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29 13:55:40
Name Phantom
Subject [P vs T] 공방에서 토스로 대테란전 승률 90%까지 끌어올리기. (Part1)
자꾸 잘리네요.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공방에서 토스로 대테란전 승률 90%까지 끌어올리기.

편의상 반말을 사용하고 현재는 스타2를 하기 때문에 리플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기라긴 서론. (취향에 따라 스킵하시길.)

손때 뭍은 딱지나 어린이의 달리기에 따라잡히던 미니카가 놀잇감의 전부였던 초딩 시절, 난 참견많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스타크래프트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정작 낼 돈은 내놓고서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나의 말에 친구는 자리에 대신 앉아 멋있는 건물 소환 효과를 보이는 종족을 선택한 뒤에 컴퓨터와 1:1을 떴다. 무한맵에서 캐리어라는 유닛을 한부대 가까히 만들고 나서 나에게 마우스를 넘겨주었다.

그런데 이 캐리어라는 유닛이 컴퓨터 테란을 공격하기는커녕 허공에 두둥실 떠있는게 아닌가. 혹시 자폭 유닛이 아닌가 하여 상대 유닛에 가까히 가도 보고 밑에 있는 무인기 아이콘을 한번 눌러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움직여 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고, 그 유닛이 테란을 상대하는데 가장 강력한 병기라는 사실을 친구가 그때 이미 알고 있었음을 한참 뒤에야 깨닫게 되었다.

그 이후로 몇 번인가 PC방에 가서 저그를 주종으로 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이 나와 게임하기를 회피하기 시작했다. 너무 잘한다나. 그래서 그들을 달래기 위한 일환으로 게임의 첫경험때 딱 한번 했던 토스를 선택했고, 그렇게 종족을 전환했다. (그리고 이겼다!)

난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항상 주변의 스타 중독에 걸린 친구들보다는 몇 수 위였다. 게임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나서는 게임을 하는 것보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직접 실험도 하면서 유닛 타입, 공격형, 그리고 자원 체취에 가장 효율적인 일꾼 숫자를 공부했다.

덕분에 내 손은 속된 말로 거지같이 느렸지만, 손속 대비 실력은 재벌 수준이었다. 인재풀이 인플레를 격을 정도로 넘치는 스타의 무림 세계에서 고수라 불리기는 힘들어도, TV에 나오는 프로게이머들의 빌드나 초반 운영을 흉내내는 수준 정도까지는 올라섰다. 그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려면 손속이 더 빠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다른 많은 공방 유저들도 이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을 돕기 위해 내가 비교적 자신있어하는 대테란전의 운영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앞으로 내가 어떤 연구를 하든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하든 더 실력이 늘지는 않을 것이기에.

내 실력이 어느정도냐고? 배틀넷에서는 테란만 상대로 게임하면 지지 않을 정도. 테란만 방제걸고 옵방에서 15연승 할 정도. 나보다 apm이 1.5배~2.5배(epam 250 테란도 이겨봤다) 빠른 테란을 상대로도 거의 이길 정도. 날빌을 쓰는 빈도는 0%. (레알 한번도 안썼다.)

…… 다만 저막에 프보통이다.



2. 대테란전 빌드 선택.

각설하고 테란과의 초반 수싸움은 졸라 간단하다. “투팩이냐, 아니냐.”

원팩 원스타는 로템 같은 비정상 맵이 아닌 경우 막는 건 콩을 볶는 수준이요, 바카닉이나 2배럭 러쉬는 확률이 매우 낮아 수싸움에 집어넣을 경우 불리하게 시작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배제하는게 좋다.

그리고 프로브가 날개가 달리지 않는 이상(스타2의 프로브는 날개 달고도 못난다) 테란의 본진을 정찰하는 방법은 드라군 압박뿐이다. 드라군 압박 중에 상대가 초보가 아닌 이상 커맨드 센터를 보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1: 상대의 마린 숫자를 체크하고, 2: 입구가 막혀있는지 확인한다. 투팩의 경우 입구를 막는 경우가 많고, 또한 마린이 극히 없거나(빠른 투팩) 마린이 줄어들었을 때 무리하게 숫자를 늘린다. (마린 동반 투팩)

가장 추천하는, 그리고 내가 거의 항상 쓰는 빌드는 원겟 사업 멀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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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파일런/ 10.5 게이트/ 11가스 / 13 사이버/ 14 질럿 / 16 파일런
-정찰은 사이버 이후. 질럿이 완성됨과 동시에 사이버가 완성되니 드라군을 바로 찍는다. 질럿은 머리칼이 휘날리도록 달려라.
-가스가 되는대로 사업을 돌리고, 드라군은 추가되는대로 상대 입구를 두드린다.
-인구수 30/33에서 프로브 그만 찍고 바로 멀티 한 뒤, 드라군-파일런(순서 상관 없음)을 찍어 32/33이 된 다음 프로브 재개한다.
-로보틱스-게이트 순으로 추가한 뒤 향후 테란의 대처나 상황에 따라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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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모든 빌드 중 “배럭 더블”과 “투팩”을 제외하고는 모든 빌드에 우위를 점하고, 이 두 카운터에도 대응 방법이 존재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테란전에 있어서 단순히 가장 높은 승률이 나오는 것은 노겟 더블 원게이트 질럿 빌드이다. 테란이 마음먹고 원팩 원스타나 투팩 온니벌쳐를 하지 않는 한 테란의 초반 치즈러쉬도 배터리의 건설과 2질럿으로 함께 막을 수 있고(치즈러쉬 나오는 순간 배터리 지으면 앞마당 도착때 완성된다) 테란의 배럭 더블에도 우위를 점하며, 중반으로 넘어가는 순간 테란을 이기기가 너무나도 쉬워진다. 노겟 더블 이후 무조건 4게이트-트리플을 가도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테란의 병력을 항상 압도하게 된다.

하지만 비추하는 이유는 두 가지. 첫째 이 빌드를 쓰면 너무나도 유리한 운영만 하게 되어실력이 늘지 않고, 둘째 누군가와 반복적으로 게임을 한다면(혹은 옵방에서) 카운터 당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영 실력을 늘리기 위해 원겟 더블 빌드를 추천하는 것이다.



2. 원게이트 더블 초반 운영 방법

다음은 초반 원겟 더블 빌드를 구사할 때 추가적으로 행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필수이니 잊지 말도록!

1. 질럿 당도시, 마린이 둘이면 찔러라. 셋이면 찔러서 컨 좋으면 빼고 컨 나쁘면 프로브와 함께 잡아먹어라. 하나면 그냥 이겼다고 복창해라. 게이트 렐리는 질럿에 찍어놓는다.

2. 정찰 프로브가 상대 입구에 도착하면 부대지정을 한 후 배럭이나 서플을 짓는 scv 강제어택 해줄 것. 귀찮아? 테란 입장에서는 더 귀찮다.

3. 게이트 렐리를 드라군에 찍어라. 자동으로 드라군에 합류한다. 드라군은 홀드컨으로 상대 입구를 두드리되 가끔 껌을 밟으니 그때는 s키 연타. 상대 탱크가 나오자마자 빠져라. 1질럿 3드라군때 사업이 완료되니 다시 찔러라. 이 2차 찌르기로 테란의 빌드를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 4드라군이 될때까지 시즈모드가 되지 않으면 투팩 혹은 원팩 원스타이다. (분기1) 시즈모드가 빠르게 되면 99% 앞마당이다. (분기2) 시즈모드를 하지 않고 투탱으로 막는다면 4드라군 타이밍에 재차 찔러라. 당연히 막히지만 시즈모드 안하고 버팅기면 투팩이다.

아참, 이 과정에서 질럿은 잃어도 괜찮으나 드라군 잃으면(분기3) 1겟이기 때문에 난리난다. 질럿도 안 잃는 것이 나중에 편하다. 그리고 상대 시즈모드 확인을 위해 유닛을 던져볼때는 질럿을 던져라. 드라군은 3방에 고인이 되지만 질럿은 시즈의 포화를 4번까지 버틴다. 만약 이짓을 하다가 질럿과 드라군에 추가로 타 드라군도 전부다 잃었다면(분기4) 절망의 운영을 준비하라.

상대 빌드를 추측하기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나 다름없다.



3. 상대가 투팩일 경우 이후 운영법(분기1)

상대가 투팩으로 추측될 경우는 앞마당을 취소할 필요도 없다. 투팩인줄 알고 앞마당 취소했는데 투팩 아니면 쪽박이지 않겠는가. 대처법은 곧바로 프로브 생산을 전부 중지하고 로보틱스 이후 게이트를 바로 3개, 자원 되면 4개까지 늘린다. (위처럼 해서 막기 힘들었다 하면 본인 컨트롤 탓이지만 그것만 탓하지 말고 로보틱스는 게이트 하나 짓고 지으세요.) 상대 투팩의 첫 물결만 드라군 숫자로 여차 여차 버텨내면 추가된 4게이트에서 쏟아져나오는 드라군은 시즈모드가 되었든 아니든 상대 투팩 병력을 초토화 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투팩 5탱 러쉬(일명 오뎅 러쉬)라면 시즈모드 개발이 되어있기 때문에 프로브로 확인 직후 상대 진영으로 나가 시간을 끌어야(싸우지 마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앞마당에서 기다린다면 상대는 유유히 자리를 잡고 시즈모드를 해버릴 것이다.

예를 들면, (특정 게이머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나 오직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김택용이 김창희(이신형이었던가?)에게 아웃사이더에서 잡힌 유명한 사건이 바로 상대 오뎅러쉬를 맞불 놓지 않고 앞마당에서 막았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만 김택용 상황판단이 나쁘단 말도, 내가 더 잘한다는 말도 아니다. 그때는 정찰이 늦게 되었고 러쉬거리가 워낙 짧았다.)

일반적인, 상대가 벌쳐의 마인을 개발한 3탱크 투팩이면 드라군은 마인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싸우되, 드라군이 다수 추가되기 때문에 탱크를 공격하기 위해 무리할 필요는 절대 없다. 물론 상대의 데미지 딜러인 탱크를 잡으면 좋지만, 탱크를 잡았다 해도 마인을 한번 밟으면 그건 더 큰 손해다. 하나만 명심하자. “체력빠진 드라군 뒤로, 마인 절대 안밟기.”

예를 들면, (특정 게이머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나 오직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8월 2일 STX컵 삼성 vs 화승, 심판의 날에서 송병구는 2게이트인 상태에서 손주흥의 투팩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는데, 그 이유는 상대 탱크를 일점사하고 드라군을 돌리는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였으나 마인을 딱 한번 건드렸기 때문에 후속 벌쳐와 소수 탱크에 드라군이 줄줄히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만 송병구 상황판단이 나쁘단 말도, 내가 더 잘한다는 말도 아니다. 그때는 첫 웨이브를 워낙 잘 막아서 방심한 것도 있고 마인의 위치 확인도 안 되었었다.)

투팩을 막고 나서 어떻게 하냐고는 적지 않겠다. 그냥 손 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 플레이해라. 어떤 뻘짓을 해도 이길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가지, 상대가 투팩 원스타일 경우를 대비하여 옵저버로 상대를 정찰하기 전까지는 트리플을 하지 말고 드라군을 본진 앞마당에 나눠 배치하자. 이것으로 99% 승리 보장!

만약 투팩을 상대 진출 타이밍에서야 알았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면, 보자마자 로보틱스를 취소하고(완성되었다면 옵저버 추가하고) 게이트를 추가한 다음 돈 되는 대로 앞마당에 2개의 배터리를 짓고 병력은 진출해 scv만 끊어준다음 빠진다. 앞마당에서 프로브 전원이 튀어나와 한방 전투를 벌인다. 주의할점은 배터리는 아주 많이 전진해서 지으라는 것. 전장은 앞마당 넥서스에서 꽤 떨어진 진입로가 될 테니까. 프로브 쉴드는 체우지 말고 드라군과 질럿 쉴드만 체워라.

이 경우 막아도 프로브 손해가 막심한데 테란은 앞마당이 없으니 이후 운영 싸움으로 가면 된다. 막고 나서 최대한 빨리 로보틱스를 추가하라.



4. 초반 드라군 푸쉬중 드라군을 한기, 혹은 추가로 질럿까지 잃었을 경우 (분기3)

선택의 여지가 좁아진다. 위에 언급한 옵저버 2게이트 정찰 이후 운영을 하지 말고, 무조건 3게이트까지 올려서 드라군을 쉬지 않고 뽑아준다. 상대가 원팩 더블 이후 3팩이나 2팩 + 다수마린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면 운영에 들어간다.



5. 시망의 결정체, 초반 드라군 푸쉬중 보유한 병력이 전부다 녹아버렸을 경우. (분기4)

게이트-로보틱스-게이트-게이트로 4게이트까지 확보한다. 병력이 다 녹았다 해도 상대의 앞마당을 준비했던 원팩 병력의 푸쉬는 막기 어렵지 않다. (어떻게 상대가 앞마당을 준비하는지 아냐면 시즈모드 = 앞마당 준비이기 때문에. 당신이 모든 병력을 잃었을때, 만약 시즈모드도 안한 테란에게 퉁퉁포에 괴멸했었다면 당신은 잉여다.) 벌쳐도 스피드업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나오는 드라군으로 막아낼 수 있으나 굳이 4겟을 가는 이유는 테란이 병력을 녹인 직후 팩을 늘려 타이밍으로 치고나오면 못막기 때문이다. 옵저버가 나오면 상대의 빌드를 보고 팩토리 수가 3개 또는 밑이면 트리플을 가져간다. (페비터 하기에는 늦었느니라.)

3개 이상, 즉 타이밍을 준비하고 있다면 트리플을 가져가되 모든 프로브 생산을 중지하고 6게이트까지 확보 이후 아둔까지 짓는다. 트리플에도 최소한의 프로브만 보내고 파일런으로 심시티를 하며 6게이트를 꾸준히 돌리면 막을 수 있다.

(팁!) 앞마당만 먹고 타이밍을 막으려고 하면 설령 막아도 불리한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트리플을 가져가야 하는 것. 멀티 숫자에 따라 다음과 같은 우위관계가 존재한다. 고로 밑에 표를 보고 최소한 동등 정도 레벨로는 맞춰가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니 꼭 맹신하지는 말자.

멀티 없음 = 토스 우위
멀티 하나 = 테란 우위
멀티 둘 = 캐리어 보유시 토스 유리, 아비터 보유시 동등, 그 외 테란 유리. 이하동문.

-멀티 하나가 많으면 토스가 거의 유리하고 멀티 수가 같으면 테란이 살짝 유리하다. 위의 아비터 보유를 했다 해도 싸움이 된다는 이야기이지(그러니까 최소한 이정도까지는 운영을 하라는 이야기이지)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밍을 막는 방법은 다른 항목에서 다루겠다.



6. 상대의 앞마당을 확인한 경우 운영법(분기2)

이제 제대로 된 중반 운영에 들어가서 테란을 압살할 준비를 해야한다.

위에 초반 운영은 투팩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었다.

중반 운영 역시 간단하다.

“상대의 팩토리 숫자 파악.”

내가 하라는 대로 따라왔다면 원겟 더블 이후 옵저버라 테란이 아무리 빠른 2팩 마린 압박을 시도하더라도 옵저버가 적어도 치고나오는 순간은 볼 수 있다. 그 외의 경우 옵저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단 하나, 팩토리를 보여주는 것이고 유저가 해야 할 일은 그 숫자를 세는 것이다.

팩토리 숫자를 세는 이유는 흔히들 유명한 룰인 게이트 숫자 맞추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최적화된 운영을 하기 위해서이다.

당신의 첫 옵저버는 다음과 같은 임무들을 수행해야 한다. (손이 느릴 경우 옵저버를 꼭 부대지정하길 바란다. 아직 중반인데 벌써 부대지정란이 다 차지는 않았을 테니.)

1.        팩토리 숫자 세기
2.        상대의 아머리 유무 확인
3.        상대의 앞마당 가스 타이밍 확인

또 임무 수행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

1.        터렛. 첫 옵저버를 꼬라박으면 인생 꼬인다. 솔직히 위에선 첫 압박에 모든 병력을 잃었을 때까지의 대처방안을 제시했으나 실수란 말 그대로 실수, 고쳐질 수 있는 행동이고, 유저의 모든 실수에 대처방법을 적다가는 이미 긴 글이 끝도 없이 길어지니 옵저버 잃었을 경우 대처는 알아서 하자.
2.        옵저버의 첫 방향은 상대 본진이 아니라 나와 상대 앞마당의 직선 경로여야 한다. (더블 이후) 빠른 투팩 마린 치고나오기를 못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추가된 옵저버로는 상대 앞마당에서 적의 진출을 확인하고, 이후 옵저버는 드라군과 함께 부대지정해서 다닌다. 옵저버 숫자가 적을수록 아비터와 하템 확보가 빠르며, 유저가 테란의 벌쳐나 드랍쉽 견제등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으로 확보해야 한다.



2번째 옵저버가 나오면 드라군은 옵저버와 함께 마인을 제거하며 상대 앞마당에 학악진으로 넓찍이 포진한다. (shift 키로 한기씩 제거하면서 펼쳐라.) 탱크가 드라군을 잡아먹으려고 튀어나오면 1,2기면 잡고 빠지고, 그 이상이거나 방비가 제대로 되어 있으면 학악진을 조금 넓힌다. (포격을 받는 드라군 주변의 3,4기를 뒤로 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상대는 벌쳐를 쓰기가 부담스러워지고, 비록 틈이 많다지만 빠져나오면서 얻어맞은 벌쳐는 수비 병력으로 막타를 쳐서 쉽게 잡을 수 있다. 게다가 학악진에 참여한 드라군 부대 외에 나머지 드라군은 전부 견제를 막기 위해 멀티 곳곳에 배치될 수 있으니 안정적인 자원 + 적에게 압박 + 철벽 수비 일석 삼조가 아닌가.



첫 옵저버가 상대의 정보를 얻어낸 직후 당신은 향후 운영법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여기 나온 대로만 할 필요는 없고, 리버를 써도 되고 다크드랍을 써도 되지만 여기 소개하는 운영은 가장 안정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이다.

1.        빠른 트리플.
-정찰시 상대의 팩토리가 2개 이하고, 아머리나 스타포트, 혹은 빠른 확장일 경우 이 운영이 최선이다.
-상대가 1팩 트리플을 간다면 위에 말한대로 견제를 차단하며 곧바로 쿼드러플(4번째 넥서스)까지 소환한다. 프로게이머 송병구가 자주 하듯이 4게이트를 늘려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으나 나는 되도록이면 운영 쪽을 이 글에서 소개하려고 하고, 돌파는 토스가 트리플을 시도한 이후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기에 그 전 타이밍에 행하는 것이 좋다. 이말은 즉슨, 돌파가 막히면 테란이 멀티 숫자가 하나 더 많은 상태라는 이야기.
-상대가 빠른 멀티도 아니고 가난한 타이밍도 아니고 애매하게 4팩 이후 트리플이라면 4게이트 확보 이후 멀티를 가져간다. 2겟 상태로는 그대로 밀린다. 4겟이면 셔틀 안써도 이기고, 상대 나오는 것 보고 시간 끌며 셔틀 뽑으면 필승.

2.        패비터.
-초보자들에게는 빠른 트리플이 훨씬 운영이 쉽지만, 만약 상대가 우리의 ‘후반지향, NO 날빌’ 성향을 눈치채고 터렛이나 아카를 짼 경우 패비터가 좋다. 상대가 부유하게 배쨰면 위에 설명한대로, 찌르기 위해 가난하게 배째면 패비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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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패비터 빌드는
최대한 빠르게 앞마당 가스(패비터 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옵저버 한기 뽑은 상태에서 아둔.
옵저버 추가하고 템아카, 스타게이트. (템 아카를 먼져 올려라. 몇초 더 오래걸린다.)
아비터 트리뷰널, 2게이트 추가.
가스 여유 남기면 바로 마나업 이후 리콜 개발. (마나 150 차는 동안 둘다 가능.) 옵저버 많이 뽑았다면 아비터 나온 뒤 조금 있다가 리콜 개발부터 먼저.
드라군 상대 팩 숫자와 병력에 맞춰 뽑으며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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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비터는 4게이트 빌드기 때문에 상대의 찌르기를 막기 쉽고, 상대의 늦은 진출이나 늦은 삼룡이는 리콜이 완성된 직후 휘두르기 쉬워진다.



7. 빠른 트리플 중후반 운영법

여기도 아직 중반이기 때문에 상대의 팩 숫자 확인이 중요하다.

일단 넥서스 후든 전이든 4게이트까지는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a.        상대가 노 트리플 타이밍인 경우
-        포지, 앞마당 가스, 프로브 모두 생깐다. 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6게이트-아둔-심시티로 막는다.

b.        상대가 트리플 이후 사이언스 베이를 올리지 않고(아머리나 스타포트는 있을 수도 있다. 아머리 올린다고 무조건 후반 운영이라는 생각은 버리길.) 다수팩 (주로 9팩)타이밍일 경우.

-스타포트 없으면 포지는 생까고 게이트를 다수 확보한다. 발업질럿이 준비되면 남는 자원으로 멀티를 하나 더해서 상대의 진출을 부추긴다. 상대가 나오면 드라군으로 깨짝되면서 최대한 시간을 벌다가 다수 발업질럿과 셔틀로 싸먹는다. 도재욱이 정말 잘하는 플레이이다. (다만 도재욱은 셔틀을 안뽑는다.)

c.        상대가 업테란, 반땅, 후반, 어쨌든 오래 갈려고 할 경우.

-4게이트 이후 게이트는 더 이상 늘리지 말라.
-가스를 전부 확보. 이후 포지와 함께 아비터 테크를 탄다.
-각 멀티에 안전하게 캐논까지 박고 아비터 테크까지 탄 다음에는 무지막지하게 게이트를 늘린다. 스타게이트 하나 추가하고 스테이시스 필드도 준비하라. 아비터는 계속 찍는다.
-상대가 나오면 드라군으로 역시 깨짝되다가 다수 게이트의 질럿으로 싸먹고, 안나오면 멀티-리콜-멀티-리콜-멀티-리콜을 해라. 리콜을 하며 남는 부대는 상대의 제 2멀티를 타격하고 커맨드를 일점사하라. 리콜시 주요 타격 순위는 아머리, 서플라이 디팟이다. 커맨드를 깰 수 있으면 더 좋지만 체력이 너무 높아 쉽지 않다. 팩토리는 장악할 수 있지 않는 한 그냥 놔두자.

d. 본진이 붙어있다싶이 한 개똥 같은 위치에 걸렸는데 상대가 멀티도 빨리 하고 철벽방어 하면서, 다수 드랍쉽으로 실어나를 경우. 한술 더떠서 섬멀티까지 먹을 경우.

-이외로 많은 이들이 당하는 유형이고, 나도 예전에는 많이 당해봤다. 하지만 대처는 이외로 굉장히 쉽다.
-아비터는 1스타에서만 뽑고 하템을 준비한다. 하템 2,3마리와 다크를 본진 수비용으로 쓴다. 끝. 상대 드랍쉽이 아무리 주의해서 실어날라도 하템에 의한 타격이 우리가 입을 타격보다 훨씬 크다. 상대 병력은 손실을 입었는데 우리는 멀쩡하다. 그러면 해야할 일은? 멀티 잔뜩 늘리고 멀티마다 하템, 다크 배치한다음, 충분한 자원 확보후 리콜쇼를 하면 된다.



Part 2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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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9 14:23
수정 아이콘
파이썬의 경우 원겟사업 멀티후 빠른테크 (앞마당가스 빨리돌림)후 다크드랍 해준뒤 섬멀티하면서 패스트아비터가면 승률 90퍼찍습니다.
섬멀티는 아주늦지 않게 빠르지도 않게 테크에 우선순위두면서 드라군확보해주면서 운영하는게 제일 좋더군요.
후지카와 큐지
10/08/30 19:00
수정 아이콘
저기, 아비터 테크시 템아카보다 스타게이트가 빌드타임이 더 깁니다.
그래서 스타게이트를 먼저 짓는 것이 타이밍을 맞추는 법입니다.
본문에는 아카이브가 더 빌드타임이 기므로 아카이브를 먼저 지으라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사이언스 베이가 아니라 사이언스 퍼실리티^^
10/09/01 14:56
수정 아이콘
큰 문제는 아니고, 본문 중 '김택용 선수가 오뎅러쉬를 아웃사이더에서 당했던 경기'는 stx soul의 김동건 선수입니다.
꼽사리
10/09/04 01:05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요세 테란이 무서워지기시작했는데 이글에 나온거 보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서주현
10/09/04 23:4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사족을 조금 달자면
상대와 실력차가 꽤 많이 날 경우(내가 운영실력이 더 나은경우),스캔러쉬를 배제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파이썬 가로방향 기준으로,엔베 아카째고 원 에드온 5팩 타이밍 러쉬하면 트리플 하고 막기 어렵습니다.
꼽사리
10/09/05 17:0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 P VS Z 도 90%까지 끌어올릴수있는법좀;;..ㅠㅠㅠㅠㅠㅠㅠ
Observer21
10/09/18 14:39
수정 아이콘
프프전 극강의 전략 팬텀커세어 ver2는 안올려주시나요
왜이래요진짜
11/03/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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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훼이크 2팩 많이 쓰는데 제 입장서 가장 어려운 토스는 정찰 끊어주면서 컨트롤 좋은 토스입니다
상대가 다크나 리버 테크 아닌경우 탱크 5탱 이상 모아서(3탱과 5탱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마린 일꾼과 같이 나가서 드라군 1.4해주면 왠만해서는 안집니다
시즈업보다 벌처 스피드 마인업부터 눌러줘서 벌처가 몸빵하면서 나가면 원게이트로 시작한 토스는 개인적으로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정찰 끊어줘서 어설픈 탱크 숫자에 진출하게 만들면서 컨트롤로 탱크 끊는 토스는 이기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2팩의 중요점은 얼마나 '많은' 탱크를 모아서 최적화된 '타이밍'에 나가냐 입니다
탱크가 적으면 컨트롤에 좌지우지가 많이 되고 타이밍이 늦으면 2팩의 의미가 없어지죠
토스 입장서는 나오는 타이밍에 탱크를 최소화 시키면서 시간을 끌면 되는거죠
한줄 요약 - 2팩은 빌드의 싸움이라기 보단 기본기의 승부(정찰과 컨트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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