않게 팀플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무슨 근거로 팀플대회가 열리면 망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시는건지?
유이치
05/11/16 16:31
수정 아이콘
팀플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테니.. 없애는 건 어렵더라도 비중을 줄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낭만토스
05/11/16 16:31
수정 아이콘
전 뭐 그냥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팀플이 싫습니다. 그냥 순수한 스타 시청자 입장으로는 요...
애송이
05/11/16 17: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낭만토스님 말씀은 팀플이 그냥 싫다는 거군요?
그냥 싫은 사람들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영원히
05/11/16 17:15
수정 아이콘
3:3팀플도 보고 싶군요.
유신영
05/11/16 17:18
수정 아이콘
아주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게요. 변은종 선수를 좋아하고, 그래서 삼성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팀에는 팀플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이창훈 선수가 있습니다. 이창훈 선수가 팀플에서 밀려나지 않는한 저는 팀플을 좋아하고 삼성의 팀플을 응원할 거 같아요. 그리고 헌트리스의 팀플은 너무 한타싸움 위주라서 좋지만은 않았지만-그 와중에 한웅렬 선수의 2:1 역전극은 좋았습니다만, 철의 장막은 역전극도 나오고 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05/11/16 18:48
수정 아이콘
필요할 수도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중요한건 팀플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 한 팀플은 계속 유지 될 것 같네요. ^^
05/11/16 20:57
수정 아이콘
아. 팀플 너무 좋아요 ^^. 프로리그 화이팅!
혜선날다
05/11/16 23:55
수정 아이콘
정말 철의장막 나오고나서는 ㅠ_ㅠ 최고!!
청바지
05/11/17 00:02
수정 아이콘
팀리그이니까 명분상 팀플이 있어야 된다는 의견은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가 아닐는지요. 솔직히 2:2 경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개인전 5전3선승제로 리그를 진행한다면, 맵별로 치열한 엔트리와 전략예측에 재미가 더해질 것 같은데 말이죠.
이뿌니사과
05/11/17 01:06
수정 아이콘
다양성 측면에서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 안그래도 차고 넘치는 개인전인데 팀플은 약간 다른 재미가 있죠.
푸하핫
05/11/17 06:00
수정 아이콘
팀플이 있기때문에 프로리그 봅니다. 개인전은 개인리그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봄눈겨울비
05/11/17 09:05
수정 아이콘
팀플도 재밌는데....
05/11/17 09:49
수정 아이콘
팀플은 재미 없어! 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팀플도 재미 있어! 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게 팀플의 문제죠. 개인전은 애초에 그런 논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05/11/17 10:31
수정 아이콘
보기싫으면 보지마세요.
더딘그리움
05/11/17 10:47
수정 아이콘
팀플 좀 지나면 당연히 없어질 줄 알았는데
항상 놀라는 게 이런 글을 보면 옹호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저는 솔직히 팀플 시간대에 시청률이 차이가 나서
자연스레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팀플을 한경기만 하거나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탁구 테니스의 복식과는 완전 다르죠.
한번 밀리면 역전은 거의 안나오고..기본 유닛만 나오고..
제가 팀플 보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배틀넷에서 친구들이랑 겜할때 써먹으려고...
잼없으면 안 보면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왕 더 잼나는 겜으로 계속 되는 것도 좋죠....
F만피하자
05/11/18 08:51
수정 아이콘
일단 윗글 중 한분이 바둑,골프 등과는 달리 스타에서 팀플이 있는 게 장점이라고 하셨는데, 바둑과 골프도 팀플이 있긴한데.. 거의 안하는거죠;

팀플 싫어하는 분이 많고 팀플도 좋지만 개인전이 더 좋은 분도 많고, 팀플을 더 좋아하시는 분은 적은데, 구지 팀플이란게 있어야 할까요?

제 생각엔 팀플 너무 억지 스럽습니다.. 동일종족 출전금지라는 것도 말도 안되는 것 같고..


프로리그가 팀전의 성격을 띠니까 팀플이 있어야 한다는 건 그렇다 칩시다..

근데 그럼 프로리그에서 개인전은 왜 있는겁니까? 특히 프로리그에서 마지막경기는 항상 개인전이 배치되있죠.

또 팀플의 시초도 찜찜한게, 프로게이머들에게 항상 개인전만 하고 팀플은 심심할때 간간히 하는

유즈맵의 성격을 띤 게임이였음은 분명한데, (팀플도 3:3을 2:2보다 많이 하지 않나요..)

팀플 능력을 갑자기 프로게이머에게 요구한다는 것도 먼가 이상하고..


일반 아마추어에서도.. 고수층으로 갈수록, 혹은 좀더 매니아쪽으로 갈수록

개인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은, '개인전이 더 재미있다'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게 아닐까요?
05/11/18 13:01
수정 아이콘
이상한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팀플이 있기때문에 더 볼거리가 많은게 아닐까요? 팀플이 있으니까 철의 장막이란 맵도 생긴거고, 1:2상황에서의 역전승, 플레이그 맞고 emp맞아 바보가 된 캐리어에 나이더스커널의 활용. 뭐 분명 팀플도 한계가 있고 매번같은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개인전보단 보여줄께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팀플이 있어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Debugging...
05/11/18 21: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팀플 열심히 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팀플중계는 보면 볼만은 합니다. 그러나.. 베넷에서 1:1 을 주로 하는터라 별 도움은 안된다는 생각에 자연히 재미도 없고 기대도 안됩니다. 2:2팀플을 자주 하면 모를까. 베넷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2:2 호흡맞추는거 부담스럽고 귀찮아서 안하거든요.

철의장막은 볼만하더군요. 전략싸움이 치열하니까요. 하지만 철의장막같은 명맵이 나와야만 팀플에 겨우 관심갖게 되는 정도랄까요.

결론은 팀플있는 리그 방식도 살리고 팀배틀 형식의 리그방식도 살리자는 겁니다. 팀배틀 방식 .. 정말 버리기 아까운 낭만이 있었습니다. 강민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불패기록으로 당시 프로리그의 최고 스타였던것 처럼 팀배틀방식에서의 올킬과 역올킬은 더 많은 스타를 만들어낼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웅의 탄생을 바라는 것이 시청자들의 심리가 아닐까요. 팀배틀은 영웅을 지금 보다 더 많이 만들어 낼거라고 봅니다.
관지림
05/11/19 00:02
수정 아이콘
팀풀은 왜 있는지.....
팀풀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솔직히 베넷에서 팀풀 하는건 좋은데..
눈으로 시청하기에는 흥미가 떨어지더군요...없애자..하는건 쫌 그렇지만..비중을 줄이던가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백상윤
05/11/19 13:53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엔 베넷에서 팀플때 티비에서 본걸 써먹기도 하고 오 저런걸 하다니 하면서 보기 좋습니다. 흥미는 개인차가 아닐까요.
말코비치
05/11/20 14:20
수정 아이콘
철의장막은 좋던데???? 전 팀플맵이 좀더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철의장막처럼 다양한 경기가 나올 수 있도록 말이죠
05/11/28 10:02
수정 아이콘
팀플 좋아하는 분들도 분명있다는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꼭 팀플때문에 개인전에서 죽쑤는건 아니라고봐요;

선수마다 다른것같아요..

조용호선수..박정석선수..변형태선수..마재윤선수..팀플하면서도 개인전실력 출중하죠;;

얼마전 어떤 파포인터뷰에서 개인전의 센스를 팀플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본것같네요;
비회원
05/11/28 12:10
수정 아이콘
팀배틀 방식으로 하던 엠겜 리그 진짜 재밌었는데... 올킬 도 막 나오고...그거 다시 해 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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